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 세미나리를 가르침: 예비 독서 자료 (2004), 88–89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 세미나리를 가르침, 88–89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

브리검 영 대학교 2000~2001 연설 (2001), 171~173, 180쪽에서 발췌

하워드 더블유 헌터 회장님이 1992년 10월 연차 대회 전 총관리 역원들을 훈련하시면서 인용하신 성구가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제 경전의 여백에 적어 두었습니다. 바로 예레미야 31장 31~34절입니다.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하되] ……

그러나 그 날 이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저는 여러분 대부분이 살아서 그 날을 보리라고 확신합니다. 어떻게 위대하신 여호와께서 그분의 법을 우리 내면에 두고 우리의 마음에 기록하실까요? 왜 더는 우리의 이웃을 가르칠 필요가 없게 될까요? 왜 그분이 우리의 악행을 사하실까요?

작년 4월, 다른 십이사도들과 함께 모든 총관리 역원과 지역 관리 역원들을 훈련시키는 책임을 맡고 계신 패커 회장님께서 우리에게 예레미야의 말씀이 성취되도록 이끌 권고와 지시를 주셨습니다. 그 훈련 모임은 제가 29년간 총관리 역원으로서 경험한 것 중에 가장 깊이 있고 가장 의미있었습니다. 그것은 제 삶을 바꾸었고, 제 생각에는 모든 다른 사도들의 삶도 바꾸었습니다. 패커 회장님은 거룩한 선견자이십니다. 그분은 필요한만큼 준비 시간을 거치셨고, 주님으로부터 필요한 가르침을 받기 위해 주님이 요구하시는 모든 노력을 다하셨습니다. 회장님은 프레드릭 윌리엄 파러가 쓴 그리스도에 관한 책들을 읽으셨습니다. 파러는 교회 밖에서 아마도 가장 정확한 성경 학자일 것입니다. 제임스 이 탈매지 장로님이 저서 예수 그리스도에서 인용한 것도 파러와 그의 책들입니다. 브루스알 맥콩키 장로님도 파러의 저서들을 종종 인용했습니다. 패커 회장님은 The New Foxe’s Book of Martyrs를 읽으셨고, 저도 그 책을 읽었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겪은 모욕과 고난과 공포, 그리고 반대자들의 잔인함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것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이 말뚝에 묶여 화형당하거나 살이 찢겨져 나가고, 산채로 매장당하고, 극도로 굶주린 사자와 호랑이들이 있는 구덩이로 던져졌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가능한 한 가장 깊고 날카로운 고통을 겪었으며 대부분이 마지막 숨을 들이쉴 때까지 예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마치 벌써 그분을 뵌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끔직한 일을 당한 수백 명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는 제가 혹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다면 그들이 그랬듯 품위있게 그런 고통을 감내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고, 그럴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큼 제가 강하기를 소망합니다.

패커 회장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읽으셨습니다. 그분은 표준 경전에서 성신과 하나님의 영에 대해 다루는 모든 성구를 읽으셨습니다. 그분은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셨으며, 계시를 받으셨습니다. 저는 이것이 사도들과 총관리 역원들의 마음에만 담겨 있어야 할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에 전해진 계시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우리가 총관리 역원으로서 이 메시지를 교회에 전달할 성스럽고 거룩한 책임이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앞으로 여러 날, 여러 달, 여러 해 동안 이 영감 받은 주제에 대해 듣게 될 것이며 이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교회를 돕고 축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패커 회장님의 메시지는 우리가 하루 24시간을, 일주일에 7일을,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늘 성신이 함께하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만 주신 메시지가 아닙니다. 교회의 모든 회원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모든 남자와 모든 여자와 모든 청소년과 모든 어린이가 그렇게 생활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이 되십니까? 우리는 세상을 놀라게 할 것입니다. 현재 천백만 명의 교회 회원들이, 그리고 미래에 2천만, 5천만, 8천만, 1억 명의 성도들이 성신과 늘 동반하게 될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하워드 더블유 헌터 회장님이 예레미야의 이 훌륭한 말씀을 인용하셨을 때, 가까운 미래에 패커 회장님이 이 놀라운 축복의 성취를 위해 우리가 자격을 갖추도록 도와주실 것임을 아셨으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절대적이고 심오한 중요성이 있는 두 번째 계시는 패커 회장님과 십이사도들이 우리에게 살아 계신 그리스도에 대해 간증해 달라고 권유하셨을 때 왔습니다. 여러분은 힝클리 회장님과 그분의 보좌들과 십이사도 정원회가 전한 살아 계신 그리스도에 대한 선언을 읽어 보셨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생에서 가장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얼마나 자주 간증합니까? 일부 사람들에게 이 일은 가끔, 한 해에 한 번이나 얼마만에 한 번씩 생길 수도 있는데, 말씀을 하도록 지명받았거나 간증 모임에서 간증을 할 때 그런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들입니다. 모든 후기 성도 가정에서 우리는 매일 아내와 남편, 형제들과 자녀들에게 간증해야 마땅합니다. 이들은 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이 위대한 사업이 참됨을 알기를 바랍니다. 학교에서, 일터에서, 지역 사회에서 종교가 다른 우리의 친구들과 이웃에게 겸손하고 다정한 방법으로 간증할 기회가 올 것이며, 또한 서로 간증하여 신앙을 키울 기회가 올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들이 “힝클리 회장님은 정말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래, 정말 훌륭한 분이시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신에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아들아, 나는 그분이 하나님의 선지자이고, 선견자이며 계시자라는 것을 안단다. 그분은 지상에 거한 가장 훌륭한 선지자 중 한 분일 거야.”

차이점이 보이십니까? 차이점이 느껴지십니까?

딸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감독님은 좋은 분이에요.”

우리는 “그래, 얘야, 맞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기회를 잡아서 “얘야, 감독님은 계시로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단다. 그분은 책임을 받았고, 부름을 수행하는 동안 영감으로 인도를 받으시지.”라고 말하면 어떨까요?

어린이들은 부모의 간증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그들은 형제자매끼리 서로 강화하고, 친구들을 영적으로 고양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신을 동반하기에 합당하도록 생활하고, 성신이 인도하시는 바에 따라 이 위대하고 장엄하고 거룩한 사업이 참됨을 간증하며, 더 구체적으로는 이 사업의 주인이신 구주에 대해 간증하는 것보다 이 세대 교회 회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으십니까?

이것이 우리가 그분의 법을 우리 내면에 두는 방법이며, 이것은 우리의 마음에 기록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악행이 사해질 방법입니다. 물론 우리가 성신을 동반하기에 합당하게 생활하려면, 회개와 순종과 온화함이 요구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자격을 갖추게 되고, 그러면 성신이 우리에게 간증하도록 영감을 줄 것이며, 용서가 찾아올 것입니다.

교리와 성약 93편은 우리에게 교회의 모든 합당한 회원이 지닌 가능성의 실재성을 가르칩니다.

진실로 이같이 주가 이르노라. 이렇게 될 것이니, 자기 죄를 버리고 내게로 와서 나의 이름을 부르며 나의 음성에 순종하며, 나의 계명을 지키는 모든 영혼은 나의 얼굴을 보며, 내가 존재함을 알게 될 것이요.[교리와 성약 93:1]

구주께서는 “모든 영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들이나 특별히 혜택받은 영혼들만이 아니라 모든 영혼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모든 영혼이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고자 노력하고 그분이 존재하심을 알고자 노력한다면 교회를 통해 어떤 권능이 나아가게 될지 이해가 되십니까? 기억하십시오. 주님의 약속은 확실합니다.

교리와 성약 첫 번째 편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강력한 선언을 통해 가르치셨습니다.

나 주가 말한 것은 내가 말한 것이요, 나는 나 자신을 변명하지 아니하나니, 여러 하늘과 땅이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지리라. 내 자신의 음성으로 한 것이나 나의 종들의 음성으로 한 것이나 같으니라.[교리와 성약 1:38]

교리와 성약 18편 36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가르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내 음성을 들었고 내 말을 안다고 증언할 수 있느니라.” 제가 주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있다면, 그것은 교리와 성약 1편의 선언에서였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참되다는, 제 마음과 영혼을 꿰뚫는 간증이 있습니다. 예레미야와 마찬가지로 저는 “[그분의 말씀으로]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쳐 전율을 느낍니다.]”(예레미야 20:9)

지금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따르겠다는, 성신을 구하겠다는, 간증하겠다는, 그리고 구주의 얼굴을 보기에 합당하겠다는 성스러운 결심을 할 때입니다.

저는 금식, 기도, 연구, 숙고가 필수임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또 그만큼 중요한 것이 봉사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 ……

우리가 새로운 천 년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성신과 간증이 우리를 인도하는 기초적인 기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간증입니다. 선지자 욥이 말했듯, 그러한 것은 나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놀랍고 위대한 교회에 속해 있습니다. 저는 몰몬경이 참되며, 그리스도가 세상의 구주이시고, 이 교회는 그분의 참되고 살아있는 교회이며,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전능하신 주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며,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겸손한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엄숙하고 절대적인 간증을 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