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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의 시간

    아리안 비 코프

    한 번의 멍청한 실수로 내 옆에 있던 차를 찌그러트렸다. 이제는 부정직으로 내 영혼에도 상처를 입힐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했다.

    가족과 함께 쓰는 차를 일터에 몰고 간 것은 몇 주 만에 처음이었다. 주차장에 주차하려던 때, 나는 내가 얼마나 말도 안되게 빠르게 차를 몰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리고 한손으로 주차하는 것이 꽤 멋있을 거라 생각했다.

    쾅!

    내가 틀려도 한참 틀렸었다.

    쾅 소리가 나며 내 옆에 있던 차가 덜컹하고 움직였다.

    “차를 박았어!” 나는 스스로에게 소리를 질렀다.

    절망에 빠져 고개를 계기판에 파묻었다. 마치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누가 봤을까?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가 귀까지 들리는 듯했다. 바로 문을 열고 차 앞쪽으로 달려가 상한 곳은 없는지 확인했다. 앞 범퍼와 오른쪽 패널을 주의 깊게 살폈지만, 전혀 표시가 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돌아서서 내가 박은 신형 토요타 캠리도 살펴보았다. 좌측 백 패널이 살짝 찌그러져 있었고, 빛나는 녹색 페인트칠이 약간 벗겨져 있었다.

    나는 다시 한번 주차장을 둘러보았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차를 긁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었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든 일어나기 마련인 것이다.

    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그냥 가더라도, 아무도 모를텐데. 만약에 수리비를 많이 물어주기라도 하게 된다면, 몇 달 후에 갈 유럽 여행 경비가 부족할 거야. 이런 차를 모는 사람들은 어차피 돈도 많을 거야. 이 여행은 내게 일생일대의 기회잖아.‘

    나는 차 열쇠를 꽉쥐고 내가 처한 곤경에 대해 좀 더 생각을 해 보았다. 차창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얼굴만 찌푸리는 나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숨을 깊이 들이쉬고는 아무도 모를 거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자리를 떠나 내가 끼친 피해를 배상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내 영혼에 상처를 주는 일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수첩과 펜을 꺼내 그 차 앞창 유리에 붙일 메모를 썼다.

    “죄송해요, 제가 차를 박았어요. 여기 제 이름과 번호, 이메일 주소예요. 수리비를 배상할 수 있도록 저에게 연락 부탁드려요.”

    일하러 들어가는데 가슴이 울렁거렸다. 내가 옳은 일을 했다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 않은 걸까?

    차 주인은 바로 그날 밤 나에게 연락했다. 차를 고치는데 800달러가 들 것이라고 했을 때, 나는 부끄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단 말인가? 아르바이트하면서 그만큼 돈을 모으는 데는 몇 달이나 걸렸다. 휴가 계획은 물 건너갔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은 비참했지만, 내 선택에 후회하지는 않았다. 나의 고결성이 800달러와 약간의 수치스러움보다 더 가치 있다는 사실에 기뻤다.

    때때로 정직은 하나님과 나 사이의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직함이란 누군가 지켜보고 있지 않더라도 껄끄러운 결과를 마주하는 것이다. 내 실수에 대해 금전적 배상을 모면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했다면 내 고결성이 위태로워졌을 것이다. 내 영혼에 상처를 입히지 않은 것에 대해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자랑스러워하신다는 것을 안다.

    꿀벌반의 정직함

    알리슨 테일러

    나는 9월에 청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교사와 나는 개인 발전 기록부에서 이번 달 말에 성취하고자 하는 몇몇 목표들을 골랐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정직이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정직한 것이 목표이다. 여기에는 사람들을 오해하게 할 수 있는 과장, 진실 왜곡, 진실의 일부만 이야기하기, 혹은 침묵 등을 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친구들이 날 짜증 나게 할 때 그렇게 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그러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될 것이었다.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직이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이야기하고 진실대로 생활하고 진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성도의 벗』, 1997년 1월호, 41쪽) 이 말씀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정직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우리가 진실을 이야기한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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