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3년 2월 9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팔리 피 프랫과 다른 이들에게 하늘의 사자와 악한 영을 식별하는 법에 관하여 가르침을 주었다. 이 가르침은 교리와 성약 129편에 기록되어 있다. 1843년 4월 2일에 선지자는 일리노이주 라무스에서 교회 회원들을 만났으며, 그들에게 신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방법 등 여러 복음 주제에 관한 교리를 가르쳤다. 이 가르침은 교리와 성약 130편에 기록되어 있다.
1843년 2월 7일팔리 피 프랫 장로가 영국에서 선교사로 봉사한 후 일리노이주 나부에 도착했다.
학생들이 교리와 성약 129편의 역사적 배경을 더 잘 이해하도록, 1839년 6월 27일에 있었던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 회원들의 모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성역을 베푸는 천사와 영의 올바른 본질을 식별할 수 있는 세 가지 큰 열쇠”에 관해 가르쳤다고 설명한다.(교리와 성약 129편, 머리말) 그러나, 팔리 피 프랫 장로는 그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1943년 2월 9일에, 영국에서 선교 사업을 마치고 막 집으로 돌아왔던 프랫 장로와 다른 몇 사람이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만났으며, 선지자는 이전에 주었던 가르침을 되풀이했다.
몇몇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29편 1~9절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우리가 하늘의 사자와 악한 영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세 가지 큰 열쇠”를 찾아보라고 한다.(9절)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을 토대로, 우리는 하늘의 사자와 악한 영을 어떻게 식별할 수 있는가?
이 가르침에 더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탄의 속임수를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무엇을 주셨는가?
교리와 성약 130편의 맥락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역사 요약을 보여 주고 한 학생에게 그것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1843년 4월 1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윌리엄 클레이튼, 올슨 하이드와 제이 비 벡켄스토스와 함께 일리노이주 나부로 가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났다. 이튿날 아침에 선지자는 라무스에서 성도들과 교회 모임을 가졌다. 모임 중에, 올슨 하이드 장로는 설교하면서 요한1서 3장 2절, 요한계시록 19장 11절과 요한복음 14장 23절에 관한 자신의 해석을 제시했다.
모임 후에 선지자와 그의 동반자들은 조셉 스미스의 누이인 소프로니아 스미스 맥클리어리의 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을 들면서, 선지자는 하이드 장로에게 “몇 가지 정정할 내용을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하이드 장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대답했다. 선지자는 하이드 장로가 경전을 잘못 해석한 부분을 정정하고 나서, 여러 다른 주제에 관련된 교리들을 가르쳤다. (See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2: December 1841–April 1843, ed. Andrew H. Hedges and others [2011], 321–25.)
반원을 세 그룹으로 나눈다. 한 그룹에게 요한1서 3장 2절을 조용히 읽으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충실한 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리라고 사도 요한이 가르쳤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또 다른 그룹에게는 요한계시록 19장 11절을 조용히 읽으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분의 나타나심에 관해 요한이 가르친 내용을 찾아보라고 한다. 세 번째 그룹에게는 요한복음 14장 23절을 조용히 읽으면서, 요한이 의인들이 받을 축복에 관해 기록한 내용을 찾아보라고 한다. 시간을 충분히 준 뒤, 각 그룹에서 한 학생에게 자신의 그룹이 찾은 것을 발표해 달라고 한다.
하이드 장로는 라무스에서 설교하면서 이 성구들을 잘못 해석했다고 설명한다. 그는 요한1서 3장 3절과 요한계시록 19장 11절을 인용하여 “그분[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우리는 그분과 같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전사로서 백마를 타고 나타나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께서는 전사이시니, 아마 우리도 조금은 같은 영을 갖을 것이다.”라고 가르쳤다. 그런 다음 올슨 하이드는 요한복음 14장 23절을 인용하고 “아버지와 아들이 우리 마음속에 거하시게 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라고 가르쳤다. (In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2: December 1841–April 1843, 323; spelling, punctuation, and capitalization standardized.)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30편 1~3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올슨 하이드 장로의 가르침을 정정하면서 무엇을 설명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2절에 나오는 “여기에서 우리 가운데 존재하는 것과 똑같은 사귐이 그 곳에서도 존재하리라”라는 문구는 어떤 의미인가? (필요하다면, 사귐[sociality]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상호작용하는지를 나타낸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주님의 면전에서 가질 수 있는 관계는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것과 같겠지만, 거기에는 “영원한 영광”이 수반될 것이다.)
교리와 성약 130편 4~13절의 요약으로, 이 구절에서 선지자는 시간이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별에 따[라]” “계산”, 즉 산정된다고 가르쳤다고 설명한다.(4절) 그는 또한 “이 지구에 속하거나 속하였던 자가 … 이 곳에서 [우리에게] 성역을 베푸는 천사”라고 설명했다.(5절) 그런 후 선지자는 지구가 해의 왕국이 될 것이며, 해의 왕국을 상속받는 사람들은 “흰 돌” 즉, 하늘에 관한 것을 드러내는 우림과 둠밈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10~11절) 또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미국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시작될 전쟁을 겪을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했던 예언을 재확인했다.(12~13절 참조; 또한 교리와 성약 87편 참조)
조셉 스미스의 시대에 윌리엄 밀러라는 유명한 기독교 전도사가 1843년 봄과 1844년 봄 사이의 어느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윌리엄 밀러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은 이 사건이 일어날 정확한 날짜가 1843년 4월 3일이라고 믿었다고 설명한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2: December 1841–April 1843, 326, note 717) 이 예견된 날짜의 하루 전날,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일리노이주 라무스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자신이 재림의 때를 알기 위해 기도했던 경험을 나누면서 이 거짓 예언을 정정했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30편 14~17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조셉 스미스가 구주의 재림에 관하여 무엇을 배웠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이 성구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하여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주님께서 조셉 스미스에게 재림의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 않으셨음을 학생들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학생들에게 마태복음 24장 36절을 읽으라고 제안할 수도 있다.)
1843년 4월 2일에 누이의 집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라무스에서 성도들과 또 다른 모임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다른 주제들과 더불어, 선지자는 점심 시간에 올슨 하이드를 비롯한 사람들에게 가르친 내용의 많은 부분을 성도들에게 다시 가르쳤다. 그날 저녁 선지자는 성도들과 또 다른 모임을 진행하는 동안 중요한 복음 진리들을 명확히 밝혀 주었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Journals, Volume 2:December 1841–April 1843, 325–26) 이 가르침은 교리와 성약 130편 18~23절에 기록되어 있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30편 18~19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성도들에게 가르친 한 가지 원리를 찾아보라고 한다.
우리가 이생에서 얻는 지식과 예지에 관하여, 이 성구들에서 어떤 원리를 찾아낼 수 있는가? (학생들이 다음 원리를 찾도록 돕는다. 이생에서 우리가 얻는 지식과 예지는 부활 때에 우리와 함께 일어날 것이다.)
학생들이 지식[knowledge]과 예지[intelligence]라는 말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 장로가 전한 다음 말씀을 게시하고 학생 한 명에게 그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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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에이 맥스웰 장로
“우리가 130편에서 보는 예지라는 단어는 … ‘지능 지수(IQ)’같은 측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 ‘예지’는 참되고 정확한 원리들을 분별하고, 배우며, 적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식과 현명한 행동이 합쳐진 것을 나타냅니다. 예지는 인지[추론]와 응용을 결합시킵니다. 이는 가장 높은 종류의 지성을 나타내며, 그 조합된 결과는 부활 때 우리와 함께 부활할 것입니다.”(Neal A. Maxwell, That Ye May Believe [1992], 37)
부지런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할 때 우리는 더 많은 지식과 예지를 얻을 것이며, 이는 영원을 통해 우리를 축복할 것이라고 간증한다. 학생들에게 근면과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통해 계속하여 지식과 예지를 얻으라고 격려한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30편 20~21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라무스의 성도들에게 추가로 가르친 한 가지 원리를 찾아보라고 한다. (원한다면 학생들에게 “변경될 수 없게 선포된”이란 말은 ‘영구적인’, 또는 ‘변경할 수 없는’이라는 뜻이고, “근거를 둔다”라는 말은 ‘기초를 둔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20절])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것에 관해 21절에서 어떤 원리를 찾을 수 있는가? (학생들이 다음 원리를 찾도록 돕는다.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어떠한 축복을 얻을 때는 그 근거가 되는 율법에 순종하였으므로 얻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