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시험

시험

폭도들도 군인들도 성도들이 참되다고 알고 있는 것들로부터 그들을 돌아서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주님께서 항상 안전한 길을 앞서 마련하신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후기에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했던 “고통하는 때”1 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개인으로서, 가족으로서, 그리고 교회 회원으로서 안전하려면 “복음의 법과 의식에 순종”2 해야 할 것입니다.

1849년 7월 24일은 성도들이 유타의 솔트레이크 계곡에 정착한지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수년간 계속되었던 폭도들의 습격과 학대로부터 안전해졌습니다. 그것은 크게 축하할 일이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 혹독한 상황하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리버티 감옥에서 여러 달 동안 고통받고 있었으며, 폭도들은 성도들을 그들의 고장에서 쫓아냈습니다. 실로 자유라는 뜻을 가진 리버티감옥이라는 이 두 단어는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조셉은 외쳤습니다. “오 하나님이시여, 당신은 어디 계시나이까? 또 당신께서 숨으신 곳을 가리는 장막은 어디 있나이까?

“어느 때까지 당신의 손이 멈추어 계시며, 당신의 눈, 참으로 당신의 순결한 눈으로 당신의 백성과 당신의 종들이 당하고 있는 부당한 처사를 영원한 하늘에서 바라보시며 그들의 외침이 당신의 귀를 파고들게 하시겠나이까?”3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일찍이 주님의 지시를 구했었고, 주님은 성도들에게 재판관과 주지사 그리고 미국의 대통령에게 부당한 처사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도록 명하셨습니다.4

재판관들에게 낸 청원들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일생 동안, 200번 이상의 각종 무고한 혐의로 법정에 소환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유죄 선고를 받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이 미주리주의 주지사 보그스에게 보상을 청구했을 때, 주지사는 “몰몬들은 적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공익에 필요하다면 미주리 주에서 멸절시키거나 쫓아내야 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5 그것은 끔찍한 만행과 악행을 초래했습니다.

성도들은 당시 미 합중국의 대통령인 마틴 밴 부런에게 청원했으나, 그의 답변은 “청원은 정당하나, 당신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6는 것이었습니다.

미합중국 의회에 청원한 그들의 세 번째 탄원서의 마지막 문단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이 청원서를 기초한 사람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은 인간으로서, 그리고 미국 시민으로서 불평 없이 견디기에는 너무 극심한 것입니다. 우리는 수년 동안 횡포의 철권과 억압아래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백만 달러에 이르는 재산을 강탈당했습니다. 우리는 숲 속의 들짐승처럼 포획되었습니다. 우리는 미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우리의 노인들과 우리의 순진무구한 어린아이들이 박해자들에 의해 무참히 살육 당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우리는 순결한 미국의 딸들이 가장 비인간적인 태도로 모욕 받고 폭행당하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혹독하게 추운 겨울철에 무력에 의해 강제적으로 그들의 성스러운 집과 벽난로로부터 안전이 위협받는 낯선 땅으로 내몰린 무일푼의 만 오천 명의 남녀와 어린아이들의 영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런 처참한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 국가의 최고 의결기관을 향해 애원하는 마음으로 도움을 간청 드리며, 부당한 행위에 대한 보상과 안전을 위해, 위대한 자유 시민을 대표하는 존경하옵는 상하원 의원님들께 겸손하게 청원 드리는 바입니다.

“지금 쫓겨나 탄식하고 있는 수천 미국 시민의 탄원의 음성을 제발 들어주십시오! 자유가 통치하는 이 땅에서 잔혹하게 희생된 남편과 아버지를 둔 과부와 고아들의 울음 소리와 비통에 찬 탄식을 들어주십시오! 쫓겨난 자들이 국가에 보호와 보상을 요구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국가 기록에 남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미주리 주에서 벌어진 유혈의 잔인한 참극의 반복으로부터 우리와 우리의 아내들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을 구할 수 있고, 그리하여 학대받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거두어 안식을 줄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힘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기도할 것입니다.”7

그러나 일말의 동정도 없었으며, 그들은 끝내 외면당했습니다.

1844년, 일리노이 주의 주지사 토마스 포드의 보호 선언 중에 선지자 조셉과 그의 형 하이럼은 카티지 감옥에서 총에 맞아 순교했습니다. 어떤 단어로도 성도들이 견뎌낸 야만성과 고통을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1849년 7월 24일, 마침내 폭도의 습격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성도들은 이를 축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8

성도들은 소유한 모든 것을 손수레와 포장 마차에 싣고 1,600킬로미터의 사막을 가로질러 왔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까지 기찻길이 놓이기 20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준비할 물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의 느낌을 마음껏 표현하는 축하 행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템플 스퀘어에 나무 정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32미터 높이의 깃대를 세웠고, 길이가 20미터나 되는 큰 국기를 만들어 이 자유의 깃대 위에서 펄럭이게 했습니다.

그들이 이 첫 번째 위대한 경축일의 주제로, 그들을 돕지 못하고 거절했던 그 정부에 대한 애국심과 충성을 선택한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랍고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을까요? 만일 여러분이 그 이유를 이해한다면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힘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브리검 영 회장님이 대규모 행렬을 템플 스퀘어로 이끌고 갈 때, 밴드가 연주를 했습니다. 그의 뒤를 십이사도와 칠십인들이 따랐습니다.

그 뒤를 하얀색 바지와 검은색 상의를 입고, 오른쪽 어깨에 하얀색 스카프를 둘렀으며,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왼편에 칼이 꼽힌 칼집을 찬 24명의 젊은이들이 뒤따랐습니다. 그들의 오른손에는 모두 독립선언문과 미합중국의 헌법 복사본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그 젊은이들 중 한 명이 독립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다음으로 오른쪽 어깨에 하얀색과 파란색의 스카프를 두르고, 하얀색 장미로 머리를 장식한 24명의 젊은 여성들이 뒤따랐습니다. 그들 모두는 성경과 몰몬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애국심을 주제로 선택한 것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그 다음 번에 등장한 행렬이었습니다. 그 행렬은 축복사인 아이잭 몰리가 이끈 24명의 노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은발의 노인들”로 알려져 있었으며 모두 60세 이상이었습니다. 그들은 각각 빨간색 지팡이를 들고 있었으며 그 지팡이의 끝에는 하얀색 리본이 달려있었습니다. 한 분은 별과 줄무늬가 있는 지팡이를 들었습니다. 이들은 “세상이 있기 전 태초부터 있었고”,9 이 경륜의 시대에 회복된 신권의 상징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주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왕, 대통령, 통치자, 장관에게 복종[하고] 법률을 순종하고 존중하며 지지”10 했습니다. 그때 계시된 그 계명은 지금 모든 나라의 우리 회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는 법을 준수하는 합당한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이 목적을 위하여 나는 이 땅의 헌법을 제정하되 바로 이 목적으로 내가 일으켜 세운 현명한 자들의 손을 빌어 그리하였느니라.”11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른 구절에서 주님은 그들에게 “어떠한 사람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속박됨은 옳지 아니하니라.”12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노예 제도를 반대했습니다. 이것은 미주리 주 주민들에게 매우 민감한 문제였습니다.

1849년 그 경축일에 “피네스 리차즈 장로는 24명의 나이든 원로들을 대신해서 앞으로 나아와 충성스럽고 애국적인 연설문을 읽었습니다.”13 그는 자녀들에게 애국심을 가르치고 자유를 사랑하고 존중할 필요성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그들이 겪어온 고통에 대해 간단히 언급한 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형제 여러분, 그리고 친구 여러분, 60년 동안 살아온 우리들은 미국 정부가 그 절정에 있는 것을 보았으며, 명예로운 헌법의 순수한 원칙들은 변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지만, 우리가 받았던 무자비한 학대는 부정하고 타락한 정부로부터 유발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우리는 선조들로부터 자유의 영과 애국심의 열정을 상속받았습니다. 이제 그것들을 우리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주도록 합시다.”14

성도들이 인간적인 본성에 사로잡혀 보복을 꾀했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보다 더욱 강한 그 어떤 것이 성도들을 압도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15

그 하나님의 영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이 초기 교회 회원들을 특징지어줍니다.

만일 여러분이, 고초를 겪고 난 후에도 그렇게 오래 참고, 그렇게 너그러우며, 그렇게 관대하고, 그렇게 그리스도인다운 백성을 이해할 수 있다면, 후기 성도가 무엇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복수심에 불타기보다, 그들은 계시에 닻을 내렸습니다. 신약과 구약, 몰몬경, 교리와 성약, 그리고 값진 진주에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배울 수 있는 가르침들이 그들의 행동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이 왜 성도들이 그처럼 경축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가 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곧 복음의 원리들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몰몬경은 이렇게 가르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하며 또 우리는 우리의 예언에 따라 기록하노니, 이는 우리의 자손들이 그들의 죄 사함을 위하여 무슨 근원을 바라보아야 할지 알게 하려 함이니라.”16

그래서 오늘날 이 낯선 고통의 때에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서17 우리는 복음의 원리들을 가르치고 그 원리대로 살고 있습니다.

1849년의 기념일에 상징적이고 예언적인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청남들이 헌법과 독립 선언문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둘째, 청녀들은 성경과 몰몬경을 들고 행진했으며, 마지막으로 은발의 노인으로 불리던 이들이 그 퍼레이드에 참가했습니다.

그 순서가 끝난 후에, 그들은 임시로 만든 식탁에서 축하연을 가졌으며, 당시 금광을 찾아 그곳을 지나던 수백 명의 여행자들과 60명의 인디언이 초청되어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성도들은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브리검 영 회장님은 “미국민들이 우리를 10년 동안만 내버려 둔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그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18 이라고 말했습니다.

1849년 경축일 이후 8년이 지난 그날에, 성도들은 빅 코튼우드 캐년에서 7월 24일을 다시 경축했습니다. 그 때 네 명의 기마병이 2,500명 상당의 군인들이 진군 중임을 알려왔습니다. 앨버트 시드니 존스톤 대령이 지휘하는 미합중국의 군인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몰몬 반란을 진압하라는 제임스 부캐넌 대통령의 명령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성도들은 경축을 마치고 방어를 준비하기 위해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때 영 회장은 도망가기보다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법률도 어기지 않았으며 법을 어길 이유도 없습니다. 또한 그렇게 하고자 하는 어떤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백성들을 멸하고자 오는 사람들에 관해 말하자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한, 그들은 이곳에 올 수 없을 것입니다.”19

저의 증조부모님은 미주리 파웨스트에서 나부로 쫓겨가는 도중에 한 명의 아이를 땅에 묻으셨습니다. 그리고 서부로 쫓겨갈 때 윈터쿼터스에 또 한 아이를 묻으셨습니다.

또 다른 증조모님은 당시 십대였고, 플래터 강의 남쪽 뚝방을 따라 손수레를 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노래했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 준비한

그 땅에 가리니

그 누구도 해하지 못하리

성도들 복된 곳20

강 건너에서, 그들은 군인들의 총검에 반사된 햇빛의 눈부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21

세인트루이스에서 제 증조모님은 성조기 모양의 작은 에나멜 핀을 사셨는데, 그분은 그 핀을 평생 동안 옷에 다셨습니다.

폭도들도 군인들도 성도들이 참되다고 알고 있는 것들로부터 그들을 돌아서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협약이 체결되었고,(부캐넌의 큰 과오라 불리게 된) 유타 전쟁은 끝이 났습니다.

우리는 동일한 계시에 의해 인도되며 선지자에 의해 인도되고 있습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죽었을 때, 다른 이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그 계승의 규칙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6개월 전 연차대회에서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은 그분의 81번째 생일을 5개월 앞두고 교회의 16대 회장으로 지지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98세의 일기로 생을 마치신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을 계승했습니다.

교회의 선임 지도자들은 거의 항상, 수십 년의 과정을 거쳐 준비됩니다.

몬슨 회장님은 이 시대의 각종 도전에 가장 이상적으로 적합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두 명의 보좌와 십이사도 정원회에 의해, 즉 모든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에 의해 지지받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면전에서 쫓겨난 루시퍼는 여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면 그는 자기를 따르는 천사들과 함께 주님의 사업을 방해하고 파괴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가족으로서 그리고 교회 회원으로서 이 원리와 의식들에 닻을 내릴 것입니다. 우리 앞에 어떤 시련들이 있더라도, 실제로 많은 시련들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는 충실하고 진실하게 남아 있어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시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은 예언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았습니다. 진리의 표준은 세워졌습니다. 신성하지 않은 그 어떤 손도 이 사업이 나아가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교회사, 4:540) 오늘날 지구상의 서반구와 북반구를 막론하고 전 세계에 후기 성도들이 펴져 있기에 성도들이 모이는 곳 어딘가에는 항상 태양이 밝게 비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