세미나리
제130과: 나부 건설


제130과

나부 건설

소개

성도들은 미주리주에서 추방당한 후, 미시시피 강변의 습지를 나부라는 아름다운 도시로 바꾸어 놓았다. 일리노이주 나부는 1839년부터 1846년까지 교회의 본부가 되었다. 상호부조회가 그곳에서 조직되었으며, 나부는 지상 전역으로 뻗어 가는 선교 사업의 근거지가 되었다.

주: 이 수업에서는 학생 두 명에게 가르치는 기회를 준다. 미리 준비할 시간을 갖도록, 수업을 하기 며칠 전에 두 학생을 선정하여 지정된 부분을 복사하여 전달한다.

교수 제언

성도들이 나부 시를 건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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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주와 일리노이주 지도

학생들에게 조셉 스미스가 리버티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1838년부터 1839년에 걸친 겨울 동안 성도들은 미주리주에서 추방당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 미주리주에서 추방당했을 때 성도들은 어떤 느낌이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답에는 성도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을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

성도들은 미주리주에서 추방당한 후, 일리노이주 퀸시와 여러 작은 마을에서 피난처를 찾았다고 설명한다. 학생들에게 경전의 교회 역사 지도 6(“교회의 서부 이동”)에서 퀸시의 위치를 찾아보라고 한다. 1839년 4월 15일에 조셉 스미스와 함께 수감되어 있던 죄수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감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새로운 지역으로 가던 중, 간수들이 이제는 죄수들을 투옥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인정하여 그들을 탈출시켜 주었다. 약 일주일 후, 조셉 스미스는 퀸시에 있는 가족과 재회했다. 조셉 스미스의 지시에 따라 교회는 퀸시 북부 미시시피 강의 양쪽 강변 대지를 구입했다. 강의 서쪽은 아이오와 준주의 일부였으며, 동쪽은 일리노이주에 속해 있었다. 성도들은 일리노이주 쪽에서 커머스라 불리는 곳에 새로운 교회 본부를 세우고, 그곳을 나부로 개칭하였다.

첫 번째 학생 교사에게 앞으로 나와 나부 건설에 관해 반원들에게 간략하게 가르쳐 달라고 한다.

학생 교사 1: 성도들이 일리노이주 커머스를 아름다운 곳, 나부로 바꿔 놓다

칠판에 다음 질문을 적는다. 지금 현재 여러분의 인생에서 어떤 힘들거나 불편한 상황에 처해 있는가? 학생들에게 이 질문을 깊이 생각할 시간을 준다.

학생들에게 나부를 건설하던 성도들에 관해 배우면서 힘들고 불편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에 관한 통찰을 찾아 보라고 한다.

교회 회원들은 커머스라고 불리던 작은 정착촌의 이름을 나부로 바꾸었는데, 이는 아름답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이다.

한 학생에게 1839년에 성도들이 처음 그 지역에 도착했을 때 그곳의 상태에 관한 다음 설명을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잘 들으면서 자신이라면 그런 장소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을지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한다.

성도들이 나부라고 불리울 장소에 도착했을 때, 대부분의 대지는 모기가 들끓는 습지였다. 모기는 말라리아라는 질병을 옮겼는데, 심한 열과 오한을 동반하고 죽음에까지 이를 수도 있는 병이었다. 많은 성도들이 감염되어 이 병을 앓게 되었다. 병으로 고통받던 성도 중 일부는 너무 아파서 겨우 기어 다니면서 서로를 도울 정도였고, 일부는 사망하기도 했다. (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학생 교재, 제2판 [교회 교육 기구 교재, 2003], 217~218쪽 참조)

  • 여러분이라면 이 지역을 아름다운 곳이라고 부르겠는가? 여러분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왜 이런 습지를 아름다운 곳이라 부르기로 했다고 생각하는가?

한 학생에게 성도들이 그들의 새로운 고향이 될 곳에서 마주한 시험들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설명하는 다음 글을 읽으라고 한다.

조셉 스미스 또한 [말라리아를] 앓게 되었으나, 며칠을 꼼짝 않고 자리에서 보낸 뒤에 상태가 호전되어 1839년 7월 22일에 일어났다. 그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많은 병자들을 축복했다. 한 가지 예로, 조셉 스미스는 죽어 가던 헨리 지 셔우드라는 교회 회원의 소유였던 천막으로 갔다. 조셉이 셔우드 형제에게 일어나 밖으로 나올 것을 명하였고, 셔우드 형제는 이에 순종하여 병 고침을 받았다.

조셉은 강 건너편이었던 아이오와주 쪽으로 가서 병자를 계속 축복했다. 조셉은 일리노이주 쪽으로 다시 건너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교회 회원이 아니었던 한 남성이 그에게 약 3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가서 자신의 쌍둥이 아기를 축복해 줄 수 있는지 물었다. “조셉은 자신은 갈 수가 없다고 말하며, 윌포드 우드럽에게 비단으로 만든 빨간 손수건 하나를 주고는 그들에게 가서 병자 축복을 하라고 말하며, 윌포드가 그 손수건으로 아기들의 얼굴을 싸면 병 고침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였다.”(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219쪽) 윌포드는 그 지시에 따랐고, 아기들은 병 고침을 받았다. 윌포드는 그날을 “하나님의 권능의 날”(Wilford Woodruff Journals, July 22, 1839, 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218쪽에 인용됨)이라고 칭했다.

그날의 신앙과 권능에도 불구하고, 이후 몇 달 동안 성도들 사이에서 병마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를 계속 보살폈으며 새로운 본거지를 세우기 위해 일했다. 그들은 강쪽으로 늪지에서 스며드는 물을 빼낼 도랑을 팠고, 그렇게 해서 대지 활용도가 더 높아지고 모기 문제가 줄어들었다. 결국 그들은 많은 주택을 비롯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로 여겨지는 나부 성전여러 건축물을 세웠다.

  • 1839년 7월 22일 “하나님의 권능의 날”은 어떻게 여러분이 주님에 대한 더 큰 신앙을 가지게 하는가?

  • 성도들은 어떻게 나부를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었는가?

  • 우리는 그들의 모범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나부를 건설하며 열심히 일했던 성도들의 모범에 대해 반원들이 토론하고 난 후, 다음 질문을 한다.

  • 여러분이 주변 환경을 향상시키려 노력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학생들이 답을 하면 다음 원리를 칠판에 적는다. 우리가 주변 상황을 향상하려 노력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도 향상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이 원리를 잘 보여 주는 경험을 나누어 달라고 한다. 여러분도 이 원리에 대한 자신의 경험이나 간증을 나눌 수 있다. 반원들에게 오늘 자신의 주변 환경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라고 한다.

학생 교사 2: 상호부조회가 조직되다

주: 수업 전에, 상호부조회 회원 한 사람(가족이나 친구 등)을 섭외하여 상호부조회가 그녀에게 어떤 방법으로 주님의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주었는지, 그리고 상호부조회가 그녀의 삶을 어떻게 축복했는지 말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녀에게서 배운 것을 받아 적을지 고려해 본다.

학생들에게 그들이 존경하는 경전상의 여성을 생각해 보라고 한다. 짝에게 그 여성에 관해서, 그리고 왜 그녀를 존경하는지 말해 주라고 한다. 짝끼리 토론할 시간을 준 후, 나부의 여성들은 주님의 사업을 전진시키는 데 커다란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한다.

1842년 나부의 일부 여성들은 나부 성전 건축을 자신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그들은 단체를 조직하고, 그들이 하는 일을 관리하기 위한 규약과 조례를 정했다. 자신들이 정한 규약과 조례를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보여 주었을 때, 그는 그것이 “이제까지 본 것 중에 최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후에 그는 주님께는 “기록된 규약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선지자는 자매들을 초대해 다음 주 내로 자신과 함께 모임을 가지자고 했으며, 그때 “신권 방식을 좇아 신권 권능에 따라 여성들을 조직”하겠다고 말했다.(Sarah M. Kimball, “Auto-biography,” Woman’s Exponent, Sept. 1, 1883, 51; 내 왕국에 속한 딸들: 상호부조회의 역사와 업적[2011], 12쪽에 인용됨.) 이 조직이 바로 상호부조회였다.

에머 스미스가 초대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으로 부름받았다. 나부에서 당시 상호부조회 서기였던 엘리자 알 스노우가 나중에 제2대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이 되었는데, 그녀는 이렇게 가르쳤다. “[상호부조회]라는 이름은 현대에 와서 붙여졌지만 그 제도는 고대에 기원을 둡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와 동일한 조직이 고대 교회에도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Female Relief Society,” Deseret News, Apr. 22, 1868, 1; 또한 내 왕국에 속한 딸들, 7쪽 참조)

  • 엘리자 알 스노우의 말에서 우리는 상호부조회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이 대답하면, 다음 진리를 칠판에 적는다. 상호부조회는 영감에 따라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 교회 회복의 일부분이다.)

  • 이 진리를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한 학생에게 상호부조회의 목적에 관한 다음 문장을 읽어 달라고 한다.

“상호부조회는 하나님의 딸들이 영생을 축복받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상호부조회의 목적은 신앙과 개인적인 의로움을 키우고, 가족과 가정을 강화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찾고 도와서 구제하는 것이다.”(내 왕국에 속한 딸들, xi)

반원들에게 여러분이 상호부조회 회원과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 말해 준다. 여러분이 칠판에 적은 원리에 대해 간증하며 마무리한다.

선교 사업이 지상에 퍼져 나가다

미니 수업을 한 두 학생에게 감사를 표한다. 반원들이 나부 시기의 교회 성장에 관해 배울 준비를 하도록 다음 질문들을 한다.

  • 불을 끌 수 있는 물질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 불을 키울 수 있는 물질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 조셉 스미스는 하나님의 사업을 불에 비유했다. 성도들이 미주리주에서 경험했던 박해는 하나님의 사업을 잦아들게 하는 물과 같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더 타오르게 하는 연료와 같았다고 생각하는가? 왜 그런가?

한 학생에게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1842년 3월 1일에 존 웬트워스라는 신문 편집장에게 보낸 편지에 적힌 다음 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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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조셉 스미스

“박해는 진리가 나아가는 것을 막기는커녕 오히려 진리의 불꽃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

진리의 표준이 세워졌습니다. 거룩하지 않은 손은 이 사업을 정지시키지 못합니다. 박해가 심해지고 폭도들이 결탁하며, 군대가 소집되고 비난이 들끓을지라도, 하나님의 진리는 대담하고 고귀하게 앞으로 퍼져 나아가 모든 대륙, 모든 나라에 파고들 것이며, 모든 귀 있는 자가 이 진리를 들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목적은 성취될 것이며, 위대하신 여호와께서 이 일이 성취되었다고 말씀하시게 될 것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4:540)

  • 우리는 이 글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이 여러 가지 진리를 찾을 수 있겠지만, 다음 진리를 강조한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업이 온 지상에 나아가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다. 이 진리를 칠판에 적는다.)

다음 내용을 설명해 준다. 조셉 스미스가 이 예언을 기록했을 때, 주님께서는 여러 국가에서 복음을 전파할 선교사들을 부르시기 시작하셨다. 그 결과로 수천 명의 사람이 침례를 받았는데, 대부분은 대영제국에서 이루어졌다. 새로운 회원들은 교회에 커다란 힘을 불어넣었고, 수많은 신회원들이 나부의 성도들과 합류하기 위해 여행했다.

칠판에 적힌 진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네 명의 학생에게 역할극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한다. 역할극은 윌포드 우드럽이 1840년 잉글랜드 헤리퍼드셔에서 복음을 가르치면서 겪었던 경험에 관한 것이다. 자원한 학생들에게 다음 역할을 맡긴다. 윌포드 우드럽, 성직자, 순경, 해설 역할극에서 사용할 아래 대본을 자원한 학생들에게 각각 나누어 준다.

윌포드 우드럽(혼잣말로):휴우! 이제 오늘의 두 번째 설교를 마쳤구나. 저녁 모임까지 마치면, 오늘 거의 천 명이 주님의 메시지를 듣게 되는 셈이군.

성직자(방 건너편에 서서 순경을 향해):이 몰몬 설교자를 막아야 하오. 오늘 내 교회에는 고작 열다섯 명밖에 안 왔단 말이오. 열다섯 명! 나머지는 다 저 자의 설교를 들으러 간 것 같소. 몰몬 회중은 이렇게 늘어만 가는데 내 교회만 줄어들게 할 순 없지 않겠소. 저자를 체포해 그가 하는 일을 막아 주시오.

순경:알겠습니다. 최대한 한번 해 보겠습니다.

해설:윌포드 우드럽이 그날 저녁 모임에서 말씀하기 위해 일어섰을 때, 순경이 문으로 들어섰다.

순경(윌포드 우드럽에게):실례합니다. 저는 순경이고, 지역 교회 성직자의 요청으로 당신을 체포하라는 영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윌포드 우드럽:죄목이 무엇입니까?

순경:사람들에게 설교한 것이오.

윌포드 우드럽:그 성직자처럼 저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허가증이 있다는 걸 확인해 드릴 수 있습니다. 잠시 앉아 계시면 모임이 끝난 후 그것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설교를 시작해야 하겠군요. … (반원들에게 설교하는 흉내를 낸다)

해설:순경은 윌포드 우드럽이 앉았던 의자를 끌어다 놓고 그가 한 시간 넘게 복음에 대해 설교하는 동안 그의 옆에 앉아 있었다. 윌포드 우드럽이 이런 경험을 나누었다.

윌포드 우드럽:하나님의 권능이 내게 임하고, 영이 그 집을 가득 채웠으며,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었다.

해설:그 모임의 마지막에 우드럽 장로는 침례를 받으라는 권유를 했다.

윌포드 우드럽:자신의 죄를 사함받고 주님의 회복된 교회로 들어오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오늘 침례의 물가로 들어서십시오.

순경(의자에서 일어나며 윌포드 우드럽에게):우드럽 씨, 저도 침례받고 싶습니다.

해설:순경은 그날 네 명의 설교자와 또 다른 두 사람과 함께 침례를 받았다. 그리고, 성직자에게 돌아와 상황을 설명했다.

순경(성직자에게):우드럽 씨를 체포하고 싶다면 직접 하셔야 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분이 제가 사는 동안 들어 본 적이 없는, 유일하고 참된 복음에 대해 설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해설:그러자 성직자는 두 명의 서기를 모임에 참석하게 해 우드럽 장로가 무엇을 가르치는지 알아보려 했다. 그 둘 역시 우드럽 장로의 메시지가 참되다는 확신을 얻고 침례를 받았다. 그 성직자는 우드럽 장로의 설교에 다른 어느 누구도 보내지 않았다.

(Adapted from Wilford Woodruff, Leaves from My Journal [1881], 80–81)

학생들이 역할극을 마치면 반원들에게 다음 질문을 한다.

  • 우드럽 장로의 경험은 하나님의 사업이 나아가는 것을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원리를 어떻게 설명해 주는가?

  • 하나님의 사업이 나아가는 것에 관한 조셉 스미스의 예언은 오늘날 어떻게 성취되고 있는가? 여러분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에 관해 어떻게 느끼는가?

  • 하나님의 사업이 모든 사람들 가운데 퍼져 나가는 것을 돕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학생들에게 수업 공책이나 경전 학습 일지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앞으로 있을 수업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1839년부터 1846년까지 나부에 본부를 두었던 동안 일어났던 중요한 사건들과 그 시기에 가르쳤던 원리들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오늘 반에서 토론했던 원리들에 관해 간증하고 학생들에게 배운 대로 행동하라고 권유한다.

보충 및 배경 정보

미주리주에서의 성도들의 이주

“[미주리주] 파웨스트 함락 후의 몇 달 간은 교회의 지도력에 있어 커다란 시련의 시간이었다. 제일회장단 전원, 곧 조셉 스미스, 시드리 리그돈, 하이럼 스미스 모두가 감옥에 갇혔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사도들 또한 어려움에 직면하여 있었다. 데이비드 더블유 패튼은 크룩트 강 전투에서 전사하였으며, 팔리 피 프랫은 감옥에 있었고, 그의 형제 올슨은 일단의 성도들과 함께 세인트루이스에 있었다. 토머스 비 마쉬와 윌리엄 스미스, 올슨 하이드는 교회에 불만을 품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자연적으로 1838~1839년 사이의 겨울과 미주리주에서 일리노이주로의 이주 기간 동안 교회의 제반 사항을 보살펴야 하는 책임의 대부분을 브리검 영과 히버 시 킴볼이 맡아야만 하였다. 1838년 12월에 존 테일러가 사도로 부름을 받았다. 윌포드 우드럽과 조지 에이 스미스도 이듬해 4월에 십이사도로 부름받았는데, 이 두 사람은 이 위기의 시기에 대단히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학생 교재, 제2판 [교회 교육 기구 학생 교재, 2003], 211~212쪽)

1839년 1월 26일, 브리검 영은 이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이주 위원회를 설치하였다.

겨울과 봄 동안 이 위원회는 가난한 사람들을 먹이고 입히며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일을 하였다. 표면적인 해결책으로 거의 4백 명에 이르는 성도들이 가용할 수 있는 재산을 ‘합당하다고 판단되며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을 이주시키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하여 이주를 원하는 모든 사람을 도울 목적’[History of the Church, 3:251]으로 이 위원회의 처분에 맡길 것을 약속하였다. …

2월 중순에는 성도들이 대규모로 이주를 시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비록 최상의 것은 아니었으나, 마차와 수레가 확보되었으며, 음식 저장소도 이주로를 따라 적절한 장소에 마련되었다. 한편 날씨도 일시적으로나마 좋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주리주를 떠나는 것이 피난민들에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마차와 수레를 사기 위해 소중한 재산과 땅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형편없이 낮은 가격에 팔았다.”(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212쪽)

잉글랜드에서 선교사로서 겪은 윌포드 우드럽의 경험

잉글랜드에서 선교 사업을 하는 동안, 윌포드 우드럽은 그가 전도하던 지역을 떠나 잉글랜드의 다른 지역으로 가라는 영의 느낌을 받았다. 우드럽 장로는 헤리퍼드셔로 갔고, 그곳에서 그는 회복된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수많은 영혼을 찾았다. “윌포드 우드럽과 다른 사람들의 노력으로, 약 천팔백 명의 사람들이 헤리퍼드, 우스터 및 글로스터 지방 등 세 지역에서 개종하였다. … 자신의 생애 중에 있었던 이러한 경이적인 시기를 회상하며, 윌포드 우드럽은 이렇게 기록하였다. ‘헤리퍼드셔에서의 선교 사업의 역사는 하나님의 영의 고요하고 조그마한 음성과 성신의 계시를 들어야 하는 중요성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빛과 진리를 구하는 기도를 하였기 때문에, 주님께서 그들에게 저를 보내신 것입니다.’[Matthias F. Cowley, ed., Wilford Woodruff (1979), 120에서]”(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학생 교재, 제2판 [교회 교육 기구 학생 교재, 2003], 231쪽)

나부 및 주변 지역에서 이룬 교리적 발전

주님께서는 성도들이 1839년부터 1846년까지 나부에 본부를 두고 있는 동안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많은 위대하고도 중대한 것들”(신앙개조 제9조)을 계시하셨다. 계시가 이어진 이 기간은 성도들이 나부 성전을 짓기 위해 애쓰는 시기였으며, 그때 주님께서는 “창세 이전부터 감추어져 온”(교리와 성약 124:41) 의식과 지식을 밝혀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기간 동안, 주님께서는 죽은 자를 위한 침례 의식, 성전 엔다우먼트, 그리고 결혼 인봉에 관해 계시하셨다. 또한 신회의 속성에 관해서도 더 밝혀 주셨다.(교리와 성약 130:22 참조) 1842년부터 1844년까지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신앙개조를 쓰고 아브라함서를 출판했는데, 그것은 다른 경전 문서에 포함된 어려운 구절들을 명백하게 설명하고,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거나 거의 이해하지 못했던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진리를 밝혀 주었다. 또한 선지자는 십이사도 정원회에 왕국의 열쇠를 부여해서, 자신의 죽음 이후 그들이 교회를 인도할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나부 성전 건축과 함께 일어났던 또 다른 중요한 발전에 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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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비 힝클리 회장

“이 건물[나부 성전]은 영원한 것들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 건물을 바라보아야 할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을 지은 사람들은 무덤이 끝이 아니며, 영혼은 불멸하고 성장을 계속한다는 강한 신앙과 굳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는 증거로 서 있어야 했습니다. 선지자가 돌아가신 해였던 1844년 3월에 그는 성전 부지 바로 아래에 위치한 묘지에서 전한 기념비적인 말씀에서 이 교리를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그 연설 원고는 교회 신학에서 중요한 교리적 문서가 되었으며, 킹 폴레트 설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Nauvoo’s Holy Temple,” Ensign, Sept. 1994, 62)

킹 폴레트 설교는 킹 폴레트라는 남성의 장례식에서 전해졌으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우리가 지상에 오기 전에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살았으며 하나님께서 우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율법을 제정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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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조셉 스미스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영들과 영광 가운데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며, 그분이 다른 영들보다 높은 지성을 가진 존재임을 스스로 아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그분과 같이 발전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도록 율법을 제정하는 것이 옳다고 보셨습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는 우리로 하여금 더 많은 지식을 쌓아 가도록 해 줍니다. 그분은 그분보다 낮은 예지들을 가르쳐 그분처럼 승영[할 수 있도록] … 율법을 제정할 권능을 갖고 계십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210쪽)

조셉 스미스는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가진 잠재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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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조셉 스미스

“그렇다면 영생이란, 유일하게 현명하고 참된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죽은 자의 부활을 얻고 영원한 빛 가운데 거하게 되며, 영원한 권능으로 둘러싸인 자들처럼 영광 중에 앉게 될 때까지 여러분 스스로가 어떻게 하나님과 같이 되고 왕과 제사가 될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작은 단계들에서 시작하여 그 위 단계로 올라가고, 작은 소임에서 큰 소임을 얻으며, 은혜에 은혜를, 승영에 승영을 더함으로써 배울 수 있습니다.

… [죽어 땅에 묻힌 의로운 자들은] 다시 일어나 슬픔이나 고통을 겪지 않고 더 이상 죽지 않는 불멸의 영광 가운데 영원한 빛 속에 살게 되며,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그것은 여러분이 여러분보다 앞서간 자들처럼 신의 상태에 이르고, 영원한 권능의 보좌에 오를 때까지 똑같은 권능, 똑같은 영광과 똑같은 승영을 상속받게 된다는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221~222쪽)

상호부조회의 역사와 업적

상호부조회가 지상에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는 일을 어떻게 도왔는지 더 자세하게 알아보려면, 내 왕국에 속한 딸들: 상호부조회의 역사와 업적(2011)을 참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