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1년 9월 당시, 당시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여러 장로들은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즉 시온의 토지와 성전 부지를 헌납하기 위한 여정을 마치고 오하이오로 돌아와 있었다. 여정 중에 장로들은 의견 충돌과 갈등을 겪었으나 대부분은 서로 화해를 했다. 선지자는 9월 11일에 교리와 성약 64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때를 떠올려 보고,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했는지 생각해 본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장로들과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서 오하이오주로 돌아온 지 한달 쯤 되었을 때 교리와 성약 64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장로들과 교회의 다른 회원들은 서로 간에 일어난 의견 충돌과 갈등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님께서는 이 계시에서, “너희 가운데 죄를 범한 자들이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64: 3) 이 계시에 나오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교리와 성약 64편 1~4절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죄를 범한 자들을 어떻게 하겠다고 하셨는지가 설명된 어구를 찾는다. 찾은 것을 다음 표에 적는다. (경전에도 표시해도 좋다.)
교리와 성약 64편 1~4절에서는 주님께서는 동정심 많으시고 너그럽고 자비로운 분이심을 가르친다. 구주에 관한 이 교리가 여러분에게 중요한 이유를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이 계시를 받던 당시, 조셉 스미스와 함께 갔던 장로들을 포함한 일부 교회 회원들은 조셉 스미스를 비난하고 있었다. 교리와 성약 64편 6절에서 주님께서는 선지자에 대한 비난을 가리켜 “그를 대적할 기회를 찾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교리와 성약 64편 5~6절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셨는지 찾아본다.
다음 질문들을 깊이 생각해 본다.
주님께서는 조셉 스미스에 관해 어떤 말씀을 하셨는가?
이 성구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용서의 조건을 설명해 주셨다. 교리와 성약 64편 7절에 따르면, 주님의 용서를 받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독이 있는 동물에 물리거나 쏘였다면 물린 곳의 신체적인 고통 외에도 여러분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 방울뱀은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사이다. 방울뱀에 물리면 몸이 고통스럽고, 붓고, 마비되고, 변색된다. 물린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세포 조직이 손상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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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온 디 행크스 장로
칠십인 정원회 매리온 디 행크스 장로는 방울뱀에 물린 사람이 할 수 있는 선택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사람이 방울뱀에 물렸을 때 취할 수 있는 행동 유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노여움이나 공포 또는 복수심에 불타서 뱀을 쫓아가, 죽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급히 서둘러서 몸에서 독을 빼낼 수 있습니다.”(“Forgiveness: The Ultimate Form of Love,” Ensign, Jan. 1974, 21)
둘 중 어느 쪽이 더 현명한 행동인가? 왜 그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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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온 디 행크스 장로
행크스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후자의 방법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살아남겠지만, 전자의 방법을 따르려 한다면 그 일을 끝내기도 전에 목숨을 잃고 말 것입니다.”(“Forgiveness,” 21)
방울뱀에 물린 사람이 할 수 있는 이러한 선택들은 타인의 언행으로 상처를 받았을 때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 비교해 볼 수 있다. 교리와 성약 64편 8절을 읽으며, 일부 주님의 제자들이 서로 용서하기를 거부함으로써 어떤 결과를 맞게 되었는지 찾아본다.
교리와 성약 64편 9절에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다면 주님 앞에서 정죄를 받게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이 성구에서 배울 수 있는, 우리에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될 교훈은 바로 용서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용서할 때 삶에서 가장 위대한 평화를 맛본다. 칠십인 정원회 데이비드 이 소렌슨 장로의 다음 말씀을 읽으면서 그 진리와의 연관성을 생각해 본다. “다른 사람에게서 해를 입으면 용서하는 것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용서하면 더 나은 미래를 펼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악행이 더 이상 우리의 앞길을 막지 않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면 우리의 삶의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자유로워집니다. 용서란 우리의 운명이 과거의 일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미래를 향해 매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용서를 통해 원한은 사랑으로 바뀝니다”,리아호나, 2003년 5월호, 12쪽)
교리와 성약 64편 10~11절에서 배운 원리들이 다음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지를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한 청녀는 몇몇 친구가 자신에 관한 험담을 퍼트려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상처를 받고 당혹스러웠다. 나중에 그중 몇 명이 사과를 했지만 다른 친구들은 사과하지 않았다. 청녀는 사과한 친구들은 용서했지만 나머지 친구들에게는 계속 악감정이 남아 있다.
계명에 순종하지 않은 한 청남이 있다. 그는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고 감독님과 이 문제를 논의한다. 그러나 청남은 감독님이 온전히 회개했다고 확인해 준 후에도 그 죄 때문에 자신이 여전히 합당하지 못하다고 느낀다.
아버지의 행동 때문에 슬퍼하고 혼란을 느끼는 한 청녀가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 그러기 전에도 아버지는 가족에게 사랑을 보이는 일이 드물었으며, 때론 잔인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청녀는 아버지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아버지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아버지를 용서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여러분이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때로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 극히 어려울 수도 있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의 다음 권고를 읽으면서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이 어려울 때 여러분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여러분 가운데 마음속으로 남을 증오하는 독소를 키우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주님께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시도록 기도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그 일이 단시일 내에 간단히 이루어지기는 어렵겠지만, 진지하게 구하고 그 마음을 계속 가꾸어 나간다면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너희에게는 모든 사람을 용서할 것을 요구하노라”, 성도의 벗, 1991년 11월호, 5쪽)
경전 학습 일지에 다음 질문의 답을 적는다. 용서할 힘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은 여러분이 용서를 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교리와 성약 64편 12~14절을 공부한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기로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벗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가르치셨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 그들은 여전히 자기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주님 앞에서 책임이 있다.
교리와 성약 64편 15~17절을 읽고, 주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두 명의 종 아이잭 몰리와 에드워드 파트리지를 용서하셨는데, 이는 그들이 회개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유념한다.
이 과의 서두에서 여러분은 주님께서 동정심 많고 너그럽고 자비로운 분이심을 배웠다. 용서를 할 때, 여러분은 더욱더 구주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오늘 배운 용서의 원리를 어떻게 적용할지 결정한다.
교리와 성약 64편 9~11절을 몇 분 동안 소리 내어 읽는다. 최소한 다섯 번 정도 성구를 반복해 읽은 뒤, 형제자매나 부모님, 또는 친구 중에서 여러분의 성구 암송 연습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 성구를 완전히 암송할 수 있을 때까지 그 사람 앞에서 반복하여 성구를 낭송한다. 또한 이 구절에 담긴 원리가 여러분의 삶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를 그 사람에게 설명해 준다. 그런 뒤 그 사람에게 여러분의 경전 학습 일지의 오늘 기록에 서명해 달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