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경은 “주의 친절하신 자비가 그 신앙으로 말미암아, 그가 택하신 자 모두의 위에 있”음을(니파이전서 1:20) 알려 주겠다는 니파이의 약속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모로나이의 다음과 같은 권유로 끝난다. “주께서 … 얼마나 자비로우셨던가를 기억하[라.]”(모로나이서 10:2~3) 여러분은 몰몬경에서 주님의 자비가 나타난 어떤 사례들을 보았는가? 하나님께서 리하이의 가족이 광야와 큰물을 건너도록 인도하신 자비로운 방식, 이노스가 굶주린 영혼으로 용서를 구할 때 보이신 친절한 자비, 또는 교회에 몹시 적대적이었으나 용감한 옹호자가 된 앨마에게 보이신 자비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는, 부활하신 구주께서 병자들을 치유하시고 어린아이들을 축복하심으로써 백성들에게 보이신 자비를 떠올릴 수도 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이 모든 것을 통해 “주께서 [여러분]에게 얼마나 자비로우셨던가”를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몰몬경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자비를 받도록 권고하기 위해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이 권고는 모로나이가 남긴 다음과 같은 작별의 말에서 간결하게 나타난다.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와, 그의 안에서 온전하게 되[라.]”(모로나이서 10:32)
모로나이서 10장 3~7절에 나오는 약속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그 약속으로 인해 여러분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모로나이서 10장 3~7절을 읽을 때 전보다 더 주의를 기울인다. 각각의 문구를 살펴보면서 다음과 같이 자문할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어떻게 하면 이것을 더 잘할 수 있을까? 이것과 관련하여 나는 어떤 경험을 했는가?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어떻게 영적인 진리를 탐구하는지를 숙고할 때, 다른 사람들이 성신의 권능으로 진리를 찾은 과정을 알면 도움이 될 것이다. 마티아스 헬드 장로는 교회의 새로운 회원으로서 경험했던 일을 이야기했다.(“영으로 지식을 구하십시오”, 『리아호나』, 2019년 5월호, 31~33쪽 참조) 데이비드 에프 에번즈 장로는 교회에서 성장했지만 여전히 의문을 품었던 사람으로서 겪었던 일들을 설명했다.(“모든 것의 참됨”, 『리아호나』, 2017년 11월호, 68~70쪽 참조) 이 말씀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읽고, 그들이 진리를 탐구했던 과정에서 여러분이 배운, 여러분의 탐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모두 기록한다.
또한 경전 안내서, “진리”(복음 자료실)에 나오는 성구 몇 가지를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진리에 관해 가르치신 내용을 탐구해 볼 수도 있다. 여러분에게 특히 영감을 주는 성구는 무엇인가? 영으로 진리를 구하고 있는 다른 사람과 나눌 성구를 하나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다음을 참조한다. 헨리 비 아이어링, “신앙으로 구한 다음 행하십시오”, 『리아호나』, 2021년 11월호, 74~76쪽; “성령 인도하시어”, 『찬송가』, 73장; 복음 주제, “Seek Truth and Avoid Deception”[진리를 추구하고 속임수를 피함], 복음 자료실.
느낌을 기록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개심한다는 것은 복음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운 것을 적어 두면 실천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가르치는 입장이라면,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받은 영적인 느낌을 기록해 보라고 한다.
사람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하나님의 은사를 부인”한다.(모로나이서 10:8) 어떤 사람은 이러한 은사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부인한다. 단순히 자신의 은사를 등한시하거나 발전시키지 않음으로써 그 은사를 부인하는 경우도 있다. 모로나이서 10장 8~25절을 읽으면서, 여러분의 영적 은사를 발견하고 그 은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을 축복하는 데 도움이 될 진리를 찾아본다. 다음과 같은 질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적 은사란 무엇인가? 영적 은사는 누구에게 주어지는가? 영적 은사가 주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영적 은사는 어떻게 받는가? 모로나이서 10장 9~16절에 열거된 은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생각해 볼 수 있는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라]”라는 모로나이의 권고는 그분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는 것 이상을 포함한다. 이것은 가장 완전한 의미에서 그리스도께 나아오라는 권유로, 곧 그분과 같이 되라는 뜻이다. 모로나이서 10장 30~33절을 읽으면서, 그리스도께 나아온다는 것이 무슨 뜻이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며, 그렇게 할 때 어떤 결과를 얻게 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구에 주목한다.
올해 여러분의 몰몬경 공부를 되돌아보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깊이 생각해 본다. 예를 들어, 몰몬경은 여러분이 그분께 나아가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 몰몬경은 여러분이 그분의 은혜에 더욱 온전히 의지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 또한, 구주의 권능을 “부인하지 [않]”는 데는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 몰몬경에 담긴 메시지를 알지 못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구들을 포함하여, 이 책에 대한 여러분의 간증을 들을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 간증을 전하는 것을 고려한다.
또한 복음 자료실에 있는 “모로나이가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에게 나아오도록 권유하다”(동영상)를 참조한다.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이번 달 『리아호나』 및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잡지 기사를 참조한다.
몰몬경이 참된지 알기 위해 하나님께 여쭤보라는 모로나이의 권유를 아이들이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쪽지에 각각 읽는다, 기억한다, 깊이 생각한다, 간구한다라고 적어서 아이들에게 나눠 준다. 아이들은 모로나이서 10장 3~4절에서 이 단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몰몬경에 대한 간증을 얻거나 강화하기 위해 무엇을 읽고, 기억하고, 깊이 생각하며, 간구해야 하는가? 또한 아이들은 이 구절들과 “경전 상고하고 생각하고 기도하라”라는 노래의 가사에서(『어린이 노래책』, 66쪽)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아이들은 이 개요 마지막에 있는 그림을 사용하여 모로나이가 금판을 묻는 것에 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다.(또한 “제54장: 몰몬경의 약속”, 『몰몬경 이야기』, 156쪽 참조)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자신이 모로나이라고 상상하며, 금판에 기록하고 그것을 땅에 묻는 놀이를 좋아할 것이다. 몰몬경에 대한 여러분의 간증을 서로 나눈다.
아이들에게 영적 은사에 관해 가르치기 위해, 각각의 종이에 9부터 16까지의 숫자를 따로따로 적고 각 종이를 선물처럼 포장한다. 아이들은 돌아가면서 선물을 풀고, 모로나이서 10장 9~16절에서 자신이 받은 숫자에 해당하는 구절을 읽고, 각 영적 은사를 찾아본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자녀들을 축복하기 위해 이러한 은사를 어떻게 사용하기를 바라시는지 이야기해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주신 은사를 인식하도록 도울 수 있다.
아이들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온다]”는 말의 의미를 아는가? 모로나이서 10장 32절을 읽어 주고,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라]”라는 문구를 여러분과 함께 반복해 말해 보자고 한다. 그런 다음 아이들에게 눈을 감으라고 하고 예수님 그림을 방(또는 교실) 한 곳에 놓아둔다. 그런 다음 눈을 뜨고 그림을 찾은 뒤 그 주위에 모여 우리가 그리스도께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게 한다.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온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라는 질문을 적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모로나이서 10장 32~33절에서 가능한 답을 찾도록 도와준다.(또한 신앙개조 제3~4조 참조)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과 그분이 우리를 위해 약속하신 일을 아이들과 함께 적어 본다.
하트 모양에 “나는 내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요”라고 적어서 배지를 만들어 꾸미면 아이들에게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다.(모로나이서 10:32 참조) 아이들이 이 활동을 하는 동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그분께 어떻게 보여 드릴지 함께 이야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