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35장: 힐라맨서 1~4장


“제35장: 힐라맨서 1~4장,”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261~266쪽.

“제35장,” 몰몬경 학생 교재, 261~266쪽.

제35장

힐라맨서 1~4장

소개

힐라맨서 1~4장에서는 선과 악이 극명한 차이를 드러낸다. 악이 개인과 사회에 초래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볼 수 있으며, 반면에 고난 속에서도 충실하게 남은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축복을 받는 모습을 보며 힘든 시기에도 의로운 원리에 충실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간악함이 만든 불화와, 의로움을 통해 얻는 큰 화평과 기쁨을 대조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에 유의할 때, 행복을 얻는 원리를 따르고 불순종으로 겪는 비참함을 피하겠다는 열의를 품게 될 것이다.

해설

힐라맨서 1:1~21. 다툼은 파괴적인 일이다

  • 힐라맨서는 니파이인들이 아주 간악하던 기간을 다룬다. 그 기간에는 개다이앤톤 도적단이 번성했으며, 많은 사람들은 회개한 후에 다시 사악해지면서 간악함과 멸망이 순환하는 현상을 몇 차례나 겪었다. 이러한 문제 중 대다수는 힐라맨서 첫 장에 시작된 “다툼”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다툼”을 무해한 죄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여러 총관리 역원들은 다툼이 초래하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주님의 영은 다툼이 있는 곳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했다. “다툼이 일어나면, 누가 잘못했든지에 상관없이 주님의 영은 떠나버리고 맙니다.”(성도의 벗, 1996년 7월호, 41쪽)

  • 십이사도 정원회의 조셉 비 워스린(1917~2008) 장로는 다툼은 사탄이 자신의 악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일부러 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세상에 퍼져 있는 타락과 부정직, 싸움, 불화, 그밖에 악행들은 우연히 생기지 않습니다. 사탄과 그 추종자들이 자행해 온 무자비한 짓들이 그런 악행들로 드러납니다. 사탄은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사람들을 속이고 혼동시키며 나쁜 길로 인도합니다.”(성도의 벗, 1995년 1월호, 76쪽)

  •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다툼에 따르는 파괴적인 영향력과 대비하여 화평의 영이 가져오는 단합을 강조했다. “영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조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영은 간증을 나누는 사람들을 단합시키고 우리 마음속에 진리에 대한 간증을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영은 결코 분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제3니파이 11:29 참조) 영은 결코 투쟁을 일으키는 사람들 사이에서 특별한 느낌을 전하지 않습니다.(Joseph F. Smith, Gospel Doctrine, 5th ed. [1939], 131 참조) 영은 개인적으로 화평을 얻고 다른 사람과 화합하도록 인도합니다. 영은 영혼을 하나로 묶습니다. 단합된 가족, 단합된 교회와 평화가 깃든 세상은 단합된 영혼에 달려 있습니다.”(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67쪽)

힐라맨서 1~2장. 사회를 파괴시키는 간악하고 은밀한 행위

  •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비밀 결사는 여전히 우리 시대에 존재하며 위협을 가한다고 설명했다.

    “몰몬경에서 우리는 범죄에 관여한 비밀 결사가 개인과 가족, 나아가 문명 사회 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현대에 존재하는 비밀 결사에는 폭력배, 마약 밀매 조직, 조직범죄 단체 등이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비밀 결사들은 몰몬경 시대의 개다이앤톤 도적단과 매우 흡사한 현상을 보입니다. 그들만의 비밀 암호와 부호 언어를 사용하고 비밀 의식과 입단식을 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그들 나라의 법과 또한 그들 하나님의 율법에 반하여, 살인하며, 약탈하며, 훔치며, 음행과 온갖 간악함을 범[하는 것입니다.]’[힐라맨서 6:23]

    우리가 주의하지 않는다면 몰몬경 시대처럼 이 시대의 비밀 결사들이 신속하고 완벽하게 힘과 영향력을 장악할 것입니다. 그 단계들을 기억하십니까? 비밀 결사는 사회의 ‘더욱 간악한 무리에서’ 발생하지만 결국에는 ‘의로운 자의 대부분을 유혹’[힐라맨서 6:38]하여 사회 전체를 타락시킵니다. ……

    우리는 악마가 ‘죄의 근원’이며 이러한 비밀 결사의 창시자라는 사실을 몰몬경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힐라맨서 6:30; 니파이후서 26:22 참조] 악마는 ‘사람의 자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로 …… 대대로’[힐라맨서 6:30] 폭력조직을 비롯한 비밀 결사들을 이용합니다. 사탄이 추구하는 목표는 개인, 가족, 사회, 나아가 국가까지도 멸망시키는 것입니다.[니파이후서 9:9 참조] 악마는 몰몬경 시대에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현대에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권 소유자들이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에 솔선수범하여 진리와 정의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성도의 벗, 1998년 1월호, 38쪽)

힐라맨서 1~2장. 선한 사람들은 간악한 조직의 목적을 좌절시킬 수 있다

  • 세계 무역 센터와 미 국방성에 테러 공격이 있은 뒤에 열린 연차 대회에서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테러리스트 조직이 살인, 포학, 공포, 사악한 지배를 조장하기 위해 결의한 조직이라고 말씀했다.

    “테러 조직들은 …… 수색하여 무너뜨려야 …… 합니다.

    이 교회에 속한 우리는 그러한 무리에 대해 아는 바가 있습니다. 몰몬경에는 사악하고, 맹세로 결속되고, 악과 파괴를 일삼는 비밀 조직인 개다이앤톤 도적단이 나옵니다. 당시에 이 도적단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회를 쓰러뜨리고, 궤변으로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려 힘쓰며, 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습니다. 우리는 현 상황이 바로 그와 동일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평화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평강의 왕이셨으며 지금도 그러하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모로나이가 아내와 자녀들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백성들을 결집했던 것처럼 우리도 정의와 품위, 자유와 문명을 위해 일어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앨마서 48:10 참조)”(리아호나, 2002년 1월호, 84쪽)

힐라맨서 3:20. “끊임없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일을 행하며”

  • 비록 시대가 힘들고 악한 세력이 사회를 위협했지만 꾸준히 주님의 뜻을 행하는 힐라맨의 모범은 이 어려운 후기에 우리가 따라야 할 표본이 된다. 힐라맨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의의 일[을 하고] 보람[을 찾기 위해]”(“의의 일하세,” 찬송가, 177장) 노력해야 한다. 핵심 단어는 끊임없이이다.

    칠십인의 스펜서 제이 콘디 장로는 의의 일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성약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된 개심과 죄 사함의 모든 증거 가운데서 아마도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다시는 악을 좇으려 하지 않고 계속하여 선행을 하려는 마음일 것입니다. ……

    우리는 성약을 맺고 지킬 때마다 선행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굳게 다집니다. 신권 의식에 참여할 때마다 하늘에서 오는 권능이 임하여 우리는 하늘로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깨끗한 마음으로 성찬을 취하고 성전 의식에 참여하는 사람과 충실하게 성약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정숙한 복장, 후한 금식 헌금과 십일조를 바치는 일, 지혜의 말씀 준수, 또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문제에 관해 긴 설교를 늘어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다른 사람과 복음을 나누고 성전에 자주 참석하는 것, 가족 역사 조사, 가정 복음 교육이나 방문 교육 등을 하라고 엄하게 상기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병자를 방문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라고 채근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들은 ‘끝까지 그를 섬기려는 결심을 가졌[고] …… 그들의 죄 사함을 얻도록 그리스도의 영을 받아들였음을 진실로 그들의 행위로써 나타내는’(교성 20:37)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집에서 맺은 거룩한 성약을 지키는, 가장 높으신 이의 충실한 성도들입니다. 성약을 지키는 사람들이란 …… 헌납의 법에 따라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시간과 재능과 재원은 모두 주님에게 속해 있습니다.

    그들은 성약을 지킴으로써 계속 선행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키[웁니다.]”(“계속하여 선행하려는 마음”, 리아호나, 2001년 6월호, 21쪽)

힐라맨서 3:24~25. 우리 삶과 교회가 번영을 이룩하다

  • 딘 엘 라슨 장로는 칠십인 정원회 일원으로 봉사하는 동안 주님께 충실한 것과 번영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설명했다.

    “사람들이 주님의 뜻과 조화를 이루는 생활을 할 때, 그 안에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시려는 축복을 이끌어 낼 모든 필수 요소가 있는 듯합니다. 사랑과 화합이 널리 퍼져 나갑니다. 심지어는 날씨와 기후와 다른 요소들까지 반응하는 듯합니다. 평화와 평온이 계속 이어집니다. 사람들의 생활에 근면과 발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

    만일 사람들이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주님을 축복의 근원으로 기억한다면 주님께서 그 백성을 축복하시고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는 보증을 우리는 받았습니다.”(성도의 벗, 1993년 1월호, 42쪽)

힐라맨서 3:29~30. “말씀을 붙잡[아라]”

  •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부지런히 경전을 공부할 때에만 오는 축복들이 있다고 가르쳤다. “의로움 속에서 거두는 성공, 속임수를 피하고 유혹을 물리치는 힘, 일상 생활에서 받는 인도, 영혼의 치유 등은 주님께서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려는 이들에게 주신 약속 중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무엇을 약속하시고 이루시지 않는 분이십니까?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고 따를 때, 이러한 축복이 우리에게 임하리라고 그분께서 분명히 말씀하신다면, 그 축복은 우리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축복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다른 면에서 부지런하다 해도, 특정한 축복은 경전에서만 찾을 수 있으며 우리가 생명 나무에 이르기 위해 어둠의 안개를 헤쳐 나갈 때, 주님의 말씀으로 나아가 그것을 굳게 붙잡을 때에만 얻게 됩니다.”(”말씀의 힘”, 성도의 벗, 1986년 7월호, 89~90쪽)

힐라맨서 3:30.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 함께 앉게 하고”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 함께 앉게” 한다는 구절은 충실한 이들은 이 위대한 세 축복사들과 함께하고 해의 영광으로 보상을 받을 자격을 얻는다는 의미이다. 교리와 성약 132편 37절에는 “아브라함[과] …… 이삭과 야곱도 …… 약속에 따라 그들의 승영에 들어가 보좌에 앉았으니, 천사가 아니요 신이니라.”라고 나온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장로는 교회 회원들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축복을 받는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처음 맺으시고 이삭과 야곱에게 거듭 재확인하신 성약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

    우리도 성약의 자녀들입니다. 고대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성신권과 영원한 복음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우리의 조상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자손입니다. 우리에게는 복음과 신권 축복과 영생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지상에 있는 모든 나라들은 우리의 노력과 우리 자손들이 하는 수고로 축복 받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혈육들과 그의 가족으로 입양되어 모인 모든 사람들은 주님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그러한 약속을 받게 됩니다.”(성도의 벗, 1995년 7월호, 33쪽)

힐라맨서 3:33~34, 36; 4:12. 교만이 교회에 미치는 영향

  • 교만이 주님의 교회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몰몬이 주의를 줬지만, 일부 교회 회원들은 큰 부를 쌓자 마음에 교만을 품기 시작했으며(힐라맨서 3:36 참조), 이것은 교회 전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쳤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이와 비슷한 생각을 표현했다.

    “교만 때문에 과거에, 그리고 현재 우리 생활, 우리 가정, 교회에서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교만을 버려서 죄를 고백하고 버린다면, 우리가 회개할 때 생활이 변화되고 결혼 생활이 유지되며 가정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교성 58:43 참조)

    감정이 상했지만 교만 때문에 용서를 하지 못하고 주님의 식탁에 온전히 앉을 수 없기 때문에 교회에서 활동이 저조해진 많은 회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교만 때문에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지 못하는 일만 아니었다면 선교 사업에 나가 있었을 수많은 젊은이들과 부부들을 생각해 보십시오.(앨마서 10:6; 힐라맨서 3:34~35 참조)

    만약 성전 사업에 쏟는 시간을 우리 시대에 교만한 마음으로 다투어 추구하는 많은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성전 사업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성도의 벗, 1989년 7월호, 7쪽)

  • 더 자세한 해설과 교만의 주기를 설명하는 도해를 보려면 부록 “의로움과 간악함의 주기”(413쪽)를 참고한다.

  •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복음에 완전히 충실해지는 가장 중요한 단계는 교만을 피하거나 없애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어떻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존재의 중심이 되게 할 수 있을까요? ……

    첫 단계로 여러분은 현대 세상에서 흔한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제가 말하는 교만은 우리 삶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권세를 배척하는 태도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날 ‘무엇이든 마음 내키는 대로 해라.’ 또는 ‘옳고 그름은 내가 옳다고 느끼는 것에 따라 결정된다.’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 하나님을 모반하는 태도입니다.”(리아호나, 2004년 5월호, 11쪽)

힐라맨서 3:35. 마음이 성결하게 되어

  • 성결하게 됨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죄에서 자유롭게 되고, 순수하고, 깨끗하며, 거룩하게 되는 과정(모세서 6:59~60)”이라고 정의되어 있다.(경전 안내서)

  • 힐라맨 시대에 충실한 교회 회원들은 영적으로 계속 성장했으며, 그 결과 “그 마음[이] …… 성결하게 되기에 이르렀[다.]”(힐라맨서 3:35)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은 성령으로 도움을 받아, 내면 깊은 곳에서 구주께서 바라시는 삶을 살겠다는 소망이 커질 때 그러한 성장이 따른다고 가르쳤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성결해진다.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는 행위는 인간 마음과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서 흘러 나옵니다. 그러한 행위는 복음 의식에서 약속 받는 주님의 성령으로 인도됩니다. 이 성스러운 인도를 받아 성결해지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소망이 되어야 하며, 이러한 축복을 상실하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이 되어야 합니다.”(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20쪽)

  • 힐라맨 시대 성도들은 선행을 계속하여 영적 자질을 강화시켰고, 그 결과 성결하게 되었다.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성결해지는 것은 온전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있는 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순종이라는 길에 머무는 일은 이 필멸의 삶에서 온전하게 되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온전함은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정당함과 성결함의 선결 조건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정당함(용서받는 것)과 성결함(정결해지는 것)이 온전에 이르는 선결 조건입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온전해질 수 있으며(모로나이서 10:32 참조) 주님 없이는 온전해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받는 그날에 자비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부지런해야 합니다.”(“Justification and Sanctification,” Ensign, June 2001, 24-25)

힐라맨서 3:35. 겸손한 중에 점점 더 강해지다

  • 겸손함이 발전하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충실한 교회 회원들의 생활에서 신앙과 기쁨이 더 커지게 만드는 영향력 있는 요인이다.

    “겸손해진다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의지함을 깨닫는 것, 즉 끊임없는 그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겸손은 여러분의 재능과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것은 연약함, 소극적임, 혹은 두려움의 표시가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알고 있다는 암시이기도 하다. 여러분은 겸손하면서 두려움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또한 겸손하면서 용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

    주님은 여러분이 그분 앞에서 겸손할 때 힘을 주실 것이다.”(신앙에 충실함: 복음 참고서 [2004], 20쪽)

힐라맨서 3:35. 신앙 안에서 굳건하라

  • 교회의 힘은 회원 개개인들이 지닌 굳건한 확신에 있다. 힐라맨서 3장 35절에는 신앙과 행위에서 굳건한 교회 회원들의 삶이 묘사되어 있다.

    러셀 엠 넬슨 장로는 행동과 태도 면에서 그러한 굳건함은 개개인이 얻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나님을 믿는 굳건한 신앙과 기도에 대한 열정은 개인적으로만 키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개인적으로만 지킬 수 있습니다. 회개는 개인적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구원과 승영을 위한 의식을 받는 자격을 갖추는 것도 개인적으로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44쪽)

힐라맨서 3:35.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다

  • “마음을 드린다”는 말은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내주거나 바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 마음을 드릴 때, 개인적인 소망을 버리고 주님의 소망을 취하게 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우리 마음과 영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주님께 바치는 가장 높은 형태의 헌납이라고 가르쳤다.

    진정한 헌납은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마음목숨은, 이따금씩이 아니라 계속해서 순종해야 하는, 첫째 계명을 설명할 때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신 핵심어입니다. (마태복음 22:37 참조)그 계명을 지킬 경우, 그에 따라 우리가 행한 일들이 우리 영육의 지속적인 복리를 위해 완전히 헌납될 것입니다.(니파이후서 32:9 참조)

    그 계명에 완전히 순종하는 것은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있어서 일관적인 순종적 태도를 보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리아호나, 2002년 7월호, 39쪽)

힐라맨서 4:22~26. 죄를 지은 사람은 약해진다

  •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이렇게 경고했다. “여러분은 자신에게 솔직해야 하며, 하나님과 맺은 성약을 충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죄를 조금 짓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덫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주는 죄를 털끝만큼도 묵과[하지 않는다]’(교성 1:31)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 일부 청소년들은 어리석게도 나중에 성전에 가고 싶다거나 선교 사업을 하고 싶을 때가 되면 언제든지 회개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죄를 범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리화합니다. 이것은 전세에서, 그리고 침례를 받을 때 하나님과 맺은 성약을 깨뜨리는 짓입니다. 죄를 조금 짓는다는 생각은 자신을 기만하는 일입니다. 죄는 어떠한 것이든 죄입니다. 나중에 회개하겠다는 의도로 저질렀다 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성약을 깨뜨리는 행위입니다.”(성도의 벗, 1993년 7월호, 7쪽)

생각해 볼 점

  • 몰몬은 “그리스도의 사람”(힐라맨서 3:29)이란 말을 썼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어떤 특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기 위해 목표를 두세 가지 세워 본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이 목표들을 성취하기 위해서 여러분은 무엇을 해야 할까?

  • 힐라맨서 3장 35절에는 신앙 안에서 굳건할 때 얻는 유익이 나온다. 이 축복 중에서 여러분은 최근에 어떤 축복을 느꼈는가? 여러분은 이 축복을 받을 만한 어떤 자격을 갖추었는가?

제언 과제

  • 자신을 분석하여 언제 교만이 여러분의 생활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지 판단해 본다. 그 교만을 극복하기 위한 목표를 적는다.

  • “번영”이란 제목으로, 여러분이 주님께 최근에 받은 축복들을 생각나는 대로 최대한 많이 적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