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9
제가 하나님의 자녀일까요?
각주
테마

제가 하나님의 자녀일까요?

우리 각자는 어떻게 우리의 신성한 정체성을 이해함으로써 오는 힘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이는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최근 저는 어린 시절에 다녔던 돌로 지은 오래된 교회에 어머니와 함께 갔습니다. 수십년 전에 참석했던 그 초등회 교실에서 흘러나오는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마음이 이끌려 교실 뒤로 들어선 저는, 배려심 많은 교사들이 “난 하나님의 자녀”라는 올해의 주제를 가르치는 것을 보았습니다.1 저는 인내심과 사랑이 많았던 저의 초등회 교사들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옛날, 노래 부르는 시간에 긴 의자 끝에 앉은 천방지축 꼬마였던 저를 바라보며, 그분들은 종종 이런 말을 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얘가 진짜 하나님의 자녀가 맞나? 누가 이 아이를 여기로 보냈을까?”2

저는 우리들 각자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는]” 성신에게 마음을 열기를 제안합니다.3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님은 다음과 같은 간결하고 소중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의 영의 아버지입니다. 영적으로 볼 때 여러분은 왕의 가문 즉 하늘 왕의 자손입니다. 이 진리를 마음에 새겨 굳게 잡으십시오. 여러분의 가계에 얼마나 많은 세대가 쓰여 있든, 어떤 민족을 여러분이 대표하든, 여러분의 영의 가계는 하나의 계통으로 쓰여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4

브리검 영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여러분이 … 우리의 아버지를 보면, 그분이 우리가 오랫동안 알아왔던 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두 팔로 맞이하실 것이고, 여러분은 자연스레 그분의 품에 안겨 그분에게 입맞출 것입니다.”5

성스러운 정체성을 두고 벌어진 전쟁

모세는 주님과 대면하여 대화하며 자신의 성스러운 정체성에 관해 배웠습니다. 그 후, 모세의 정체성을 왜곡하려는 교묘하고 악랄한 의도로 “사탄이 와서 그를 유혹하여 이르되, 사람의 아들 모세야, 나를 경배하라. 그리고 … 모세가 사탄을 보고 이르되, 너는 누구냐? 보라, 나는 하나님의 한 아들이요.”6

성스러운 정체성을 두고 벌어진 이 전쟁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탄은 끝없이 무기고를 확충하며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우리의 믿음과 지식을 파괴하려 합니다. 다행히 우리는 처음부터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에 대한 명확한 시현과 이해로 축복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7 또 그분의 살아 계신 선지자들이 선언합니다. “사람은 모두 하늘 부모의 사랑하는 영의 아들과 딸이며, 따라서 각각 신성한 품성과 운명을 지니고 있[습니]다.”8

이러한 진리를 분명히 알게 되면9, 우리는 모든 종류의 시련과 곤경과 고난을 이겨낼 힘을 얻습니다.10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힘겨운 사람들을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주님의 사도 한 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들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목적을 가르쳐 주십시오.”11

“내가 가진 가장 강력한 지식”

이 강력한 진리는, 십 대였을 때 큰 자동차 사고를 낸 제 친구 젠12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심한 부상을 입은 젠의 고통이 더욱 극심했던 이유는 상대방 운전자가 사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젠이 말했습니다. “저 때문에 누군가가 어머니를 잃었어요.” 불과 며칠 전에, 일어서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딸이다”라고 암송했던 젠은13, ‘어떻게 하나님이 사랑하실 수 있겠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젠이 말했습니다. “육체적 고통은 지나갔지만 정서적, 영적 상처는 결코 치유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견뎌내기 위해서 젠은 자신의 감정을 깊이 감추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무신경해졌습니다. 일 년이 흐른 후, 마침내 그 사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어느 영감 받은 상담사가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문구를 날마다 열 번씩 쓰고 말하라고 젠에게 권했습니다.

젠은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그 말을 쓰는 것은 쉬웠지만 소리 내어 말할 수는 없었어요. … 말하면 그게 사실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하나님이 저를 자녀로 두길 원하신다는 걸 믿지 않았거든요. 몸을 웅크리고 울곤 했어요.”

여러 달 후, 젠은 마침내 그 과제를 매일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제 영혼을 모두 쏟아 부으며 하나님께 매달렸어요. … 그러자 그 말이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믿음으로 인해 구주께서 그녀의 상한 영혼을 치유해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몰몬경은 주님의 속죄 안에서 얻는 위안과 용기를 가져왔습니다.14

젠은 이렇게 말을 맺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저의 고통과 슬픔과 죄책감을 느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순수한 사랑을 느꼈고 그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강력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아는 것은 제가 가진 가장 강력한 지식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알기 위해 노력함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각자는 어떻게 우리의 신성한 정체성을 이해함으로써 오는 힘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15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간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에 관해 더 알고자 노력할 때 강력한 어떤 일이 일어납니다.”16

구주를 배우고 따르는 것은 우리가 아버지를 알도록 해줍니다. “그 [아버지의] 형상이[신]”17 예수께서는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18 그리스도의 모든 말씀과 행위는 하나님이 진정 어떤 분이시며 우리와 그분은 어떤 관계인지를 드러냅니다.19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모든 땀구멍에서 피가 나오고 입에서 고뇌의 외침이 나오던 … 순간에 그리스도는 그분이 늘 찾았던 그분의 아버지를 찾으셨습니다. 그분은 ‘아바’, 즉 ‘아빠’라고 외치셨습니다.”20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히 아버지를 찾으신 것처럼, 어린 조셉 스미스는 1820년에 성스러운 숲에서 기도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 하나님께 구하라”21는 말씀을 읽은 조셉은 기도하러 갔습니다.

이후에 그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나는 무릎을 꿇고 내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 고하기 시작하였다. …

나는 내 머리 바로 위에 해보다도 더 밝은 빛기둥을 보았으며 …

나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광채와 영광을 지닌 두 분이 내 위, 공중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 중 한 분이 내 이름을 부르시면서 나에게 말씀하시는데, 다른 한 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조셉,]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하셨다.”22

우리가 구주와 선지자 조셉의 모범을 따라 열심히 하나님을 찾는다면, 젠이 그러했듯이, 아버지께서 우리 이름을 아시고 우리가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을 아주 실질적인 방법으로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죄에 대한 면역력이 있는 세대”23를 키우려 힘쓰는 동안 종종 중압감을 느끼는 어머니들, 특히 젊은 어머니들께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여러분이 맡은 중심적인 역할을 결코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괴로운 순간마다, 예를 들어 어린 자녀들을 쫓아다니다가 부엌에서 나는 탄 냄새를 맡고 정성껏 준비한 저녁식사가 번제물이 되 버린 것을 깨닫는 순간에라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가장 힘겨운 날들을 성결하게 하심을 아시기 바랍니다.24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라고 평온한 확신을 주십니다.25 “우리 자녀들은 그들의 성스러운 정체성을 이해할 자격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신 조이 디 존스 자매님의 소망을 실현하시는 여러분께 우리는 경의를 표합니다.26

저는 우리가 모두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를 권유합니다.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쳐 주셨습니다.“그 어디에서도 몰몬경보다 더 분명하고 힘있게 그 진리를 가르치는 곳이 없습니다.”27 몰몬경을 펼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복리와 행복을 위하여 모든 일을 행하[시며]”28,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며, 화 내기를 더디하시고, 오래 참으시며, 선으로 가득하시며”29, “모두 다 하나님께는 동일[함]”을 배우십시오.30 여러분이 상처 입고, 길을 잃고, 겁에 질리고, 화가 나고, 슬프고, 배고프고 혹은 인생의 극단적인 상황에 절망적으로 버려진 기분일 때31, 몰몬경을 펼쳐서 확인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과거에도 그러지 않으셨고 미래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자녀들을 버리실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는 것은] 그분의 특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32

우리의 아버지를 알게 되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온유한 영이 우리가 진정 누구이며 하나님의 눈에 그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확인해줄 때 우리의 마음은 변화할 것입니다.33 우리가 기도로 간구하고, 경전을 탐구하고, 순종하며 노력하여 그분을 찾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성약의 길에서 우리와 함께 걸으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의 위대함—나의 간증

저는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시자34 “전능하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35 그분은 우리가 슬플 때 함께 우시며, 인내로서 우리의 불의를 훈계하시고, 우리가 “[그분을] 알[기] … 위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버리[려고]” 노력할 때 기뻐하십니다.36 저는 언제나 “고아의 아버지”이시며37 동반자 없는 사람에게 동반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는 제가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알게 되었음을 간증하고, 그분의 온전함과 유덕함과 “위대한 성품”을 증거합니다.38

우리 모두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40 알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고귀한 생득권”을39 진정으로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