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가 당신의 자녀인가요?”

“제가 당신의 자녀인가요?”

카밀 넬슨

미국, 유타주

교회에 몇 번만 가 봤을 뿐이었지만, 내 가정 복음 교사는 충실하게 나를 방문했다. 어느 날 밤, 그는 전화로 다음 복음 원리반 수업에서 영원한 가족에 관한 생각을 나눠 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그럼요, 그렇게 할게요.” 나는 대답했다.

다음 날 아침이 될 때까지 나는 그 일에 관해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리고 그제야 나는 내가 영원한 가족에 관해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을 사람들 앞에서 그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기로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에게 무엇을 말할 수 있을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여러 해 동안 나는 복음을 멀리하는 선택을 해 왔다. 확실히 믿지도 못하는 사실에 관해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혼란스러웠다. 그때, “난 하나님의 자녀”(찬송가, 187장)라는 찬송가의 가사가 떠올랐다. 여러 해 동안 듣지 않았던 노래였지만, 가사는 완벽히 기억하고 있었다. 하나님께 내가 정말로 그분의 자녀인지 여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당시 나는 침실 가구를 재배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 한가운데 비스듬하게 놓인 침대 옆에 무릎을 꿇고 무엇을 말해야 할지 생각했다.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나는 그분이 존재하시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그 순간,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있던 소망으로부터 이 단순한 말이 흘러나왔다. “하나님, 당신은 정말 거기 계신가요? 정말로 계시다면, 저는 당신의 자녀인가요?”

응답은 즉시 왔다. 마치 하나님은 내가 묻기만을 기다리고 계셨던 것 같았다. 나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느꼈다. “그렇단다, 카밀. 나는 여기 있고, 너는 나의 자녀란다.”

눈을 떴을 때, 나는 여전히 어질러진 방 안에 있었다. 주위의 모든 물건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지만, 나의 삶은 완벽하게 정돈된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았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일요일 공과 시간에 나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게 된 이야기를 간단하게 나누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만약 제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다른 모든 사람도 하나님의 자녀이죠.”

그로부터 다시 3년 반의 시간이 걸려서야, 나는 내 삶에 필요한 모든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의 삶은 그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나는 그날 이후로 내가 누구인지 결코 의심한 적이 없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언제나 계시다는 사실을 안다. 내가 그분의 자녀이므로,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