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교회는 계속해서 성장했으며, 동시에 교회에 대한 반대와 거짓 보도 또한 심해졌다. 교리와 성약 45편에 나오는 계시는 1831년 3월에 받은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편견에 대처하던 성도들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다. 여러분은 교리와 성약 45편을 두 개의 과에 걸쳐서 공부하게 될 것이다. 이 계시의 첫 부분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신이 하는 역할을 증거하셨다. 또한 에녹 성에 대해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도전이나 어려운 결정에 직면하면 누구에게 가서 조언을 구하는가? 믿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으며 그 사람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어떤 면 때문인가?
우리는 우리를 진심으로 염려하는 사람, 그리고 관련된 일에 성공한 경험이 있어서 실질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의 말을 더 경청하게 된다. 교리와 성약 45편에 기록된 계시는 후기 성도들과 그 외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교회에 대해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접하던 시기에 받은 것이다. 교리와 성약 45편 머리말을 읽으면서, 주님께 이 계시를 받았던 당시 성도들이 처해 있었던 상황을 살펴본다.
교리와 성약 45편 1절에 나오는 들으라[hearken]라는 단어에 주목한다. 그 단어에 표시를 해 두어도 좋다. 누군가의 말을 듣는다[hearken]는 것은 주의 깊게 경청한다는 의미이며, 또한 그것은 귀 기울여 듣고 순종한다는 뜻을 내포한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들으면 그분의 권고와 계명을 따르게 될 것이다. 이 계시의 초반에서 주님은 우리를 돕기 위한 자신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밝혀 주셨다. 주님이 밝혀 주신 내용을 읽어 보면 그분의 말씀을 경청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이번 과에서 공부할 성구들에 있는 들으라와 귀를 기울이라라는 단어를 주시한다.
교리와 성약 45편 1절을 읽으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에 대해 뭐라고 하셨는지 찾아본다. 찾은 것에 표시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우리가 보내진 이 지구의 창조주임을 아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경청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교리와 성약 45편 2~3절을 읽으면서 구주의 말씀을 주의 깊게 경청해야 하는 그 밖의 이유들을 찾아본다. 2절에 느껴지는 긴박감에 주목한다. 구주의 말씀을 행할 시간이 있을 때 우리는 그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만 하는 것이다.
교리와 성약 45편 3절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하신다는 진리를 배우게 된다. 교리와 성약 45편 3절에서 되는이라는 단어에 주목한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변호자가 되실 것이다”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변호자가 되신다”의 차이점을 이해하는가? 구주께서는 최후의 심판 때에만 우리 문제를 변호하시는 것이 아니라 매일 우리가 하늘 아버지께 기도하고 회개하고 영을 구할 때마다 우리의 변호자가 되신다. 일상 생활을 할 때 어떤 면에서 여러분의 변호자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다.
변호자라는 단어와 더불어 변호자와 피고인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왼쪽에 있는 역할을 오른쪽에 있는 설명에 줄을 그어 알맞게 연결한다.
피고
이 사람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관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 저지른 범죄의 동기에 대해 변호한다.
변호자
이 사람은 증언을 들어 보고 법에 따라 판결을 내린다.
여러분이 법을 어겨서 재판관 앞에 서게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때 어떤 기분이 들까? 여러분을 위해 그 사건을 변호해 주는 변호자에게 여러분은 왜 고마워하겠는가?
교리와 성약 45편 4~5절을 읽으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우리의 변호자 역할을 수행하시며 우리의 구원을 변호하시는지 살펴본다. 그런 후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변호자가 될 자격이 되시는가?
구주께서는 하늘 아버지께 무엇을 고려하시도록 요청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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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구주께서 우리의 마지막 심판만이 아니라 현 상황에도 관심이 있으심을 다음과 같이 간증했다. “제가 어떤 순간에서도,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를 통하여 은혜의 보좌에 다가설 수 있다는 것과,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의 간구를 들으시고 저의 변호인이 되시며, 죄 없이 피를 흘리신 주님께서 저를 위해 변호하실 것이라는 사실이 저로서는 대단히 기쁜 일이며 또 굉장히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교리와 성약 45:3~5 참조) 저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에 많은 것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분이 아니시며 또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모든 자녀들이 자신에게 가까이 오는 것을 허락하십니다.”(“제가 의지하고 있는 분을 알고 있습니다”, 성도의 벗, 1993년 7월호, 83쪽)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를 위해 변호하시는 방법은 법정에서 인간의 법을 대변하는 변호사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그분은 죄에 대한 형벌을 이미 치르셨기 때문이다.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변호를 해 주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죄에 대한 형벌까지 치러 주신 여러분의 변호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좀 더 온전히 구주께로 나아와 그분을 변호자로 받아들이도록, 구주께서는 여러분이 무엇을 하기를 바라실까?
9~10절에 언급되어 있는 주님의 영원한 성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이다. … 그것은 하나님의 성약이며 또 사람들이 그것을 기꺼이 받고자 하였던 복음의 모든 경륜의 시대에 누려져 왔다는 의미에서 영원한 것이다.”(경전 안내서, “새롭고도 영원한 성약”, scriptures.lds.org)
교리와 성약 45편 9절을 읽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영원한 성약을 보내시어 “세상을 비치는 빛이 되게 하였고, [그분]의 백성[을] … 위한 기가 되게 하[며] … [그분] 앞에 길을 예비하도록 [그분] 앞에 사자가 되게” 하셨다는 점을 주목한다.
교리와 성약 45편 11절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나누시겠다고 하셨는지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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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시온 성
주님께서는 자신이 일부 사람들에게 “에녹[의] … 하나님”으로도 지칭된다는 점을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45:11) 에녹은 노아와 대홍수가 있기 전에 살았던 위대한 선지자이다. 에녹 시대에 지상은 구주께서 재림하시는 때와 마찬가지로 사악함으로 뒤덮였으나 에녹은 시온이라 불린 성에서 살았던 의로운 사람들의 사회를 이끌었다. 그 시온의 거주민들은 의로움 때문에 결국 “땅에서 갈라져” 하늘로 영접되었다.(교리와 성약 45:12; 모세서 7:69 참조)
교리와 성약 45편 12~14절에서는 주님께서 시온 성의 백성들을 영접하셨으며, 그들을 “의의 날이 이르기까지” 보전하실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날에 에녹과 그의 백성은 지상으로 돌아와 역시 시온으로 불리게 될 새 예루살렘 성에 사는 주님의 백성을 만나게 될 것이다.(모세서 7:62~64 참조) 모든 선지자가 그날을 고대해 왔다. 지상에 사는 사람들의 사악함 때문에 그날은 아직 이르지는 못했지만, 이를 고대해 온 거룩한 사람들은 언젠가 그날을 보게 될 것이다.
교리와 성약 45편 15절을 읽는다. 교리와 성약 45편 1~14절을 다시 훑어보면서 구주의 역할이나 성품 중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것 하나를 골라 그에 대해 숙고한다. 어떤 이유에서 그 역할이나 성품이 구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 소망을 안겨 주는지를 경전 학습 일지에 서술한다.
교리와 성약 45편 초반부에 나오는 이 성구들에서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원리는 구주와 그분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에 대해 배우면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 소망이 커진다는 것이다. 구주께서 자신을 소개하시고 성도들에게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고 하신 이유는 교리와 성약 45편에 나오는 나머지 성구들의 중요성 때문이었다.
교리와 성약 45편 15~16절을 읽으면서 주님이 무엇에 대해 말씀하고 예언하실 것이라고 하셨는지 찾아본다. 다음 과에서 교리와 성약 45편의 나머지 성구들을 공부할 때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여러분은 어떻게 준비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