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및 공과
제27장: 일과 개인의 책임


“제27장: 일과 개인의 책임,” 복음 원리 (2009), 155–60

“제27장,” 복음 원리, 155–60

제27장

일과 개인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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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working indoors on a lathe.

일은 영원한 원리임

  • 여러분은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어떤 경험을 해 보았는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과 땅에서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범과 가르침으로 보여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기 위해 일하셨다. 그분은 바다를 한 곳으로 모으고 뭍이 드러나게 하셨고, 땅에 풀과 목초와 나무가 자라게 하셨다.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시고 바다나 육지에 사는 모든 생물을 만드셨다. 그런 후 그분은 아담과 이브를 지상에 두어 지구를 돌보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셨다.(창세기 1:1~28 참조)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한복음 5:17)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또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 하여야 하리라”(요한복음 9:4)

우리는 일하라는 명을 받았음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을 떠난 이후 일은 지상에서 생활하는 방법이 되어 왔다. 주님은 아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창세기 3:19) 아담과 이브는 들에서 일을 하여 그들과 자녀에게 필요한 것들을 마련할 수 있었다.(모세서 5:1 참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님은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하라.]”고 말씀하셨다.(출애굽기 20:9)

교회가 회복된 초창기에 주님은 후기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나 주는 시온의 주민을 크게 기쁘게 여기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들 가운데 게으른 자들이 있고.”(교리와 성약 68:31)

하나님께서 보내신 한 선지자는 이렇게 말씀했다. “교회 회원은 일을 그들의 생활 원칙으로 재인식해야 합니다.”(히버 제이 그랜트,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히버 제이 그랜트 [2002년], 115쪽)

가족의 책임

  •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아버지와 어머니, 자녀들은 어떤 책임을 맡았는가? 가족 구성원들이 나누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들인가?

부모는 가족의 신체적, 영적, 정서적 복지를 위해 함께 일한다. 그들은 절대로 자신을 대신해서 누군가가 이 책임을 맡아 주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기록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디모데전서 5:8)

부부는 주님으로부터 영감을 구해야 하며, 개인의 책임을 정할 때 선지자들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 매일 복음 원리를 가르치고 사랑과 질서가 충만한 가정을 만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음식과 옷을 마련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자녀는 가족 안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해야 한다. 자녀들에게 능력에 맞는 일을 지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잘 해낸다면 칭찬을 해 주어야 한다. 일에 대한 훌륭한 태도와 습관, 기술은 가정에서 성공을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다.

때때로 사람들은 가족들을 부양하려고 노력하면서 어려운 일을 겪기도 한다. 만성적인 질병, 배우자를 잃음, 또는 고령의 부모를 부양하는 책임이 더해질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이러한 상황에 처한 가족들을 기억하시며, 그들에게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그들이 신앙으로 구한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항상 그들을 축복하실 것이다.

우리는 즐겁게 일할 수 있음

  • 우리가 취하는 태도는 우리가 하는 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일이 단조롭고 고될 뿐이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이 즐거움을 주는 삶의 한 부분이 된다.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은 일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생활에 기본으로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기 위해 장시간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일을 즐겁게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가장 행복한 이들은 어떤 것이든 즐겁게 일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서로를 도울 수 있다. 일을 분담하면 무거운 짐도 훨씬 가벼워진다.

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다음 이야기는 한 남자가 어떻게 일상의 노동에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했는지를 보여준다. 한 여행자가 채석장을 지나가다가 그곳에서 일하는 세 사람을 보았다. 그는 각 사람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각자가 한 대답에서 그 동일한 일에 대한 서로 다른 태도가 드러난다. 첫 번째 사람은 “나는 돌을 자르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두 번째 사람은 “나는 하루에 금화 세 닢을 벌고 있죠.”라고 말했다. 세 번째 사람은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하나님의 집을 짓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직한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다. 니파이인 선지자 베냐민 왕은 이렇게 말했다. “너희가 너희 이웃을 섬길 때 너희는 다만 너희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이니라.]”(모사이야서 2:17) 우리가 하는 일이 단순히 우리 자신이나 가족에게 사용할 필수품을 마련하는 정도라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를 돕고 있는 것이다.

  • 우리는 일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나태를 꾸짖으심

주님은 게으르거나 나태한 사람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게으른 자는 회개하고 자기의 길을 고치지 않는 한, 교회 안에서 자리를 갖지 못할지니라.”(교리와 성약 75:29) 그분은 또한 이렇게 명하셨다. “너는 게으르지 말라. 이는 게으른 자는 일꾼의 밥을 먹지도 말고 옷을 입지도 말아야 할 것임이니라.”(교리와 성약 42:42)

교회 초창기부터 선지자들은 후기 성도들에게 독립하고 자립하며 나태를 피하라고 가르쳐 왔다. 참된 후기 성도라면 자신을 부양할 책임을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할 능력이 있는 한, 자신과 가족들이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마련할 것이다.

일할 능력이 있는 모든 교회 회원들은 스스로를 부양할 능력이 없는 친척들을 돌보는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 나태는 개인과 가족과 지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일과 오락과 휴식

  • 삶에서 일과 오락, 휴식을 균형 있게 하는 것은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일과 오락과 휴식 간에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속담이 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다. 이는 그 일을 멈추고 휴식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을 하지 않고서 휴식과 오락을 갖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쉬는 것은 즐겁고 필요한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는 안식일에 휴식하라는 명을 받았다.(출애굽기 20:10; 교리와 성약 59:9~12 참조) 엿새 동안 일한 뒤 하루를 휴식하면 이후에 이어지는 날들을 살아갈 활력을 얻는다. 주님께서는 또한 안식일을 지키는 이들에게 “땅의 충만한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59:16~20; 또한 본 교재 제24장 참조)

안식일이 아닌 다른 날 동안 우리는 일을 하는 것 외에도 재능을 발전시키고 취미나 오락, 심신을 상쾌하게 해 주는 다른 활동들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일과 오락과 휴식 간에 균형을 잘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부모는 자녀가 이 같은 균형을 유지하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일의 축복

  • 정직하게 일할 때 어떤 축복이 오는가?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이렇게 계시하셨다. “네가 ……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창세기 3:19) 이것은 현세적인 율법이면서 동시에 아담의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율법이기도 했다. 영적인 일과 정신적인 일, 육체적인 일은 사실상 구분이 없다. 우리 각자가 성장하고 성품을 발전시키며, 게으른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수많은 만족감을 얻기 위해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데이비드 오 맥케이 회장은 이렇게 말씀했다. “일할 수 있는 특권은 은사이며,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축복이고, 일을 사랑하는 것은 성공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Pathways to Happiness [1957년], 381쪽)

“사람이 존재함은 기쁨을 갖기 위함이니라.”(니파이후서 2:25) 일은 하나님의 계획에서 충만한 기쁨을 갖기 위해 필요한 열쇠이다. 우리가 의롭다면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 그분과 함께 생활할 것이며, 그곳에서도 할 일을 받을 것이다. 그분과 같이 될 때 우리는 그분과 같은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그분의 일은 “사람에게 불멸과 영생을 가져다주는 것”이다.(모세서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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