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 하워드 라이언

첫 수업을 위한 제언

신약전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성역과 초기 기독교 교회의 등장에 관한 시대를 초월한 기사가 나와 있다. 우리는 복음서를 통해 주님의 비할 데 없는 삶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우리는 그분이 개개인에게 성역을 베푸시는 기사를 읽으면서 그분의 가르침을 듣고, 기적을 행하시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분의 사랑을 느낀다. 그분께서 겟세마네와 십자가 위에서 치르신 속죄 희생에 관해 읽을 때, 우리는 성스러운 장소에 선다. 그분의 부활에 대한 기사를 읽으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셨다는 강력한 증거를 얻는다. 신약전서 후반부를 읽으며 우리는 그분의 교회를 확장한 제자들의 신앙과 용기에 경탄한다. 참으로 이 성스러운 책은 예수가 그리스도시라는 뿌리 깊은 증거이다.

추가 자료

참고: 본 신약전서 과정을 시작하는 시기가 언제이든, 여러분은 『와서 나를 따르라』의 학습 진도에 맞추어 과정을 시작할 수 있으며, 학습 선택 사항도 그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신약전서 211이나 212를 가르칠 때도 학습 선택 사항을 사용할 수 있다.

본 과정의 구성

여러분과 학생들은 신약전서를 학습함으로써 구주께 매우 효과적으로 가까워진다. 본 교재를 사용하여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갈 수 있는 경험을 하도록 도울 아이디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개심으로 이어지는 학습은 재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이 더 깊이 이해할 시간을 가지도록 속도를 줄이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학생들이 영을 느끼고, 인식하고, 영감을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할 시간을 준다. 신약전서에서 언급되는 모든 사건과 가르침을 토론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학생들이 경전에 공감하며 자기 삶과 관련이 있다고 느낄 때야 비로소 배우고자 하는 생각과 마음이 생긴다는 점을 명심한다. 각 수업에 나오는 다음 요소들이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만드는 데 있어 어떤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본다.

• 개인 학습을 권한다. 각 수업에는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는 짧은 메시지 예문이 있다. 주중에 선택한 메시지를 학생에게 보내 학생이 경전 공부를 하도록 격려한다.

• 질문하고 나눈다. 본 섹션을 이용하여, 여러분은 수업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읽기 과제에서 얻은 본인의 생각, 진리, 질문을 발표할 기회를 줄 수 있다.

• 기술을 훈련한다. 본 섹션은 학생들이 구체적인 경전 공부 기술을 연습할 기회를 준다. 이 같은 훈련은 복음 자료실 중 경전 공부 기술 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학생들이 좀 더 자립적인 학습자가 되도록 돕는 열쇠가 된다.

• 학습 활동 선택 사항. 각 수업에는 2~5개의 학습 활동 선택 사항이 있다. 학습 활동 선택 사항을 전부 수행할 필요는 없다. 여러분은 학생들의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그들이 개심을 심화시킬 활동 및 학생들을 구주께 더 가까이 이끌어줄 활동을 선택한다.

학습 활동 선택 사항

여러분은 학생들이 신약전서 과정에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다음 활동 중 하나 이상을 첫 수업에 진행할 수 있다. 교재에는 다 아우르기엔 수업 시간이 부족할 만큼 다양한 자료가 있으므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고하여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키우는 데 가장 도움이 될 학습 활동을 결정한다. 필요하다면, 앞으로 있을 수업에서 아래 활동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 그리스도와 같은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 부지런히 배우도록 권유한다

•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 구주의 제자들이 그분의 사업을 계속하다: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그리스도와 같은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가르침과 학습을 향상한다

소속감을 조성한다. 본 과정을 가르치는 동안, 학생들이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랑과 신뢰가 깃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숙고한다. 또한 학생들은 수업에 기여하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참여할 때 더욱 소속감을 가질 수 있다.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과 더불어 하나가 되는 것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의 소속감을 줍니다.” (“속함의 교리”, 『리아호나』, 2022년 11월호, 56쪽) 소속감을 가진다면, 학생들은 보다 쉽게 떠오른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질문을 한다.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구주의 그림(또는 이와 유사한 그림)을 보여 주고, 그분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는다면 어떨 것 같은지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치유자, Lightweave

제자의 길에 대한 구주의 가르침, 저스틴 쿤즈

생수, 사이먼 듀이

학생들에게 요한복음 13장 34~35절과 니파이후서 26장 33절을 읽으면서, 그리스도와 같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진리를 찾아보라고 권유한다. 학생들이 더 잘 이해하도록 다음 질문을 해본다.

• 종교 교육원에 처음 오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가? 종교 교육원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끼는데 무엇이 가장 도움이 되었나?

• 구주께서는 수업에 온 사람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기를 바라시겠는가?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원리를 인지할 수 있다. 구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우리도 참석하는 사람들을 모두 환영하고 사랑해야 한다.)

• 구주께서는 우리가 어떤 사람을 수업에 초대하길 바라실까? (학생들은 초대하고 싶은 사람에게 수업 중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다음 수업 전에 어떻게 그 사람에게 연락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존중심, 소속감 및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이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행동을 학생들이 숙고하고 기록하면 유익할 것이다. 또한 여러분은 모든 학생을 따뜻하고 반갑게 맞이하는 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여러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토론할 수 있다.

“학습 활동 선택 사항”으로 돌아간다.

부지런히 배우도록 권유한다

두 학생에게 다음 대화를 읽어달라고 한다.

마리아: “프랑코 자매님이 가르치시는 종교 교육원 수업 어때?”

엘레나: “난 정말 좋아! 영감 어린 수업이고 매주 수업이 기다려져.”

마리아: “정말? 나도 같은 교사님이 가르치는 수업을 듣긴 하지만 난 수업이 지루해. 교사님은 좋은 분이시지만, 좀 더 통찰력 있는 수업을 해주시면 더 좋은 수업이 될 것 같아. 교사님이 교수법을 개선해 주시면 좀 더 나은 가르침을 받을 것 같아.”

• 마리아는 학습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는가?

학생들에게 마태복음 7장 7~8절을 읽고, 마리아가 구주의 말씀을 적용한다면 종교 교육원에서 더 나은 경험을 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지 토론하라고 한다.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어떤 모습인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어떻게 신앙의 표현이 되는가?

• 신앙으로 배우기를 추구하고 찾을 때, 우리는 어떻게 축복받는가?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진리를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신앙을 행하여 구하고, 찾고, 두드린다면 계시를 받을 수 있다.”)

• 자신의 학습에 책임을 지는 것은 개인적인 계시를 받는 데 있어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학생들에게 몇 가지 사례를 말하도록 부탁하거나 여러분 자신의 사례를 말해 본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의 다음 말씀을 같이 읽어본다.

도덕적 선택의지를 행사하고 올바른 원리에 따라 행하는 학습자는 성신에게 마음을 엽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신의 가르침, 간증의 권능, 확신을 주는 증거가 임합니다. 신앙을 지니고 신앙으로 배우려면 단순히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영적, 정신적, 물리적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신앙에서 비롯된 행동을 진지하고 지속적으로 할 때, 우리는 성신으로부터 기꺼이 배우고 가르침을 받겠다는 우리의 의향을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주님의 방법으로 배움”, 『리아호나』, 2018년 10월호, 52쪽)

학생들에게 권유하여 본 과정을 수강하는 동안 주님께 배우고자 하는 소망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신앙의 행동을 나타낼지 몇 가지 적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생각나는 것들을 휴대 전화나 공책에 적도록 제안한다.)

학생들이 수업 중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본 과정과 관련하여 개인적인 학습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몇 분간 시간을 준다. 다양한 목표 설정에 참조할 수 있도록, 몇몇 학생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이야기해 달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라고 격려한다. 본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이 목표를 계속 점검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생각한다.

“학습 활동 선택 사항”으로 돌아간다.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참고: 복음서 공부를 시작할 때 아래 나오는 교수 제언을 활용할 수 있다.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공부를 시작하는 상황이라면, 그 다음에 나오는 교수 제언을 활용할 수 있다. (“구주의 제자들이 그분의 사업을 계속하다: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참조)

몇몇 학생에게 최근에 들은 좋은 소식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학생들과 함께 경전 안내서(복음 자료실)에서 “복음서”를 찾아보고, 복음서가 무엇이며 그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토론한다.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 복음의 좋은 소식이란 무엇인가? (학생들이 읽은 내용에서 다음과 유사한 진리를 찾도록 돕는다. “복음의 좋은 소식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속죄를 통해 모든 사람은 죽음에서 구속받을 것이고, 각 사람은 각자의 행위에 따라 보상받는다는 것이다.”)

• 구주에 관한 이 메시지가 단순히 좋은 소식이 아니라 가장 좋은 소식인 이유는 무엇인가?

“The Good News [좋은 소식]”(2:18)을 시청하고 영상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대해 토론한다.

가르침과 학습을 향상한다

학생들에게 Scripture Helps: New Testament[경전 도움말: 신약전서]를 알려준다. 이 자료는 배경 정보, 언어 도움말 및 어려운 경전 구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경전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경전 도움말: 신약전서의 “Introduction[소개]” 참조)

학생들이 각 복음서 저자가 가진 독특한 관점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다음 활동을 해본다.

칠판에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라고 적는다. 학생들을 4인 1조로 나누고, 조원마다 복음서 저자 한 명을 선택하게 한다. 그런 후 학생들에게 Scripture Helps: New Testament[경전 도움말: 신약전서]에 나와 있는 다음 항목을 찾아보라고 한다. “What are the Gospels?[복음서란 무엇인가?]”, “The Gospel of Matthew[마태복음]”, “The Gospel of Mark[마가복음]”, “The Gospel of Luke[누가복음]”, “The Gospel of John[요한복음]”.

학생들에게 다음 질문들을 보여 주고, Scripture Helps: New Testament[경전 도움말: 신약전서]를 사용하여 자신이 선택한 복음서 저자와 관련지어 답해 보라고 한다.

• 이 복음서 저자는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가?

• 그가 기록한 복음서의 주요 독자는 누구인가?

• 구주의 생애에 대한 이 복음서 기록은 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겠는가?

• 해당 복음서를 읽음으로써 구주의 생애에 대해 공부하면 우리는 어떤 축복을 받을 수 있는가?

학생들에게 공부할 시간을 주고, 조별로 배운 점을 나눠 달라고 한다. 그런 후 반 전체가 함께 복음서 저자들의 관점을 통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명에 대해 어떻게 더 잘 이해할 수 있는지 토론한다.

학생들에게 복음 자료실 학습 도움말에서 “Harmony of the Gospels[복음서 공관 대조]”를 열고 내용을 살펴보라고 할 수 있다. 이 자료가 구주의 생애를 공부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토론한다. (참고: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다음 내용을 학생들에게 나눈다. “ 현재 알려진 지식으로는 사복음서를 서로 완전히 조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복음서의 저자들끼리도 연대적 측면에서 의견의 불일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Bible Dictionary, “Gospels”]

수업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에게 시간을 주고, 복음서를 공부함으로써 구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할 때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숙고하고 나누게 한다.

“학습 활동 선택 사항”으로 돌아간다.

구주의 제자들이 그분의 사업을 계속하다: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내용을 복음서의 내용과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구주의 지상 성역, 죽음, 부활, 승천에 관한 그림을 학생들에게 보여 주고 묘사된 내용을 토론해 본다. 그런 후에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 구주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분의 가르침, 기적, 부활은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신약전서 후반부(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는 구주의 제자들이 그분의 죽음과 부활 이후에도 그분의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행한 일들에 대한 기록이라고 설명한다. 학생들에게 마태복음 28장 19~20절과 사도행전 1장 8절을 읽고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종들에게 무엇을 기대하셨는지 토론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다음 그림을 보여 주며 주님의 사도들이 유대 및 사마리아와 그 너머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려준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사도행전 및 사도들의 기록에 대한 전반적인 골조를 보여 준다고 설명한다. 사도행전 1~7장에는 예루살렘에서의 교회의 발전에 대해 나와 있고, 사도행전 8~9장에는 사도들이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행한 일들이 강조되어 있으며, 사도행전 10~28장 및 다른 서한 및 요한계시록에는 이방인에게 베푼 사도들의 성역이 담겨 있다.

사도 베드로, 바울, 요한이 신약전서 후반부를 기록한 주요 저자임을 알린다. 다음 참조 성구를 칠판에 적고 학생들에게 읽도록 한다. 사도들이 구주에 대해 어떻게 간증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베드로: 사도행전 2:22~24; 32~33장; 36장. 바울: 고린도전서 15:3~8; 19~22장. 요한: 요한1서 1:7; 2:1~2; 3:5, 16.

• 이들의 간증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이들이 기록할 때 자신의 간증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가? (토론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진리를 나눈다. “초기 사도들이 기록한 책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초기 사도들의 가르침과 간증이 담겨 있다.”)

•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춰 기록을 남겼다는 사실은 독자들, 즉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신약전서를 공부하면서 좀 더 그리스도에 중심을 둔 독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수업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에게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으면서 구주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거나 나눌 시간을 준다.

“학습 활동 선택 사항”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