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3장: 니파이전서 6~11장


“제3장: 니파이전서 6~11장,”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18~24쪽.

“제3장,” 몰몬경 학생 교재, 18~24쪽.

제3장

니파이전서 6~11장

소개

니파이는 사람들을 설득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게 할 목적으로 기록을 작성했다.(니파이전서 6:3~4 참조) 니파이전서 6~11장을 공부하면서 니파이의 기록이 어떻게 이 목적을 성취시키는지 알아본다. 특히 생명나무 시현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과 구주의 사명을 증거하는지 주목한다. 니파이는 의로운 소망을 품고 기꺼이 순종한 대가로 이 시현을 보게 되었다. 여러분도 니파이처럼 소망과 행위를 주님의 뜻에 일치시킨다면 “성신의 권능으로”(니파이전서 10:19) 개인적인 계시를 받을 수 있다.

해설

니파이전서 6:4. “오직 나의 뜻하는 바는”

  • 니파이가 기록을 작성한 동기는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데려와 구원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몰몬경이 이 중요한 목적을 어떻게 성취시키는지 설명했다. “몰몬경은 ……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합니다. …… [몰몬경에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이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은 그분의 신성과 구속주의 필요성을 증거하고 우리가 그분을 믿어야 한다고 간증합니다. 또한 타락과 속죄에 대해 증거하며,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을 지니고 영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가르침을 포함하여 복음의 첫째되는 원리를 증거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의 가운데서 끝까지 견디며 성도로서 도덕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고 선언합니다.(“제일회장단 메시지: 몰몬경은 하나님의 말씀”, 성도의 벗, 1988년 5월호, 3쪽)

  • 벤슨 회장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그리고 야곱의 하나님”은 구주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예수께서 지상에 태어나시기 전에 어떤 분이셨는지를 유념해야 합니다. 그분은 만물의 창조주이자 위대한 여호와이시고, 창세 이전에 죽임을 당하신 양이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셨고 현재도 그러하십니다.”(“Five Marks of the Divinity of Jesus Christ,” Ensign, Dec. 2001, 10)

니파이전서 7:1. “주를 위해 자손을 생육하[라]”

  • 리하이의 아들들과 이스마엘의 딸들은 결혼하여 “약속의 땅에서 주를 위해”(니파이전서 7:1) 자녀를 양육하게 될 것이다. 의로운 가족은 주님의 신성한 목적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남녀간의 결혼은 하나님이 제정하여 주신 것이며 가족은 창조주께서 그의 자녀들의 영원한 운명을 위하여 마련하신 계획의 중심이라는 것을 엄숙하게 선언한다. ……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에게 주셨던 최초의 계명은 그들이 남편과 아내로서 부모가 될 수 있는 잠재력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명하신 계명이 여전히 유효함을 선언한다.”(“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 리아호나, 1998년 10월호, 24쪽)

  •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부모가 되는 신성한 모형을 따를 때 기쁨을 얻는다고 간증했다.

    “우리의 운명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즉, 남자는 완전한 성취를 향해 나아가고 법적으로 합당하게 결혼한 여자와 함께 신성한 창조의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합할 때 아기가 잉태되고, 아기는 그 연약한 통로를 지나 필멸의 삶으로 태어납니다.

    ‘세상이 지음을 받기 전’(교성 49:17)부터 이 신성한 모형이 계획되고, 복음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우리는 필멸의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옵니다. 이것이 ‘위대한 행복의 계획’(앨마서 42:8)입니다. 우리가 설계한 계획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모형을 따른다면 행복과 기쁨을 얻을 것입니다.”(Children of God [BYU Women’s Conference, May 5, 2006], 5~6)

니파이전서 7:2. 에브라임 지파인 이스마엘

  • 때때로 몰몬경은 “요셉[의] 막대기”(에스겔 37:19) 또는 “에브라임의 막대기”(교성 27:5)라 일컬어진다. 리하이는 므낫세의 후손(앨마서 10:3 참조)이며 이스마엘은 에브라임의 후손이다. 야곱의 예언(창세기 48:16; 49:22 참조)은 이스마엘(에브라임)의 가족이 리하이(므낫세)와 함께 미대륙으로 왔을 때 성취되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에라스터스 스노우(1818~1888) 장로는 이스마엘 혈통이 중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누구든지 몰몬경을 주의 깊게 읽어 본 사람은 요셉 지파의 남은 자들이 미대륙에 거주했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또한 리하이가 놋쇠판에 기록된 조상의 기록을 연구하다가 자신이 므낫세 혈통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점도 알 것입니다. 선지자 조셉은 먼저 번역했지만 이후에 도둑맞은 116쪽에 리하이의 기록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또한 조셉은 리하이 기록을 요약한 내용이 니파이가 직접 기록한 니파이전서에 실려 있으며, 니파이는 므낫세의 혈통이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마엘은 에브라임의 혈통이며, 그의 아들들이 리하이 가족과 결혼했고 리하이의 아들들은 이스마엘의 딸들과 결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창세기 48장에서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대해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한 야곱의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후손은 이 미대륙에서 함께 번창해 갔습니다.”(Daniel H. Ludlow, A Companion to Your Study of the Book of Mormon [1976], 199)

  • 부록(411쪽)에 나오는 “유다의 막대기와 요셉의 막대기” 도표를 참고한다.

니파이전서 7:14. 선지자를 거부한 결과

  • 니파이는 당시에 예루살렘에 살던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거부했으며, 그 결과 주님의 영이 더 이상 그들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주님의 백성이 그분의 선지자를 거부하면, 선지자는 그들 가운데에서 떠나고 재앙이 찾아온다.(니파이전서 3:17~18; 힐라맨서 13:24~27 참조) “영이 사람과 함께 애쓰시기를 그치시면 그때 신속한 멸망이 이르나니”(니파이후서 26:11) 노아의 시대에도 그러했고(모세서 8:17 참조) 니파이인이나(몰몬서 5:16 참조), 야렛인에게도(이더서 15:19 참조) 모두 마찬가지였다. 이 후기에도 그런 경고가 주어졌다.(교성 1:33 참조)

니파이전서 7:15. “당신들이 원할진대”

  • 레이맨과 그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포로처럼 억지로 사로잡혀서 약속의 땅으로 떠난 것이 아니었다. 니파이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그들에게, 대답으로 “당신들이 원할진대”(니파이전서 7:15)라는 기본적인 교리를 언급했다.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각자 선택할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결정이 정말로 그렇게 중요한가요?’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결정이 운명을 좌우합니다. 영원한 결정은 반드시 영원한 결과를 낳습니다.”(“완전에 이르는 길”,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112쪽)“Pathways to Perfection,” Ensign, May 2002, 100).

    니파이는 형들과 형들을 따르려는 사람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면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완악함과 불순종으로 눈이 어두워져 리하이와 니파이에게 반항한 사람들은 예루살렘이 곧 멸망한다는 리하이의 예언이 사실임을 깨닫지 못했다. 성경에 따르면, 리하이 무리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루살렘은 바벨론인에게 포위당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고]” “성벽이 파괴되[었으며]” 시드기야의 군대는 뿔뿔이 흩어졌다.(열왕기하 25:1~7 참조) 레이맨과 레뮤엘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면 사로잡혀 끌려가거나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리하이와 니파이를 따를 것을 선택했기에 그들은 과실과 들꿀이 풍성한 풍요라는 땅에 이르러 기쁨을 누리고 약속의 땅을 상속받을 준비를 할 수 있었다.(니파이전서 17:3~6 참조)

니파이전서 7:17~19. 결박에서 풀려나다

  • 칠십인인 진 알 쿡 장로는 니파이처럼 우리도 신앙으로 기도할 때 결박에서 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니파이, 앨마, 앰율레크]이 자신의 힘을 믿기보다는 주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힘에 의존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결박을 끊고 풀려나게 만드는 힘은 바로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키울 때 우리의 기도는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Receiving Answers to Our Prayers [1996], 18)

니파이전서 8:4~35. 생명나무 시현

  • 다음 표에는 니파이가 부친의 꿈에 대해 알게 된 내용이 나와 있다.

    이미지
    리하이의 꿈

    리하이의 꿈에 나오는 상징(니파이전서 8장)

    니파이가 받은 해석(니파이전서 11~12장)

    흰 열매가 달린 나무(10~11절 참조)

    하나님의 사랑. 그분은 아들을 우리 구주로 보내심으로써 사랑을 나타내 보이셨다.(11:21~25 참조; 15:22에서 “생명나무”라 칭함)

    더러운 물이 흐르는 강(13절; 12:16 참조)

    지옥의 깊이. 사악한 자들은 이곳으로 떨어진다.(12:16 참조; 15:27에서 “더러움”이라 칭함)

    쇠막대(19절 참조)

    하나님의 말씀. 이 말씀이 생명나무로 인도한다.(11:25 참조)

    어둠의 안개(23절 참조)

    악마의 유혹. 이것으로 눈이 멀어진 사람들은 길을 잃고 나무를 찾지 못한다.(12:17 참조)

    공중에 서 있는 크고 넓은 건물(26절 참조)

    세상의 헛된 상상과 교만(11:36; 12:18 참조)

    나무에 이르는 길에 들어섰지만 중간에 길을 잃은 사람들(21~23절 참조)

    니파이는 꿈에서 다음 부류에 속한 사람들을 보았다.

    •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그를 …… 쫓아[낸]” 허다한 무리(11:28)

    • 예수께서 병든 자들을 고치시고 마귀를 쫓아내신 모습을 보고도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11:31~33 참조)

    • 어린 양의 열두 사도들을 대적하여 싸우려고 크고 넓은 건물 안에 함께 모인 허다한 무리(11:34~36 참조)

    • 서로 대적하여 싸우려고 함께 모인 니파이인과 레이맨인(12:1~4, 13~15 참조)

    • 교만 때문에 레이맨인에게 정복당하고 믿지 않음에 빠져든 니파이 백성(12:19~23 참조)

    쇠막대를 붙잡고 나무에 도달했지만(열매를 맛보았지만), 주위에서 조롱하자 떨어져 나간 사람들(24~25절, 28절 참조)

    나무보다 크고 넓은 건물에 가고 싶어한 사람들(26~27절, 31~33절 참조)

    쇠막대를 굳게 잡은 채 나아와 열매를 먹은 사람들. 이들은 조롱하는 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떨어져 나가지 않았다.(30절, 33절 참조)

    하나님의 모든 은사 가운데 가장 큰 은사인 영생을 얻는 사람들(15:36 참조)

니파이전서 8:10~12; 11:8~25.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를 상징하는 생명나무

  •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생명나무가 구주와 그분의 속죄를 상징한다고 가르쳤다. “영은 생명나무와 그 귀한 열매가 그리스도의 구속을 상징한다고 분명히 밝혀 주었습니다.”(Christ and the New Covenant: The Messianic Message of the Book of Mormon [1997], 160)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는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맛본다는 것은 속죄가 가져오는 축복을 맛보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생명나무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속죄를 상징한다. “생명 나무[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니파이전서 11:25 참조) 자녀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예수님이라는 선물을 우리의 구속주로 주신 점에서 가장 심원하게 표현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한복음 3:16) 하나님의 사랑을 취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속죄와 그에 따른 해방과 기쁨을 취하는 것입니다.”(리아호나, 2000년 1월호, 7쪽)

니파이전서 8:20. “협착하고 좁은 길”

  •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곧 아버지께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가르치셨다.(요한복음 14:6) 칠십인인 로웰 엠 스노우 장로는 구주께서 늘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간증했다.

    “삶은 교차하는 많은 길과 오솔길로 가득합니다. 따라가야 할 길이 너무 많고, ‘여기를 보라’ 혹은 ‘저기를 보라’[조셉 스미스—역사 1:5] 하고 외치는 음성이 너무 많습니다. 참으로 다양하고 엄청난 대중 매체들이 우리 개인 공간에 범람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우리를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는 넓은 길로 내몰기 위한 것입니다.

    이 중 어떤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하며, 여러 갈래 길 중 어느 길이 옳은 길인지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조셉 스미스처럼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본 적이 있습니까?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모든 [음성과 길] 중에 [어느 것이] 옳은가? 아니면 그들 모두가 다 그릇된 것인가? 만일 그들 중 어느 하나가 옳다면, 그것은 어느 것이며, 나는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을까?’[조셉 스미스—역사 1:1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계속 길에 표시를 하시어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 여정에서 모든 지점을 분명하게 보여 주신다는 사실을 여러분께 간증드립니다. 그분의 길은 협착하고 좁으며, ‘생명과 빛 영원한 곳’[찬송가, 195장]으로 인도합니다.”(리아호나, 2005년 11월호, 96쪽)

니파이전서 8:23~33. 우리는 쇠막대를 굳게 붙잡고 있는가?

  •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쇠막대를 굳게 붙잡는다는 말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쇠막대를 굳게 붙잡기 위해서는 오늘 저녁 우리가 이야기한, 생수를 얻는 세 가지 방법[읽고 공부하고 연구하기]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계속 해야 합니다.

    …… 이 세 방법을 규칙적으로 실행하면 생수는 멈추지 않고 흐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쇠막대를 굳게 붙잡는다는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

    여러분과 저는 쇠막대를 굳게 붙잡기 위해 매일 경전을 읽고 공부하며 연구하고 있습니까?”(“A Reservoir of Living Water” [CES fireside for young adults, Feb. 4, 2007], 10~11, www.ldsces.org)

  • 십이사도 정원회의 조셉 비 워스린(1917~2008) 장로는 쇠막대를 “굳게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쇠막대를 놓쳤을 때 어떻게 돌아와야 하는지를 가르쳤다. “여러분은 안개와 어둠, 즉 인생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 쇠막대를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쇠막대를 느슨하게 잡다가 그 길에서 실족하게 되면 회개하고 다시 잡을 때까지 한동안 어둠 속에서 쇠막대를 찾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성도의 벗, 1990년 1월호, 91쪽)

니파이전서 8:26~27. “크고 넓은 건물”

  • 크고 넓은 건물은 생명나무이신 구주와 대립한다. 칠십인인 글렌 엘 페이스 장로는 하나님의 표준과 크고 넓은 건물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대조시켰다.

    “그 크고 넓은 건물에 조금씩 다가가는 사람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오랜 슬픔과 고난으로 이어질, 순간적 만족 외에는 결코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키는 계명은 무자비한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만들려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이 지상에서는 물론 내세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랑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지혜의 말씀을 지키는 생활에서 오는 축복과 그 크고 넓은 건물에 있는 사람들과 파티를 즐기기로 했을 때 얻는 기쁨을 비교해 보십시오. 지적인 유머에서 오는 기쁨과 술에 취해 어리석고 추하게 웃고 떠드는 모습을 비교해 보십시오. 아직도 부끄러워 볼이 붉어지는 우리의 충실한 자매들과, 이미 오래 전에 부끄러움 따위는 잊어버리고 이제 여러분까지 그런 상실에 끌어들이려는 여인들을 비교해 보십시오. 사람을 들어올리는 것과 끌어내리는 것을 비교해 보십시오. 생활 속에서 개인적인 계시와 인도를 받는 능력에 비교하여 온갖 가르침의 풍조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신권을 소유하는 것과 그 크고 넓은 건물 안에서 행해지는 일들을 비교해 보십시오.”(성도의 벗, 1988년 1월호, 44쪽)

  • 십이사도 정원회의 엘 톰 페리 장로는 물질을 소유하는 일에 집착하는 것은 크고 넓은 건물에 있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오늘날 그 크고 넓은 건물에서 흘러 나오는 소리는 세상의 것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라고 유혹하는 소리입니다. 우리는 차가 세 대 정도는 들어가는 차고가 달린 큰 집에, 그 옆에는 여행용 차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옷, [DVD 겸용] 텔레비전 여러 대, 최신형 컴퓨터, 그리고 새 차를 원합니다. 종종 우리는 미래에 필요한 것을 대비하려는 계획 없이 빚을 내어 이러한 물건들을 구입합니다. 이런 순간적인 만족은 결국 파산법원이 과다한 업무를 떠맡고 가족들은 재정 부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 뿐입니다.”(성도의 벗, 1996년 1월호, 35쪽)

  • 리하이의 시현에서 멸시와 조롱을 일삼는 자들은 열매를 취한 사람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들을 비웃었다. 닐 에이 멕스웰 장로는 크고 넓은 건물에서 조롱을 퍼붓는 사람들이 보이거나 그런 소리가 들릴 때 신앙의 방패를 들어올리라고 말했다. “우리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를 이상한 사람이나 그릇된 길에 빠진 사람으로 보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크고 넓은 건물’이 비좁고 낡은 삼류 호텔임을 깨닫게 될 사람들이 우리를 멸시합니다. (니파이전서 8:31~33 참조) 그들이 하는 손가락질을 참아 냅시다. 욕하는 사람들을 욕하지 말고,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맙시다.(교성 31:9 참조) 그보다는 날아오는 불화살을 막아낼 신앙의 방패를 온 힘을 다해 들어올립시다.”(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102쪽)

니파이전서 8:37. “애정 깊은 부모의 정감”

  •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부모에게 반항하는 자녀를 대할 때 리하이의 모범을 따르라고 권고했다. “우리 또한 자녀를 가르치고 자녀에게 계명을 지키라고 당부할 만한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자녀들의 선택 때문에 우리의 신앙이 약해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합당성이 자녀들의 의로움에 따라 판단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하이는 레이맨과 레뮤엘이 생명나무 열매를 취하기를 거부했다고 해서 그 열매를 따 먹는 축복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때때로 부모는 자녀가 실수를 하거나 방황할 때 자신이 실패했다고 여깁니다. 최선을 다해 자녀를 사랑하고, 가르치고, 기도하고, 보살핀다면 그 어떤 부모도 실패자가 아닙니다. 부모의 신앙과 기도와 노력은 자녀의 유익을 위해 성별될 것입니다.”(리아호나, 2004년 5월호, 88쪽)

니파이전서 9:1~5. “한 현명한 목적”

  • 니파이는 자기 백성의 세속적인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했지만, 주님께서는 그에게 백성의 종교사를 담을 다른 기록을 만들라고 지시하셨다. 이 두 기록의 차이점과 유사점은 다음과 같다.

    1. 니파이전서 9장 1~5절은 작은 판에서 직접 가져온 기록이다.

    2. 니파이가 말한 이 판은 작은 판을 지칭한다.

    3. 니파이가 말한 그 판 또는 다른 판은 큰 판을 지칭한다.

    4. 큰 판은 주전 약 590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5. 작은 판은 그보다 20년 후인 주전 약 570년에 만들어졌다.

    6. 니파이는 주님께서 자신에게 두 번째 기록(작은 판)을 만들라고 명하신 이유를 니파이전서 9장 5절에 설명해 두었다.

    7. 큰 판은 주전 570년부터 주후 385년까지를 다루며, 왕들과 전쟁과 역사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다.

    8. 작은 판은 주전 570년부터 130년까지를 다루며, 니파이 백성의 성역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다.

    나파이는 기록을 두 개나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지만 “한 현명한 목적을 위[한 것]”(니파이전서 9:5)임을 믿었다.(133쪽에 나오는 몰몬의 말씀 1:7 해설 참조)

  • 십이사도 정원회의 마빈 제이 애쉬튼(1915~1994) 장로는 우리도 니파이처럼 이유를 알지 못할 때에도 순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때때로 우리는 순종하라는 권고를 받지만 그것이 주님의 계명이라는 것 말고는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 니파이는 현명한 목적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시에 따랐습니다. 니파이가 순종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온 세상 인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시대 지도자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씨앗을 돌밭에 심는 것과 같아서 결국 아무런 수확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성도의 벗, 1979년 4월호, 78쪽)

니파이전서 9:6. “주는 …… 모든 것을 아시는도다”

  • 닐 에이 맥스웰 장로는 하나님의 지식은 무한하다고 간증했다.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고 진정으로 믿으면서도 반드시 모든 것을 알고 계셔서 계시를 하시는 하나님이어야 한다고 믿지는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신실한 사람들은 하나님께 경의를 표하기는 하지만 그분의 전지적 능력을 의심하여 실제로 미래를 보실 수 있는지조차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아시며 계시하시는 하나님은 어느 순간에든 미래에 일어날 일을 드러내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면전에서 …… 만물은 그 영광을 위하여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나타나며, 계속하여 주 앞에 존재’(교성 130:7)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니], …… 모든 것이 [그분의] 눈 앞에 나타[납니다.]’(교성 38:2) 그분은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 외에는 하나님이 없고 만물은 나와 함께 있나니, 이는 내가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이니라.’(모세서 1:6)

    하나님께서 지니신 지식의 범위를 규정 짓는 말은 경전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오 우리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얼마나 크냐! 이는 그가 모든 것을 아시며, 그가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음이라.’(니파이후서 9:20)”(If Thou Endure It Well [1996], 46)

니파이전서 10:11~14. 이스라엘의 흩어짐에 대한 약사

  •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이스라엘이 왜 흩어졌는지, 그리고 이스라엘의 집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왜 흩어졌습니까? 그 답은 분명하고 명백하여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들은 복음을 거부했고, 신권을 더럽혔으며, 교회를 저버렸고, 왕국을 떠났기 때문에 흩어졌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배신했으며, 거짓 신들을 숭배했고, 이방 나라의 모든 길을 따라 행했습니다. …… 이스라엘은 배도했기 때문에 흩어졌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사악함과 모반에 진노하셔서 그들을 땅의 모든 나라에 있는 이방인 가운데로 흩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집합하는 데 관계하는 요소는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을 집합시키는 요소는 주님께서 예전에 그분이 선택하신 백성에게 주신 모든 것을 [이스라엘이] 믿고 받아들이며 그에 따라 생활하는 일입니다. 여기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갖고, 회개하고, 침례 및 성신의 은사를 받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 포함됩니다. 또한 복음을 믿고, 교회에 가입하여 왕국으로 들어오는 일도 그 요소입니다. 뿐만 아니라 거룩한 신권을 받고, 거룩한 장소에 들어가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을 받고, 해의 왕국의 결혼 의식을 통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누리던 모든 축복을 받는 일입니다. 또한 지정된 장소 또는 경배의 땅으로 모이는 일도 모두 여기에 포함됩니다.

    택함 받은 자손의 흩어짐과 집합에 관해 이런 개념을 알고 나면 이와 관련된 예언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A New Witness for the Articles of Faith [1985], 515)

  • 이스라엘의 흩어짐에 관해 더 알고 싶다면 부록(414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흩어짐에 대한 약사”를 참고한다. 이스라엘의 집합에 관해 더 알고 싶다면 부록(415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집합”을 참고한다.

니파이전서 10:17~19. 성신의 권능으로 배우다

  •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장로는 우리가 성신의 권능으로 복음 진리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님의 표준에 따라 생활하려면 성신의 은사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 은사를 활용할 때 우리는 교리를 이해하고 생활에 적용하게 됩니다. 계시로 받은 진리는 계시로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전 연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리아호나, 2001년 1월호, 21쪽)

  •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영을 해치는 일은 무엇이든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님의 영은 대개 조용하고, 섬세하며, 미세한 방법으로 우리와 교통합니다. ……

    표준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생각하고, 행하는 것 때문에 성신이 우리에게서 멀어진다면 그런 것들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행하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즐기는 어떤 것 때문에 성신이 우리에게서 떠난다면 그런 오락은 분명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저속하고 무례하며 조심성 없는 것을 견디지 못하므로, 그러한 것들이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님은 자명합니다. 우리가 피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주님의 영을 밀쳐 내는 일이므로, 그것은 절대로 우리를 위한 활동이 아닙니다.”(리아호나, 2006년 5월호, 29~30쪽)

니파이전서 11:16, 26. 하나님의 낮추어 오심

  • 낮추어 오심은 자발적으로 지위나 위엄을 낮추어 내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칠십인이었던 제럴드 엔 런드 장로는 이 단어가 구주께서 필멸의 세상으로 오신 일을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 언급했다. “신회의 구성원이자 아버지의 장자이며, 창조주요, 구약의 여호와이셨던 예수께서 이제 그분의 신성과 거룩한 지위를 버리고, 모든 영광과 존엄을 벗으시고, 완전히 육신의 부모에게 의지하는 무력하고 작은 아기의 몸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예수께서 가장 화려한 지상 궁전으로 오셔서 온 몸을 보석으로 감싸기보다는 초라한 마구간으로 오셔야 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랍니다. 천사가 니파이에게 ‘하나님의 낮추어 오심을 보라!’ 하고 말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Jesus Christ, Key to the Plan of Salvation [1991], 16)

생각해 볼 점

  • 리하이의 생명나무 시현에 등장한 많은 인물들을 생각해 본다. 나무에 도달하여 열매를 취하고 충실히 남은 사람들을 어떻게 본받을 수 있을까?

  • 경전을 공부하고 선지자의 말씀을 따르는 일은 어둠의 안개 속에서도 협착하고 좁은 길에 머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

  • “하나님의 비밀[을] …… 성신의 권능으로” 이해하도록 “부지런히 찾[기]”(니파이전서 10:19) 위해 어떤 방법을 실천할 수 있을까?

제언 과제

  • 리하이의 꿈에 나오는 상징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리하이의 꿈을 이루는 여러 상징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시각화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해 본다.

  • 쇠막대를 굳게 잡은 사람들만이 나무 열매를 취했다. 여러분이 구주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속죄의 축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매일 경전 공부를 할 계획을 개인적으로 세워 본다.

  • 니파이는 여호와께서 필멸의 세상으로 낮추어 오심을 보았다. 마태복음 1~2장, 누가복음 1~2장, 요한복음 1장 1~13절에 나오는 구주의 탄생 기사를 읽는다. 이 사건에 대해 여러분이 새로 깨달은 점을 일지나 경전에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