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구하고, 찾고,두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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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고, 찾고,두드리십시오

모든 후기 성도 여러분이 개인적인 계시를 받을 수 있을 만큼 합당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여러분 한분 한분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낍니다. 또한 전 세계에 있는 수백만 명이 함께 이 대회를 볼 수 있게 한 기적과 같은 현대 통신 기술에 감사합니다.

현대 기술 덕분에 우리는 신속하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무선 전화를 사용합니다. 최근에 웬디와 저는 업무 차 다른 대륙을 방문하던 중에 우리 가족 안에 새로운 아기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아기가 태어난 지 몇 분 만에 이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대 기술보다 더 놀라운 것은 어떤 장치나 프로그램, 또는 사용료 없이도 하늘로부터 직접 정보를 받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필멸의 인간에게 주신 가장 놀라운 선물 중 하나입니다. 또한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1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자비로운 권유입니다.

개인적인 계시를 주시겠다는, 시간을 초월한 이 제안은 그분의 모든 자녀에게 해당됩니다. 너무 좋은 제안이라 사실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사실입니다! 저는 하늘의 도움을 받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계시를 받으려면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수년 전, 연차 대회 말씀을 준비하는 데 열중하던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잠에서 문득 깨어났을 때 한 가지 생각이 뇌리에 강하게 떠올랐습니다. 저는 즉시 침대 옆에 놓인 연필과 종이에 손을 뻗어 최대한 빠르게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훌륭한 영감을 놓치지 않은 것에 안심하며 다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그 종이를 보고 저는 당황했습니다. 도저히 제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침대 머리맡에 종이와 연필을 둡니다만, 이제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 글씨를 씁니다.

하늘에서 오는 정보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굳건한 신앙과 깊은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갖고 진실한 마음과 진정한 의도로 간구해야 합니다.2 “진정한 의도”란 하늘에서 주는 지시를 진정 따르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그 다음 요건은 문제를 부지런히 연구하는 것입니다. 이 개념은 회복된 교회의 지도자들이 개인적인 계시를 받는 방법을 처음으로 배울 때 주어진 가르침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네 생각으로 그것을 연구해야만 하느니라. 그러고 나서 그것이 옳은지를 내게 물어야 하나니, 만일 그것이 옳으면, 내가 네 가슴을 네 속에서 뜨겁게 할 것이라. 그러므로 너는 그것이 옳은 줄 느끼게 되리라.”3

주님의 가르침을 알고 순종하는 것도 준비를 갖추는 일의 일부입니다. 시간을 초월한 주님의 진리 중에 도둑질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와 같은 계명은 일반적으로 적용됩니다. 또한 안식일, 성찬, 침례 및 확인에 관련된 가르침과 계명들도 그렇습니다.

일부 계시는 특정한 상황에서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노아는 방주를 지었고 모세와 리하이와 브리검 영 같은 선지자들은 그들을 따르는 무리를 이끌고 힘든 여행을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자녀들을 가르치실 때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는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하십니다. 우리는 그래서 모든 선지자와 그들의 권고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은 축복을 받는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선지자를 따르려는 소망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은 물론, 그분의 선지자에 대해서는 더욱 모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4라고 기록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이 헌신적인 제자가 되는 것은 크나큰 변화입니다.5

또 다른 선지자는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을 따르며, 육에 속한 사람을 벗어 버리고 주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성도가 되며, 어린아이와 같이 되고, 유순, 온유, 겸손, 인내하며, 사랑이 충만하게 되어, 주께서 합당하게 여겨 그에게 내리시는 모든 것에 기꺼이 복종하고자 하기를, 아이가 참으로 그 아버지에게 복종함같이 하지 아니하는 한,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적이라, 아담의 타락 때로부터 그러하였고 영원무궁토록 그러할 것임이니라.”6

최근에 저는 한 사람에게서 그런 크나큰 변화를 보았습니다. 십여 년 전에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아들이 새로운 스테이크 회장단으로 부름받는 스테이크 대회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버지는 교회 회원이 아니었습니다. 아들이 안수를 받고 난 후, 저는 그 아버지에게 팔을 두르고 훌륭한 아들을 둔 것을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거룩한 성전에서 아들과 아내와 함께 인봉을 받고 싶어할 때가 올 것입니다. 기회가 와서 제가 그 인봉의식을 집행한다면 영광이겠습니다.”

그 후로 10년 동안 저는 그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6주 전에, 그가 아내와 함께 제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정답게 인사를 건네고는, 당시에 제가 했던 말을 듣고 그는 매우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청력이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몸의 변화를 느끼며 지상에서 보낼 시간이 정말 별로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그는 청력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동시에 그는 개종을 했고,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만난 자리에서 그는 자신의 총체적인 변화를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저는 청력을 잃고 나서야 장로님이 얼마나 중요한 말씀을 하셨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봉되는 일을 제가 얼마나 가슴 깊이 원하는지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는 합당하며 준비되었습니다. 우리의 인봉을 집행해 주시겠습니까?”7 저는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렇게 했습니다.

이렇게 개종이 일어난 후에는 그 이상의 영적인 발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계시는 영적인 분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분별하다는 가려내다, 분리하다, 또는 구별하다라는 뜻입니다.8 영적인 분별의 은사는 하늘에서 오는 선물입니다.9 영적인 분별의 은사를 통해 교회 회원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독은 가난한 이웃을 찾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돌보는 일을 할 때 이 은사를 활용할 자격이 있습니다. 자매들은 세상의 유행이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피상적인 현상일 뿐이고 위험하기까지 하다는 것을 이 은사를 통해 감지할 수 있습니다. 회원들은 그럴듯하고 덧없는 계획과 고무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분별은 오래 전에 존 테일러 회장님이 주신 중요한 가르침에 내재되어 있습니다.10 테일러 회장님은 스테이크 회장과 감독,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스러운 목적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자신이 속한 회장단의 의무에 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얻을 권리가 있습니다. 신권의 어떤 부름이나 직책도 그 소유자의 개인적인 이득과 보상, 명성을 위한 것이 아니며, 다만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목적을 달성하고 지상에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하여 특별히 주어졌을 뿐입니다. 우리는 ……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대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가 돌보도록 책임을 맡은 사람들이 그 일을 수행하게 합니다.”11

자신의 필요 사항과 책임에 관련된 계시를 받기 위해서 지켜야 할 지침이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하는 눈과 함께 신앙, 소망, 자애와 사랑”을 키우라고 명하십니다. 굳은 “신앙, 덕, 지식, 절제, 인내, 형제애, 경건, 자애, 겸손[과] 근면”으로 구할 때 우리는 계시를 받을 것입니다. 문을 두드리면 여러분께 문이 열릴 것입니다.12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계시는 언제나 그분의 영원한 율법과 일치합니다. 절대로 그분의 교리에 반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자세는 계시를 받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나 주는 나를 두려워하는 자에게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끝까지 의와 진리로 나를 섬기는 자를 존귀하게 하기를 기뻐하노라. 그들의 상은 클 것이요, 그들의 영광은 영원하리로다. 그리고 그들에게 나는 모든 비밀[과] …… 나의 왕국에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나의 …… 뜻을 그들에게 알게 하리라.”13

계시가 모두 한 번에 오는 것은 아닙니다. 점차적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이같이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심이라, 내가 사람의 자녀들에게 말씀에 말씀을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주되, 여기에서 조금 저기에서 조금 하리라. 내 교훈에 귀 기울이고 내 권고에 귀를 기울이는 자들에게 복이 있나니, 이는 그들이 지혜를 배울 것임이요,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내가 더 줄 것이며.”14 인내와 끈기는 우리의 영원한 진보의 한 부분입니다.

선지자들은 계시를 받을 때 어떤 느낌인지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는 “휘장이 우리의 마음에서 걷히고 우리의 이해의 눈이 열렸더라.”15라고 말했고,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은 “기록된 이 일들을 깊이 생각하고 있을 때, 내 이해의 눈이 열리고 주의 영이 내 위에 머무는지라”16라고 기록했습니다.

모든 후기 성도 여러분이 개인적인 계시를 받을 수 있을 만큼 합당해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의 인도를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는 권유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예수께서 살아 계신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는 그분의 살아 있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17 주님의 선지자이신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이 계신 것도 오늘날 우리가 받은 축복입니다. 우리가 선지자의 권고에 귀 기울여 따르기를 간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1. 마태복음 7:7; 누가복음 11:9; 제3니파이 14:7; Bible appendix, 조셉 스미스 역 성경 마태복음 7:12.

  2. 모로나이서 10:4

  3. 교리와 성약 9:8.

  4. 고린도전서 2:14.

  5. 모사이야서 5:2; 앨마서 5:12~14 참조.

  6. 모사이야서 3:19.

  7. 그러한 개종은 온전합니다. 예를 들어 존 뉴튼(1725~1807)은 그의 삶을 바꾸어 노예상인에서 헌신적인 주님의 제자가 되었으며 자신의 개종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놀라우신 은혜일세!(얼마나 감미로운 말입니까)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Amazing Grace,” Olney Hymns, [1779], 41장)

  8. 분별하다(Discern)는 “나누다, 또는 구별하다”를 뜻하는 라틴어 discernere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라틴어 접두사인 dis는 “따로”라는 뜻이며 접미사인 cernere는 “거르다”라는 뜻입니다. (Merriam-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 11th ed. 2003, “discern” 참조)

  9. 교리와 성약 46:23, 26~27 참조.

  10. 1877년 브리검 영 회장의 사망 이후로 십이사도 정원회가 교회 업무를 이끌었습니다. 사도들이 대신한 공백 기간은 제일회장단이 재구성된 1880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이 가르침이 주어졌던 1878년 2월 23일 당시 존 테일러는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이었습니다.

  11. James R. Clark 편집, Messages of the First Presidency of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6권(1965~75) 2:307.

  12. 교리와 성약 4:5~6; 또한 7절 참조.

  13. 교리와 성약 76:5~7.

  14. 니파이후서 28:30.

  15. 교리와 성약 110:1.

  16. 교리와 성약 138:11. 지상에 사는 동안 복음을 들을 기회를 갖지 못하고 죽었던 이들에 대한 복음 전파에 관한 계시가 그 다음에 나옵니다.(29~37절 참조)

  17. 교리와 성약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