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및 공과
제15장: 주님의 성약의 백성


“제15장: 주님의 성약의 백성,” 복음 원리 (2009), 81–86

“제15장,” 복음 원리, 81–86

제15장

주님의 성약의 백성

이미지
The Old Testament prophet Abraham kneeling in prayer. Abraham is holding a staff in one hand and is looking toward the heavens as he prays. Sarah, the wife of Abraham, is depicted watching and with a look of humor on her face, from a tent portrayed in the background. Abraham and Sarah are depicted as elderly people.

성약의 본질

  • 성약이란 무엇인가? 후기 성도들이 성약의 백성이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태초부터 주님께서는 지상에 있는 그분의 자녀와 성약을 맺으셨다. 주님과 성약(또는 약속)을 맺을 때 백성들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시며, 그분으로부터 오는 어떤 축복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또한 성약을 맺을 때 지상에서 주님의 일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주님과 성약을 맺는 백성, 주님께서 성약을 맺으시는 사람들을 주님의 성약의 백성이라고 한다. 이 교회 회원들은 주님의 성약의 백성에 속한다.

복음 안에서 성약이란 하나님과 사람, 또는 하나님과 한 무리 사람들 사이에 맺는 성스러운 계약, 혹은 서로 맺는 약속이다. 하나님은 성약을 맺으실 때, 우리가 계명에 순종하면 그에 따르는 축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분은 성약 조건을 정하시고 그 조건을 선지자에게 계시하신다. 우리가 그 성약 조건에 순종하는 것을 선택한다면, 약속된 축복을 받을 것이다. 반면, 순종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면, 하나님은 축복을 허락하지 않으시며 어떤 경우에는 형벌을 내리실 것이다.

예를 들어, 교회에 가입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여러 가지 성약을 맺는다.(본 교재 제20장 참조) 우리는 침례를 받을 때 구주의 이름을 받들겠다고 그분과 성약하며, 그분은 “회개하고 내 이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끝까지 견디는 자마다 구원을 얻으리라.”(교리와 성약 18:22)라고 약속하신다. 우리는 성찬을 취할 때에도 주님과 성약을 맺는다.(본 교재 제23장 참조) 그분의 이름을 받들고, 그분을 기억하며,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겠다고 우리가 약속하면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리라는 약속을 받는다.(교리와 성약 20:77~79 참조) 성전 의식을 받을 때 우리는 다른 성스러운 성약들을 맺는데, 우리가 그 성약에 충실하게 순종할 경우 승영을 약속 받는다.(교리와 성약 132편 참조; 또한 본 교재 제47장 참조)

하나님께서는 또한 특정한 사람들 또는 집단과 특별한 성약을 맺으셨다. 그분은 아담, 에녹, 노아, 이스라엘의 자녀, 그리고 리하이와 특별한 성약을 맺으셨다.(모세서 6:31~36, 52; 창세기 9:9~17; 출애굽기 19:5~6; 니파이후서 1장 참조) 주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이 교회 회원들과 오늘날 지상에 있는 모든 국가를 축복하시리라는 특별한 성약을 주셨다.

  • 여러분이 하나님과 맺은 성약과 그 성약을 지킬 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축복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과 맺으신 성약

  • 아브라함의 성약이란 무엇인가?

구약의 선지자 아브라함은 매우 의로운 사람이었다.(본 장에 있는 그림 참조) 그는 우상을 섬기던 부친을 따르지 않았으며, 주님께서 주신 모든 계명을 지켰다. 아브라함이 의로웠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성약을 주셨다.

주님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후손을 주시겠다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다. 또 그 후손들 모두 복음과 신권의 축복, 승영에 필요한 모든 의식을 받을 권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님께서는 약속하셨다. 그 후손들은 신권 권능을 가지고 온 나라에 복음을 전할 것이다. 그들을 통해 지상에 있는 모든 가족이 축복 받게 될 것이다.(아브라함서 2:11 참조) 하나님은 또한 의로운 모든 세대의 아브라함 자손과 성약을 맺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창세기 17:4~8 참조)

  • 아브라함의 성약에 있는 계명과 약속은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 (이 질문이 각기 다른 상황, 이를테면 가정, 직장, 지역사회, 또는 선교사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각해 본다.)

이 교회 회원들은 성약의 백성임

  • 오늘날 하나님의 성약의 백성이 받은 축복과 책임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혈통을 받은 사람들만 성약의 백성으로 여기시는 것은 아니다. 그분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마다 네 이름으로 불리울 것이요, 네 자손으로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그들은 일어나 너를 그들의 조상으로 찬양하리라.”(아브라함서 2:10) 따라서 두 부류가 아브라함의 성약에 포함된다. (1)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어받은 의로운 후손 (2)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생활하여 아브라함의 계보에 입양된 사람들(니파이후서 30:2 참조).

이 교회에서 침례를 받을 때 우리는 주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으신 성약에 속하게 된다.(갈라디아서 3:26~29 참조) 우리가 [성약에] 순종한다면 그 성약에 [약속된] 축복을 상속받고 성신의 도움과 인도를 받을 권리를 갖는다. [성약에 순종하는] 합당한 남성은 신권을 소유할 권리가 있으며, 가족들은 그 신권으로 축복을 받는다. 또한 우리는 해의 왕국에서 영생을 얻을 수 있다. 사실 이보다 더 큰 축복은 없다.

주님의 성약의 백성인 우리는 축복과 함께 중대한 책임도 가지고 있다.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음이 그의 후손을 통해 온 지상에 전해질 것이라고 약속하셨고, 우리는 전임 선교사 프로그램과 회원 선교 사업을 통해 이 책임을 완수한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이 기회는 오직 주님의 교회와 그분의 성약의 백성에게만 주어진다.

주님의 성약의 백성인 우리는 그분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 주는 내가 말하는 것을 너희가 행할 때에는 내 말을 지킬 수밖에 없으나, 내가 말하는 것을 너희가 행하지 아니할 때에는 너희는 아무 약속도 받지 못하느니라.”(교리와 성약 82:10) 복음을 받아들인 후에 우리가 맺은 성약을 저버린다면, 그것은 무효가 되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정죄 받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132:4 참조)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엄한 심판이 너희 머리 위에 내리지 않도록 …… 죄를 삼가라. 무릇 많이 주어진 자에게는 많이 요구되나니, 더 큰 빛을 거스려 죄를 범하는 자는 더 큰 정죄를 받으리라.”(교리와 성약 82:2~3)

새롭고도 영원한 성약

  • 복음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하는가? 우리가 약속을 지킬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어떤 축복들을 주시는가?

복음의 충만함은 새롭고도 영원한 성약이라고 불린다. 이것에는 침례를 받을 때, 성찬을 취할 때, 성전에서, 또한 기타 다른 때에 맺은 성약이 포함된다. 이 성약은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제정하셨으며 절대 변경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주님은 그것을 영원한 성약이라고 부르신다. 그분은 아담, 에녹, 노아, 아브라함, 그리고 그 밖의 선지자들에게 동일한 성약을 주셨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이 성약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복음이 지상에서 거두어진 후 회복될 때마다 이 성약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이 되었기 때문에 주님은 그것을 새로운 성약이라고 부르신다.(예레미야 31:31~34; 에스겔 37:26 참조)

새롭고도 영원한 성약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회개하고, 침례를 받으며, 성신을 받고, 엔다우먼트를 받으며, 성전에서 결혼 성약을 맺고, 목숨이 다할 때까지 그리스도를 따르고 순종하겠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성약을 지킨다면 해의 왕국에서 승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132:20~24 참조; 또한 본 교재 제47장 참조)

그 약속은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위대하다. 그분께서 주시는 계명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충실하다면 하늘과 땅이 주는 축복과 아름다움을 영원히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하나님 면전에서 살며 그분의 사랑, 자비, 권능, 위대함, 지식, 지혜, 영광, 통치권에 참여할 수 있다.

  • 주님의 성약의 백성이 되는 것은 우리의 옷차림과 행동,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보충 성구 및 기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