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다른 사람이 영의 속삭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

다른 사람이 영의 속삭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

우리는 생활 속에서 느낀 성신의 영향력에 대한 간증을 나누면서 다른 사람이 영의 느낌에 더 친숙해지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두 선교사가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한 선교사가 동반자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이곳에 들러야겠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한 가정 복음 교사가 며칠 전에 이미 방문했던 가족에게 전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는 청녀가 학교 친구의 파티에 참석할 날을 기대하면서도 이번에는 집에 있어야겠다고 느낍니다.

선교사들을 만나기 위해 기도하던 사람의 집 문을 선교사들이 어떻게 알고 두드렸을까요? 가정 복음 교사는 절박하게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게 전화해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청녀가 자신의 가치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는 상황을 멀리해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들은 각자의 상황에서 성신의 영향으로 인도를 받았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회원들은 이와 비슷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또한 정기적으로 경험하며, 매일 생활 속에서 영의 인도를 받고 싶어합니다. 영의 속삭임을 인식하는 법을 배우려 할 때, 성신을 이해하도록 누군가가 우리를 도와 주고, 간증을 나누며, 영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면 우리는 더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교리를 이해함

교리와 성약에는 다른 사람이 이해하도록 돕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되어 있습니다. “시온이나 또는 시온의 조직된 어느 스테이크[에서]든지” 부모들은 자녀들이 “교리를 이해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1

우리가 공과나 선교사 토론 또는 가정의 밤에 성신에 관한 교리를 가르친다면 다른 사람들이 이 중요한 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져 [있기에] 선악을 분별하게”2 되지만 지속적으로 성신을 동반할 수 있는 권리는 올바른 권세를 소유한 사람들이 안수례를 함으로써 받게 됩니다.3

합당하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성신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의 영은 거룩하지 아니한 성전에는 거하지 아니[하기 때문에]’4 “쉬지 [않]고 덕으로 네 생각을 장식”해야만 “성신은 변하지 않는 [우리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왔습니다.5

경전과 선지자들은 항상 성신을 동반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 줍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게 임하여 네 마음에 거할 성신으로 말미암아 네 생각과 네 마음에 말하리라.”6 이노스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내가 이 같이 영으로 진력하고 있을 때, 보라, 주의 음성이 다시 나의 생각 속에 임하여 이르시되.”7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순수한 예지가 여러분 속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느낄 때 [여러분은 홀연히 여러 생각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8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님은 성신의 영향력을 “평안과 희망, 기쁨”이라고 묘사하시며, “저는 거의 항상 영감을 느꼈습니다.”9라고 덧붙이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묘사는 이제 막 성신을 받은 여덟 살짜리 남자아이가 한 말입니다. 그 아이는 “그건 꼭 햇살 같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간증 나누기

처음부터 이런 “햇살”을 인식하는 것은 그다지 쉽지는 않습니다. 몰몬경에는 “불과 성신으로 침례를 받은” 일부 충실한 레이맨인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였[다]”10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느낀 성신의 영향력에 대한 간증을 나누면서 다른 사람이 영의 느낌에 더 친숙해지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야기하기에 너무 성스러운 경험도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하지만 우리 삶에서 느낀 영에 대해 간증을 나눈다면 이런 속삭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 좀 더 쉽게 영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 가족 중 첫 번째로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여덟 살이었던 저는 침례를 받을 때 무언가 특별한 느낌이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침례를 받고 물 밖으로 나왔을 때 느낀 것이라곤 흠뻑 젖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확인을 받을 때에도 무언가 심오한 일이 일어날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성신의 은사를 받고 기쁘기는 했지만 몇 분전과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 다음 날 열린 금식 간증 모임에서야 비로소 어떤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제가 성신의 영향력을 느꼈다는 것을 지금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한 형제님이 일어나서 교회 회원이 되는 축복에 대해 말씀하며 간증하셨고, 저는 따뜻함이 홍수처럼 저를 덮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겨우 여덟 살이었지만 이번에는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제게 평화가 깃들었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를 기뻐하신다는 확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을 느낄 수 있는 환경 조성하기

영을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간증 모임과 연차 대회가 그런 장소에 속합니다. 물론 성전도 그런 장소입니다. 우리의 과제는 매일 가정에서, 그리고 매주 교회에서 영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매일 기도하고 경전을 읽도록 권고 받는 한 가지 이유는 이 두 가지 활동을 통해 우리 가정과 가족들의 삶 속에 영을 초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은 종종 고요하고 작은 음성11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권고하셨습니다.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인 줄 알라.”12 텔레비전, 컴퓨터, 비디오 게임, 개인용 전자 기기에 매달려 생활하지 않는 대신 매일 고요하고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면 고요하고 작은 음성이 개인적인 계시를 주고, 친절하게 인도해 주며, 확신과 위안을 줄 기회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에서 배우는 내용을 영이 거룩하게 확인해 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교사와 지도자들이 하는 일은 단순히 공과를 하거나 모임에서 사회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영의 속삭임이 회원들에게 더 풍성하게 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반원들이 영의 속삭임을 인식하고 그에 따르게 한다면, 그들의 삶에 측량할 수 없는 영원한 축복을 주게 될 것입니다.”13

한 햇님반 교사는 담요를 덮을 때 느끼는 편안하면서도 안전하다는 느낌이 영이 주는 느낌과 비슷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반원들 한 명 한 명에게 담요를 둘러 주었습니다. 초등회에 참석한 한 어머니도 그 공과를 같이 들었는데, 여러 달이 지난 후에 그 어머니는 교사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어린 딸과 초등회에 참석한 그 어머니는 자신이 어떻게 저활동 회원이 되었는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공과를 듣고 몇 주가 지난 후에 그 어머니는 유산을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따뜻함과 평안을 느끼면서 슬픔을 이겨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따뜻한 담요로 자신을 감싸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녀는 영의 느낌을 확신하게 되었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을 알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영의 속삭임을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는 “왕국의 평화로운 것들”14과 “[우리가] 무엇을 행하여야 할지 모든 것을”15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인식하고, 매일 복음에 더 충실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인도와 보호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영적인 속삭임을 따른다면 이러한 은사를 계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영이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을 증거한다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16

제가 청녀 시절 청소년 대회에 참석했을 때, 이 회복된 복음이 참됨을 영이 증거해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간증 모임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타는 듯한 하나님의 영”을 불렀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성찬식 모임에서 이 노래를 여러 번 불러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거의 첫 소절부터 영을 느꼈습니다. “말일의 영광이 내림하누나”17 부분을 부를 때, 저는 그 노랫말이 멋진 가사 이상임을 알았습니다. 그 가사는 아름다운 진리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성신이 확인해 준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 각자를 모두 사랑하십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개인적으로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마음속으로 드리는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며 진실한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이시며 구속주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절정의 시기에 지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 진리와 다른 모든 복음 진리는 성신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제 마음속에 굳건한 간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1. 교리와 성약 68: 25.

  2. 모로나이서 7:16.

  3. 신앙에 충실함(2004년), 83쪽 참조.

  4. 힐라맨서 4:24.

  5. 교리와 성약 121:45~46.

  6. 교리와 성약 8:2.

  7. 이노스서 1:10.

  8. 조셉 스미스, History of the Church, 3:381.

  9. 헨리 비 아이어링, “Gifts of the Spirit for Hard Times”, Ensign, 2007년 6월호, 18쪽.

  10. 제3니파이 9:20.

  11. 열왕기상 19:12; 니파이전서 17:45; 교리와 성약 85:6 참조.

  12. 시편 46:10; 또한 교리와 성약 101:16 참조.

  13. 리차드 지 스코트, “다른 사람들이 영적인 인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종교 교육자들에게 전한 말씀, 1998년 8월 11일), 3쪽; 교사, 가장 중요한 부름(1999년), 48쪽.

  14. 교리와 성약 36:2.

  15. 니파이후서 32:3, 5.

  16. 니파이후서 31:18 참조.

  17. “타는 듯한 하나님의 영”, 찬송가, 3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