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지 지로카리에 장로

칠십인 총관리 역원

성인기에 접어든 크리스토프 지 지로카리에 장로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것은 엄격한 대학 과정을 시작하고, 휴학 허가를 받아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고, 십 대부터 사귄 연인과 결혼한 다음, 고국인 프랑스에서 가정생활과 엔지니어로서 직업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선교 사업과 결혼은 계획대로 진행되었지만, 다른 일들은 기대처럼 되지 않았다. 휴학 허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브리검 영 대학교(BYU)로 편입하게 되었고, 이어 대학 수준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소망이 생겼다. 프랑스에 있는 대학교에서는 외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을 위한 일자리가 부족했기 때문에 가족을 부양하며, 다른 직업을 갖고, 교회에서 봉사하는 일은 주님의 시간표에 따라 외국 여러 나라에서 이루어졌다.

지로카리에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계획한 대로 된 일이 거의 없다는 단순한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둘 다 주님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일을 하시게 하고 우리를 원하시는 곳에 데려가시게 하면, 바로 그곳이 그분께서 우리가 있기를 바라시는 곳이며 우리가 봉사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고, 그분께서 우리가 우리 삶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하실 수 있음을 신뢰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크리스토프 제라르 지로카리에는 1966년 1월 21일 프랑스 리옹에서 제라르 지로카리에와 아니 지로카리에 사이에서 태어났다. 캐나다 몬트리올 선교부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한 후, 그는 1988년 7월에 프랑스 숄레에서 이자벨 소피 모클레어와 결혼했다. 그들은 사흘 후에 스위스 베른 성전에서 인봉되었고, 슬하에 여덟 자녀를 두었다.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지로카리에 장로는 브리검 영 대학교 컴퓨터 공학 교수로 19년간 근무하기 전까지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선임 강사로, 스위스 ELCA Informatique에서 선임 관리자로 일했다.

칠십인 총관리 역원으로 부름을 받을 당시, 지로카리에 장로는 유타 프로보 청년 독신 성인 제16스테이크의 스테이크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었다. 이전 교회 부름으로 프랑스 리옹 선교부 회장, 고등평의원, 감독으로 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