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리
제38과: 교리와 성약 31~32편


제38과

교리와 성약 31~32편

소개

1830년 9월에 주님은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돕도록 토머스 비 마쉬를 부르셨다. 교리와 성약 31편에 나오는 이 부름에는 개인적인 삶에서, 그리고 선교사로서 토머스에게 지침이 될 권고와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1830년 10월, 조셉 스미스는 현재 교리와 성약 32편에 실린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은 올리버 카우드리와 피터 휘트머 이세와 함께 미주리주 서쪽에 있는 레이맨인들에게로 가서 선교 사업을 하도록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을 부르셨다. 주님은 그들이 선교 사업을 할 때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교수 제언

교리와 성약 31:1~8

주님께서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돕도록 토머스 비 마쉬를 부르시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가족에 대해, 그리고 가족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한다. 여러분은 가족 사진을 전시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간단하게 표현할 수도 있다. 학생들에게 가족 중에 교회 회원이 아닌 사람이 있거나 현재 주님과 맺은 성약에 따라 생활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그러한 가족과 관련된 그들의 바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해도 좋다.

교리와 성약 31편에서 주님은 최근에 개종한 토머스 비 마쉬에 대해, 또한 그의 가족에 대해 말씀하셨다.

학생들이 이 편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 학생에게 토머스 비 마쉬가 어떻게 교회 회원이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다음 글을 읽어 달라고 한다.

토머스 비 마쉬는 1829년 매시추세츠주 보스턴에 살고 있었으며,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하는 교회는 아무데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나는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서부로 여행하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믿었다.”라고 기록했다. 그는 아내 엘리자베스와 어린 자녀들을 남겨 두고 진리를 찾아 떠났다. 여행을 시작하고 3개월이 지난 후, 토머스는 집으로 향하던 길에 “조셉 스미스라는 소년이 금으로 된 책을 발견했다는 말을 들게 되었다.” 그는 뉴욕주 팔마이라로 향했고, 거기에서 마틴 해리스를 만났다. 인쇄공은 토머스에게 몰몬경의 첫 16쪽이 담긴 교정쇄를 주었다. 후에 토머스는 이렇게 기록했다. “집에 도착한 후에 … 나는 몰몬경의 16쪽을 아내에게 보여 주었다. … 아내는 매우 기뻐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었다.” 약 1년쯤 후, 교회가 조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토머스와 그의 가족은 팔마이라로 이사했다. 그 지역에 사는 동안 토머스는 페이에트 부근에서 침례를 받았고, 1830년 9월에는 올리버 카우드리에게서 장로로 성임받았다.(Thomas B. Marsh, “History of Thomas Baldwin Marsh,” Millennial Star, June 11, 1864, 375 참조)

  • 진리를 찾아 다닌 토머스 비 마쉬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상 깊은 점이 있었는가?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31편 1~2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하고,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침례를 받은 토머스를 주님께서 어떤 말로 격려하셨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 이 성구들에서 주님은 토머스에게 어떤 격려 말씀을 주셨는가?

  • 주님은 토머스에게 그의 가족에 관하여 어떤 약속의 말씀을 주셨는가?

  • 교회 회원이 아니거나 성약에 따라 충실하게 살고 있지 않은 가족이 있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떤 원리를 교리와 성약 31편 1~2절에서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이 표현은 각기 다르게 하더라도 다음 원리가 드러나야 한다. 우리의 충실함을 통해 우리 가족들은 진리를 믿고 알게 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원리를 칠판에 적는다.)

  • 가족 중 충실한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축복받게 되는가? 여러분은 이와 관련한 어떤 사례들을 보았는가?

학생들에게 교리와 성약 31편 3~4절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토머스 비 마쉬에게 어떤 부름을 주셨는지 살펴보라고 한다. 찾은 것을 말해 보라고 한다. 한 학생에게 선교사로 충실하게 봉사한 사람들에게 오는 축복에 관하여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이 전한 다음 말씀을 읽어 달라고 한다. (학생들이 경전에 넣어 보관하도록 이 말씀 사본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원들에게 선교사 봉사를 통해 누가 축복받게 되는지 잘 들어 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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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비 힝클리 회장

“여러분은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후손들을 축복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도 축복해 주고, 여러분을 지지하고 여러분을 위해 기도해 주는 가족들의 생활도 축복해 줄 것입니다.”(“선교 사업과 성전과 청지기 직분에 관하여”, 리아호나, 1996년 1월호, 52쪽)

  • 선교사 봉사를 통해 누가 축복을 받는가?

반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눈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31편 5~8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첫 번째 그룹에게는 토머스 비 마쉬가 가르치게 될 사람들에게 주어질 축복을 찾아보라고 한다. 두 번째 그룹에게는 토머스 비 마쉬가 선교사로 봉사함으로써 그가 받게 될 축복을 찾아보라고 한다. 세 번째 그룹에게는 토머스가 멀리 떨어져 있는 동안 그의 가족에게 주어질 축복을 찾아보라고 한다. 성구를 읽은 다음에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 토머스 비 마쉬가 가르치게 될 사람들은 어떤 축복을 받게 될 것인가?

  • 토머스 비 마쉬는 선교사로 봉사함으로써 어떻게 축복을 받게 될 것인가?

  • 그의 가족은 어떻게 축복을 받게 될 것인가?

  • 선교사로 봉사한 다른 사람을 통해 여러분의 삶이나 여러분이 아는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축복받았는가?

선교사 봉사가 사람들의 삶에 축복이 된, 여러분이 알고 있는 예를 들려주어도 좋다.

교리와 성약 31:9~13

예수 그리스도께서 토머스 비 마쉬에게 개인적인 권고를 주시다

교리와 성약 31편 9~13절에는 주님께서 토머스 비 마쉬의 인생과 선교사 봉사를 돕기 위해 주신 권고가 담겨 있다고 설명한다. 수업 전에 다음 지시 사항을 칠판에 적거나 학생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유인물로 준비한다.

교리와 성약 31편 9~12절을 공부하고, 오늘날 우리가 따라야 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권고 한 가지를 찾아본다. 다음 질문들에 답할 준비를 한다.

  1. 여러분이 선택한 권고는 무엇인가? 왜 이 권고가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2. 우리 생활에 이 권고를 적용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3. 이 권고를 따름으로써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학생들이 짝을 지어 공부하게 한다 학생들에게 교리와 성약 31편 9~12절을 개인적으로 공부한 후에, 각 질문에 대한 답을 짝과 나누라고 한다.

학생들이 서로 답을 나눈 후에는 교리와 성약 31편 13절을 눈으로 읽으면서 토머스 비 마쉬가 충실하게 봉사하면 어떤 축복을 주시겠다고 주님께서 약속하셨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한 학생에게 칠판으로 나와서 이 약속을 조건결과 구문을 사용하여 하나의 원리 형태로 적어 보라고 한다. 필요하다면, 나머지 반원들에게 그 학생을 도와주라고 한다. 그 학생은 다른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다음 원리가 분명하게 드러나야 한다. 만약 우리가 끝까지 충실하면,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다. 이 진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나누려고 할 때뿐만 아니라 그 밖의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적용된다는 점을 짚어 준다.

  • 여러분이 충실하려 했을 때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신다고 느낀 경험이 있는가? (학생들이 답하기 전에 깊이 생각할 시간을 준다. 여러분의 경험을 들려주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해 본다.)

교리와 성약 32편

주님이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을 레이맨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데 합류하도록 부르시다

학생들에게 경전에서 “교회의 서부 이동”이라는 제목의 지도를 찾아보라고 한다.(교회 역사 지도, 지도 6 참조) 아니면 미국 뉴욕주와 미주리주 간의 거리를 보여 주는 대형 지도를 전시할 수도 있다.

  • 올리버 카우드리와 피터 휘트머 이세가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름받은 곳은 어디였는가? (학생들이 기억하지 못하면, 교리와 성약 28편 8~9절30편 5절을 참조하게 한다. 이 선교사들은 미주리주 서쪽 변경의 “레이맨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름받았다. 학생들에게 지도에서 이 지역의 위치를 찾아보라고 한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32편 머리말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며, 올리버 카우드리와 피터 휘트머 이세가 수행하도록 부름받은 것과 관련하여 교회의 몇몇 장로들이 무엇을 알고 싶어 했는지 찾아보게 한다.

  • 레이맨인에게 선교 사업을 하는 것과 관련하여 교회의 몇몇 장로들은 어떤 것을 알고 싶어 했는가? (그들은 레이맨인을 가르치도록 선교사들을 추가로 부르실 것인지 알고 싶어 했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32편 1~3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에게 어떤 부름이 주어졌으며, 그들에게 주님이 무엇을 약속하셨는지 찾아보게 한다.

  •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에게 어떤 부름이 주어졌는가?

  • 주님은 그들에게 무엇을 약속하셨는가?

교리와 성약 32편 3절에서 주어진 약속과 칠판에 적은, 만약 우리가 끝까지 충실하면,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다라는 원리 사이의 유사성을 알려 주어도 좋다.

1830년부터 1831년 사이의 가을과 겨울 동안에 이 소규모의 선교사 무리는(나중에 오하이오주의 개종자인 프레드릭 지 윌리엄스가 합류함.) 뉴욕주 페이에트에서 미주리주 인디펜던스까지 거의 2,400킬로미터를 대부분 걸어서 여행했다고 설명한다. 이 네 선교사는 1831년 1월 중반에 인디펜던스에 도착했다. 그들은 여행 중에 극심한 추위와 강풍과 극도의 피로를 견뎌 내야 했으며, 주로 얼어붙은 옥수수빵과 날돼지고기를 먹고 지냈다. 어떤 곳에서는 91센티미터나 쌓인 눈 속을 걸어가야 하기도 했다. 이런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 선교사들은 미주리주 서쪽 변방 부근의 인디언 준주에 살던 미 원주민들에게 성공적으로 복음을 소개했다. 그들은 또한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찾은, 신약전서 시대의 기독교가 부활하기를 고대하던 한 회중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학생들은 교리와 성약 35편을 공부하면서 이 사람들과 그들의 지도자인 시드니 리그돈에 관해 더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 주님은 그분이 이 선교사들과 함께하실 것이며 아무것도 그들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약속을 성취하셨다. (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학생 교재, 제2판[교회 교육 기구 교재, 2003년], 84~85쪽 참조)

토론했던 진리에 대한 간증을 들려주며 이 수업을 마친다.

보충 및 배경 정보

교리와 성약 31편

교리와 성약 31편에 기록된 계시는 주님이 그분의 백성을 집합하는 원리를 처음으로 계시하셨던 때(교리와 성약 29:1~8 참조)와 그들의 집합 장소를 처음으로 명시하셨던 때(교리와 성약 37편 참조) 사이에 선교 사업과 관련하여 주셨던 여러 계시(교리와 성약 30~36편 참조) 중 하나이다.

교리와 성약 31:2, 5~8. 우리의 충실함을 통해 우리 가족들이 진리를 알게 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해 배우는 모든 개인은 복음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보이는 충실한 모범은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리와 성약 31편 2, 5~8절에서 주님이 토머스 비 마쉬에게 주신 그런 약속이 성취되는 방식 또는 시간은 때로 우리의 소망이나 기대와는 다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이 캐나다에서 선교부 회장으로 있던 시절의 다음 경험담은 주님께서 충실한 사람들에게 하신 약속을 성취하신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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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

“어느 날 새로 도착한 선교사 한 명이 제 사무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똑똑하고, 강인하고, 봉사하려는 열의와 소망으로 가득했고, 행복했으며, 선교사가 된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와 이야기하면서,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로님, 저는 장로님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온 마음을 다해 장로님의 선교사 부름을 지지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고개를 떨구며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별로 그렇지 않아요. 회장님, 제 아버지는 교회 회원이 아니십니다. 아버지는 제가 믿는 것을 믿지 않으시기 때문에 제 선교사 임무의 중요성을 온전히 이해하실 수 없으실 겁니다.’ 저는, 제가 아닌 어떤 근원에 의한 속삭임에 이끌려 주저 없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장로님, 장로님이 정직하고 부지런하게 주님의 메시지를 전파하면서 하나님께 봉사한다면, 장로님의 아버지께서는 장로님이 선교 사업을 마치기 전에 교회에 가입하실 것입니다.’ 그는 제 손을 꽉 잡았고, 눈에서는 눈물이 넘쳐 그의 볼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진리를 받아들이시는 것을 보게 된다면 그것은 제 인생에 가장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이 청년은 그 약속이 성취되기를 바라고 소망하며 그저 게으르게 앉아만 있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모범을 따랐는데, 그에 대해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는 기도할 때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린 것처럼 기도했으며, 그런 후 모든 것이 자신에게 달린 것처럼 일했다.’ 이 청년은 그렇게 선교사로 봉사했습니다.

선교사 대회가 있을 때마다, 저는 모임 전에 그를 찾아 물었습니다. ‘장로님, 아버님의 진척 상황은 어떻습니까?’

그의 대답은 변함없이 다음과 같았습니다. ‘진전이 없습니다, 회장님. 그러나 저는 주님께서 선교부 회장님을 통해 제게 주신 그 약속을 성취하실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며칠이 몇 주가 되고, 몇 주가 몇 달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몬슨 자매와 제가 귀환하여 선교 지역을 떠나기 2주 전에, 저는 이 선교사의 아버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그 아버지는 이렇게 썼습니다.

‘친애하는 몬슨 형제님,

최근에 캐나다에서 선교 사업을 마친 제 아들을 잘 돌보아 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들은 우리에게 늘 영감의 근원이 되어 주었습니다.

제 아들이 선교 사업을 막 시작했을 때, 그는 자신이 귀환하기 전에 제가 교회 회원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저는 형제님이 제게 알리지 않은 채로 아들에게 이 약속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들이 선교 사업을 마치기 일주일 전에 제가 침례를 받았[습니다.] …

그의 남동생도 최근에 침례를 받아 교회 회원이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선교 지역에 있는 형제님들이 제 아들에게 보여 주신 모든 친절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는 한 아버지로부터’

신앙에 찬 겸손한 기도가 다시 한 번 응답되었습니다.”(Conference Report, Apr. 1964, 131–32)

교리와 성약 31:10. 토머스 비 마쉬는 어떤 면에서 “교회를 위한 의사”였나?

토머스 비 마쉬는 의학적으로 순한 약초를 사용하는 방법을 약간 배웠었는데, 그러한 지식으로 그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받은 더 큰 부름은 영혼을 치유하는 것이었다. 토머스 비 마쉬가 교회 회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바친 많은 일화가 기록으로 남아 있다.

교리와 성약 32편. 레이맨인에 대한 선교 사업은 성공적이었나?

레이맨인에게 시도한 첫 번째 선교 사업은 아메리칸 원주민의 개종 면에서는 그다지 큰 성공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교회의 초기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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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

“그것은 거의 2414킬로미터에 이르는 여정으로 대부분은 광야를 지나는 것이었으며, 많은 시간을, 약 4개월이란 시간을 험악한 날씨 속에서 보냈다. 그러나 그것은 배우 유익한 여정이었으며, 그 길을 가는 도중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였고, 커틀랜드와 그 밖의 지역에 견실한 지부가 세워졌으며, 많은 충실한 사람들이 교회로 들어왔다. 이것은 뉴욕주의 서쪽으로 떠난 첫 번째 선교 여행이었으며, 그 결과 교회는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얻었다.”(Church History and Modern Revelation, 2 vols. [1953], 1:150)

교리와 성약 32:1~3.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

교리와 성약 32편의 계시는 팔리 피 프랫과 지바 피터슨에게 주어졌다. 반원들이 이 두 사람에 관해 더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음에 나오는 역사적인 배경을 소리 내어 읽어 줄 수도 있다.

1830년 여름, 팔리 피 프랫과 그의 아내 땡크풀은 오하이오주 앰허스트에 있는 집을 떠나 뉴욕주에 있는 친척을 방문했다. 팔리는 성신의 속삭임에 따라 뉴욕주 팔마이라 근처의 뉴어크 마을에서 길을 멈추었고, 거기서 몰몬경에 관해 알게 되었다. 그는 후에 몰몬경을 접한 이야기를 이렇게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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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 피 프랫

“온 종일 읽었다. 먹는 것도 부담이 되었고, 먹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밤이 되었지만 자는 것도 짐스러웠다. 자는 것보다 그 책을 읽는 것이 더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 책을 읽는 동안 주님의 영이 임했으며, 나는 … 그 책이 참됨을 분명하게 알고 깨달았다.”(Autobiography of Parley P. Pratt, ed. Parley P. Pratt Jr. 1938, 20)

팔리는 팔마이라로 갔고 거기서 하이럼 스미스를 만나 가르침을 받았다. 곧 하이럼과 팔리는 성장하고 있는 교회 지부의 회원들을 만나러 뉴욕주 페이에트로 갔다. 팔리는 1830년 9월에 올리버 카우드리에게서 침례를 받고 장로로 성임되었다.

지바 피터슨의 개종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다만 그가 1830년 4월에 올리버 카우드리에게서 침례를 받았고, 같은 해 6월에 장로로 성임받았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교리와 성약 32:3. “아무 것도 그들을 이기지 못하리라”

다음 글은 팔리 피 프랫이 선교 사업을 수행했을 때 주님이 그를 어떻게 축복하셨는지 보여 주는 예이다.

커틀랜드 서쪽으로 80킬로미터 되는 지점에서, 팔리는 “하찮은 혐의”로 체포되어 “유죄 판결을 받고” 벌금형에 처해졌다.(Autobiography of Parley P. Pratt, ed. Parley P. Pratt [1938], 36) 벌금을 낼 돈이 없었던 그는 구치소에서 감금된 채 밤을 보냈다. 이튿날 아침, 짧게 동반자들의 면회를 받으면서, 그는 곧 뒤따라갈 테니 여정을 계속하라고 재촉했다. 팔리는 이렇게 기록했다. “경관이 지키는 가운데 불 옆에서 잠시 앉아 있다가 나는 바깥에 좀 나갔다 오겠다고 했다. 나는 그와 함께 구치소 마당으로 걸어 나왔다. 내가 말했다. ‘피바디 씨, 달리기를 잘 합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요. 하지만 나의 큰 불독은 잘하지요. 그 개는 수년 동안 내 사무실에서 나를 돕도록 훈련받아 왔거든요. 그래서 내 명령이라면 어떤 사람이라도 잡아올 거요.’ ‘아, 그래요. 피바디 씨, 당신은 제게 1마일을 가게 하셨지만, 저는 당신과 함께 2마일을 걸었습니다. 당신은 제게 설교하고 노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셨고, 저를 재워 주고 아침 식사도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여행을 계속해야 합니다. 달리기를 잘 하신다면 저와 함께 가셔도 좋습니다.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나는 그가 놀라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서 있는 동안 내 여정에 나섰다. … 그는 놀란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내가 한 200미터쯤 갈 때까지도 잡으러 나서지 못했다. … 그러다 갑자기 그는 나를 잡으라고 개에게 소리지르며 쫓아왔다. 내가 여태껏 보았던 것 중 가장 컸던 그 개는 맹렬히 내 발뒤꿈치까지 쫓아왔다. 경관은 여전히 뒤에서 손뼉을 치며 내가 달려가는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큰 소리로 ‘잡아라, 잡아. 잡아서 쓰러뜨려!’ 하고 외치며 날 잡으려고 다가왔다. 개가 재빨리 나를 따라잡아 덤벼들려 하는 그 순간, 내 앞에서 그리 멀지 않은 숲으로 그 성난 개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번개같이 스쳐갔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쪽을 가리키고 손뼉을 치면서 그 경관을 흉내 내며 소리쳤다. 개는 급히 나를 지나 숲을 향하여 속도를 냈다. 같은 방향으로 달려가는 경관과 나, 우리 둘의 재촉을 받으며 개는 달려갔다.”

경관과 개를 교묘히 피한 뒤, 프랫 장로는 우회로를 통해 동반자들과 다시 만났다. 팔리는 자신에게서 몰몬경 한 권을 받았던 시므온 카터가 그 지역에 사는 60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 교회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Autobiography of Parley P. Pratt, 38–39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