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롬서 및 옴나이서

소개

예이롬서 및 옴나이서는 니파이의 작은 판에 있는 마지막 기록에 해당한다. 예이롬은 그의 부친 이노스에게서 판을 받아, 약 60년에 걸친 니파이인들의 투쟁과 축복을 기록했다. 그런 후 그는 판을 아들 옴나이에게 넘겼다. 옴나이서는 기록 보존을 담당했던 다섯 명의 니파이인들이 남긴 기록을 담고 있으며, 약 230년을 다루고 있다.

예이롬서 1:1~15; 옴나이서 1:5~7

니파이인들이 주님의 계명을 지켰을 때 어떻게 번성했는지를 예이롬이 기록하다

예이롬서와 옴나이서에서 가르치는 중요한 원리를 공부하기 위한 준비로서, 제일회장단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이 들려준 다음 일화를 읽는다.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준비하던 때가 기억납니다. 군사 예비 훈련을 하면서 우리는 엄청난 양의 운동을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조종사가 되는 데 끝도 없는 달리기가 왜 그렇게 필요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인식하게 된 한 가지가 솔직히 제 마음에 걸렸습니다.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며 복음에 반하는, 특히 지혜의 말씀에 위배되는 온갖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거듭하여 저를 제치고 앞서 달려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수가 있나! 나야말로 달려도 지치지 않아야 할 사람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쳤고 지혜의 말씀 근처에도 가지 않은 사람들이 저를 이겼습니다. 고백하건대, 당시에 그 일은 저를 괴롭혔습니다. 저는 속으로 그 약속이 과연 참된 것일까? 하고 자문했습니다.”(“계속 인내하십시오”, 리아호나, 2010년 5월호, 58쪽)

계명을 지킬 때 축복해 주실 거라는 약속을 주님께서 과연 지키실 것인지, 혹은 어떻게 그 약속을 지키실 것인지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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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아이콘

이노스의 아들인 선지자 예이롬은 주님께서 그의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이 어떻게 확증되었는지, 즉 어떻게 참됨이 증명되었는지를 설명했다. 예이롬서 1:9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백성들에게 확증하신 약속에 표시한다.

예이롬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번성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아래의 각 성구에는 이 원리의 참됨을 보여 주는 예시들이 나와 있다. 각 항목을 공부한 뒤 질문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1. 예이롬서 1:4~5, 8. 니파이인들의 순종과, 그들이 받은 축복을 보여 주는 예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2. 예이롬서 1:7, 10~12. 선지자들과 그 밖의 지도자들은 니파이인들이 순종하고 번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가?
3. 옴나이서 1:5~7. 하나님의 약속은 나중에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확증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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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

지혜의 말씀에 나오는 약속이 참됨을 과연 주님께서 확증해 주실지 의아해했던 경험에 관한 우흐트도르프 회장의 다음 가르침과 간증을 읽는다. “응답이 즉각 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점차 저는 하나님의 약속이 언제나 우리 생각만큼 빠르게 이루어지거나 우리가 바라는 대로 오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시간에 그분의 방법대로 온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수년 후에 저는 지혜의 말씀에 순종한 사람들이 받는 현세적인 축복의 분명한 증거를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어떠한 율법에라도 순종할 때 즉각 받게 되는 영적인 축복에 더해서 말입니다. 되돌아보면 주님의 약속은 언제나 신속하지는 않더라도 늘 확실했습니다.”(“계속 인내하십시오”, 58쪽, 강조체 추가)

주님의 계명을 지켰기 때문에 그분께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셨거나 번성하게 하셨던 경험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여러분은 그 경험을 통해 주님과 그분의 약속에 대해 무엇을 간증할 수 있는가?

옴나이서 1:1~30

기록을 보존한 사람들이 니파이인의 역사를 말하다

예이롬의 후손들이 쓴 옴나이서는 거의 230년에 달하는 역사를 다루고 있다. 예이롬의 뒤를 이어 작은 판을 맡아 보존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찾아 표시한다. 그들의 이름은 옴나이서 1:1, 4, 9, 10, 12, 25에서 찾을 수 있다.

옴나이서에는 몰몬경의 역사에서 중요한 몇 가지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다. 여러분은 니파이 시대에 니파이인이 레이맨인을 떠나 니파이 땅이라 이름한 곳에 정착했던 일을 기억할 것이다. 그 이주는 지도에서 ‘첫 번째 기업의 땅’에서 ‘니파이 땅’으로 가는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다.

옴나이서 1:12~13을 읽으면서 니파이인들이 어떻게 제이라헤믈라 땅에 거주하게 되었는지 파악한다. 이들 성구에서 그들이 주님의 인도와 권능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문구들에 밑줄을 쳐도 좋다. 지도에서 ‘니파이 땅’에서 ‘제이라헤믈라 땅’으로 가는 화살표가 바로 이때의 이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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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지도

옴나이서 1:14~19을 읽으면서 니파이인들이 발견한 제이라헤믈라 땅의 백성들과 니파이인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아본다.

경전 학습 일지에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적는다.
1. 경전이 없었던 것은 제이라헤믈라 백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2.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여러분이 경전을 가진 것에 감사하고, 또 경전을 더 부지런히 공부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옴나이서는 또한 여러분이 나중에 몰몬경에서 공부하게 될 또 다른 두 무리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 중 한 무리가 나오는 옴나이서 1:20~22을 읽고 그 성구들 옆에 야렛인이라고 써 둔다. 코리앤투머는 야렛 민족 가운데 살아남은 마지막 두 명 중 한 사람이었으며, 나머지 한 사람은 선지자 이더였다. 야렛인들에 대해서는 이더서를 공부하면서 배우게 될 것이다.

옴나이서에 언급된 마지막 무리의 사람들에 관해 배우기 위해 지도에 나오는 두 개의 화살표에 주목한다. 하나는 ‘제이라헤믈라 땅’에서 거의 ‘니파이 땅’까지 갔다가 다시 제이라헤믈라로 돌아오는 화살표이고, 다른 하나는 ‘제이라헤믈라 땅’에서 곧장 ‘니파이 땅’까지 가는 화살표이다. 이 두 화살표는 옴나이서 1:27~30에 나오는 지니프 백성의 이주를 나타낸다.(27~30절 옆에 “지니프 백성”이라고 써 두어도 좋다.) 이 백성에 대해서는 모사이야서를 공부하면서 배우게 될 것이다.

몰몬경에는 아메리카 대륙에 거주했던 모든 사람들의 기록이 들어 있다는 언급은 없다. 야렛인과 제이라헤믈라 백성, 그리고 리하이의 후손 외에도 아메리카 대륙에 온 이들이 있었다. 제일회장단의 앤서니 더블유 이빈스 회장은 1929년 4월 연차 대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몰몬경에는 … [몰몬경의 백성들] 이전에는 이곳에 아무도 없었다는 언급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이후에 다른 사람들이 오지 않았다는 언급도 없습니다.”(Conference Report, Apr. 1929, 15)

옴나이서 1:23~24에는 아맬레카이가 옴나이서의 마지막 부분을 썼다고 나와 있다. 그는 니파이인들이 제이라헤믈라 땅으로 이주한 뒤 베냐민 왕이 다스리던 시기에 살았던 사람이다. 옴나이서 1:25~26을 읽으면서 아맬레카이가 세 번에 걸쳐 권유한 내용을 찾아서 표시한다.

옴나이서 1:25~26에서 그리스도께 나아오라는 권유가 주어질 때마다 와서라는 말 뒤에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께 나아올 수 있는지 알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지침들이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옴나이서 1:25~26을 다시 살펴보면서 아맬레카이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에게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하라고 권유했는지 찾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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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상

그리스도에게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여러분이 찾았을 권고들은 다음과 같다.

믿는다
그의 구원에 참여한다(그분의 속죄의 축복들을 받는다)
그에게 온 영혼을 드린다(여러분의 마음, 소망, 최선의 노력을 남김없이 모두 드린다)
금식하고 기도한다
끝까지 견딘다

아맬레카이는 옴나이서 1:26 끝에서 이 권고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을 찾고, 다음 원리를 완성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서 끝까지 견디면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나아갈 수 있는 방법들로서 위에 열거된 권고들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한다. 우리가 그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어떻게 그리스도에게 나아갈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1~2분짜리 말씀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거나 초안을 작성한다.

예를 들어, 금식하고 기도하는 것이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한 말씀을 쓸 수 있다. 말씀에는 다음 내용들이 포함될 수 있다. (1) 옴나이서 1:25~26을 읽어 주고 여러분이 선택한 문구를 자신만의 표현으로 설명하기, (2) 그 문구의 뜻을 명확하게 하거나 의미를 더해 주는 다른 경전 구절, (3) 그 문구에 관한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아는 사람의 경험, (4) 여러분의 생각, 느낌, 간증.

세미나리 교사는 다음 번 모임에서 여러분에게 그 말씀을 나눠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또한 가정의 밤이나 다른 곳에서 그 말씀을 나눠도 좋다.

경전 학습 일지에서 오늘 과제의 맨 마지막에 다음 내용을 적는다.

나는 예이롬서 및 옴나이서를 공부하고 모든 과제를 완수했다.(날짜)

세미나리 교사와 나누고 싶은 생각, 깨달은 점,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