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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타락,” 신앙에 충실함 (2004), 174–77

“타락,” 신앙에 충실함, 174–77

타락 Fall

하나님은 에덴 동산에서 이렇게 명하셨다. “동산의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그러할지라도 네가 스스로 택할 수 있나니, 이는 그 일이 네게 주어졌음임이니라. 그러나 내가 그것을 금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네가 그 열매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임이니라”(모세서 3:16~17) 아담과 이브가 이 명을 범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기 때문에, 그들은 주의 면전에서 쫓겨났다.(교성 29:40~41 참조) 다시 말하면, 그들은 영적인 죽음을 겪은 것이다. 그들은 또한 필멸의 육신이 되어 육체적인 죽음을 겪게 되었다. 이 영적인 죽음과 육체적인 죽음을 타락이라 부른다.

타락한 우리의 상태

우리는 아담과 이브의 후손으로 세상에 사는 동안 타락한 상태를 물려받는다.(앨마서 42:5~9, 14 참조) 우리는 주님의 면전에서 분리되었으며 육체적인 죽음을 겪게 된다. 우리는 또한 상반되는 상태에 놓여 있어 삶의 어려움과 악마의 유혹으로 시험을 받는다.(니파이후서 2:11~14; 교성 29:39; 모세서 6:48~49 참조)

이 타락한 상태에 있는 우리는 내부에서 갈등을 겪는다. 우리는 “신성한 성품에 참여”(베드로후서 1:4)할 가능성을 지닌 하나님의 영의 자녀이다. 그러나 “타락으로 인하여 우리의 천성이 끊임없이 악하게 되었[으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아니한 줄”(이더서 3:2) 알고 있다. 우리는 의롭지 못한 욕정과 욕망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베냐민 왕은 천사의 말을 반복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적이라, 아담의 타락 때로부터 그러하였고 영원무궁토록 그러할 것임이니라” 베냐민 왕은 육에 속한, 즉 타락한 상태에 있는 각 사람이 “성령의 이끄심을 따르며, 육에 속한 사람을 벗어 버리고 주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성도가 되며, 어린아이와 같이 되고, 유순, 온유, 겸손, 인내하며, 사랑이 충만하게 되어, 주께서 합당하게 여겨 그에게 내리시는 모든 것에 기꺼이 복종하고자 하기를, 아이가 참으로 그 아버지에게 복종함같이 하지 아니하는 한,”(모사이야서 3:19) 하나님의 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락의 혜택

타락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구원의 계획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니파이후서 2:15~16; 9:6 참조) 그것은 두 가지 방향, 즉 하락하는 것과 전진하는 방향을 갖고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육체적인 죽음과 영적인 죽음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 이외에도,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했다. 선택의지를 의롭게 행사하고, 죄를 지었을 때 진지하게 회개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께 나아가며, 그분의 속죄를 통해, 영생의 은사를 받을 준비를 할 수 있다. 선지자 리하이는 이렇게 가르쳤다.

“만일 아담이 범법하지 않았더라면 타락하지 아니하였을 것이요, 에덴 동산에 그대로 머물렀을 것이라. 그리고 창조된 모든 것이 창조된 후에 있었던 것과 같은 상태에 그대로 머물렀으리니, 영원히 머물러 끝이 없었으리라.

“또 그들은 자녀를 갖지 못하였을 것이요, 그리하여 그들은 무지한 상태에 머물렀으리니, 비참을 알지 못하매 기쁨이 없고, 죄를 알지 못하매 선을 행하지 못하였으리라.

“그러나 보라, 만사는 모든 것을 아시는 이의 지혜 안에서 이루어졌느니라.

“아담이 타락한 것은 사람이 존재하게 하려 함이요, 사람이 존재함은 기쁨을 갖기 위함이니라.

“그리고 메시야는 사람의 자녀들을 타락에서 구속하시고자 때가 찰 때 오시느니라.”(니파이후서 2:22~26; 또한 19:21, 27절 참조)

아담과 이브는 타락의 결과로 온 축복에 감사를 드렸다.

“아담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충만하게 되어 땅의 모든 권속에 관하여 예언하기 시작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이는 내 범법으로 말미암아 내 눈이 열렸고, 이 생에서 내가 기쁨을 누릴 수 있고 또다시 육체로 내가 하나님을 뵈올 것임이니라.

“이에 그의 아내 이브가 이 모든 것을 듣고 기뻐하며 이르되, 우리의 범법이 아니었더면 우리가 결코 후손을 갖지 못하였을 것이요, 선과 악, 그리고 우리의 구속의 기쁨, 그리고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 모두에게 주시는 영생을 결코 알지 못하였을 것이니라”(모세서 5:10~11)

타락으로부터의 구속

타락한 필멸의 본성과 개인적인 죄 때문에,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와 구속의 계획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모든 사람은 타락의 결과로부터 구속될 것이다. 우리는 부활할 것이며 심판을 받기 위해 주님의 면전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니파이후서 2:5~10; 앨마서 11:42~45; 힐라맨서 14:15~17 참조)

구주는 보편적인 타락의 결과로부터 우리를 구속하시는 일 이외에도, 우리 자신의 죄로부터도 우리를 구속하실 수 있다. 우리는 타락한 상태에서 죄를 짓고, 주님으로부터 멀어지며, 스스로 영적인 사망을 초래한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서 3:23) 죄 가운데 그대로 있을 경우 우리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살 수 없다. 그 이유는 “부정한 것이 그 곳에 거할 수 없음이니, 곧 그의 면전에 거할 수 없”(모세서 6:57)기 때문이다. 감사하게도 속죄는 “회개의 조건”(힐라맨서 14:18), 즉 우리가 죄를 용서 받고 영원히 하나님 면전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을 가능하게 했다. 앨마는 이렇게 가르쳤다. “사람에게는 회개할 기간이 주어졌나니, 그러므로 이 생은 시험의 상태요,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는 시간이요, 우리가 말한 바 죽은 자의 부활 이후에 있는, 저 끝없는 상태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느니라.”(앨마서 12:24)

구주의 속죄의 희생에 대해 감사함

배가 고프기 전에는 절실하게 음식을 갈망하지 않듯이, 우리는 구주의 필요성을 깨닫기 전에는 영원한 구원을 완전히 소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우리가 타락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될 때 오게 된다. 선지자 리하이는 이렇게 가르쳤다. “모든 인류는 잃어버린 바 되고 타락한 상태에 있으며, 그들이 이 구속주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언제까지나 그러하리라.”(니파이전서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