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개척자 시대의 선지자들과 현대의 선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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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 시대의 선지자들과 현대의 선지자들

브리검 영 회장님과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은 모두 영감과 계시로 교회를 인도해 온 선지자들이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제가 새로 개축한 옛 태버내클의 연단에 서 있는 바로 이 순간 지난 역사를 떠올리며 제 가슴은 벅차 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과거를 돌이켜보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이처럼 대단한 건물을 짓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지녔고 또 현재 지니고 있는 과거 개척 시대의 선지자들과 현대의 선지자들, 그리고 사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비전을 지닌 선지자 두 분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브리검 영과 그의 현대의 계승자에 대해서입니다.

브리검 영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제2대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33년간 교회를 이끌면서 이 태버내클을 건축하였고 131여 년 전인 1875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태버내클의 헌납식을 감리했습니다.

그 외에도 그의 업적이 많지만, 몇 가지만 들고자 합니다.

그는 개척자였습니다. 개척자란 다른 사람들이 따라 올 수 있는 길을 열거나 예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한 작가는 브리검 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남루하고 가난하며 생필품조차 없는 무리를 이끌고 미지의 지역으로 갔습니다. 그에 대한 비평가들과 전기 작가들은 그가 현대 역사의 지도자들 중 유례없는 사람이었다고 했습니다. 그 까닭은 정치적, 재정적 후원이 전무했고 신권과 그의 가르침의 기초가 된 영적인 힘 말고는 아무런 권한도 없었던 그가 혼자서 맨손으로 사막에 질서정연하고 근면한 사회를 세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지상에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라는 하나님의 명을 수행할 때 꾸준한 권고와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단합시키고 고무시켰습니다.”1

브리검 영은 제일 먼저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계곡에 들어서서 ‘이곳이 바로 그곳이다’라고2 외쳤습니다. 그는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이 그분의 백성을 살게 할 터전이며, 여기가 백성들이 번성할 곳임을 제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분께서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 기후를 순화시키시고 토양의 서리와 척박함을 꾸짖으시어 기름진 땅으로 만드실 것이며 … 우리가 이곳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위해 도시와 성전을 세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3

오늘 우리 모두 이 예언이 참됨을 증언할 수 있습니다. 실로 사막의 땅과 로키 산맥의 계곡은 기름지고 비옥한 약속의 땅, 예언의 땅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는 성전을 지었습니다. 그는 솔트레이크 성전을 착공하여 40년이나 걸려 완성했습니다. 또한 맨타이 성전과 로간 성전을 착공했습니다. 그는 죽음을 4개월 반 앞두고 세인트 조지 성전을 헌납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정착촌 건설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사망할 때까지 대략 400개의 정착촌이 세워졌습니다.

그는 영구 이민 기금을 설치하여 궁핍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이민을 오려 하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그는 대학교를 세웠습니다. 데저렛 대학교는 현재의 유타 대학교이며, 후기 성도 대학은 현재의 후기 성도 실업 대학입니다. 물론 그는 브리검 영 대학교도 설립했습니다.

그는 교회와 회원들을 사랑했습니다. 브리검 영은 독특한 방법으로 교회를 칭했습니다.

“교회는 시온의 튼튼한 배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장으로서 키를 잡고 계십니다. 배를 떠나지 말고 지키십시오. 시온의 배 안에서 충실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그분이 배를 인도하시어 우리를 항구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돌보고 의로운 일만 하면 됩니다. 우리의 의무를 대담하고 영예롭게 이행하고 자신의 부름에 흔들림 없이 충실합시다. 그러면 시온의 배는 모든 폭풍을 헤치고 해의 왕국의 행복이 기다리는 항구로 우리를 안전하게 데려다 줄 것입니다.”4

그는 교회의 청소년들을 사랑했습니다. 히버 제이 그랜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를 증언했습니다. 히버가 태어난 지 아흐레가 되는 날 브리검 영 회장의 제2보좌였던 그의 아버지 제디다이어 엠 그랜트가 사망했습니다. 브리검 영은 그 후 21년 동안 당시 소년이었던 히버 제이 그랜트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히버 제이 그랜트는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나는 친 어머니의 집에 있는 것처럼 브리검 영 회장님의 가정에서 환대를 받으며 편하게 지냈다. … 배가 고플 때는 내 집처럼 마음대로 들어가서 먹을 것을 달라고 했다. …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에도 종종 그의 집인 라이온 하우스에서 무릎을 꿇고 가족 기도에 참여했다.”5

그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사랑했습니다. 그는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제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은 조셉 스미스를 통해 받은 것입니다.6

저는 그의 교리를 사랑합니다. … 제가 조셉 스미스를 알게 된 것을 생각할 때마다 할렐루야 하고 외치고 싶습니다. …”7

저는 참으로 브리검 영을 사랑합니다. 오늘날 그의 후계자는 사랑과 존경을 받으시는 선지자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입니다.

아름다운 그림 한 폭이 미래를 내다보는 힝클리 회장님과 그의 앞에 놓인 건축 설계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의 배경에는 힝클리 회장님의 어깨를 넘어다 보는 듯한 브리검 영 회장님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이 그림에 담긴 브리검 영 회장님의 초상화는 힝클리 회장님의 사무실에 걸려 있고 그는 초상화에 대해 자주 얘기했습니다. 힝클리 회장님은 최근의 연차 대회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특별히 힘든 하루를 마치던 날에 저는 사무실 벽에 걸려 있는 브리검 영 회장의 초상화를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브리검 형제님,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는 그분이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살아 있을 당시의 내 문제만으로도 버거웠소. 내게 어찌 해야 할 바를 묻지 마시오. 이제 당신이 해야 하오. 이것은 주님의 사업이니 그분께 여쭈어 보시오.’”8

브리검 영 회장님과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 이 두 분의 선지자는 미래를 내다보고 예언의 비전을 공유하며 그것을 현실화하겠다는 신앙을 가졌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리검 영처럼 힝클리 회장님은 개척자이자 건설자입니다.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왕들과 여왕들 그리고 대통령들을 만났습니다. 세계 유수 언론과 인터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는 교회를 “희미한 데서 이끌어”9내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75개가 넘는 성전이 지어졌습니다. 또한 그는 웅장한 컨퍼런스 센터를 지으라는 영감을 받았습니다.

브리검 영처럼 힝클리 회장님은 복음을 전파하고 교육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회 회원 수는 1,300만 명에 달하며 그 범위는 176개의 국가와 영토, 나라를 망라합니다. 전 세계에서 53,000명이 넘는 선교사들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90개의 언어로 통역되고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교회 대학교들과 교회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26,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영구 교육 기금의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브리검 영처럼 힝클리 회장님은 교회의 청소년과 모든 회원을 사랑합니다. 교회의 청소년들은 특히 힝클리 회장에게 의지하여 예언의 권고를 듣고자 합니다.

힝클리 회장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사랑합니다. 그는 몇 해 전에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저는 영원한 아버지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숭배합니다. 저는 나의 구주이시며 구속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숭배합니다. 저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숭배하지는 않지만 이 복음의 기적을 회복한 위대한 선견자에게 경의와 사랑을 표합니다. 이제 저는 노쇠해지고 있습니다. 몇 해 지나지 않아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세계로 가서 창조주와 주님 앞에 서서 제 일생에 대한 보고를 할 것입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포옹하고 그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분에 대한 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합니다.10

브리검 영 회장님과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은 모두 영감과 계시로 교회를 인도해 온 선지자들이시라는 것을 겸손히 간증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