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리
제129과: 교리와 성약 123편


제129과

교리와 성약 123편

소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38년 12월 1일부터 1839년 4월 6일까지 리버티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성도들에게 위안과 권고의 편지를 보냈다. 교리와 성약 123편은 선지자가 1839년 3월 20일에 성도들에게 쓴 편지를 발췌한 것이다. 이 편지에서 선지자는 성도들에게 그들의 박해와 고통의 기사를 모으고 출판하며, 거짓 교리에 미혹당한 자들을 도우라고 요청했다.

주: 다음 수업(제130과: “나부 건설”)에서는 두 명의 학생에게 공과의 일부분을 가르칠 기회가 주어진다. 지금 그 두 명을 선택하고, 그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130과의 지정된 부분의 복사본을 전해 주는 것도 좋다.

교수 제언

교리와 성약 123:1~6

조셉 스미스가 성도들에게 그들의 박해와 고통의 기사를 모으고 출판하라고 권고하다

다음 글을 읽으며 수업을 시작한다.

“나, 델리아 리드는 1836년에 미주리주로 이사했다. 나의 남편은 미주리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와 일곱 명의 어린 자녀들을 남겨 놓고 죽었다. … 주민들과 몰몬들 사이에 분쟁이 생겼을 때 나는 우리 공동체의 나머지 사람들과 함께 미주리주를 떠나야만 했다. … 나는 대부분의 재산을 단념해야 했으므로 우리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고 나는 낯선 사람들 가운데서 매일 매일 배급을 받아야만 했다.”(Delia Reed, Mormon Redress Petitions: Documents of the 1833–1838 Missouri Conflict, ed. Clark V. Johnson [1992], 523)

이것은 리드 자매가 사법 재판관에게 전한 공식 진술문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런 후 학생들에게 교리와 성약 123편 1절을 눈으로 읽으라고 한다.

  • 이 성구에서 배운 것을 놓고 생각했을 때, 리드 자매가 이 진술문을 제출한 한 가지 목적은 무엇이었겠는가?

1838년 12월부터 1839년 4월까지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교회의 다른 지도자 여럿이 미주리주 리버티에 있는 감옥에 수감 중이었음을 학생들에게 상기시킨다. 그 비슷한 시기에 성도들은 릴번 보그스 주지사의 근절령 때문에 혹독한 겨울 동안 미주리주에서 쫓겨나야 했다. 교리와 성약 123편은 1839년 3월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 성도들에게 권고하기 위해 리버티 감옥에서 쓴 편지의 일부이다.

학생 몇 명에게 교리와 성약 123편 1~5절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조셉 스미스가 박해받는 성도들에게 무엇을 하도록 권고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학생들이 이 성구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5절에 나오는 “일련의 극악한 만행”이라는 어구는 사악한 거짓말 더미를, “무도한 살인 행위”는 악랄하고 폭력적인 행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어야 할 수도 있다.

  • 이 성구들에서 선지자는 성도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권고했는가?

많은 성도들은 선지자의 권고에 순종해 그들이 겪은 박해에 관한 기록을 수집했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23편 6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성도들이 겪은 박해와 고통의 기사를 모으라는 권고를 듣게 된 이유를 찾으라고 한다. “우리에게 분부하신”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요구하신”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해 주어도 좋다. 또한 학생들에게 이전에 주님께서는 박해받는 성도들을 구속하시고, “그의 숨은 곳에서 나아와 그의 분노 중에 그 나라를 괴롭게 하[실]”(교리와 성약 101:89) 것이라고 약속하셨음을 상기시켜 주어도 좋다.

  • 교리와 성약 123편 6절에 따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왜 성도들에게 그들이 겪은 박해의 기사를 수집하라고 명하셨는가?

  • 이 성구는 주님께서 그분의 약속을 성취하시기 전에 우리가 반드시 어떤 일들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가?

학생들에게 우리의 노력과 주님의 약속 사이의 이 관계를 나타내는 교리 문장을 찾아서 적어 보라고 한다. 몇몇 학생에게 그들이 찾은 교리를 나누어 달라고 한다. 다음은 학생들이 이 원리를 표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할 바를 행한 후에 그분의 약속을 이루실 것이다. 이 진리를 칠판에 적는다.

  • 주님께서는 왜 그분이 약속을 이루시기 전에 먼저 우리가 할 바를 행하기를 기대하실까?

  •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아는 누군가의 삶에서 이 원리가 사실임을 본 적은 언제인가?

교리와 성약 123:7~17

조셉 스미스가 성도들에게 거짓에 미혹당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권고하다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한 교과 수업 중에 우리 교회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과제를 받았다고 상상해 보라고 한다. 이 과제에서는 적어도 세 가지 자료를 보고서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다.

  •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어떤 자료를 사용할 것인가?

  • 교회에 관한 글을 쓰는 데 여러분이 어떤 자료를 사용하는지가 왜 중요한가?

  • 여러분은 교회에 관해 정확하게 설명하는 자료가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조셉 스미스가 이 성구들을 기록했을 때, 교회에 관한 여러 거짓들이 퍼지고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교리와 성약 123편 7~10절을 요약한다. 성도들은 이런 거짓에 대응하여 그들의 박해와 고통의 기사를 모으고 출판하는 것은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의무”(교리와 성약 123:7)라는 권고를 들었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23편 11~12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성도들이 그들의 박해와 고통의 기사를 모으라는 지시를 받게 된 또 다른 이유를 찾으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찾은 것을 발표해 달라고 한다.

  • 12절에 따르면, 마음이 청결한 많은 자들이 어떻게 진리로부터 멀어져 눈이 멀게 되었는가?

  • 교회에 관한 거짓말이 우리 신앙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

  • 12절에 따르면, 왜 지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진리로부터 멀어져 있는가? (학생들이 표현하는 말은 각기 다르더라도, 그들은 다음 진리를 찾아내야 한다. 진리를 찾을 수 있는 곳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진리에서 멀어져 있는 사람들이 많다.)

  • 이 시기에 성도들이 겪은 박해와 고통에 관한 진실을 출판하는 것이 어떻게 사람들이 진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되었겠는가?

학생들에게 오늘날에도 “사람들의 간교한 계교로 눈이 멀게 [되고]” 어디서 진리를 찾아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진리에서 멀어져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음을 상기시킨다.(교리와 성약 123:12) 한 학생에게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가 전한 다음 말씀을 읽어 달라고 한다. 반원들에게는 현대의 사람들이 우리 교회에 관한 진리에서 멀어지는 이유에 귀를 기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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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 러셀 밸라드 장로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데, 이는 그들이 대개 논란으로 불거진 뉴스 미디어 보도를 통해서 우리에 관한 대부분의 정보를 듣기 때문입니다. 논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참된 면모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Sharing the Gospel Using the Internet,” Ensign, July 2008, 62)

  • 밸라드 장로에 따르면, 현대의 사람들이 우리 교회에 관한 진리에서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1839년의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른 사람들이 우리 교회, 즉 회원, 지도자, 믿음, 역사, 가르침 및 관례에 관해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도우라는 지시를 받는다고 설명한다.

  • 다른 사람들이 교회에 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칠판에 학생들의 답을 쓴다.)

한 학생에게 엠 러셀 밸라드 장로의 다음 말씀을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 교회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얻도록 도울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에 귀를 기울여 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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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 러셀 밸라드 장로

“교회에 관한 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대화들은 우리의 참여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 교회가 가르치고 있는 것을 마음대로 정의하려는 것을 그냥 방관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대화들은 수천 또는 수백 만에까지 이르는 청중이 있는 반면, 대부분의 대화들은 그보다 훨씬 규모가 작습니다. 하지만 모든 대화는 그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한 번 한 번의 대화가 진행될 때마다 교회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

이제 제가 여러분께 인터넷에서 행해지는 그러한 대화들에 참여하셔서 간결하고 명확한 말로 회복의 메시지를 설명하고 복음을 나누시기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 이렇게 하려면 당연히 여러분이 복음의 기본 원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음 진리에 관하여 분명하고 정확하게 증언할 수 있는 여러분의 능력이 필수적입니다.”(“Sharing the Gospel Using the Internet,” 61, 62)

밸라드 장로의 제언을 칠판에 열거된 목록에 더한다.

다른 사람들이 진리를 배우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칠판에 열거된 방법들을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한다.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한 가지 선택하라고 한다. 몇몇 학생에게 어떤 방법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방법을 사용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교회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갖도록 도울 것인지를 발표해 달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진리를 찾도록 돕기 위해 자신이 선택한 방법을 실천하라고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한다.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이 교회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갖도록 도왔던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몇몇 학생에게 반원들 앞에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달라고 한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23편 13~16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성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에 관한 정확한 기사를 제시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에 관해 어떤 권고를 들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 15절에 따르면, 왜 성도들은 그들의 노력을 “작은 일”로 여기지 말라는 당부를 받았는가?

  • 15절에 나오는 주님의 권고에서, 우리는 우리가 지금 내리는 작은 결정에 관해 어떤 원리를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이 표현하는 말은 각기 다르더라도, 그들은 다음 원리를 찾아야 한다. 지극히 작아 보이는 주님의 계명에도 순종하겠다는 우리의 결정이 미래의 우리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다른 사람과 복음에 관한 대화를 하겠다는 작은 결심이 어떻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23편 17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이전에 칠판에 적어 놓은, 주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할 바를 한 후에 그분의 약속을 이루실 것이다라는 진리와 이 성구가 어떻게 연관되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자기 생각을 반원들에게 나눠 달라고 한다.

  • “우리의 능력 안에 놓여 있는 모든 일을” 기쁘게 행하는 것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17절에 기초해서 우리가 주님의 명에 순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확신할 수 있는가? (학생들이 표현하는 말은 각기 다르더라도, 그들은 다음 원리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주님의 명에 순종하기 위해 우리 능력 안에 놓여 있는 모든 일을 행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돕기 위해 그분의 뜻과 시간에 따라 그분의 능력을 사용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 우리가 “우리의 능력 안에 놓여 있는 모든 일을 기쁘게 행[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돕기 위해 그분의 능력을 사용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다는 것이 무슨 의미라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은 삶에서 그런 확신을 갖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명에 순종하고 따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을 때, 그분께서 그분의 약속을 이루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는 여러분의 간증을 나눈다.

보충 및 배경 정보

교리와 성약 123:1. “고통과 학대에 관련된 [지식을 수집함]”

미주리에서 고난을 겪었던 성도들은 123편에 나오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권고에 순종했고, 자신들의 박해에 관한 수많은 기록을 수집했다. 다음 두 가지 예는 사법 재판관에게 보낸 공식 진술서이다.

“클라크 장군은 그의 부대와 함께 콜드웰로 왔다. 나는 파웨스트에서 이 마일 정도 떨어진, 개드 예일 씨 집 근처에 살고 있었다. 클라크 장군의 부대원 여러 명이 예일 씨 집에 이틀 정도 머물면서 상당한 재산을 파괴했다. 그들은 일, 이 층의 마룻바닥들을 뜯어내고, 가금류와 돼지들을 죽이고, 건초더미에 불을 질러 … 완전히 망쳐 놓았다. 그들은 자기 말들을 먹이기 위해 예일 씨 집에서 옥수수를 가져갔는데, 내 생각으로는 10 에이커 정도나 피해를 입은 것 같았다. … 그들이 쏘아 죽인 돼지 몇 마리는 땅바닥에서 그대로 썩었다. 나는 또 민병대원 몇 명이 사이러스 다니엘 씨 집으로 가서 그 곳을 약탈하는 것도 보았다. 그들이 침대 하나와 침구와 옷가지들을 가지고 나오는 것을 보았다.”(Mary K. Miles, in Mormon Redress Petitions: Documents of the 1833–1838 Missouri Conflict, ed. Clark V. Johnson [1992], 496–97; punctuation, capitalization, and spelling standardized)

“저는 혼즈밀에서 학살이 일어날 당시에 저희 아버지가 그 곳에 체류하며 텐트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증언합니다. 그 사람들이 말을 타고 왔을 때 저는 텐트 안에 있었습니다. 우리 편 사람 중 몇 명이 여자들과 아이들에게 텐트에서 도망가라고 외쳤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계시던 대장간으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형과 찰스 메릭이라는 이름의 소년이 한 것처럼 풀무 아래로 기어들어 갔습니다. 저는 엉덩이에 부상을 입었고, 형은 머리가 날아갔으며 그 다른 소년은 세 군데나 부상당했는데 결국 그것 때문에 죽었습니다. 어머니는 지난달에 제가 여덟 살이 되었다고 말씀해 주었습니다. 저는 적들 중의 몇 명이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버지의 장화를 벗겨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Alma Smith, Mormon Redress Petitions, 537; 표준 구두법, 대문자, 문법, 철자)

교리와 성약 123:4~5. “널리 유포된 중상모략하는 출판물들”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교회에 관한 부정적인 평판이 어떻게 선교 사업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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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교회에 대한 흑색 선전이 있는 시기는 주님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1983년 제일회장단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서한을 보냈습니다. ‘반대는 그 자체가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선교사들이 계속 직면하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이 종교 문제와 우리의 메시지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비판들은 … 교회에 대한 관심을 유발합니다. … 이것은 [회원들이] 우리에게 주의를 기울이게 된 사람들에게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제일회장단 서한, 1983년 12월 1일]

우리는 편집자에게 보내는 정성 어린 편지, 친구와의 대화, 블로그의 댓글, 또는 악플을 남긴 사람에게 위안의 글을 쓰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런 기회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보나 편견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사람들, 즉 ‘진리를 찾을 수 있는 곳을 알지 못하는 까닭에 진리에서 멀어[진]’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교리와 성약 123:12) 이러한 방법으로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대응하는 것이 결코 나약함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께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용기를 보여 주는 행위입니다.”(“그리스도인의 용기: 제자로서의 대가”, 리아호나, 2008년 11월호, 72~73쪽)

교리와 성약 123:4~5. 자료의 의도와 타당성을 평가함

우리 교회와 그 역사에 대한 글을 쓰는 일부 작가들은 정황을 무시한 정보를 제시하거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일부 진리를 다루기도 한다. 그런 일부 글들은 교회에 대한 신앙과 그 지도자들을 무너뜨리려는 의도로 작성된 것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엘 앤더슨 장로는 우리가 겪는 그런 신앙의 시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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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엘 앤더슨 장로

“교회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신앙을 파괴하려는 사람들은 늘 있었습니다. 오늘날 그들은 인터넷을 이용합니다.

교회에 관한 일부 정보는 얼마나 그럴듯하게 들리든 간에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1985년에 플로리다에 있을 때 직장 동료 한 명이 제 사무실에 왔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는 “Challenging Mormonism’s Roots(시험대에 오른 몰몬이즘의 뿌리)”라는 제목으로 실린 Time(타임) 지 기사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 기사는 마틴 해리스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최근에 발견된 편지를 다루었는데, 거기에는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판을 얻게 된 이야기에 상충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동료는 이 새로운 정보로 몰몬 교회가 파멸되지 않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기사는 그 문서 때문에 교회를 떠난다는 어떤 사람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전하는 바로는, 이후 다른 사람들도 교회를 떠났다고 합니다. 그 일은 틀림없이 신앙의 시련이었습니다.

몇 달 후, 전문가들은 그 편지가 완전히 가짜임을 밝혀 냈습니다.(또 위조범도 이를 실토했습니다.) 그 사기극 때문에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기만을 진심으로 바랐던 기억이 납니다.”(“신앙의 시련”, 리아호나, 2012년 11월호, 41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후기 성도들에게 교회 및 그 역사에 관한 글을 읽을 때 주의 깊게 평가하고, 그렇게 할 때 그들의 지성뿐만 아니라 성신에게 의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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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

“평가에는 … 두 가지 측면, 즉 지성적인 면과 영적인 면이 있습니다.

지성적인 면에서 독자와 시청자들은 그 자료가 전달하려는 바가 무엇인지 평가함에 있어 분명히 더 수준이 높아져야 합니다. …

후기 성도들은 영적인 면에서도 평가를 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성신의 권능으로 너희는 모든 것의 참됨을 알게 되리라’(모로나이서 10:5)는 모로나이의 선언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 약속은 영적으로 민감한 독자들에게 분별의 능력을 보장하며, 이로써 그들은 자신이 알게 된 바의 의미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영적인 평가 능력과 관련하여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가 흠을 잡으려는 태도를 취한다면 주님의 영이 우리를 인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원리는 독자와 저자에게도 적용됩니다. …

우리는 역사적 사실을 조합하고 축적해서가 아니라 영의 증거를 바탕으로 각자 개인적인 간증을 얻습니다. 우리가 그 바탕에 굳게 뿌리내린다면, 변질된 역사적 사실에 간증이 흔들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이성이라는 능력을 주셨으며, 우리가 그 능력을 온전하게 사용하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보혜사도 주셨고, 이 보혜사가 우리를 진리로 이끌며 우리는 보혜사의 권능으로 모든 것의 참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꺼이 보혜사에 의지하려는 의로운 후기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궁극적인 길잡이입니다.”(“Reading Church History,” Symposium Speeches [symposium on the Doctrine and Covenants and Church history, Aug. 14~16, 1985], 4, 5)

교리와 성약 123:17. “우리 능력 안에 놓여 있는 모든 일을 … 행하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으려면 먼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원리를 믿고 그에 따라 살았다. 교리와 성약 101편 86~89절에 기록된 것처럼,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그들의 고통과 박해의 기사를 미국의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지도자들에게 가지고 가라고 명하셨다. 1839년 11월 29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판사였던 일라이어스 히그비는 미국의 대통령 마틴 반 뷰렌을 만났다.

“반 뷰렌은 처음에 선지자의 호소에 무관심했다. 하지만, 토론이 진행되면서 대통령은 선지자의 입장을 다시 고려해 보겠다고 약속하고, ‘[몰몬]들이 겪은 고통의 기사를 읽고 [그들]에게 동정심을 느꼈다.’[History of the Church, 4:40]

선지자와 히그비가 반 뷰렌 대통령을 만난 후, 그들은 두 달 동안 동부에 머물면서 그들의 대의를 기꺼이 옹호해 줄 만한 상원 의원과 하원 의원들의 지원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History of the Church, 4:40, 43~44 참조] 그들은 1840년 2월에 반 뷰렌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이때는 반 뷰렌 대통령이 교회를 향해 가졌던 동정심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선지자에 따르면, 대통령은 그들을 무례하게 대했으며, 이렇게 딱 잘라 거절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정당하다는 것은 알지만 여러분을 위하여 아무 일도 해 줄 수 없소. … … 내가 당신들의 손을 들어 준다면 미주리주 민심을 잃을 테니 말이오.’[History of the Church, 4:80]”(Arnold K. Garr, “Joseph Smith: Campaign fo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Ensign, Feb. 2009, 49)

미국의 대통령까지도 성도들에게 도움을 주기를 거절했지만,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계속해서 다른 정부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조셉이 자신의 능력 안에서 모든 일을 했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돕기 위해 그분의 능력을 사용하실 것임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