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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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오늘

우리 모두는 영생을 얻기 위해 지금 이곳에서 해야 할 일들을 미루는 비극을 피하려면 주님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이 아님”을 의미하는 “언젠가”라는 말은 위험합니다. “언젠가는 회개할 거야.” “언젠가는 그를 용서할 거야.” “언젠가는 내 친구에게 교회에 대해 이야기할 거야.” “언젠가는 십일조를 낼 거야.” “언젠가는 성전에 다시 갈 거야.” “… 언젠가는.”

경전은 미루는 것이 위험함을 분명히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에게 귀중한 나날을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지상에서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 보실 것입니다. 장차 언젠가 회개하고 그분을 섬기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고, 과거에 변화할 기회가 많이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면 우리는 통곡할 것이며 그분도 그러실 것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귀중한 선물입니다. “언젠가 해야지”라는 생각은 현세에 주어지는 기회와 영원의 축복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몰몬경에 기록된 다음의 말씀에는 엄중한 경고와 권고가 담겨 있습니다.

“또 이제 내가 앞서 너희에게 이른 것같이, 너희가 그처럼 많은 증거를 가졌은즉,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회개의 날을 끝까지 미루지 말라. 이는 영원을 준비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생의 이 날 후에는, 보라, 우리가 이 생에 있는 동안 우리의 시간을 활용하지 아니하면, 그 후에는 아무 일도 수행할 수 없는 어둠의 밤이 옴이니라.

“너희가 저 참담한 위기에 이르게 되었을 때는 말하기를, 내가 회개하겠노라, 내가 내 하나님께로 돌아가겠노라 할 수 없느니라. 참으로 너희는 이렇게 말할 수 없나니, 이는 너희가 이 생을 떠날 때에 너희 몸을 소유하는 그 동일한 영, 그 동일한 영이 저 영원한 세상에서 너희 몸을 소유할 능력을 가질 것임이니라.”1

또한 앰율레크는 우리가 회개와 봉사를 미루면 주님의 영이 우리에게서 물러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그는 경고와 함께 이런 희망도 줍니다. “또 이를 내가 아는 것은, 주께서는 거룩하지 않은 성전에 거하지 아니하시고, 의로운 자들의 마음에 거하신다고 말씀하셨으며, 의인들은 그의 나라에 앉아, 다시는 나가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의 옷은 어린 양의 피를 통하여 희게 되리라고 또한 말씀하신 연고니라.”2

경전에는 살아 있는 날을 소중히 여기고 정결해질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한 하나님의 현명한 종들의 예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었던 여호수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3

그분을 섬기게 되면 성신이 우리와 함께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신은 죄를 깨끗하게 합니다.

죄가 없으신 구주조차도 미루지 말라는 것을 모범으로 보이셨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4

부활하신 구주이신 그분은 현재와 영원히 세상의 빛이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지체하지 말고 그분께 나아와 그분을 섬기라고 권유하십니다. 그분은 여러분과 저에게 이렇게 격려해 주십니다.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5

이것은 전 생애에서 그렇듯 매일의 삶에도 해당됩니다. 주님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고자 아침에 기도드리고 경전을 상고하는 것은 매일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하나님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린이처럼 유순하게 간구하고 상고하며, 보잘것없는 봉사라도 즉시 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러한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는 것을 저는 배웠습니다.

오랫동안 가장 중요한 일을 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일은 쉬워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은 우리가 스스로 증명해 보이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출생 전 영의 세계에서 이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전세에서 우리는 용감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든 은사 중 가장 큰 은사인 영생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에서 유혹에 맞설 기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시험이 쉽지 않아도 충실하게 순종하면 해낼 수 있는 것임을 알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이로써 우리는 그들을 시험하여 주 그들의 하나님이 명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들이 다 행하는지를 보리라.”6

그 시험의 어려움 못지 않게 우리의 기쁨도 컸습니다. 이는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로서 세상에 오실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그분에 의한 속죄의 수혜자가 될 자격을 갖출 때 그분은 우리가 죄로부터 정결하게 되도록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결함을 받기 위해 해야 할 몇 가지 위안이 되는 요건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었습니다. 죄에서 깨끗해질 수 있는 요건, 즉 권세에 의한 침례를 받고, 권세를 가진 신권 소유자의 안수로 성신의 은사를 받으며, 그분을 기억하고, 그분의 영을 동반하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중에 가장 겸손한 자에게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이 요건은 뛰어난 지성과 재산, 그리고 오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구주께서 우리를 그분께 가까이 오도록 할 것이며, 시험이 어렵고 미루려는 유혹이 클 때 우리를 도울 힘을 갖고 계시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위대한 선지자 앨마는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그 능력을 받게 되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그가 나아가사, 온갖 고통과 고난과 시험을 당하시리니,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의 고통과 질병을 짊어지리라는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또 그가 사망을 짊어지시리니, 이는 그의 백성을 결박하는 사망의 줄을 푸시려 함이요, 또 그들의 연약함을 짊어지시리니, 육체를 따라, 그의 심정을 자비로 충만하게 하사, 육체를 따라, 자기 백성을 그들의 연약함을 좇아 어떻게 도울지 아시고자 하심이니라.”7

우리 모두는 영생을 얻기 위해 지금 이곳에서 해야 할 일들을 미루는 비극을 피하려면 주님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느낌 때문에 미루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이 느낌들은 상극을 이룹니다. 하나는 이미 행한 것에 대해 자기 만족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더 해야 한다는 과한 욕심을 내는 것입니다.

자기 만족은 우리 모두에게 위험한 것입니다. 앞으로 영적인 일을 할 시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미숙한 청소년들은 자기 만족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살아온 짧은 시간에 비해서 이미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그 청소년이 영적인 것들의 중심에 있음을 깨닫도록 도와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친구들이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음을 깨닫게 하며, 친구들의 영원한 장래가 여러분이 하는 것 혹은 하지 않는 것에 따라 바뀔 수 있음을 깨닫도록 도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미친 그들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들을 크게 고양시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면 여러분의 어린 시절부터 다른 이들을 고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두신 하나님은 이 기회를 여러분에게 보일 수 있고 또 그리하실 것입니다.

성숙한 성인도 자기 만족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봉사를 오래 잘하면 할수록 사탄은 이런 거짓말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심어 줄 수 있습니다. “넌 쉴 때가 된 거야.” 여러분은 작은 지부에서 초등회 회장을 두 번씩이나 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여러분은 선교사로 오래 열심히 수고했고 많은 것을 희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여러분은 살고 있는 지역 교회에서 최초로 입교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봉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도 될 텐데? 내 역할은 끝났어.” 여러분은 언젠가 다시 봉사하면 된다는 유혹이 들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할 만큼 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이 위험하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게 도우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제가 그분의 연로한 종들 중 한 분과의 대화를 통해 이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는 수십 년간의 충실한 수고와 질병으로 쇠약해졌고 기력을 잃었습니다. 의사들은 그가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의 요청으로 저는 제가 주님의 일로 여러 국가를 다니며 수많은 모임을 갖고 많은 개인적인 접견을 통해 개인과 가족들을 도운 것을 얘기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사람들이 그에게 표했던 감사와 그가 여러 해를 봉사한 것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제가 곧 해야 할 다른 임무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곧 있을 장거리 여행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가 “저도 함께 가고 싶습니다.” 라며 제 팔을 잡았을 때, 그분의 말씀이 끝없는 자기 만족을 원했던 저를 거기서 벗어나도록 했기 때문에 저는 놀랐습니다.

속죄가 우리의 본성을 변화시키기에 우리가 충분히 노력했는지, 그래서 영생을 받을 자격이 되었는지를 알기란 어렵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변화를 위해 얼마 동안 더 봉사를 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시간을 낭비만 하지 않는다면 시간은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좋은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람의 자녀들의 날이 연장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육체로 있는 동안 회개하게 하려 함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상태는 시험의 상태가 되었고, 주 하나님께서 사람의 자녀들에게 주신 계명에 따라 그들의 때가 길어졌느니라. 이는 그가 모든 사람은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는 계명을 주셨음이니, 이는 그가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이 그들 부모의 범법으로 말미암아 잃은 바 되었음을 보여 주셨음이라.”8

주님이 주신 이 다짐의 말씀은 자신의 처지로 위축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힘든 시련의 시기에도 기도할 힘이 있는 한 여러분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 이런 간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봉사하게 해주시옵소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도 저는 괜찮습니다. 오늘 저는 순종하겠습니다. 당신의 도움만 있다면 제가 할 수 있음을 압니다.”

여러분이 받는 응답은 여러분의 기분을 상하게 한 사람을 용서하라는 아주 간단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병원 침상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응답은 굶주린 자를 도우러 가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빈곤과 하루의 고된 노동으로 위축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힘과 돈이 더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매일 성령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면, 때가 될 때 여러분은 해야 할 일과 여러분보다 더 가난한 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여러분 같은 사람이 오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기다리는 때를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로 낙담하여 오늘 주님께 봉사할 수 없다고 느끼는 분들께 저는 두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오늘 어렵게 보이는 것들도 여러분이 온 마음을 다해 주님께 봉사하기로 한다면 다음날에는 상황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처지는 항상 여러분이 바라는 대로 좋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짐을 나를 새 힘을 받고 새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짐이 너무 무거워지면, 여러분이 섬기는 주님은 여러분이 질 수 없는 짐을 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분은 방법을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오래 전에 준비를 해두셨습니다. 그분은 육신으로 계셨을 때 여러분의 약점과 슬픔을 겪으셨으므로 여러분을 도우실 수 있는 방법을 아십니다.

또 한 가지 약속은 오늘 그분을 섬기겠노라고 할 때, 여러분은 그분의 사랑을 느낄 것이며 그분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다음 성구를 기억할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는 너희가 그 이름을 항상 너희 마음에 기록하여 간직할 것을 기억하여, … 너희를 부를 음성과 또한 그가 너희를 부르실 그 이름을 너희가 듣고 알기를 바라노라.

“대저 사람이 자기가 섬기지도 아니하였고, 자기에게 외인이며, 자기 마음의 생각과 의도에서 먼 주인을 어떻게 아느냐?”9

오늘 그분을 섬길 때 여러분은 그분을 더 잘 알게 될 것이며, 그분의 사랑과 감사를 느낄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축복 받기를 미루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을 느끼면 여러분은 자기 만족과 낙담을 털어버리고 다시 그분께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분을 섬길 때 여러분을 부르시는 그 음성을 더 잘 알게 될 것입니다. 하루가 끝나고 잠자리에 들 때 다음의 말씀이 기억날지도 모릅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10 저는 오늘, 매일, 아니 평생 동안 그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살아 계시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은 살아 계신 그리스도요, 세상의 구주시며, 오늘 우리가 그분께 봉사하는 가운데 기쁨과 평안을 느끼는 쪽을 택할 수 있음을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