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회장이 시현에서 영의 세계를 본 것에 대해 공부하기 전에 그가 설명한 계시의 과정을 먼저 살펴본다. 스미스 회장은 경전을 상고하다 속죄의 교리를 떠올렸고, 세상에 구주를 보내시어 하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들의 사랑을 입증하신 것을 생각했다. 그러다 그는 베드로의 말을 떠올렸다. 그리고 다시 “[그의] 이해의 눈이 열리고”라고 했던 베드로의 말을 읽고 깊이 생각하자 성신이 그의 위에 머물렀으며,(교리와 성약 138:11) 그는 영의 세계를 보게 되었다. 이 기사에서 배우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경전을 읽고 깊이 생각하면 계시를 받을 준비가 된다.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경전을 읽고 깊이 생각하는 것은 계시를 받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가?
여러분이 경전을 공부하면서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쳤던 경험을 적는다. 이 과정을 따르면서 여러분의 경전 공부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가?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경전을 공부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설명을 읽으면서 여러분이 경전을 공부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에 표시한다.
이미지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
제가 ‘연구’란 말을 사용한 것은 그것이 읽는 것 이상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 때로 여러분이 경전 몇 절을 읽고 나서 잠시 멈추어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다시 그 구절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 기도하고, 마음속으로 질문하고, 영감을 기다리며, 여러분에게 오게 된 영감과 통찰을 기억하고, 더 많이 배우기 위해 기록하면서, 그 구절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모습을 저는 봅니다.”(“너는 돌이킨 후에”, 리아호나, 2004년 5월호, 11쪽)
이번 주에 크리스토퍼슨 장로의 방법대로 경전을 읽고 깊이 생각하기 위한 목표를 세워 본다.
교리와 성약 138편 16~17절에서 다음 교리를 배울 수 있다.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는 사망의 띠에서 풀려나 구속될 것이다. 우리는 부활을 통해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가 전한 다음 말씀을 읽으면서 충만한 기쁨을 누리려면 반드시 몸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이미지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
“우리의 육신은 전세에서는 결코 할 수 없었던 폭넓고도 깊이 있으며, 강도 있는 경험들을 하게 해 줍니다. 다른 사람과 우리의 관계, 진리를 인식하고 그에 따라 생활하는 역량,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원리와 의식에 순종하는 능력은 우리의 육신을 통해 더욱 증대됩니다. …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은 그분의 자녀들에게 지침을 제공하고, 행복해지도록 도우며, 부활하여 완전해진 몸으로 무사히 그분 면전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우리는 … 순결을 믿는다”, 리아호나, 2013년 5월호, 41, 43쪽)
다음 질문을 두고 잠시 생각해 본다. 충만한 기쁨을 누리려면 왜 몸이 있어야 하는가?
충만한 기쁨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경험하시는 기쁨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뼈와 살로 된 육신이 있으시다.(교리와 성약 130:22 참조) 영과 육이 분리되면 우리는 그분과 다른 상태가 되며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없다.(교리와 성약 94:33~34 참조) 우리는 그분처럼 될 때 그분이 경험하시는 것과 같은 축복과 화평,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
교리와 성약 138편 51~52절을 읽고 의로운 영들이 부활을 통해 할 수 있게 되는 것들을 설명하는 성구를 더 찾아본다. 찾은 것에 표시해 두어도 좋다.
친구가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에서 부활이 중요한 이유를 여러분에게 질문한다고 상상한다. 교리와 성약 138편에서 지금까지 배운 내용과 베드나 장로의 말씀을 활용하여 친구에게 설명할 내용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영의 세계에 있는 의로운 영들은 자신들을 자유롭게 하고 “완전한 구조”로 회복해 주실 하나님의 아들이 “오시기를”, 즉 도착하시기를 기다렸다.(교리와 성약 138:16~17) 이 의로운 영들이 지상에 모여 있었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머릿속에 그려 본다. 예수 그리스도는 겟세마네와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셨다. 영의 세계에 있는 일부 의로운 영들은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천 년을 기다렸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그들만 아니라 결국은 모든 사람이 육체적인 죽음에서 구원받게 되었다.
여러분은 교리와 성약 138편 20~22절을 읽으면서, 구주께서 영의 세계를 방문하셨을 때 그분을 만나 뵙지 못한 영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이 베드로전서의 구절들을 깊이 생각했을 때, 주님께서는 영옥에 있는 영들이 어떻게 복음의 축복을 누릴 기회를 받게 되는지를 그에게 알려 주셨다. 교리와 성약 138편 29~31절을 읽으면서, 영옥의 영들은 어떤 방법으로 복음에 대한 지식을 얻는지 알아본다. 찾은 내용에 표시해 두면 좋을 것이다.
29~31절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영의 세계에서 복음이 어떻게 전파되는지를 경전 학습 일지에 간략히 적는다.
교리와 성약 138편 32~37절에서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영옥에 있는 두 부류의 영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보았다고 기록했다. 복음을 알지 못하고 죽었던 영들과 필멸의 삶 동안 선지자들을 거부한 영들이 바로 그들이었다. 영옥에 있던 이 영들은 주님의 택함받은 사자들의 가르침을 통해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일 기회를 얻을 것이다.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조상 가운데 의로웠던 이들을 떠올려 본다. 그들이 영의 세계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은 시현에서 자신의 아버지 하이럼 스미스와 작은아버지 조셉 스미스, 그리고 다른 훌륭한 영들을 보았다. 이 고귀한 영들은 모두 필멸의 삶 동안 주님의 사업에 헌신한 사람들이었다. 그들과 다른 많은 영들은 지상에서 위대한 일을 이루도록 태어나기 전부터 준비되었다.
교리와 성약 138편 57절을 읽고 충실한 장로들은 사망한 후에도 어떤 일을 계속하는지 알아본다. 찾은 내용에 표시해 둔다.
이미지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
또한, 영의 세계에서의 이 사업은 멜기세덱 신권 소유자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은 설명했다. “이 일에 성별되고 성임되고 부름받은 훌륭한 자매들은 … 복음을 전파하도록 온전한 권세와 권능을 받을 것입니다.”(복음 교리, 재판 [1981], 419쪽)
교리와 성약 138편 57절과 스미스 회장의 말씀에서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진리는 다음과 같다. 충실한 성도들은 필멸의 삶을 떠나서도 복음을 전파하는 수고를 계속할 것이다.
교리와 성약 138편 60절을 읽으면서, 자신이 기록한 진리에 대한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의 간증을 찾아본다.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복음대로 생활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큰 축복이다. 우리가 성전에서 하는 죽은 자를 위한 사업 덕분에 그들은 죄에서 깨끗해질 수 있고 영옥에서 구속받을 수 있으며 영의 세계에서 이뤄지는 위대한 구속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