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9
여러분이 누구인지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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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여러분이 누구인지 기억하십시오!

영으로 빛나고, 정결함에서 비롯된 자신감이 있는 용감한 청녀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딸이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한다.1 여러분 앞에 서니 겸손해지고 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누구이고 왜 오늘날 이 지상에 왔는지를 제가 분명히 이해하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며 여러분 또한 그분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저는 압니다. 여러분의 표정과 정숙함, 옳은 일을 선택하려는 소망, 그리고 정결하고 순결하게 남겠다는 여러분의 결심에서 그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훌륭하고 영적인 여러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야영장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서, 또한 예배당과 노변의 모임에서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불길로 따뜻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브라질에서 바운티풀에 이르기까지 산에 올라 금빛 기치를 휘날리며 성전에 들어가기에 늘 합당하고 정결하게 살겠다는, 마음에서 우러난 굳은 결의를 내보였습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몰몬경을 읽고 매일 웃음을 띠며 어머니, 할머니, 지도자들과 함께 개인 발전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지금은 지상에서 청녀로 살아가기에 참으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가 따라야 할 목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거룩한 성약을 맺고 지키며 성전 의식을 받기에 합당해지는 것 말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가장 훌륭한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이 정결, 즉 순결과 도덕적 순수함으로 회귀하도록 계속해서 앞장설 것입니다. 서로가 “거룩한 곳에 서[고,]”2 성신을 받고 인식하며 성신에 의지하도록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우리는 죄사함을 받기 위해 어떤 근원을 바라보아야 할지 알 수 있도록 계속해서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할 것입니다.3 그리고 어떤 폭풍이 몰아칠지라도 변함없이 굳건하게 설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곧 그리스도이신 우리 구속주의 반석 위에 …… 결코 넘어지지 아니할 [우리의] 기초를 세워야”4 한다는 것을 알며, 이를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권고는 오늘날 “고귀한 장자 명분을 지닌 청소년”5 여러분에게 주시는 권고이기도 합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6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학교나 친구들 사이에서, 혹은 가족 중에서 유일한 후기 성도라 할지라도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듯이 여러분은 주님의 힘에 의지할 수 있습니다.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7 정결함으로 회귀하라는 여호수아의 외침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정결하게 생활할 때 오는 힘과 자신감 없이는 우리를 위해 남겨지고 예비된 일을 해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위대한 신앙을 지닌 청녀들입니다. 여러분은 신앙을 품고 이 지상에 왔습니다. 앨마는 전세에서 여러분이 “지극한 신앙과 선행”8을 행사했다고 가르쳤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발표하신 계획을 수호하기 위해 신앙과 간증으로 싸웠습니다. 여러분은 그 계획이 훌륭하고, 구주께서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대로 실행하실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그분이 어떤 분인지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구주의 편에 섰으며 지상에 오는 기회를 고대했습니다. 어떤 희생이 따를지 알았고, 쉽지 않으리라는 것도 알았지만 여러분이 받을 신성한 사명을 완수할 뿐만 아니라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후일의 위대한 사업의 기초를 놓는 일에 참여하기 위하여 때가 찬 시대에 나아오도록 간직[된] …… 훌륭한 영들”입니다. “후일의 위대한 사업에는 성전 건축과 …… 그 곳에서 의식을 집행함이 포함”9됩니다.

여러분은 오늘날 여러분을 위해 남겨지고 예비되어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이 지상에 왔습니다. 오늘 저녁, 여러분을 바라보면서 힐라맨의 청년 병사들이 사귀었을 여자 친구들이 여러분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탄이 여러분의 정체성과 정결을 공격하기 위해 더욱 혈안이 되었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성신의 인도를 받는 일이나 성전에 들어가기에 합당해지는 일에서 여러분이 낙담하고 좌절하고 주의력을 잃고 시기를 미루거나 자격을 잃게 된다면 사탄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청녀 여러분, 여러분이 누구인지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선택 받았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딸입니다. 여러분은 단지 순응하는 데에만 만족하는 세대가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일어나 빛을 발하[여] …… [여러분의] 빛이 열국을 위한 기가 되[도록]”10 일어설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은 여러분이 특별하지 않다고 속일 수도 있습니다. 유행에 뒤떨어지고 세상과 동떨어졌다고 말할 것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즐겨!” “뭐든지 해 봐” “한 번 해 보면 기분이 좋아질 거야.” 하고 소리칩니다. 그러나 성신은 그 반대로 속삭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유덕한 길을 걸으[며], …… 이 세상의 것들을 제쳐 두고, …… 네가 맺은 성약에 충실하라.”11라고 권고하십니다.

저는 프랑스 왕 루이 16세의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이해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소년 시절에 그는 아버지를 왕좌에서 몰아낸 악당에게 납치되었습니다. 그들은 왕자를 도덕적으로 타락시키면 왕좌를 상속받지 못하리란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6개월 동안 세상의 온갖 추잡한 것으로 왕자를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압력에도 왕자는 단 한 번도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납치범들이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해 볼 만한 일이 바닥나자 그들은 도덕적으로 어떻게 그토록 훌륭한 의지를 지닐 수 있는지 왕자에게 물었습니다.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나는 왕이 될 운명을 타고 태어났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바라는 대로 할 수 없노라.”12

이 왕자처럼 여러분 모두는 고귀한 장자 명분과 신성한 유산을 물려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문자 그대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고귀한 딸들입니다.”13 여러분은 왕후가 될 운명으로 태어났습니다.

브리검 영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저는 왕후가 된다는 말이 진정으로 어떤 의미인지 배웠습니다. 저는 몇몇 학생들과 함께 선지자 데이비드 오 맥케이 회장님을 만나 뵙는 특별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가장 단정한 옷을 입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유타 주 헌츠빌에 있는 회장님 댁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 경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그곳이 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거실에서 회장님 주위에 둘러앉았습니다. 맥케이 회장님은 흰색 양복을 입고 계셨고, 옆에는 맥케이 자매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회장님은 앞으로 나와 자기 소개를 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제가 앞으로 나가자 회장님은 손을 내밀어 제 손을 잡으셨습니다. 제 인생과 가족에 대해 말씀드리는 동안 그분은 제 눈을 그윽이 바라보셨습니다. 자기 소개 시간이 끝나자 회장님은 의자에 기대어 편히 앉으시더니 아내의 손을 잡으며 “이제 여러분께 제 왕후를 소개해 드리고 싶군요.”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 옆에는 회장님의 부인이신 에머 레이 맥케이 자매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눈부신 다이아몬드 왕관을 쓰고 계시지도 않았고, 왕좌에 앉으신 것도 아니지만 저는 그분이 진정한 왕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매님의 은발 머리가 그분의 왕관이었습니다. 맑은 눈동자가 보석처럼 빛났습니다. 맥케이 회장님 내외분이 가족에 대해, 그리고 두 분이 함께한 세월에 대해 말씀하실 때 꼭 잡은 두 손이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말해 주었습니다. 얼굴에서 행복이 묻어났습니다. 자매님의 아름다움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수년 동안 최고의 은사를 추구하면서 교양을 갖추고, 연구와 신앙으로 학문을 구하면서 얻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오랜 세월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자 충실하게, 긍정적인 마음과 신뢰와 힘과 용기로 시련을 이겨낸 결과였습니다. 남편과 가족과 주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헌신과 충실함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 가을날 유타 주 헌츠빌에서 저는 제 신성한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했으며 저 스스로 ‘깊이 있는 아름다움’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것은 안에서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움입니다. 화장이나 성형, 돈으로는 얻을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씻겨지지 않는 아름다움입니다. 그것은 곧 영적인 매력입니다. 깊이 있는 아름다움은 정결함에서 우러나옵니다. 그것은 순결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할 때 발산되는 아름다움입니다. 여러분의 어머니와 할머니 같은 정결한 여성의 눈에서 비치는 아름다움입니다. 신앙과 회개, 그리고 성약을 지키는 데서 얻어지는 아름다움입니다.

세상은 육체적 매력에 큰 비중을 두며 잡지 표지에 나오는 모델처럼 외모가 뛰어나야 한다고 믿게 만듭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에게 각자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정결하고 순결하며 도덕적으로 깨끗할 때 여러분의 내적인 아름다움이 눈과 얼굴에서 빛날 것입니다. 제 할아버지는 이런 말씀을 하시곤 했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무한한 은혜에 가까이 생활한다면 말할 필요가 없단다. 네 얼굴에 나타날 테니.”14 성신을 동반하기에 합당할 때 여러분은 자신감을 갖게 되며 여러분의 내적인 아름다움이 눈부시게 빛날 것입니다. “쉬지 말고 덕으로 네 생각을 장식하라. 그리하면 하나님의 면전에서 네 확신이 점점 강하여지리니 …… 성신은 변하지 않는 네 동반자가 될 것이요”15

우리는 다음과 같이 배웠습니다. “성신의 은사는 …… 모든 지적인 능력을 일깨우며, 모든 타고난 열정과 애정을 증대시키고, 확대하고, 확장하고, 정결하게 합니다. …… 그것은 정결, 친절함, 선함, 상냥함, 부드러움, 순결함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것은 사람의 아름다움과 용모를 향상시켜 줍니다. ……”16 이것이 바로 아름다워지는 위대한 비결입니다! 바로 선지자의 가정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입니다. 그날 저는 맥케이 자매님에게서 본 아름다움이 유일하게 진정한 아름다움이며 시간이 가도 사라지지 않는 유일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앨마는 우리 모두에게 예리한 질문을 던집니다. “너희는 너희의 얼굴에 그의 형상을 지녀 보았느냐?”17

최근에 한 무리의 청녀들이 제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제 사무실을 떠나기 전에 한 청녀가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번도 제가 아름답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늘 평범한 외모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오늘, 자매님 사무실에 있는 거울 옆을 지나면서 슬쩍 쳐다보았는데 제가 아름다워 보였어요!” 그 청녀는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얼굴이 영으로 빛났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하나님 아버지의 시각에서 자신을 바라보았고 자신의 얼굴에 그분의 형상을 지녔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깊이 있는 아름다움”입니다.

청녀 여러분, 영원한 거울을 들여다 보십시오. 여러분이 누구인지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의 시각에서 자신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은 선택받았습니다. 여러분의 태생은 고귀합니다. 여러분이 물려 받은 신성한 유산을 더럽히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왕후가 될 운명으로 태어났습니다. 성전에 들어가 “아버지께서 가지신 모든 것”18을 받기에 합당한 생활을 하십시오.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계발하십시오. 영으로 빛나고, 정결함에서 비롯된 자신감이 있는 용감한 청녀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아버지의 딸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여러분이 언젠가 아버지께 돌아올 수 있도록 독생자를 통해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 주셨습니다. 구주께 가까이 나아갈 때, 그분의 무한한 속죄를 통해 여러분은 회개하고 변화될 수 있으며, 순결하게 생활하는 가운데 그분의 형상을 얼굴에 지닐 수 있음을 간증드립니다. 계속해서 정결의 기치를 높이 휘날릴 때 그분의 속죄를 통해 우리는 힘과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금빛 기치입니다! 주님께서 그분의 소중한 딸인 우리 각자에게 주신 다음 말씀으로 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보라 …… 너는 택함을 받은 여인이니, 곧 내가 부른 자니라.19 유덕한 길을 걸으[며] …… 세상의 것들을 제쳐두고 …… 네가 맺은 성약에 충실하[며] …… 끊임없이 나의 계명을 지키라. 그리하면 의의 면류관을 너는 받게 되리라.”20 이 모든 것을 우리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