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40장: 제3니파이 8~11장


“제40장: 제3니파이 8~11장,”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294~300쪽.

“제40장,” 몰몬경 학생 교재, 294~300쪽.

제40장

제3니파이 8~11장

소개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증거하신 다음 말씀을 깊이 생각해 보자.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라, 이는 내 기뻐하는 자요, 그로 말미암아 내가 내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였노라—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제3니파이 11:7) 이 말씀을 하셨을 때, 그리고 몰몬경에서 가장 훌륭한 사건인 예수 그리스도의 방문 때에 여러분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떻게 반응했을지 상상해 본다. “보라, 나는 선지자들이 세상에 오리라고 증거한 예수 그리스도라.”(제3니파이 11:10) 이렇게 선언하시는 아들의 말씀을 여러분이 직접 들었다면 어떤 느낌이 들었을지 상상해 본다. 예수 그리스도의 실재성에 대한 영적 증거와 실제 증거를 받은 사람들은 삶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생각해 본다.

이 백성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여러 번 들었다. 제3니파이 8~11장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셨는지 찾아본다. 하나님의 음성을 인식하고 그분의 메시지를 따르는 여러분의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해설

제3니파이 8:1.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다

  • 니파이는 이렇게 기록했다. “자기의 죄악으로부터 온전히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고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이니라”(제3니파이 8:1; 또한 교성 121:36 참조)

    본 제이 페더스톤 장로가 감리 감독단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말씀한 다음 이야기는 신권 소유자들이 항상 깨끗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한다.

    “사람들은 죄를 숨길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조롱하면서 주님의 성신권을 소유하고 그분의 종인 척 할 수 없습니다.

    저는 팔에 죽은 아들을 안고 있던 어느 위대한 사람을 압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 멜기세덱 신권의 권능과 권세로 명하노니 살아나라.’ 그러자 그 죽은 소년은 눈을 떴습니다.

    이 훌륭한 형제가 며칠 전에 음란물을 보았다면, 또는 그와 비슷한 범법을 저질렀다면 그런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신권이 작용하기 위해서는 막히지 않은 깨끗한 통로가 있어야 합니다.”(Conference Report, Apr. 1975, 100; 또는 Ensign, May 1975, 66)

  •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비록 모든 신권 집행이 기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오직 합당한 사람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권 소유자들은 자신을 순결하고 깨끗하게 지켜야 한다. “아론 신권과 멜기세덱 신권을 소유한 젊은 친구 여러분, 모든 기도가 즉시 응답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신권 선언이 모든 생명을 지속시키거나 소생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뜻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이 여러분, 무서운 위기가 닥친 순간에 신앙과 신권을 행사하여 하늘로부터 권능을 끌어내리려면 여러분은 가장 훌륭한 상태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점을 아직 배우지 못했다면, 앞으로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아론 신권 소년 여러분은 성임된 장로들이 멜기세덱 [신권을] 행사하는 것과 똑같은 신권 행사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모든 신권 소유자는 하나님께서 친히 쓰시는 도구가 되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 여호수아가 말한 것처럼 ‘자신을 성결하게’[여호수아 3:5]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합당하게 행해야 합니다.”(리아호나, 2001년 1월호, 47쪽)

제3니파이 8:6~19. 자연의 대격변이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 “크고 무서운 태풍이 있었고 …… 온 땅에 그 같은 것이 결코 알려진 적이 없던 것”이 막대한 자연 파괴를 촉발했다.(제3니파이 8:6~7) 이 자연 격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사실을 미대륙에서 증거하는 표적이었다.(니파이전서 19:10~12; 힐라맨서 14:20~21 참조) 우리 시대에 일어나는 일부 자연 격변은 재림이 다가온다는 신호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커다란 지진이 증가하는 것은 재림의 표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재림의 징조들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며 빈도와 강도가 더해 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The World Almanac and Book of Facts, 2004[세계 연감과 사건 기록, 2004]에 나타난 주요 지진 목록을 보면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일어난 지진은 그 이전 20년 동안에 비해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89~190쪽 참조) 그것은 또한 금세기 들어 첫 몇 년 동안에 급증했습니다. 주요 홍수와 해일, 전 세계에 걸친 허리케인, 태풍, 폭설도 최근 몇 년 동안 이와 비슷한 추세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88~189쪽 참조) 50년 전과 비교하여 증가한 것은 보고 기준에 따라 무시될 수 있으나 지난 몇 십 년간 자연 재해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면 가공할 만한 수준입니다.”(리아호나, 2004년 5월호, 7~8쪽)

제3니파이 8:23. 사흘 동안 계속된 어둠

  • 사흘 동안 계속된 어둠은 “세상의 빛이요 생명”(제3니파이 11:11)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하셨음을 상징했다. 몰몬은 사흘 동안 계속된 어둠은 구주께서 사망하셨음을 나타내는 “표적”이라고 강조했다.(니파이전서 19:10; 힐라맨서 14:27; 제3니파이 8:23 참조) 세 시간 동안 계속된 “큰 폭풍”(제3니파이 8:5)으로 발생한 피해를 설명한 뒤 몰몬은 완전한 어둠을 성취된 표적 중 하나라고 기록했다.(제3니파이 10:14 참조) 어둠이 아주 심하여 “아무 빛도 있을 수가 없었[다.]”(제3니파이 8:21) 어둠이 계속되는 이 사흘 동안 세상의 빛인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은 무덤에 뉘어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사망을 극복하시고 부활하신 날, 빛이 미대륙 백성들에게 다시 나타나 사망과 어둠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승리를 알렸다.(제3니파이 10:9~11 참조)

제3니파이 8:24~25. 선지자들을 거부하면 고통을 겪는다

  • 고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선지자를 거부하면 결국 고통을 겪게 된다. 제일회장단의 엔 엘돈 태너(1898~1982) 회장은 구주께서 사망하신 직후 미대륙 성도들이 멸망으로 겪은 고통을 우리 시대에 현대 선지자들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의 멸망과 비교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선지자가 전하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인간이 서로를 향해 전쟁을 일으키는 지금, 지면 위에는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참으로 그렇지 않습니까? 젊은이들이 방탕하고 의로움을 등지고서 술과 담배, 마약과 기타 금지된 일을 저지르며 만들어내는 비극을 슬퍼하는 사람들이 우리 가운데서도 많지 않습니까?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무법과 무질서 때문에 비통해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우리는 고대 백성들이 경험한 멸망을 다시 겪지 않도록 과거 역사에서 얻는 교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초기 니파이 백성들에게 주신 메시지입니다.”(성도의 벗, 1975년 9월호, 35쪽)

제3니파이 9:14. “내게로 오[라]”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약속하셨다. “내게로 오는 자는 복이 있도다.”(제3니파이 9:14)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 권유의 의미와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설명했다. “‘오라.’ [그리스도께서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와서 나를 따르라’ 어디로 가든지, 먼저 와서 내가 무엇을 하는지 보라, 내가 어디에 어떻게 시간을 쓰는지 보라. 내게 배우라. 나와 함께 걷고 대화하며, 나를 믿으라.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고 네 기도에 응답을 받을지어다. 하나님께서 네 영혼에 쉼을 가져다 주시리니 와서 나를 따르라.”(성도의 벗, 1998년 1월호, 65쪽)

제3니파이 9:19~20. 희생이라는 계명에 생긴 변화

  • 동물로 희생을 드리라는 계명은 아담에게 처음 주어졌다. 동물 희생의 목적은 구주께서 치르실 최후의 희생을 상기하게 하려는 것이다. 충실한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그분의 피를 “크고도 마지막이 되는 희생”(앨마서 34:10)으로 바치신 후 동물 희생이 중단될 것이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앰율레크는 예수 그리스도 속죄 후에 더는 동물 희생이 요구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되면 피 흘리는 일이 그치게 될 것이요, 곧 그침이 마땅하며, 그렇게 되면 모세의 율법이 이루어지리니 …… 또 저 크고도 마지막이 되는 희생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리니, 참으로 무한하고 영원하니라.”(앨마서 34:13~14)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완성된 후, 하나님의 음성은 몰몬경 백성에게 선언했다. “내가 너희의 희생과 너희의 번제를 하나도 받지 아니할 것임이니라.”(제3니파이 9:19)

  • 동물 희생과 번제를 “폐[하였지만]”(제3니파이 9:19) 주님께서 희생의 법을 거두신 것은 아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제3니파이 9장 20절을 활용하여 오늘날 주님께서 다른 종류의 희생을 요구하신다는 점을 설명했다.

    “구주께서는 더 이상 동물 번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주님께서 받아들이시는 선물, 곧 희생은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입니다.[제3니파이 9:20] 여러분[은] …… 주님께 상한 마음, 즉 회개하는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 즉 순종하는 심령을 선물로 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것은 여러분 자신, 즉 현재의 여러분과 앞으로의 여러분 자신을 선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나 여러분 삶에서 불결하거나 합당치 못한 부분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그 부분을 제거할 때 그 자체가 구주께 드리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삶에서 아직 형성하지 못한 좋은 습관이나 자질이 있습니까? 그런 면을 택하여 자신의 성품으로 만든다면 주님께 선물을 드리는 것이 됩니다.”(리아호나, 2004년 5월호, 12쪽)

제3니파이 9:20. “그들이 이를 알지 못하였느니라”

  •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영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그 미묘한 성장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매일 [후기 성도들은] 하나님과 같은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면서 주님께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들은 조용히 선을 행하고 봉사하며 헌신하는 삶을 삽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불과 성신으로 침례를 받은 것 같으려니와 그들이 이를 알지 못하였느니라.’(3니 9:20)라고 설명된 레이맨인들과 같습니다.”(성도의 벗, 1990년 3월호, 7쪽)

  •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인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이 성구를 사용하여 성신의 은사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점에 대한 염려를 표현했다. 패커 회장은 후기 성도들에게 성신의 은사를 발전시키도록 격려하고 영을 인식하는 방법을 권고했다.

    “우리 가운데 너무 많은 이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다음 사람들 같습니다. 바로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을 가지고 …… 돌이킬 때에 …… 불과 성신으로 침례를 받은 것 같으려니와 …… 이를 알지 못[한]’[제3니파이 9:20] 사람들 말입니다.

    ‘그들이 이를 알지 못하였느니라.’ 이 말을 상상해 보십시오. 사람이 이미 선물을 받았으면서도 이를 정말로 알지 못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 이 혼잡한 세상에서 우리가 가야 할 곳과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너무나 바빠서 영이 속삭이는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리아호나, 2000년 7월호, 10쪽)

제3니파이 10:5~6. “암탉이 그 새끼를 자기 날개 아래 모음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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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탉과 병아리

    새끼를 모으는 암탉과 자기 백성을 모으시는 주님을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점을 통찰할 수 있다. 암탉은 새끼를 염려하기에 새끼를 보호하고자 자기 생명을 희생한다. 위험이 닥치면 암탉은 병아리들을 날개 아래로 모아 보호한다. 이와 비슷하게 주님께서는 그 백성인 이스라엘 권속을 사랑하신다. 그분은 백성들을 위해 생명을 바치셨고 그들을 함께 모아 보호하고 양육하려 하셨다. 그러나 여러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주님을 버렸다.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제3니파이 10장 5~6절을 언급하면서 구주께서 그분께 오려는 사람들을 도우실 것이라고 간증했다.

    “그분은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에 품듯 그분께 우리를 모으려 하신다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온유함과 그분을 믿는 신앙으로 ’마음의 뜻을 다하여’[제3니파이 10:6] 회개하기 위해 그분께 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은 성도들과 함께 그분의 교회에 모이는 것입니다. 힘겹다고 느껴질 때도 모임에 가십시오. 여러분이 결심을 한다면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을 얻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리아호나, 2004년 5월호, 18쪽)

제3니파이 10:12. “선지자들을 영접[한 자]”

  • 선지자들을 따를 때 우리는 안전해진다. “선지자들을 영접[한]” 니파이인들은 큰 멸망을 모면했다.(제3니파이 10:12)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우리도 니파이인들처럼 안전, 화평, 번영, 행복을 얻고 싶다면 선지자를 따라야 한다고 가르쳤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지자가 있다는 사실은 작은 일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일 때, 참으로 위대하고 놀라운 축복이 우리 삶에 찾아듭니다. …… 주님께서 교회 회장의 말씀을 통해 전하시는 권고를 들을 때 우리는 적극적으로, 또한 신속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 선지자가 전하는 권고를 따를 때 안전과 평안, 번영과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역사에서 알 수 있습니다.”(리아호나, 2001년 7월호, 80쪽)

  •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선지자들을 따르는 이들에게 축복이 온다고 간증하고 선지자들을 거부하는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

    “칼 지 매서는 알프스를 건너는 젊은 선교사 일행을 이끈 적이 있습니다. 정상에 도달했을 때, 매서는 위험한 빙하를 건너는 동안 안전한 길을 표시하고자 눈 속에 박아 둔 막대기들을 돌아보았습니다

    매서는 선교사들을 멈추게 하고, 막대기들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형제 여러분, 저기 [하나님의] 신권이 서 있습니다. 저 막대기들은 우리와 같이 그냥 평범한 막대기입니다. …… 그러나 그것들이 박힌 위치는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 막대기들로 표시한 길을 벗어난다면, 우리는 길을 잃습니다.’(Alma P. Burton, Karl G. Maeser, Mormon Educator [Salt Lake City: Deseret Book Co., 1953], p. 22)

    비록 우리 중에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만, 교회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 이끌며 성장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만일 나의 백성이 내 음성과 내 백성을 인도하도록 내가 임명한 나의 종들의 음성을 들으면, 보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자리에서 옮겨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만일 그들이 나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고 또 내가 임명한 이 사람들의 음성도 듣지 아니하면, 그들은 복을 받지 못하리니’(교성 124:45~46)

    교회 지도자들은 합당한 권세로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으며, 교회의 머리된 자들에게 정식으로 성임 받아 그 권세를 가지고 있음이 교회에 알려져 있다는 점을 형제 자매 여러분께 간증드립니다. 그들을 따른다면 우리는 안전할 것입니다. 그들에게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분명히 길을 잃을 것입니다.”(성도의 벗, 1985년 7월호, 40쪽)

제3니파이 11:3. “그들이 …… 음성을 듣고”

  •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한 “작은 음성”(제3니파이 11:3)이 소리보다는 느낌에 더 가깝다고 가르쳤다. “이 성구에 나오는 ‘뜨겁다’라는 말은 위안과 평온이라는 의미입니다.”(“영으로 가르치고 배움”, 리아호나, 1999년 5월호, 16쪽) 평온은 따스함, 부드러움, 고요함을 뜻한다.

  •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니파이인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그들의 귀를 [열어야]”(제3니파이 11:5) 했던 것처럼 부드러운 영의 속삭임을 느끼기 위해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전에서 영의 음성은 ‘큰’ 음성도 ‘거친’ 음성도 아니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우레의 소리도 아니요, 크게 떠드는 소란한 음성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마치 속삭임과도 같은 심히 부드럽고 조용한 음성이었으되 …… 영혼에까지 꿰뚫었으며’ 그 ‘마음을 뜨겁게 하였[습니다.]’(제3니파이 11:3; 힐라맨서 5:30; 교성 85:6 참조) 엘리야가 주님의 음성이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미한 소리’(열왕기상 19:12)인 것을 발견했음을 기억하십시오.

    영은 소리치거나 큼직한 손으로 우리를 흔들어 주의를 끌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영은 속삭입니다. 영은 매우 부드럽게 쓰다듬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것에 마음이 쏠려 있다면 전혀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지혜의 말씀이 우리에게 계시로 전해졌다는 점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술꾼이나 알코올 중독자가 그러한 음성을 어떻게 느낄 수 있겠습니까?)

    때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아주 강력하게 영의 음성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부드러운 느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영은 떠나고 말 것입니다.”(“주님의 등불”, 성도의 벗, 1988년 12월호, 35쪽)

제3니파이 11:5~7.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라”

  •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 드문 경험에 대해 말씀했다.

    “세계 역사상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실제로 들은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백성들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을 때 ‘한 사람이 하늘로부터 하강하는데 흰 옷을 입으셨[고] 그가 내려오사 그들 가운데’[제3니파이 11:8] 서셨습니다.

    신회를 구성하는 한 분이시자 영화로우시며 부활하신 분, 수없이 많은 세상의 창조자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서 그들 목전에 서셨습니다.”(성도의 벗, 1987년 7월호, 5쪽)

제3니파이 11:11. 쓴 잔

  •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구주께서 고난 중에 보이신 다음 모범이 우리가 개인적인 “쓴 잔”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가르쳤다. “상당수 회원들은 자신에게 온 쓴 잔을 마시는 과정에서 그 잔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온 것으로 오해합니다. 나사렛 예수께서는 미대륙 백성에게 처음으로 하신 말씀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에게 내리신 쓴 잔에 관해 감동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제3니파이 11:11 참조) 사람에게는 저마다 삼켜야 할 고통이 있습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에 봉착합니다. 잔혹하거나 무심한 남편을 둔 아내들은 날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결혼을 못한 회원들은 비애와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쓴 잔을 마신 인간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더 넓게, 더 높이 오를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해롤드 비 리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연민이나 좌절 때문에 여러분이 옳다고 아는 길에서 벗어나지 마십시오.’ 구주께서는 삶의 방향을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영과 마음은 거듭나야 합니다.”(성도의 벗, 1998년 6월호, 4쪽)

제3니파이 11:14~17. 주님의 손과 발과 옆구리에 난 상처

  • 부활하신 주님께서 니파이인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그분은 사람들이 그분의 부활을 증거할 수 있도록 손과 발과 옆구리에 난 상처를 만져 보라고 권유하셨다.(제3니파이 11:14 참조)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난 상처는 그분께서 치르신 희생을 표시한다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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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대륙을 방문하신 그리스도

    “우리가 살아가는 날들이 어둡게만 보입니까? 세상의 구주께서는 훨씬 더 암울한 나날을 겪으셨습니다. 그런 날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예수님은 부활하여 완전해진 육신이지만 제자들을 위해 손과 발과 옆구리에 난 상처들, 즉 표시들을 간직하기로 하셨습니다. 여러분에게 시련이 찾아올 때, 그런 일은 순수하고 온전한 사람들에게도 일어나며, 이 세상에서 겪는 고통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과 더불어, [결국] 문제들은 지나가 버리며 행복은 우리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표시입니다. 우리 영혼의 대장은 상처를 입으신 그리스도이시며, 지금도 우리를 용서하여 생긴 상처, 사랑과 겸손으로 생긴 부상, 순종과 희생으로 찢기신 살을 지니신 분이라는 점을 사람들에게 상기시켜 주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 상처들은 그분을 알아볼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분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러신 것처럼 우리를 앞으로 나오게 해서 그 흔적들을 보고, 만져 보게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날 이전이 아니라면, 확실히 그날에 우리는 이사야가 한 말처럼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를 위해 ‘멸시를 받아 ……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가 되셨고,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다]’(이사야 53:3, 5)는 것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가르침, 설교, 병고침”, 리아호나, 2003년 1월호, 42쪽)

제3니파이 11:16~21. 호산나

  • “호산나라는 단어는 기원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단어를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 것으로 ‘오, 구원해 주시옵소서’라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구주께 구원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다는 점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곧바로 기본 복음 원리와 의식을 그들에게 가르치신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Daniel H. Ludlow, A Companion to Your Study of the Book of Mormon [1976], 261~262)

제3니파이 11:21~27. 침례의 중요성

  • “암탉이 그 새끼를 자기 날개 아래 모음같이”

    침례 방식에 관해 니파이인들 사이에 논쟁이 있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 의식을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려 주셨다.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침례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 성스러운 의식을 변경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침수로 행하는 침례는 첫째 되는 의식입니다. 침례는 침수로 행해야 합니다. 이것은 육체적 사망, 즉 무덤에서 나오는 것과 영적 사망에서 구속되는 데 필요한 깨끗함을 모두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침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말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결코 그것을 사소하게 여기거나 그 성스러운 의식의 형식을 변경하지 않을 것입니다. …… 성찬을 통해 우리는 침례 성약을 새롭게 합니다.”(Our Father’s Plan [1984], 39~40)

제3니파이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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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 익히기
분쟁을 피하라

  •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하나님의 영은 사람을 분쟁으로 이끌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이해를 더해 주었다. “영을 동반한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조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영은 우리 마음속에 진리에 대한 간증을 부어 주고 그 간증을 나누는 이들을 결합시킵니다. 하나님의 영은 결코 분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제3니파이 11:29 참조) 영은 결코 사람들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나게 할 만한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Joseph F. Smith, Gospel Doctrine, 5th ed. [1939], 131 참조) 영은 개인적으로 평화를 느끼게 하고 다른 사람들과 화합하게 하는 느낌을 줍니다. 영은 영혼들을 하나로 묶습니다. 단합된 가족, 단합된 교회, 평화로운 세상은 단합된 영혼에 달려 있습니다.”(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67쪽)

  •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분쟁을 피할 때 어떻게 축복을 받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몬슨 회장은 제3니파이 11장 28~30절 을 읽은 후 이렇게 말씀했다.

    “제게는 영웅과도 같은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결론을 맺고자 합니다. 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온 나라가 아닌 유타 주 미드웨이라는 한 평화로운 계곡 기슭에서 일어났습니다.

    여러 해 전에 로이 쾰러와 그랜트 르문드는 교회의 여러 직책에서 함께 봉사했습니다. 그들은 가장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그들은 땅을 경작했고 낙농업에도 종사했습니다. 그러다 오해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생겼습니다.

    후에, 로이 쾰러는 암에 걸렸고 매우 위독해져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 프랜시스와 저는 로이를 방문하여 축복을 주었습니다. 그 후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쾰러 형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일생에서 경험한 가장 감미로운 일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런 후 그는 그랜트 르문드 사이에 생겼던 오해와 그 결과 서로 멀어진 일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습니다. 퀼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린 사이가 나빠졌습니다.

    그런데,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서 건초 더미를 쌓아 올릴 무렵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 자연 발화로 건초에 불이 나서 건초며, 헛간, 그리고 그 안에 있던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망연자실했습니다. 뭘 어찌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밤은 캄캄했고, 다 타버린 잿더미에서 꺼져가는 불씨만 가물거렸습니다. 그때 그랜트 르문드 집 방향으로 난 도로에서 트랙터와 중장비 불빛이 저를 향해 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구조팀”이 우리 집으로 들어서며 눈물에 젖은 저와 마주쳤습니다. 그랜트가 말했습니다. “로이, 치워야 할 쓰레기가 많네. 내가 아들 녀석들을 데려왔어. 어서 시작하세.”’ 그들은 곧바로 일을 착수했습니다. 그들을 잠시 갈라 놓았던 감춰진 쐐기가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그들은 밤새워 일했으며, 다음 날이 되자 많은 이웃 사람들이 거들었습니다.

    로이 쾰러는 저 세상으로 갔으며, 그랜트 르문드는 늙어가고 있습니다. 그 두 사람의 아들들은 같은 와드 감독단에서 함께 봉사해 왔습니다. 저는 참으로 훌륭한 이 두 가족의 우정을 소중히 여깁니다.”(리아호나, 2002년 7월호, 22쪽)

제3니파이 11:28~40. 예수님께서 그분의 교리를 말씀하시다

  • “나의 교리”라는 구절은 제3니파이 11장 28~40절에 여덟 차례 나온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교리를 회개와 침례라고 설명하셨다. 니파이후서 31장에도 비슷한 말이 나오는데, 니파이는 “그리스도의 교리”를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니파이는 그리스도의 교리에 신앙, 회개, 침례, 성신, 경전 공부, 끝까지 견딤을 포함시켜 가르쳤다. 후에 주님께서는 몰몬경 백성을 방문하셨을 때 이 원리들을 반복해서 가르치시고(제3니파이 27장 참조) 그것을 “나의 복음”이라고 칭하셨다. 우리는 이 원리들을 보며 신앙개조 제4조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는 복음의 첫째 되는 원리와 의식은 첫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둘째 회개, 셋째 죄 사함을 위한 침수로써의 침례, 넷째 성신의 은사를 위한 안수례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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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파이인 사도들과 함께 계시는 예수님

생각해 볼 점

  • 완전한 어둠은 왜 구주의 사망을 나타내기에 적절한 표적과 상징이 되는가?

  •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분의 우리 안에 모으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셨는가?

  •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을 어떻게 얻는가?(제3니파이 9:20)

  • “다투는 정신”(제3니파이 11:29)과, 의견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은 어떻게 다른가? 우리는 어떻게 다투지 않으면서 동의하지 않을 수 있는가?

제언 과제

  • 선지자들을 받아들인 이들만이 주님께서 오셨을 때 멸망에서 살아남았다. 최근 연차 대회에서 선지자와 십이사도 정원회 회원들이 말씀한 가르침들을 목록으로 만든다. 그 가르침들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지 계획한다.

  • 니파이와 레이맨인 사무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서 돌아가신 직후 미대륙에 일어날 파괴를 구체적으로 예언했다. 니파이후서 26장 3~9절힐라맨서 14장 20~27절에 나오는 예언들을 제3니파이 8장 5~23절에서 성취된 것과 비교한다.

  • 세계 역사상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실제로 들은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침례를 받으셨을 때(마태복음 3:17; 마가복음 1:11; 누가복음 3:22 참조), 변형의 산에서(마태복음 17:5; 마가복음 9:7; 누가복음 9:35 참조), 니파이인들에게(제3니파이 11:7), 그리고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조셉 스미스역사 1:17)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들을 도표로 만들어 비교한다. 이 말씀들이 각각 어떻게 중요한지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