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배우고 행하고 되어야 할 사람이 됨

배우고 행하고 되어야 할 사람이 됨

형제 여러분, 우리가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을 배우고,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행하고, 마땅히 되어야 할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은 제일회장단의 두 보좌들께서 가지고 계신 힘을 목격하셨습니다. 저는 여러분 앞에 서서 제일회장단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아래 하나로 단합되어 있음을 선언합니다.

저는 특별히 선교사 합창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선교사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한 가지 경험담을 말씀드리려 하는데, 다른 여러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수년 전에 선교사 훈련원 회장으로부터 아주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은 “몬슨 회장님, 훈련원에서 집으로 가려 하는 선교사가 한 명 있습니다. 그가 선교사를 그만 두고 집에 가려는 것을 도저히 막을 수가 없어서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그런 일이 처음은 아니잖습니까?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요. 이번 선교사는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 선교사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선교부로 부름받았는데, 그는 스페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에게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군요.”

저는 말했습니다. “저에게 제안이 하나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 그 선교사를 일본어 학습반에 참석시키십시오. 그런 다음 정오에 그 선교사가 회장님께 보고하게 하십시오.”

다음 날 아침 열 시에 전화가 울렸습니다! 훈련원 회장님이 말하길, “그 선교사가 지금 제 옆에 있습니다. 그는 이제 두 말할 필요 없이 자신이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이제, 오늘 밤 제가 말씀을 전하는 여러분은, 비록 여러 장소에 모여 있지만 하나로 단합된 고귀한 신권 소유자들입니다.

아마도 이 모임은 신권 소유자들이 함께 모였던 것으로는 전례 없이 가장 큰 모임인 듯합니다. 신성한 부름에 대한 여러분의 헌신은 고무적입니다. 의무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여러분의 소망은 분명합니다. 순수한 여러분의 영혼은 여러분과 가족을 천국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합니다.

세상의 많은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여러 사업체들이 도산했고,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투자는 위태로워졌습니다. 우리는 함께 책임을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 굶주리거나 헐벗거나 거할 곳이 없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 교회의 신권 소유자들이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가 되어 함께 일할 때, 기적에 가까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모든 후기 성도들에게 신중하게 계획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며,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부채를 피하도록 권고합니다. 교회의 재정적인 실무는 이러한 방법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분의 모든 십일조와 기타 헌금이 희생을 통해 오는 신성한 기금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정을 의로움이 깃드는 성소, 기도의 장소, 사랑이 거하는 곳이 되게 하여 오직 우리 하나님 아버지로부터만 올 수 있는 축복을 받기에 합당하게 됩시다. 우리는 매일의 생활에서 그분의 인도가 필요합니다.

이 거대한 모임에는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며 영광스러운 복음을 나눌 신권의 권능과 능력이 있습니다. 이미 언급된 바와 같이, 자기 만족에 젖어 살거나 저활동인 다른 사람들을 우리의 손으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으로 신권의 부름에서 충실하게 봉사하여 다른 사람들이 더 높은 곳에서 생활하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위협하는 죄의 늪을 피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영혼의 가치는 참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큽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 주기 위해 이러한 지식으로 무장된 고귀한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겔에 있는 말씀은 이 신성한 사업에서 구주를 따르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습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고] …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1

우리는 이 약속에 얼마만큼 자격이 있습니까? 이러한 축복을 받을 자격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따라야 할 지침이 있습니까?

우리가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의무를 제언합니다. 그것들은 대제사에게뿐만 아니라 집사에게도 적용됩니다. 그것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친절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노력할 때에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첫째,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을 배우십시오.

둘째,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십시오.

셋째, 마땅히 되어야 할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 보시기에 유익한 종이 될 수 있도록 이 목표들을 하나씩 논의해 봅시다.

첫째,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을 배우십시오. 사도 바울은 배우는 것에 대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그는 빌립보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2 그리고 히브리인들에게는 이렇게 권고했습니다.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의 [본을] 바라보자”3

수년 동안 십이사도 정원회에서 봉사하시고 후에 제일회장단에서 봉사하신 스티븐 엘 리차즈 회장님은 신권 소유자들에게 종종 그에 대한 그분의 철학을 강조하셨습니다. “신권은 통상 ‘인간에게 위임된 하나님의 권능’으로 정의됩니다. 이 정의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계속하여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목적으로 볼 때 저는 신권을 봉사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을 종종 ‘완전한 봉사의 계획’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그렇게 하는 것은, 제가 볼 때 사람들이 이 은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고자 하는 소망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들에게 부여된 하나님의 권능을 사용함으로써만 가능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봉사의 도구이며 … 또한 사람들이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계시를 통해 명백히 말씀하신 것처럼 그것을 소홀히 하는 자는 ‘합당한 자로 헤아림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4

제11대 교회 회장이자 교회에서 위대한 교사 중 한 분이셨던 해롤드 비 리 회장님은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여 이러한 권고를 주셨습니다. “한 사람이 신권 소유자가 될 때, 그는 주님의 대리자가 됩니다. 그는 자신의 부름을 수행할 때 마치 주님의 심부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해야 합니다.”5

여러분 가운데는 성격상 수줍음을 타거나 부름을 적극적으로 받기에는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 사업은 여러분이나 저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은 주님의 사업이며, 주님의 심부름을 할 때 우리는 주님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진 짐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시리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때때로 정식 공과 시간이 딱딱하게 느껴지는 반면, 가장 효과적인 가르침은 예배당이나 공과 교실 밖에서 이루어집니다. 오래 전 아론 신권을 소유한 회원들이 아론 신권 회복을 기념하기 위한 연례 소풍을 손꼽아 고대하고 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버스에 가득 탄 스테이크의 청소년들은 북쪽으로 15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클라크슨 묘지로 여행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몰몬경의 세 증인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마틴 해리스의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의 무덤임을 표시해 주는 아름다운 화강암 묘비 주위에 모여 있는 동안 한 고등평의원이 마틴 해리스의 생애에 관한 배경을 언급한 뒤, 몰몬경에서 그의 간증을 읽고 나서 자신의 간증을 덧붙였습니다. 청소년들은 열중해서 그의 말씀을 듣고, 화강암 비석을 만져 보고, 그들이 방금 들은 말과 느낀 점들에 대해 상고했습니다.

그런 뒤 로간의 한 공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청남들은 로간 성전에 있는 잔디에 누워 높이 솟은 첨탑을 바라보았습니다. 하얀 구름이 잔잔히 부는 바람을 따라 첨탑을 지나 급히 흘러갔습니다. 그들은 성전의 목적에 대해 배웠고, 성약과 약속은 말씀 이상의 것이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의 마음에 성전 문으로 들어가기에 합당하게 되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하늘은 아주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을 배웠음이 분명했습니다.

둘째,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행하십시오. 교리와 성약 107편에 기록되어 있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주어진 신권에 관한 계시에서 볼 수 있듯이, “배움”은 “행함”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그런즉 이제 모든 사람은 자기 의무를 배우고 자신이 임명된 그 직분을 부지런히 행하기를 배울지어다.”6

오늘 저녁 이 모임에 참석한 각 신권 소유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봉사해야 할 부름이 있습니다. 주님의 사업에서는 어떤 임무도 작은 것이 없습니다. 이는 각 임무가 영원한 결과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존 테일러 회장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부름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이 의무를 다했을 때 구원할 수도 있었을 사람들에게 대한 책임을 여러분에게 물으실 것입니다.7 우리 중에 누가 인간 영혼의 영생을 지연시키는 일에 대해 책임질 수 있습니까? 한 영혼을 구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 그토록 큰 기쁨일진대 하나님의 자녀가 경고 받지 못하거나 도움을 받지 못해서 신뢰할 만한 하나님의 종이 올 때까지 기다리게 하는 태만함에 대한 후회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진인사 대천명” 이라는 옛말은 언제나 옳습니다.

신권 소유자가 베푸는 대부분의 봉사는 소리 소문도 없이 조용히 끝납니다. 친절한 웃음과 따뜻한 악수와 진리에 대한 진실한 간증은 문자 그대로 삶을 고양시키고 인간의 속성을 변화시키며 소중한 영혼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봉사의 한 예는 폴란드에서 2년 동안 선교사로 봉사하도록 부름 받았던 줄리어츠와 도로시 후섹 부부의 경우입니다. 후섹 형제님은 폴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분은 폴란드 말을 사용하며, 폴란드인들을 사랑했습니다. 후섹 자매님은 영국인이며 폴란드와 폴란드 사람들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그들은 그들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생활 환경은 원시적이었으며, 일은 외로웠고, 임무는 막중했습니다. 그 당시에 폴란드에는 선교부가 없었습니다. 후섹 부부에게 주어진 임무는 선교부가 조직될 수 있는 길을 준비하여 다른 선교사들도 부름 받아 사람들을 가르치며 개종자들에게 침례를 베풀고 지부를 세우며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후섹 장로와 후섹 자매님은 그들에게 주어진 일의 막중함 때문에 낙담했을까요? 단 한 순간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부름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신성한 도움을 간구했고 온 마음을 다해 그들의 일에 헌신했습니다. 그들은 폴란드에 2년이 아니라 5년 동안이나 머물렀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목적들이 모두 실현되었습니다.

저와 러셀 엠 넬슨 장로님, 그리고 한스 비 링거 장로님은 후섹 장로님과 함께 폴란드 정부의 아담 우파트카 총리를 만나서 그로부터 “여러분의 교회가 여기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이곳에 건물을 짓고 선교사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폴란드에서 환영 받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 그는 줄리어츠 후섹 장로님을 가리키며 “이분은 당신들의 교회를 위해 훌륭하게 봉사해 왔습니다. 여러분은 그의 모범과 일에 대해 감사하셔도 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후섹 부부처럼 주님의 사업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행합시다. 그러면 우리도 줄리어츠와 도로시 후섹 부부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시편의 말씀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8

셋째, 마땅히 되어야 할 사람이 되십시오. 바울은 그의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료인 디모데에게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라]”9고 권고했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우리의 임무에 대해 기도하고 우리가 수행하도록 받은 부름을 성공적으로 성취하도록 하늘의 도움을 구할 것을 권고합니다. 인간이 자신보다 더 높은 권능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10 사람은 자신이 찾을 것을 구하고 믿으며 기도하고 소망해야 합니다. 그렇게 진지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울이는 모든 노력은 반드시 응답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신앙의 원리의 본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것을 겸손히 구하는 자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몰몬경에는 이 모두를 말해 주는 권고가 나옵니다. 주님은 “그런즉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은 자라야 하느니라.”11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은 어떤 분이셨습니까? 그분은 봉사하시면서 어떤 모범을 보이셨습니까? 요한복음 10장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12

형제 여러분, 우리가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을 배우고,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행하고, 마땅히 되어야 할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참새가 떨어지는 것도 아셨던 주님은 그분의 방법으로 우리를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 해 전에 저는 오랜 친구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편지에 그의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저녁 그 일부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배워야 할 것을 배웠고, 행해야 할 것을 행했고, 마땅히 되어야 할 사람이 되기 위해 늘 노력했던 사람이 지닌 신권의 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3년 전 9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저의 친구 테론 더블류 보루프의 편지에서 발췌된 내용을 읽겠습니다.

“여덟 살에 침례를 받고 성신을 받았을 때, 나는 선하게 사는 것과 평생토록 성신을 지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나는 성신은 오직 선한 사람에게만 임한다는 것과 악이 우리 생활에 들어올 때 그가 떠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의 속삭임과 인도가 언제 필요한지도 모른 채, 나는 이 은사를 잃지 않도록 그렇게 생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번은 성신이 제 목숨을 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2차 대전 동안, 저는 남태평양에서 싸우는 B-24 전투기의 자동소총수였습니다. 하루는 한 정유공장을 폭파하기 위해 이제까지의 폭격 운항 중 가장 긴 운항을 하게 되리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영은 제가 이 비행에 지명될 것이나 목숨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고 속삭여 주었습니다. 당시 저는 함께 모이던 후기 성도 그룹의 회장이었습니다.

“우리가 보르네오로 날아가는 동안 전투는 치열했습니다. 우리의 비행기는 적기의 공격을 받아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고 조종사는 우리에게 낙하할 준비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우리가 낙하하는 동안에도 적군 조종사는 우리에게 사격을 가했습니다. 저는 구명 보트에 바람을 넣지 못했습니다. 수면의 위 아래로 심하게 요동치는 가운데 저는 물에 가라앉기 시작했고 결국 의식을 잃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의식이 돌아왔고, 저는 “하나님, 구해 주소서” 하고 외쳤습니다. 저는 다시 구명 보트에 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성공했습니다. 물에 떠 있을 만큼의 바람이 들어갔을 때 저는 그 위로 올라갔으나 움직일 수도 없을 만큼 기운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우리는 3일 동안이나 사방에 적함이 에워싸고 머리에는 적기가 가득한 적지에서 표류했습니다. 그들이 푸른 물에 떠 있는 노란 구명 보트들을 왜 볼 수 없었는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폭풍이 몰려 왔으며 10미터나 되는 파도는 우리의 보트를 거의 산산조각냈습니다. 음식도 물도 없이 3일이 흘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내게 기도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내가 기도를 했고 우리가 구조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우리는 우리를 구하러 온 잠수함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를 지나쳐 갔습니다. 다음 날 아침도 똑같이 그것은 우리를 지나쳤습니다. 우리는 그날이 지나면 잠수함이 그 지역에서 떠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 성신의 속삭임이 들렸습니다. ‛너는 신권을 지니고 있느니라. 잠수함이 너를 구조하도록 명하라.’ 나는 기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신권의 권능으로 명하노니, 돌아와 우리를 구조하라.’ 몇 분 후, 그 잠수함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잠수함 위에서 선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어떻게 여러분들을 찾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심지어 거의 포기한 나머지 여러분들을 찾고 있지 않았었거든요.’ 그러나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13

저는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이 참되다는 것을 간증합니다. 주님이 이 사업을 감독하십니다. 우리가 항상 그분을 따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간구하며, 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