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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역경,” 신앙에 충실함 (2004), 119–22

“역경,” 신앙에 충실함, 119–22

역경 Adversity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구속의 계획의 일환으로, 우리는 지상에 있는 동안 역경을 경험한다. 시련, 실망, 슬픔, 질병 및 마음의 아픔 등은 인생에서 힘든 부분이지만, 그것들은 우리가 주님께로 나아가는 데 있어 영적으로 성장하고, 정화시키고, 발전하도록 해 준다.

역경은 여러 다른 근원으로부터 온다. 우리는 때로 자신의 교만과 불순종의 결과로 시련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시련은 의로운 생활을 통해 피할 수 있다. 다른 시련들은 인생의 자연스런 한 부분이며 때로는 의롭게 생활할 때도 올 수 있다. 예를 들면, 질병이나 불확실성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해 시련을 겪을 수 있다. 역경은 다른 사람들의 잘못된 선택과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으로 말미암아 올 수도 있다.

신앙으로 역경에 대처함

현세와 영원한 세상에서의 여러분의 성공과 행복은 여러분의 인생의 어려운 도전에 대처하는 것에 크게 좌우된다.

몰몬경에 있는 이야기는 역경에 대처하는 다른 방법들을 말해 준다. 선지자 리하이와 그의 가족은 여러 날 동안 광야를 여행하면서 활과 화살을 사용하여 먹을 것을 구했다. 리하이 가족은 그의 아들들이 활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어려움에 직면했다. 레이맨과 레뮤엘의 활은 탄력을 잃었으며 니파이의 활은 부러졌다. 굶주리고 피로한 레이맨과 레뮤엘은 주님께 불평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리하이마저도 불평하기 시작했다. 반면 니파이는 낙심하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노력했으며 이렇게 기록했다. “나 니파이는 나무로 활을, 곧은 막대로 화살을 만들고 그리하여 활과 화살로 물매로 또 돌로 무장하고 그리고 나의 부친께 말씀드리기를, 양식을 얻기 위해 내가 어디로 가리이까 하였느니라.” 니파이의 말을 듣고 겸손해진 리하이는 주님께 어디로 가야 식량을 구할 수 있는지를 여쭈었다. 주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으며 니파이를 먹을 것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하셨다.(니파이전서 16:15~31)

어떤 사람들은 역경에 직면할 때 레이맨과 레뮤엘처럼 된다. 그들은 불평하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그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나는 것일까? 왜 내가 지금 이러한 고통을 겪어야 하나? 내가 무슨 일을 했기에 이런 일을 당하는가?” 이런 질문들은 그들의 생각을 지배할 힘을 갖게 된다. 그러한 질문은 그들의 이해력을 흐리게 하고, 힘을 빼앗아 가며, 주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받기 원하시는 경험을 잃게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대처하기보다는, 니파이의 모범을 따라야 한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고려해 본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경험을 통해 내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변화시켜야 하는가? 나는 누구를 도와야 하는가? 나는 어떻게 시련의 때에 내가 받은 많은 축복을 기억할 수 있는가?”

역경의 형태가 다르면 역경에 대처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병에 걸릴 경우, 여러분은 단지 인내하고 충실해야 할 것이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고통을 겪을 경우, 여러분은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들을 용서해야 한다. 여러분이 학대의 희생자일 경우에는 즉시 도움을 구해야 한다. 여러분의 불순종으로 인해 시련이 올 경우, 여러분은 자신의 행동을 고치고 겸손하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역경에 대처하는 방법들은 다양할 것이나, 한 가지 대처 방법, 즉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여러분의 신뢰는 변치 말아야 한다. 선지자 앨마는 이렇게 가르쳤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그 시련과 그 곤경과 그 고난 중에 받들어 주심을 얻을 것이요, 마지막 날에 들리움을 받을 것임이니라.”(앨마서 36:3)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여러분이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을 믿을 때 그분들은 여러분을 완전하게 사랑하고 계시며, 여러분이 행복하고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여러분은 계명을 지켜야 한다. 그분들의 뜻을 구하고, 여러분이 다른 것을 원하고 있을 때에라도 그분들이 요구하시는 것을 해야 한다. 구원을 요청하는 기도를 하게 될 때 여러분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모든 문제를 즉시 해결해 주지 않으시며 여러분이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리게 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무한하신 속죄의 일환으로 그분은 “자기 백성의 고통과 질병을” 친히 짊어지셨다. 그분은 친히 “육체를 따라, 그의 심정을 자비로 충만하게 하사, 육체를 따라, 자기 백성을 그들의 연약함을 좇아 어떻게 도울지 아시고자 하심이니라.”(앨마서 7:11~12) 그분은 여러분의 고통을 겪으셨기 때문에, 여러분을 돕는 방법을 알고 계신다. 여러분이 신앙을 갖고 그분을 바라볼 경우, 여러분에게 어떤 시련도 견디어 낼 수 있도록 힘을 주실 것이다.

여러분이 시련의 시기에 주님을 믿으려 노력할 때,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주신 다음 권고를 기억한다.

“환난 중에 충실한 자는 그의 상이 천국에서 더욱 크도다.

“너희는 이후에 임하게 될 일들에 관한 너희 하나님의 계획과, 많은 환난 후에 뒤따르게 될 영광을 지금 너희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느니라.

“대저 많은 환난 후에야 축복이 오느니라.”(교성 58:2~4)

역경 가운데 평안과 기쁨을 찾음

여러분은 어려움과 슬픔을 이겨 내려고 애쓸 때에도 평안과 기쁨을 찾을 수 있다. 몰몬경에는 이 진리를 배운 의로운 사람들의 기록이 있다. 잔혹한 통치자 아래서 고통을 겪으면서 그들은 하나님께 마음을 쏟아 간구했다.(모사이야서 24:8~12 참조)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 머리를 들고 안심하라. 이는 너희가 내게 맺은 성약을 내가 알고 있음이요, 내가 나의 백성과 성약하고 그들을 속박에서 건져 낼 것임이니라.

“그리고 내가 또한 너희 어깨에 놓인 짐을 가볍게 하리니, 곧 너희가 속박되어 있는 동안 참으로 너희가 너희 등에 그것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 이를 내가 행할 것은 이후로는 너희를 나를 위한 증인으로 서게 하려 함이요, 나 주 하나님은 진실로 내 백성을 그들의 고난 중에 돌아보는 줄을 너희로 분명히 알게 하려 함이니라.”(모사이야서 24:13~14)

백성들은 신앙으로 응답하였으며 “[그들] 위에 지워진 짐이 가벼워졌고, 참으로 주께서 그들을 강하게 하사 그들로 쉽게 그들의 짐을 지게 하시매, 그들이 주의 모든 뜻에 즐거이 인내를 가지고 복종하였더라.”(모사이야서 24:15)

이 의로운 백성들처럼 여러분은 시련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여러분을 강하게 해 주신다는 것을 알고, “즐거이 인내를 가지고 복종”할 수 있다. 그분은 이렇게 약속하셨다. “너희가 고난 받은 모든 일들은 너희 유익을 위하여 함께 역사하며, 내 이름의 영광이 되리라.”(교성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