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주님의 영을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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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영을 구함

우리가 성령과 더욱 친밀하게 되면 우리의 생활이 순화됩니다.

이탈리아에는 장엄한 모세의 조각품이 있는데 한 쪽 무릎에는 금이 가 있습니다. 관광 안내원은 미켈란젤로는 이 걸작품에 끌을 집어 던지면서 경멸하는 투로 “왜 말을 하지 않는 거지?”라고 외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생명이 없는 돌과는 달리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는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의 예배 모임이나 거룩한 신권 의식이 집행되는 곳에는 하나님의 목소리와 영과 권세가 있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고 했을 때 엘리사는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1라고 했습니다. 그 이상 위대한 것을 구할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조셉 필딩 스미스 장로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인간의 영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영은 진리를 전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리는 성신을 통하여 신체의 조직과 근육에 깊숙이 파고 들어 잊혀지지 않게 됩니다.”2

우리가 교회 회원으로 확인 받을 때 이러한 하늘의 엔다우먼트를 추구할 수 있는 문이 열립니다. 이것은 긴급하며 일생을 두고 탐구해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성령과 더욱 친밀하게 되면 우리의 생활이 순화됩니다. 더럽고 천한 것은 매력을 끌지 못합니다. 우리를 세상과 구분해 주는 것은 바로 발전된 영성입니다.

영적인 사람은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관찰하는 눈이 예리합니다. 지구가 창조되었을 때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3습니다. 우리가 더욱 영적으로 민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의 아름다움에 주목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장엄한 음악, 문학, 숭고한 예술을 이해하는 것은 영적인 성숙이 가져오는 자연스런 산물입니다.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은 모세가 하나님처럼 빛난 것과 불타는 숲에 관한 시적인 표현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땅은 하늘로 채워졌고 모든 숲은 하나님으로 인해 불타고 있었으니 보는 자는 신을 벗으리라.”4

우리가 영성을 추구할 때 경전 공부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천천히 읽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알게 됩니다. 소리 내어 읽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브리감 영은 말했습니다. “오직 내가 해야 할 일은 나의 영, 느낌, 의식을 백지와 같은 상태로 두고, 이 종이 위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그분의 영과 권세로 하여금 기록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록하시면 나는 읽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록하시기 전에 내가 읽으면 잘못되기가 쉽습니다.”5

무엇을 읽느냐에 대한 분별력이 높아지는 것은 영성이 발전한다는 증거입니다. 제이 루벤 클라크는 “기억할 가치가 없는 것은 결코 읽지 않는다”6고 말했고, 토마스 제퍼슨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추할 만한”7 고상한 책을 읽었습니다.

또 하나의 영적인 성숙의 증거는 향상된 기도입니다. 30여년 전 킴볼 대관장께서 저를 스테이크장으로 부르실 때 저는 대회가 끝나 갈 무렵 저에게 권고하실 말씀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 분은 말씀하시길, “성도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십시오. 그것이 전부입니다.” 교회에서 심오하고 중요한 가르침의 대부분은 사실 단순한 것들입니다.

성령의 변치 않는 동반자가 되려고 꾸준히 추구하는 사람은 하나님 없이 생활한 사람들과는 달리 다음 세상에서 영적인 거인으로 깨어날 것입니다.

조셉 에프 스미스 대관장은 영적으로 많이 발전한 사람 중 한 분입니다. 십이사도 중의 한 분은 그에 관해 말했습니다. “영적으로 그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고결한 분입니다. 제가 태버내클을 방문했을 때 스미스 대관장께서는 성도들을 축복하고 계셨습니다. 그가 축복을 하고 있던 이십 분 동안 태버내클 내에는 울지 않는 자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8

찰스 더블류 니블리 감독은 조셉 에프 스미스의 장례식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보다 더 도덕적이고 순결하며 덕망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방종의 어떤 형태나 사상에 대항하여 그분은 산처럼 움직이지 않는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강인하고 확실한 인격을 지닌 가장 위대한 분이었습니다. 생생한 빛과 불과 같은 말씀이 그로부터 흘러나온 것은 놀라운 일이었읍니다. 그분이 마음의 주파수를 해의 왕국의 멜로디에 맞추시면 그분은 들을 수 있었고 실제로 들었습니다.”9

영성에 관한 훌륭한 재능을 개발시킨 또 다른 사람은 데이비드 오 맥케이 대관장이었습니다. 브라이언트 에스 힝클리 장로는 그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맥케이 대관장은 훌륭한 일을 많이 했고 아름다운 것을 많이 말했지만 그분은 자신이 말했거나 행한 어떤 것보다도 더 훌륭했습니다.”10

전세에서의 전쟁이 모든 영혼들에게는 투쟁이었던 것처럼 우리는 이곳에서 같은 전쟁을 하면서 최상의 영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맥케이 대관장은 “영성은 자신에 대한 승리를 의식하는 것”11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영혼을 위한 투쟁에서 승리하고 있음을 확실히 아는 것입니다. 육욕은 자기 탐닉의 세계인 반면, 영성은 자기 승리의 세계입니다.

어떤 교회 공과반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교사는 우리가 생을 마칠 때에 자녀들에게 어떤 권고를 주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첫째, 성약을 지키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십니다. 하늘의 아버지 앞에 서서 다음과 같이 보고할 때 의미하는 바가 클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깨끗하며 성약을 맺은 대로 모든 일을 수행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영을 구하십시오. 경전에서 권면하듯 “성령을 소멸치 말며”12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마십시오.”13 성령은 순결하지 않은 몸에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성령은 극적으로 오지않고 조용히 옵니다. 듣는 귀만이 날개가 움직이는 희미한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듣지 아니하면 성령은 떠나버립니다.

저는 성령의 역사는 실재이며 이 교회에서 찾아 볼 수 있음을 증거하며, 구속주이신 그리스도와 이 경륜의 시대에 그분이 제정하신 사업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합니다. 아멘.

  1. 열왕기하 2:9.

  2. “The Sin against the Holy Ghost”, Instructor, October 1935, 431.

  3. 창세기 1:4, 10, 12, 18, 21, 25.

  4. 존 밸럿, Familiar Quotations, 제6권, 23쪽.

  5. 브리감 영 대관장의 말씀,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새로운 태버내클에서.(1871년 4월 9일)

  6. 연차 대회 보고에서 조셉 엘 워스린 인용(1947년 4월), 85쪽.

  7. De Roulhac Hamilton, J. G. ed., The Best Letters of Thomas Jefferson, Boston: Houghton Miflin Company (1926), 227. (To Vine Utley, Monticello, 1819년 3월 21일)

  8. 1978년 7월 1일에 가진 리그랜드 리차즈 장로와의 대화.

  9. 조셉 에프 스미스, 복음 교리, 479~481쪽.

  10. 브라이언트 에스 힝클리, “Greatness in Men, David O. McKay,” Improvement Era, 1932년 5월, 446쪽.

  11. 데이비드 오 맥케이, Gospel Ideals (1953), 390.

  12. 데살로니가전서 5:19.

  13. 에베소서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