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이 위대한 새천년의 해
2000년 10월


이 위대한 새천년의 해

이 사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힘찬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제게 너무나 훌륭한 영감을 주십니다. 이 거대한 청중 가운데 계신 여러분의 얼굴을 바라보며 또 세계 곳곳에 더 모여 계신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제 마음은 여러분 개개인에 대한 깊은 사랑의 감정으로 벅차 오릅니다. 여러분은 참으로 훌륭한 백성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 동안 성령이 제 말씀을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기에 앞서 이 장엄한 신축 건물의 머릿돌을 봉인하였습니다. 그럼으로써 이 건물이 완공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기억하여 모퉁이 돌의 상징을 보존합니다. 이 교회는 그분의 생애와 사명이란 기초 위에 건립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 오직 주님 만이, 진정한 모퉁이 돌이 되십니다. 그분 위에 사도와 예언자들이라는 튼튼한 기초가 세워지며,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에베소서 2:21)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가 구성됩니다.

오늘 아침 정초식에서 그 자리에 모인 분들에게 상기시켜 드렸듯이, 이 상징이 세상의 구속주요,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 교회의 이름이 나타내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저는 건물이 완공된 것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4월 연차 대회와 지난 6월에 있었던 다른 모임을 위해 이 건물을 사용했습니다. 그 당시 건물은 완공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건물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허가와 함께 건물의 완공이 선포되었습니다.

2000년은 교회로서는 주목할 만한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의 모든 곳에서 경계를 넓혔습니다. 회원 수가 천백만을 넘었습니다.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1947년, 교회가 개척자 도착 100주년을 기념할 때 저도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 때에 “바로 이곳이다”라는 이름의 동상이 헌납되었습니다. 교회의 범세계적인 사명을 나타내는 대대적인 기념 행사와 축제가 태버내클에서 열렸습니다. 이 모든 행사의 대주제는 교회가 성장하여 회원수가 백만에 달한 사실이었습니다. 당시에 전 세계 회원의 절반 가량이 유타 주에 살고 있었습니다. 현재에는 전체 회원의 15% 정도만이 이곳에 살고 있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회원이 1,100만 명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그것은 엄청나고 놀라운 일이며 밝은 미래를 약속해 줍니다.

우리는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이면 세계 어느 곳이든 찾아갔습니다. 때가 찬 경륜의 시대에 계시된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현재 1947년 당시에는 그 이름을 거의 들어 보지도 못한 지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교 사업은 경이로운 방법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저는 교회가 조직된 대부분의 지역을 가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느 곳에 가든지 그곳에서 훌륭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가장 참된 의미에서 말일성도들입니다. 그들은 계명대로 살고자 갈구합니다.

저는 그들과 만나 이야기하면서, 사도 바울의 말씀이 지닌 참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떠나 계시지 아니하시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사도행전17:26~28)

우리는 전세계적인 단체, 곧 주님 안에서 형제와 자매인 거대한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남자와 여자, 소년과 소녀, 지극히 높으신 분의 성도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무리로서 전진하여 나아가며 이같이 노래합니다.

영광 중에 오실 주님 모습 나는 보았네

진노 가득한 포도즙 틀을 밟아 버리고

그의 무서운 분노의 칼 풀어버렸네

진리는 이기리

(전승가, 찬송가 22장)

이 사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힘찬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를 보면, 교회가 있는 곳이면 우리는 어디에든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을 설립하였습니다. 그것은 전 세계에 있는 학생들의 삶에 선한 영향을 끼칩니다. 종교 교육원에서 대학생 연령의 젊은 학생들은 즐거운 교제를 하고, 배움과 사회 경험을 쌓으며 같은 신앙을 가진 남편과 아내를 찾기도 합니다.

몇 달 전에 우리는 지금까지 2년제로 운영해오던 릭스 칼리지를 4년제 교육 기관으로 바꾸고, 그 명칭도 BYU-아이다호로 바꿀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대학명을 바꾸는 것이 그 학교의 이름으로 불려졌던 위대한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제 더 많은 젊은 남녀에게 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좋은 학교로서 소임을 다했던 학교가 더 나은 학교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한 아들이신 우리 주님을 믿는 신앙을 가르치는 교회 학교의 시스템 안에서 세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넓히려는 교회의 노력입니다.

이 새천년에 부각된 또 하나의 놀라운 결과는 성전 건축입니다. 이 사업은 하나의 기적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우리는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교회의 백 번째 성전을 헌납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1981년에 킴볼 대관장의 보좌로 대관장단에 들어왔습니다. 그 이후 현재 있는 100개의 성전 중 81개의 성전이 헌납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불과 19개의 성전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100개의 성전 가운데 반이 넘는 53개의 성전은 제가 5년 전 교회 대관장으로 성임 된 이후 헌납 되었습니다. 제가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것은 단지 여러분께 이 극적인 성장의 가속화를 상기시켜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대회에서 2000년 말까지 백 번째 성전이 헌납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하면서 저는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인가 의아해 했습니다. 저는 이 기적이 이뤄지도록 오랫동안 열심히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새로운 성전 가운데 일부는 규모가 작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가장 큰 성전인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집행되는 모든 의식은 이 작은 성전에서도 집행될 수 있습니다. 그 건물들은 전적으로 성전 의식만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전들로 인해 수많은 우리의 백성들이 주님의 집으로 보다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계속하여 성전을 건립할 것입니다. 우리는 금년 내에 세 개의 성전을 더 헌납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건축했던 규모로 진행하진 않겠지만 사람들의 필요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러한 거룩한 집들을 미래에도 계속해서 건립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백성들은 깊이 감사할 줄 아는 백성들입니다. 저는 주님께서 기뻐하시기를 소망하고 또 기뻐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새 천년의 해에 또 하나의 의미 심장한 업적인 이 위대한 컨퍼런스 센터를 헌납합니다. 그것은 매우 특별하고도 훌륭한 건물입니다. 처음 건물을 구상하고 계획할 때 우리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장 큰 예배의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것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회원들의 필요 사항을 충족시키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세기 이상을 훌륭하게 그 역할을 해 주었던 태버내클은 더 이상 우리의 필요 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건물을 짓는 일은 크고도 중대한 사안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연단에서 말씀하는 메시지를 먼 곳까지 전할 수 있는 전자 공학의 모든 기술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같은 홀에 앉아 연사의 말씀을 직접 듣기를 원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결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저는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런 구조의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대담한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 그 일에 대해 기도할 때 영의 속삭임을 듣고자 귀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확고한 음성을 느꼈을 때에만 진행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온 세상에 간증으로”, 리아호나, 2000년 7월호, 4쪽)

1996년 4월 연차 대회에서 우리가 내린 결정이 발표되었는데, 당시 저는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 오전에 태버내클에서 우리와 함께 모임을 갖고 싶어도 들어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지금 바깥에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

“들어오고 싶어도 자리가 부족해서 들어오실 수 없는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약 1년 전, 저는 총관리 역원들께 이 건물에 들어올 수 있는 수보다 서너 배 가량 많은 수를 수용할 훨씬 큰 규모의 예배소를 하나 지어 헌납하는 것에 관한 타당성을 조사해 보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성도의 벗, 1996년 7월호, 65쪽)

그로부터 일 년이 조금 넘어서 착공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이 계곡에 도착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인 1997년 7월 24일에 시작했습니다.

착공식을 끝내며 패커 회장님이 폐회 기도를 드렸습니다. 패커 회장님은 그 기도에서 이 새로운 건물의 헌납식에 제가 참석할 수 있도록 주님께 제 생명을 보존해 주실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저는 그 간구가 이처럼 분명하게 응답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이 건물을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집으로 헌납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연단으로부터 간증과 교리,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 우리 구속주의 위대한 속죄 희생에 대한 감사의 선언이 계속해서 세상으로 울려 퍼져 나가기를 희망하며 간구합니다.

우리는 또한 이 건물을 품위 있는 예술 공연 장소로 헌납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태버내클 합창단이 찬양의 성가를 부를 것입니다. 이곳에서 또 다른 많은 음악 단체들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주를 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이 교회의 역사를 아름답고 예술적으로 엮어낼 연극을 비롯한 많은 공연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건물은 가장 훌륭한 자재들을 사용하여 가장 유능한 기술자들이 지었습니다. 이 건물이 교회의 대회 및 기타 여러 목적으로 사용될 웅장한 센터가 될 수 있도록 공헌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다른 단체들로부터 이 홀을 사용하게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리라 예상합니다. 우리는 이 건물을 사용하려는 용도가 이 건물의 헌납 목적과 조화를 이룰 때에만 건물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 건물은 비록 그 건축 양식이 뛰어나지만 예술 작품은 아닙니다. 이 건물은 전능하신 분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영원한 목적들을 이루기 위해 사용될 장소입니다.

저는 우리가 이 건물을 소유하게 된 것에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 건물이 완공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당분간 오르간을 조율하는 작업이 계속될 것입니다. 여러분께 이 주제에 관해 다룬 10월호 엔사인의 훌륭한 기사들을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성전에 인접한 이 놀라운 건물에 대해 생각하던 중에, 이사야의 위대한 예언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 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모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하리라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이사야서 2:2~5)

저는 이 예언이 유서깊고 훌륭한 솔트레이크 성전에 적용된다고 믿습니다. 저는 또한 이 예언이 이 웅장한 건물에도 관련이 있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율법이, 주님의 말씀과 간증과 더불어, 이 연단으로부터 나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백성으로서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 위대한 새 천년의 해에 새로운 도약을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신, 위대하신 여호와의 발자취를 따라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자신에 대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라고 하신 세상의 메시야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분의 빛 안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러한 간구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

호산나 외침에 관한 유의 사항

잠시 후 제가 헌납 기도를 드릴 테니 여러분 모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마치면 모두 일어나셔서 호산나 외침에 참여해 주십시오.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에게 드리는 이 성스러운 인사는 모든 성전의 헌납식에서 행해졌습니다. 솔트레이크 성전의 관석을 놓았을 때, 1930년 연차 대회에서 교회 백 주년을 기념했을 때와 같이 역사적인 몇몇 경우에도 그렇게 했습니다.

제가 시범으로 호산나를 외치겠습니다. 모두 깨끗한 하얀 손수건을 꺼내어 그 한쪽 귀퉁이를 잡고 흔들며 다 함께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호산나, 호산나, 호산나”를 세 번 외친 후에 다 “아멘, 아멘, 아멘.”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립니다.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헌납 기도가 끝난 후 바로 일어서서 호산나 외침을 해 주십시오. 자리에 그대로 앉아 계시길 바라는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하얀 손수건이 없는 분은 그냥 손을 흔드셔도 됩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다른 지역에서 이 대회에 참석하고 계신 분들도 함께 호산나 외침을 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호산나를 외치고 나면 태버내클 합창단이 안내 말씀 없이 “호산나 성가”를 부를 것입니다. 이 곡은 솔트레이트 성전 헌납식을 위해 이반 스티븐스가 1893년에 만든 곡입니다.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회중이 더블류 더블류 펠프스가 가사를 쓰고 1836년 커틀랜드 성전 헌납식에서 처음으로 불리었던 “타는 듯한 하나님의 영”을 2절까지 함께 부르겠습니다.

폐회 기도는 칠십인 정원회의 더블류 돈 래드 장로님이 해주시겠습니다. 대회는 오후 두 시까지 휴회하겠습니다.

모두 머리를 숙이고 눈을 감아 주시기 바랍니다. 헌납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헌납 기도

오 하나님, 우리의 영원하신 아버지시여, 이 역사적인 안식일에 감사의 마음으로 이 웅장한 컨퍼런스 센터를 헌납하고자 기도로 당신 앞에 나아가나이다.

이 건물은 주님의 영예와 영광을 위해 세워졌나이다. 이 건물은 당신의 목적을 성취하고 당신의 사업이 계속 전진하도록 하기 위해 헌납된 또 다른 훌륭한 건물이옵니다. 이 건물은 우리의 선조들이 40년간 수고하여 건립한 성스러운 성전에 이웃하여 있사옵니다. 또한 지난 일세기 동안 당신 백성들에게 그 역할을 다한 유서깊은 태버내클을 바라 보고 있나이다. 부근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어셈블리 홀이 있사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교회 사무실 건물, 행정 건물, 요셉 스미스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또한 역사적인 의의가 깊은 라이언 하우스와 비하이브 하우스가 부근에 있나이다. 다른 방향으로는 교회 역사 및 예술 박물관이 있으며 또한 가족 역사 도서관이 있나이다.

이 위대한 새 건물은 그 모든 건물들을 내려다 보고 있으며, 그 건물들의 다양성과 유용성과 아름다움을 보완해 주나이다. 이 모든 건물들은 모두 당신 사업이 지닌 힘과 활력을 증거하는 상징이며, 당신 교회의 본부가 되며,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 온 세상을 가득 채울 진리의 원천이 되었나이다.

이 건물의 완공을 위해 오랫동안 열심히 일한 헌신적이고 매우 유능한 분들을 주심에 당신께 감사드리옵니다. 그들이 이룩한 성취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하옵소서.

당신 교회의 이 위대한 연차 대회에 함께 모여, 이러한 모임들이 전세계 만민에게 전달되는 가운데, 당신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머리를 숙이옵니다.

당신으로부터 오는 성신권의 권능과 당신의 독생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컨퍼런스 센터를 헌납하고 성별하옵나이다. 우리는 이 건물을 우리의 아버지요 하나님이신 당신과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당신 교회의 이름인, 우리 구속주에게 헌납하나이다.

우리는 이 건물을 당신의 백성들이 함께 모이는 장소로 헌납 드리며 그래서 사람들이 그 곳에서 예언자요 선견자요 계시자인 당신의 종들이 구원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이름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 실재하심을 전할 때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원하옵나이다.

우리는 이 건물의 기초로부터 탑 꼭대기까지 전체를 모두 헌납하나이다.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당신을 경배하고 건전하고 훌륭한 방법으로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수천 명을 수용하기 위해 건설된 디자인과 규모에 있어 유례없는 이 웅장한 홀을 헌납하나이다.

이 연단에서 당신의 이름이 거룩함과 사랑으로 언급되게 하옵소서. 당신 아들의 이름이 신성한 말씀과 함께 거룩하게 기억되게 하옵소서. 당신의 신성한 사업에 대한 간증이 이곳으로부터 온 세상으로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의로움이 선포되고 악이 비난받게 하옵소서. 신앙의 말씀이 담대함과 확신 가운데 전해지게 하옵소서. 교리의 선포와 선언이 온 나라에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세상이 흔들릴지라도 이 웅대한 건물은 당신의 보호 아래 견고하고 안전하게 서 있게 하옵소서. 당신이나 당신의 아들, 당신의 회복된 교회, 또한 교회를 오랫동안 감리하여 온 예언자와 지도자를 비하하는 악한 소리가 이 건물 안에서 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자연의 폭풍과 약탈자나 파괴자의 신성을 더럽히는 손길로부터 보호하옵소서. 이 건물을 분쟁이나 테러 행위로부터 보존하옵소서. 이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어떠한 종교적 신념을 가졌든 간에, 이 건물을 존경과 칭송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이 훌륭한 홀이 고귀한 예술의 장소가 되며, 사람들의 문화를 향상시키고 확대하는 예술의 집이 되게 하옵소서. 품위가 결여되고 당신의 거룩한 본성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나타내지 않는 그 어떠한 것도 이곳에서 발표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는 훌륭한 오르간과 아름다운 홀들과 다른 방들과 주차장과 이 건물에 관련된 다른 모든 기능과 시설들을 헌납하옵니다. 건물의 안팎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건물이 되게 하옵소서. 이 건물이 문화의 집, 예술의 집, 예배의 집, 신앙의 집, 하나님의 집, 기타 다양한 용도의 집이 되게 하옵소서.

이 건물이 당신 백성들에게 “무엇이든지 유덕하고 사랑할만하고 듣기 좋으며 칭찬할만할 일이 있으면 우리는 이것들을 구하여 마지 않는다.”(신앙개조 제13조)는 신앙개조의 표상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시여, 우리는 이 컨퍼런스 센터를 헌납하며, 또한 인접한 극장을 헌납하옵니다. 그것은 집회소로, 예술 공연을 하는 시설로, 미와 고상함을 함양하기 위해 창작한 모든 것을 위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우리가 컨퍼런스 센터에 관해 기도 드린 바와 같이 그것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또한 메인 스트리트 아래에 지은 주차 시설과 우리 하나님의 성전, 주님의 집 바로 앞에 있는 지역을 위해 개량한 모든 것들을 헌납하옵니다.

이 분주한 도시 한 가운데 오아시스와 같은 평화로운 장소가 되게 하옵소서. 지친 사람들이 앉아 하나님의 일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곳에 되도록 하옵소서. 나무와 관목과 꽃과 물로 장식되어, 이 번창하는 도시 한 가운데에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이 되도록 꾸며졌나이다. 이 곳을 발전시키고 미화하려는 교회 회원들의 소망이 이 길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에 의해 느껴지게 하옵소서.

우리는 그 우호적인 표현이 넘치고 자라나 이 업적에 대해 보편적인 인정과 평가가 있기를 간구합니다. 우리는 이 고장과 이 주에 당신의 축복이 있기를 간구합니다. 이곳은 당신의 백성이 그들이 알고 있던 압박으로부터 피하여 온 곳입니다. 지금은 이곳이 온 나라와 온 세상으로부터 모여든 사람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국제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이곳으로 오는 모든 사람들이 독특하고 매력적인 이 사회 환경을 인식하게 하옵소서. 당신 교회에 속한 우리들이 친절하고 관대하도록 하옵소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진 표준과 관습을 유지하게 하옵시고 다른 사람에게도 누구라도, “어디서나 어느 모양으로나”(신앙개조 제11조) 예배할 특권을 허용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좋은 이웃과 도움을 주는 자로서 모든 사람에게 손을 뻗게 축복 하옵소서. 우리가 곤경에 처해 있는 어느 누구라도 손을 붙들어주고 힘없는 무릎을 강건케 하도록 하옵소서. 우리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경으로 평화롭게 함께 살게 하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여, 우리에게 주신 당신의 놀라운 축복을 우리가 얼마나 감사하는지 모릅니다. 저희의 감사를 받아 주옵소서.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한 십일조와 헌물을 바치는 자들에 대한 고대의 당신의 약속을 지켜 주옵소서. 하늘의 창을 여시고 그들에게 축복을 부어 주옵소서.

우리는 당신과 당신의 거룩한 아들을 사랑하옵니다. 우리는 당신의 뜻을 행하고자 하옵니다. 우리는 예배의 송가로 우리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우리는 당신과 당신의 비할 데 없이 훌륭한 아들에 대해 간증 드립니다. 당신의 길은 당당하고, 순종으로서 당신을 향해 걷는 모든 자를 위한 당신의 영원한 계획의 양탄자는 영광스럽사옵니다.

우리를 지지하는 당신의 미소를 보내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으로 간구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