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간증”
2000년 10월


“간증”

“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일 가운데 계시며 여기 있는 이 큰 회중 가운데, 또 가장 작은 지부와 가장 작은 회중 속에도 계심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 안에 계십니다.”

불과 6일 전에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님은 보이드 케이 패커 장로님 부부와 닐 앤드슨 장로님 부부를 동반한 가운데 매사추세츠 보스턴 성전을 헌납했습니다. 헌납식은 8만 3천명 가량이 성전을 둘러 보았던 성전 일반 공개가 끝나는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약 1만 6천 명의 회중이 성전 및 인근 스테이크 센터에서 네 차례에 걸쳐 행해진 헌납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어떠한 성전이든 모두 중요하고 영생을 위해 꼭 필요한 동일한 의식을 제공하지만, 이 헌납식은 여러모로 역사적인 의의가 높았습니다. 이 성전은 당시 신세계로 알려진 대륙에서 자유의 산실로 알려졌으며, 우리 교회의 많은 초기 지도자들과 회원들의 초창기 터전이기도 했던 도시에 세워진 첫번째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헌납식은 미국의 위대한 유산과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의 신성한 뿌리가 하나로 접목됨을 나타내는 듯 했습니다.

일부 참석자 중에는 과거에 보스턴이나 그 주변 지역에 연고를 가졌던 사람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현재 그곳에 살고 있으며 자신들의 지역에서 성전이 헌납되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힝클리 대관장이 정초식에서 말씀하셨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초석”(에베소서 2:19~20)으로 “사도와 예언자의 기초 위에 세워진”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합당한 회원이며,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며, 주님의 가족에 속한 사람들이 그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여러 자녀와 손자, 손녀들을 데리고 그 자리에 참석한 이 지역 태생의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3세대에 걸쳐 모두 합당한 성전 추천서를 소유한 가족들이었습니다.

커틀랜드 성전 헌납 기도에서 예언자 요셉 스미스는 주님께 당시의 박해의 멍에를 깨뜨려 주실 것을 간청했습니다.(교리와 성약 109:31~33, 47)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지만, 우리는 성전이 건립되고 일반에 공개된 이 시대에 몰이해와 편견의 멍에가 깨뜨려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성전의 인봉실에는 서로 마주한 거울들이 있습니다. 그 거울 안을 들여다보면 우리 자신의 모습이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연결되어 감을 볼 수 있습니다. 끝은 없으며 이것은 우리 모두의 영원한 본성을 의미합니다.

거울을 그렇게 배치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보다 앞서 온 세대들과 우리 이후에 올 세대들에 대해 말합니다. 저는 예언자 요셉 스미스가 한 다음 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또 이 어린 양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간증을 드리더니, 마지막으로 우리가 드리는 어린 양에 대한 간증은 이러하니, 곧 저는 살아 계시다 함이니라.”(교리와 성약 76:22)

제가 살고 있는 이 세대에 이 일에 대한 증인으로 이미 태어난 모든 사람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오늘 이 시간에 저는 여러분께 이 간증을 드립니다. 저는 하늘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며 그 분이 살아계심을 압니다. 저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압니다. 저는 그분이 살아 계심을 압니다. 저는 그분이 살아계심을 알며 그분이 우리 모두의 아버지라는 것을 압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일을 이끌고 계시며 이 큰 회중 가운데, 또 가장 작은 지부와 가장 작은 회중 속에도 계심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 안에 계십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이자 구속주이며 겟세마네에서 피를 흘리고 고통을 겪은 값으로 우리를 사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요셉 스미스에서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님에 이르는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이 일의 기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이 일은 참됩니다. 우리가 복음에 따라 살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