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겪은 가장 힘들었거나 좌절감을 맛보았던 날들 가운데 하루를 생각해 본다. 그 어려움에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했는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평생 어려운 시기를 수도 없이 겪었다. 그중 한 시기는 1830년 여름이었다. 1830년 6월에 조셉 스미스와 몇몇 동료들은 뉴욕 주 콜스빌로 가서 침례를 받는 것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때 이튿날(일요일)에 집행할 침례를 위해 개울을 둑으로 막아 두었는데, 적의에 찬 폭도 한 명이 밤 사이에 그 둑을 허물어 버렸다.
하지만 월요일 이른 아침에 개울에 둑을 다시 쌓았고, 에머 스미스를 포함한 13명이 침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침례가 끝날 무렵에 거의 50명에 이르는 폭도가 모여들어 성도들을 모욕하며 해치겠다고 위협했다.
그날 저녁, 성도들은 아침에 침례를 받은 사람들에게 확인 의식을 하려고 모였으나 그렇게 하기도 전에 “몰몬경을 전파하여 그 지방의 치안을 문란하게 하고 소란스럽게 했다”는 죄목으로 조셉이 체포되었다.(Joseph Smith, History of the Church, 1:88)
재판을 받으러 가는 도중에도 조셉은 연민을 느낀 경관의 도움 덕분에 폭도의 위협을 모면할 수 있었다. 조셉은 재판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다른 군에서 곧바로 다시 체포되었다. 그날 밤, 조셉은 “많은 남자들이 갖은 수단으로 학대하고, 조롱하고, 욕설을” 퍼붓는 수모를 겪었다.(Joseph Smith, History of the Church, 1:91) 다음 날 아침, 조셉은 재판정에서 다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또 한번 다른 폭도에게서 도망쳐야 했다.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는 최근에 침례받은 코스빌의 회원들을 만나려고 다시 시도했으나 그들이 도착하자마자 폭도들이 모여들었다. 조셉과 올리버는 어쩔 수 없이 달아나야 했으며, 폭도가 밤새도록 뒤쫓아 왔으나 두 사람은 가까스로 벗어났다.
조셉은 이 곤경의 시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적들의 격렬한 분노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많은 위안을 받았으며, 우리 신앙을 강화하고 우리 마음을 북돋는 많은 일이 일어났다.”(History of the Church, 1:101; 콜스빌에서 발생한 이 사건들에 관한 조셉 스미스의 기록은 History of the Church, 1:86–97, 101 참조)
앞서 언급했듯이 에머 스미스는 1830년 6월에 뉴욕 주 콜스빌에서 침례받은 사람 중 하나였으나 폭도들의 박해 때문에 8월 초순이 될 때까지 확인을 받지 못했다.(History of the Church, 1:106, 108 참조) 선지자 조셉은 에머 스미스의 침례와 확인 사이의 기간에 교리와 성약 25편의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평생 고난을 겪으며 크나큰 희생을 치르게 될 에머에게 위안과 가르침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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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 헤일 스미스
교리와 성약 25편을 읽는다. 그런 후에 이 계시에서 에머에게 주어진 위안과 권고를 생각하면서 그녀의 삶에 관한 다음 세부 사항을 읽어 본다.
에머 헤일 스미스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으나 결혼 후에는 허다하게 아주 초라한 환경에서 지내야 했다. 그녀는 조셉이 금판을 번역하던 초창기에 서기로 일했다. 그녀는 식탁 위에 리넨 천으로 덮여 있던 그 판들을 자주 보았지만 절대 그것을 들춰 보지는 않았다.
조셉과 에머의 첫 세 자녀는 태어나자마자 사망했다. 그녀는 살아가는 동안 자신이 낳은 다섯 자녀와 입양한 자녀 한 명의 죽음을 견뎌야 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끊임없는 박해에 시달렸다. 결혼 생활 내내 조셉과 에머는 폭도들의 위협 때문에 여러 번 자신들의 집을 강제로 떠나야 했다. 에머는 침입해 오는 사람들 때문에 자주 집을 떠나 임시 거처에서 다른 사람의 친절에 의지하여 그들과 기거해야 했으며, 그리고 결국 에머가 사랑하는 조셉은 끌려가서 살해를 당했다.
주님께서는 에머 스미스에게 “나의 교회에서 사용하게 될 거룩한 찬송가를 선정하[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25:11) 교리와 성약 25편 12절을 살펴보고,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마음의 노래”라는 문구가 무엇을 뜻한다고 생각하는가?
어떻게 “의인의 노래”는 기도와 같은가?
다음 문장을 읽는다.
“음악은 삶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음악을 통해 교화되고 영감을 받으며 하나님 아버지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음악은 여러분의 영과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줍니다.
어떤 음악을 들을지 신중하게 선택하십시오. 음악을 들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사악하고 파괴적인 메시지를 담은 음악도 있습니다. 가사나 박자, 강렬한 소리로 부도덕을 조장하거나 폭력을 미화하는 음악을 듣지 마십시오. 저속하고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하거나 악한 행위를 조장하는 음악을 듣지 마십시오. 그런 음악은 영적인 감각을 무디게 할 수 있습니다.”(청소년의 힘을 위하여[소책자, 2011], 22쪽)
합당한 음악으로 자신을 둘러싸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교리와 성약 25편 16절에 따르면, 이 계시에서 에머 스미스에게 주어진 권고와 약속들은 또한 우리 각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다음 과제를 경전 학습 일지에 작성한다.
교리와 성약 25편에서 읽은 것을 토대로, 에머에게 주어진 권고에서 여러분이 배운 원리를 최소 네 가지를 적는다. (예를 들어 이렇게 쓸 수 있다. 하나님의 계명을 계속해서 지킨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에서 받게 될 해의 영광을 상징하는, 의의 면류관을 쓰게 될 것이다.[15절])
여러분이 적은 원리 가운데 여러분에게 적용된다고 느끼는 한 가지를 선택하여 현재의 삶에서 이 원리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적는다.
주님께서는 에머 스미스를 “택함을 받은 여인”이라 칭하셨다.(교리와 성약 25:3) 나중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택함을 받은 사람이란 어떤 일에 선출된 것을 의미한다.”(History of the Church, 4:552) 교리와 성약 25편을 살펴보면서 에머 스미스가 당시 무슨 일을 하도록 택함(선택 또는 부름)을 받았는지 찾아보고, 그녀가 무슨 일을 하도록 “성임”(권세를 받음)되었는지 알아본다.(교리와 성약 25:7)
거의 12년 후에 존 테일러 회장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지시를 받아 에머를 교회 본부의 상호부조회 회장으로 성별했다. 그 경험을 회상하며 존 테일러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 모임에서 선지자 조셉은 에머 자매님을 택함받은 여인으로 불렀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어떤 일에 부름을 받았다는 뜻이며 그녀와 관련된 특정 계시[교리와 성약 25편]가 성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녀는 상호부조회를 감리하도록 택함받았으며 경전을 해설하도록 성임되었습니다. 조셉 [형제님]의 요청에 따라 저는 그녀를 성별했습니다. … 에머 자매님은 경전을 해설하고, 상호부조회를 감리하도록 택함받았습니다.”(“Discourse by President John Taylor,” Deseret News, Mar. 9, 1881,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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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맥 스미스
조셉 스미스의 어머니인 루시 맥 스미스는 자신의 며느리인 에머에게 다음과 같은 찬사를 보냈다. “달이 가고 해가 바뀌도록 온갖 종류의 노고와 고난을 그와 같은 불굴의 용기와 열의, 인내로 견뎌 내는 여성을 내 생전에 본 일이 없다. 그녀가 견뎌야 했던 일, 즉 불확실이라는 대양에서 이리저리 표류하며 박해라는 폭풍을 헤쳐 나가고, 다른 여성이라면 벌써 질려버렸을 인간과 악마의 분노에 맞섰음을 내가 잘 알기 때문이다.”(History of Joseph Smith by His Mother,ed. Preston Nibley [1958], 190–91)
경전 학습 일지에, 교리와 성약 25편과 루시 맥 스미스의 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에머 스미스의 자질 몇 가지를 비슷하게 지녔다고 생각되는 여러분 주변의 여성 한 사람에게 감사와 찬사를 전하는 글을 짧게 써 본다. 여러분이 적은 글을 복사해서 그 여성에게 전해 줄 수도 있다.
우리가 맺은 성약에 충실하라는 주님의 권고를 기억하도록 교리와 성약 25편 13절의 말씀을 작은 쪽지나 카드에 적는다. 며칠 동안 그 쪽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그 말씀을 생각해 보고 암기하도록 노력한다. 암기를 하게 되면, 여러분은 친구나 가족에게 이 성구를 암송하고 의미를 설명해 주고 싶어 할 수도 있다.
교리와 성약 26편 1절에서 주님께서는 조셉 스미스, 올리버 카우드리, 존 휘트머에게 그들이 행해야 할 영적 및 육체적 노동에 관한 가르침을 주셨다. 그런 후에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교회를 관리하는 중요한 원리를 가르치셨다.
부름을 받은 많은 교회 역원을 지지하는 모임(예컨대 와드 또는 지부 대회나 스테이크 대회)에 여러분이 종교가 다른 친구와 함께 참석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여러 교회 역원을 지지하는 것에 관해 친구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생각해 본다.
교리와 성약 26편 2절을 읽으면서 지지에 관련된 문구를 찾아본다. 교회 안에서 모든 일은 만장일치로 행해져야 한다는 원리에 표시할 수도 있다.
“만장일치”가 무엇을 뜻한다고 생각하는가?
“만장일치”는 교회 회원들이 교회에서 봉사하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을, 또한 회원들의 지지가 필요한 교회의 결정을 지지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것은 보통 오른손을 들어서 표시한다.
투표와 만장일치를 표하는 지지는 차이점이 있다. 주님의 왕국에서 주님께서는 그분이 부르신 지도자들에게 영감을 주시며, 그에 따라 그들은 주님께서 부여하신 권세로 결정을 내린다. 그런 다음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결정에 대해 주님의 확인을 구한다. 오른손을 드는 것은 회원들이 투표하는 방식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내려진 결정에 찬성(또는 반대)한다는 뜻을 표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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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식에서 지지함
회원들이 오른손을 드는 것은 동의 또는 찬성을 표시하는 것과 더불어, 부름받은 사람 또는 제시된 결정을 기꺼이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지지하는 이 절차는 의례적으로 손을 들어 올리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선택된 자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돕겠다는 결의입니다.”(“이 사업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업입니다”, 성도의 벗, 1995년 7월호, 50쪽)
여러분이 약속했듯이,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도록 와드 또는 지부에서 부름받고 지지받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잘 지지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