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성찬, 그리고 더욱더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
2019년 1월호


교회 지도자들의 답변

성찬, 그리고 더욱더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

2017년 10월 연차 대회 말씀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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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그리고 더욱더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

마지막 만찬에서 행해진 성찬에는 아름다운 상징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떡이요 생수이신 그분의 살과 피를 뜻하는 빵과 물을 생각할 때(요한복음 4:10 참조), 그분이 우리를 구속하고자 값을 치르셨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습니다. 빵이 떼어질 때, 우리는 구주의 살이 찢기었음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성찬식에서 물을 마시며, 그분이 겟세마네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와 그 피의 성결하게 하는 권능을 생각합니다.(모세서 6:60 참조)

그러나 상징적으로 그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데는 더 심오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 그리스도의 특성과 성품을 내면화한다는 것입니다. 매주 성찬식에서 빵과 물을 취하는 시간은 그분의 성품과 죄 없는 삶의 방식을 우리의 삶과 존재에 얼마나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좋은 기회입니다. 예수께서는 죄 없는 몸이 아니셨더라면 다른 사람을 위해 죄를 대속할 수 없으셨을 것입니다. 그분은 공의의 요구에서 벗어나 있으셨기에, 공의를 충족하고 자비를 베푸시고자 우리를 위해 당신을 내어 줄 수 있으셨습니다. …

구주의 살을 취하고 그분의 피를 마신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과 걸맞지 않은 것은 모두 삶에서 몰아내고 그분의 속성을 취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회개의 의미가 확장된 것으로, 과거의 죄에서 멀어지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과 의지를 하나님에게로 향하”는 것을 뜻합니다.(경전 안내서, “회개” 참조)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과 흠을 보여 주시겠지만 그것들을 또한 강점으로 바꾸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이더서 12:27 참조) 만일 우리가 진지하게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라고(마태복음 19:20) 여쭌다면, 그분은 모른 척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행복을 위해 사랑으로 답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희망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