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안을 찾는 방법
2022년 3월호


평안을 찾는 방법

“제가 너무 외롭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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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를 껴안고 작별 인사를 하는 소녀

몰리는 눈물을 꾹 참고 메이시 언니에게 작별 인사를 했어요. “사랑해!” 몰리는 그렇게 말하며 메이시 언니를 꼭 껴안았어요.

“몇 달만 있으면 다시 볼 수 있어.” 메이시 언니가 말했어요. 메이시는 대학에 다니기 위해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어요. 몰리는 오빠가 두 명이 있는데, 한 명은 대학에 입학해서 집을 떠나 다른 곳에 있었고, 다른 오빠는 선교 사업 중이었어요. 몰리는 언니 오빠들이 정말 보고 싶을 거예요!

엄마가 몰리의 손을 꼭 잡으셨어요. 두 사람은 메이시가 차를 타고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보았어요. “메이시가 보고 싶을 거야.” 그렇게 말씀하시는 엄마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어요.

몰리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몰리는 메이시 언니의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는 언니의 침대 위에 앉아 울기 시작했어요.

그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엄마와 아빠셨어요. 두 분은 몰리를 안아 주셨어요. 그러고는 침대 위에 나란히 앉아 몰리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려 주셨어요.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메이시 언니가 가서 많이 속상하지? 우리 함께 가족 기도를 하면 어떨까? 우리 마음이 나아지도록 하나님 아버지께 도움을 구하자. 몰리가 기도해 줄래?”

“알았어요.” 몰리는 고개를 숙였어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족들을 주셔서 감사해요. 윌 오빠, 파커 오빠, 메이시 언니, 저, 엄마, 아빠가 가족이라서 감사해요. 저희가 영원히 가족으로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제가 너무 외롭지 않게 도와주세요.”

몰리는 잠들기 전에 메이시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들이 무척 그리웠어요. 하지만 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마음이 곧 편안해지리라는 것도요.

이튿날, 몰리네 집은 정말 조용했어요! 몰리는 학교 갈 준비를 하면서 메이시 언니와 깔깔대고 웃고, 함께 아침밥을 먹으며 이야기하던 일들을 그리워했어요. 언니는 가끔 세미나리에서 배우는 것들을 이야기해 주었는데, 언니랑 복음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항상 평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맞아, 그거야! 몰리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몰리는 학교 갈 준비를 마치고서 엄마한테로 갔어요.

“안녕, 우리 딸. 학교 갈 준비는 다 됐니?” 엄마가 몰리를 안으며 말씀하셨어요.

“학교에 가기 전에 같이 연차 대회 말씀을 읽을까요? 그럼 기분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몰리의 말에

엄마는 싱긋 웃으며 말씀하셨어요. “정말 좋은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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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교회 잡지를 읽는 소녀

두 사람은 번갈아 가며 위로에 관한 연차 대회 말씀을 읽었어요. 몰리는 엄마랑 이렇게 함께 있고, 함께 말씀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말씀을 다 읽었을 때, 몰리는 웃고 있었어요. “다음에 또 해요!”

몰리는 지금도 메이시 언니, 윌 오빠, 파커 오빠가 그리워요. 하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외롭지는 않았어요. 몰리의 기도가 응답된 거예요! 몰리는 엄마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그리고 선지자들의 말씀을 통해 평안을 찾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