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훌륭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일도 잘 하고 있었습니다. 상사는 제 업무에 흡족해했으며 그래서 저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아내와 저에게는 예쁜 두 딸과 곧 태어날 아기가 있었습니다. 우리처럼 젊은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미래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아내가 아프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며, 결국 아내가 800km나 떨어진 곳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이사를 갔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그곳에 자리를 잡도록 돕고 나서 저는 다시 직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다닐 수 있는 직장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그렇게 시간이 걸릴 줄 몰랐습니다. 저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며 예전에는 직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는데 어찌된 이유인지 아무 일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몇 주가 몇 달이 되었고, 몸은 이곳에 있으면서 다른 곳에 있는 직장을 알아보고, 그 와중에 아내와 가족들을 걱정하는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승산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로 돌이켜 금식하고 기도했습니다. 일자리 찾기는 신앙을 실천하는 경험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제 노력을 축복해주시길 간구하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곧 깨달았습니다. 저는 현명하게 노력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일자리를 찾을 때 더 좋은 방법들, 내가 배우고 발전시켜야 하는 기술들이 있었습니다.
신앙과 근면과 기술이 결합되니 상황이 더 나아졌습니다. 면접도 잡히기 시작했고 괜찮은 직장도 얻었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그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결됐고 저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것은 우리 가족에게는 진정으로 기적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했던 것에 감사하고 그 과정에서 저를 축복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