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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장: 회개


“제19장: 회개,” 복음 원리 (2009), 107–13

“제19장,” 복음 원리, 107–13

제19장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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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Hispanic young woman crying. She is holding a handkerchief. Tears are rolling down her face.

우리는 모두 회개해야 함

  • 죄란 무엇인가? 죄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자연스럽게 회개로 이어진다. 아담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에는 언제나 회개가 필요했다. 주님은 아담에게 이렇게 가르치셨다. “그런즉 모든 사람은 어디에 있든지 반드시 회개해야 하며, 그렇지 아니하면 그들은 결단코 하나님의 왕국을 기업으로 받을 수 없음을 네 자녀에게 가르치라. 이는 부정한 것이 그 곳에 거할 수 없음이니, 곧 그의 면전에 거할 수 없음이니라.”(모세서 6:57)

우리는 성장하고 진보하기 위해 지상에 왔다. 이것은 일생 동안 계속되는 과정이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누구나 죄를 짓는다.(로마서 3:23 참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회개해야 한다. 때로는 무지해서, 때로는 나약해서, 또 때로는 고의적으로 불순종하여 우리는 죄를 짓는다. 성경에는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으며]”(전도서 7:20)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요한1서 1:8)이라고 나와 있다.

죄란 무엇인가? 야고보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야고보서 4:17) 요한은 “모든 불의”(요한1서 5:17), “불법을 행하[는]”(요한1서 3:4) 것이라는 말로 죄를 묘사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모든 사람은 어디에 있든지 반드시 회개해야”(모세서 6:57)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이다. 완전한 삶을 사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고 이 지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은 죄를 지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위대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죄를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셨다.

회개하여 죄에서 자유로워짐

  • 회개란 무엇인가?

회개란 우리가 죄에서 자유로워지고 죄를 용서받기 위해 마련된 방법이다. 죄는 우리가 영적으로 진보하는 것을 더디게 만들고, 심지어 멈추게 할 수도 있다. 우리가 회개한다면 다시 영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회개할 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권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의 죗값을 치르셨다는 것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저나 여러분이나 고통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때때로 그 고통이 심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피를 땀처럼 몸 밖으로 나오게 하는 …… 고통을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그것은 정말 소름 끼치는 무서운 고통이었습니다. ……”

“…… 이 세상에 태어난 자로서, 하나님의 아들이 저와 여러분이 지은 죄의 짐을 지심으로써 우리가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셨을 때, 그분이 지셔야 했던 무거운 짐을 견딜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Doctrines of Salvation, 브루스 알 맥콩키 편, 제3권 [1954~1956년], 1:130~131)

회개를 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큰 용기와 힘을 내야 하고 눈물도 많이 흘려야 하며, 끊임없이 기도하고 주님의 계명에 따라 살고자 하는 불굴의 노력이 수반된다.

회개의 원리

  • 회개의 원리란 무엇인가?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회개에는 왕도가 없으며, 용서에 특권이라는 길은 없습니다. 부자이건 가난하건, 교육을 받았건 받지 못했건, 키가 크건 작건, 왕자건 거지건, 왕이건 평민이건 간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과정을 따라야 합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스펜서 더블유 킴볼 [2006년], 38쪽)

우리는 자신이 지은 죄를 인정해야 함

회개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가 죄를 지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회개가 불가능하다.

앨마는 선교사 부름에 불성실하고 중대한 죄를 지은 자신의 아들 코리앤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너를 회개로 이끌어 내릴 그 괴로움으로, 네가 죄를 괴로워하기 바라노라. …… 지극히 작은 점에라도 네 스스로를 변명하려 하지 말라.”(앨마서 42:29~30) 경전에는 우리의 죄악을 더 이상 정당화하지 말라는 충고가 담겨 있다.(누가복음 16:15~16 참조)

우리 삶에 대한 어떠한 행위도 자신과 주님 앞에 숨길 수는 없다.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애통해야 함

죄를 인정하는 것에 더하여 우리는 우리가 행한 것에 대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애통해야 한다. 우리의 죄가 무서운 것이라고 느껴야 하며, 죄의 짐을 벗어버리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경전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겸손히 낮추고 침례 받기를 원하며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으로 나아와서, 자기의 모든 죄를 진실로 회개하[는] …… 모든 사람은 침례로써 그의 교회에 받아들여져야 하느니라.”(교리와 성약 20:37)

죄를 버려야 함

진정으로 죄를 애통해 한다면 그 죄를 버려야 한다. 어떤 것을 훔쳤다면 더 이상 훔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되며, 거짓말을 했다면 더 이상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또한 간음을 범했다면 그것을 중지해야 한다. 주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자기 죄를 회개하는지는 이로써 너희가 알 수 있나니—보라, 그는 자기 죄를 고백하며, 그것들을 버리리라.”(교리와 성약 58:43)

우리는 죄를 고백해야 함

죄를 고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주님은 우리에게 죄를 고백하라고 명하셨다. 죄를 지은 사람이 고백한다면 무거운 짐을 덜 수 있다. 주님은 이렇게 약속하셨다. “나 주가 죄를 용서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 죄를 고백하는 자에게 자비로우니라.”(교리와 성약 61:2)

우리는 주님께 모든 죄를 고백해야 한다. 또한 교회에서 우리의 위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죄인 간음, 간통, 동성애,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학대, 불법 마약 판매나 복용과 같은 죄 등은 신권 지도자에게 고백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지었다면 피해를 입힌 사람에게 잘못을 고백해야 한다. 덜 중대한 죄는 우리 자신과 주님 사이에만 관계된다. 이러한 죄는 개인적으로 주님께 고백할 수 있다.

보상해야 함

회개하는 과정 중 하나는 보상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최대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도둑질을 한 사람은 훔친 것을 돌려주어야 하며, 거짓말을 했을 때에는 진실을 알려야 한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여 손해를 입힌 사람은 그의 명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하실 때 그 죄를 언급하지 않으실 것이다.(에스겔 33:15~16 참조)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함

회개에서 지극히 중요한 부분은 우리에게 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다. 우리 마음에서 증오와 괴로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나쁜 감정을 모두 깨끗하게 씻어내지 않는다면 주님도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제3니파이 13:14~15 참조)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마땅히 서로 용서해야 하느니라. 이는 자기 형제의 과실을 용서해 주지 아니하는 자는 주 앞에서 정죄 받음이니, 더 큰 죄가 그에게 머물러 있음이니라.”(교리와 성약 64:9)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함

우리는 완전한 회개를 하기 위해 주님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교리와 성약 1:32 참조) 십일조를 바치지 않거나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고, 또는 지혜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완전하게 회개한 것이 아니다. 교회 신권 지도자들을 지지하지 않고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회개하지 않은 것이다. 기도를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친절하다면 회개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 회개할 때 우리의 삶은 변화된다.

킴볼 회장은 이렇게 말씀했다. “첫째, 사람은 회개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이르렀으면 그 다음에는 발전된 현재 자기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주님의 계명에 따라 생활해야 합니다. 완전한 용서를 받기 위해 그것이 필요합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스펜서 더블유 킴볼, 43쪽)

  • 회개는 나열되어 있는 단순한 단계나 기계적인 절차에 따르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과 이 부분에 나와 있는 가르침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회개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 회개는 어떤 식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가?

회개를 할 때에야 우리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가 완전한 효력을 발휘하게 되며, 주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신다. 또한 우리는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기쁨을 찾을 수 있다.

앨마는 많은 죄를 저질렀던 과거를 회개한 경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세히 이야기했다.

“내 영혼이 극심히 괴로움을 당하고 내 모든 죄로 고통을 당하였음이라.

“참으로 나는 내 모든 죄와 불의를 기억하였노니, 이로 말미암아 내가 지옥의 고통으로 괴로움을 당하였느니라. 참으로 나는 내가 내 하나님을 거스려 반역하였음과 그의 거룩한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을 알게 되었느니라.

“…… 나의 죄악이 심히 컸으므로, 내 하나님의 면전에 나아간다는 생각만으로도 내 영혼은 표현할 수 없는 공포로 괴로움을 당하였느니라.

“…… 이렇게 되었나니 내가 …… 내 많은 죄의 기억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동안, 보라 내가 또한 나의 부친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세상의 죄를 위하여 속죄하시려 오실 것에 관하여 …… 예언하시는 것을 들은 것을 기억하였느니라.

“이제 내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내가 내 마음 속에서 부르짖기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 나를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하였느니라. ……

“그리고 이제 보라, 내가 이 생각을 하였을 때, 내가 더 이상 내 고통을 기억할 수 없었노니 ……

“그리고 오 어떠한 기쁨과 어떠한 기이한 빛을 내가 보았던고! 참으로 내 영혼은 내 고통만큼이나 심히 큰 기쁨으로 가득 찼느니라!

“…… 나의 기쁨같이 그처럼 훌륭하고 감미로운 것은 있을 수 없느니라.”(앨마서 36:12~14, 17~21)

  • 회개와 용서는 어떻게 앨마에게 기쁨을 가져왔는가?

회개를 미루는 것의 위험

  • 우리가 회개를 미룬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 수 있는가?

선지자들은 “이 생은 사람들이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할 시간이라.”(앨마서 34:32)라고 선언했다. 우리는 바로 지금, 매일 회개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자신을 돌이켜 보아야 한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날 했던 언행을 돌아보고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을 간구해야 한다. 매일 회개하고 주님으로부터 죄를 용서받음으로써 우리는 매일 조금씩 완전함에 가까워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게 할 때 얻는 우리의 행복과 기쁨은 앨마가 느꼈던 것과 같이 감미롭고 훌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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