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9
오 우리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위대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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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오 우리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위대하냐!

우리는 놀라움을 불러일으키는 풍성한 빛과 진리에 둘러싸여 있지만, 과연 우리가 가진 것을 진정으로 감사하고 있는지 자못 궁금합니다.

우리 사랑하는 선지자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의 인도와 지도력 아래 이 범세계적인 대회에서 다시 모이게 된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회장님,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회장님을 사랑하고 지지합니다.

저는 비행기 조종사로 일하는 동안 컴퓨터 시스템의 정확성과 확실성에 크게 의존했지만, 제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제가 임원으로서 사무실에서 일할 때는 친절하게 그 일을 도와주는 업무 보조원들과 비서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994년에 제가 총관리 역원으로 부름을 받으면서 그런 환경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 부름에는 성역을 행하는 훌륭한 기회도 많지만, 교회 업무 또한 제 능력 밖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업무를 잘 처리하려면 주로 개인용 컴퓨터로 일해야 한다는 사실이 제게는 적잖은 충격이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이 낯설고, 불가사의하며, 이해할 수 없는 세계를 깊숙이 파헤쳐야 했습니다.

시작 단계에서부터 저는 컴퓨터와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기에 능숙한 사람들이 제게 컴퓨터 사용법을 가르쳐 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들은 제 뒤에 서서 제 어깨 위로 팔을 뻗고는 마치 타악기를 연주하듯 빠른 속도로 자판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의기양양하게 “보셨죠?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현란한 움직임을 멍하니 바라만 보았습니다.

컴퓨터 사용법을 배우는 일은 마치 난공불락의 요새 같았습니다.

상당한 시간과 반복, 인내, 크나큰 소망과 신앙, 아내의 수많은 격려의 말, 그리고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엄청난 다이어트 탄산음료의 소비가 있었습니다.

22년이 흐른 지금, 저는 컴퓨터 기술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 트위터 계정,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그리고 디지털카메라도 있습니다. 제 기기 숙련도는 일곱 살 아이 수준에도 못 미칠지 모르지만 70대치고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제가 깨달은 사실은 기술에 익숙해질수록, 그것을 더 당연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상당한 기간 동안, 의사소통은 달리는 말의 속도로 이루어졌습니다. 전갈을 보내고 답장을 받기까지 수일 또는 수개월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메시지는 공중으로 수천 킬로미터 또는 해저로 수천 미터를 가로질러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에게 전달됩니다. 몇 초라도 지연되면 불만스러워하고 못 견뎌 합니다.

우리는 어떤 것에 익숙하게 되면, 심지어 그것이 기적적이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해도, 경외심을 잃고 상투적으로 대하게 되는데, 아마도 이것은 인간의 본성인 듯합니다.

영적 진리를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까?

현대 기술과 편리함을 당연시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사소한 문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우리는 때때로 영원하고도 영혼을 성장시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교리를 이와 유사한 태도로 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우리는 아주 많은 것을 받아 왔습니다. 우리는 놀라움을 불러일으키는 풍성한 빛과 진리에 둘러싸여 있지만, 과연 우리가 가진 것을 진정으로 감사하고 있는지 자못 궁금합니다.

구주께서 지상 성역을 행하시던 당시 그분과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었던 초기 제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 무덤에서 일어나신 주님을 보고 그분의 손에 난 상처를 만지면서 용솟음치는 감사함과 경외심으로 마음이 충만했을 광경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의 삶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이 경륜의 시대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알고 그가 전하는 회복된 복음을 들었던 초기 성도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하늘과 땅 사이의 휘장이 다시 열려 하늘 본향에서 이 세상으로 빛과 지식이 쏟아져 내린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들이 어떻게 느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진실로 하나님의 자녀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이 다시 깨끗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기꺼이 고통을 감내하셨으며, 신권 권능이 실재하고 여러분과 가족들이 현세와 영원토록 결속될 수 있으며, 오늘날 지상에 살아 계신 선지자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믿고 이해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정말 굉장하고 놀랍지 않습니까?

이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교회 예배 모임에 참석하는 일에 마음이 설레지 않을 사람이 과연 있을 수 있겠습니까? 경전 읽기를 지겨워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그런 일은 우리 마음의 감각이 없어져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해 주신 성스럽고 숭고한 은사에 대해 감사와 경외심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진리가 바로 우리 눈앞에, 손가락 끝에 있는데도 때로 우리는 제자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본보기를 따르기보다는 주변 회원들의 불완전함에 너무도 빈번히 마음을 빼앗깁니다. 마치 다이아몬드로 덮인 길을 걸으면서도, 다이아몬드가 평범한 조약돌과 어떻게 다른지 거의 구별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친숙한 메시지

젊은 시절에 친구들은 이따금 제 종교에 관해 물었습니다. 저는 종종 지혜의 말씀과 같은, 여타 종교와의 차이점을 먼저 설명했습니다. 다른 기독교와의 유사점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떤 설명도 친구들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자녀인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위대한 행복의 계획을 이야기했을 때, 그들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던 우리 예배당의 한 공과실 칠판에 구원의 계획을 그리려 애썼던 일을 기억합니다. 저는 전세, 지상 생활, 그리고 현세 이후에 하늘 부모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상징하는 원들을 그렸습니다.

십 대 시절에 이 흥미진진한 메시지를 나누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단순한 말로 이 원리들을 설명하면서 제 가슴은 당신의 자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우리 모두를 사망과 지옥에서 구속하신 구주에 대한 감사로 차고 넘쳤습니다. 저는 사랑, 기쁨, 소망이 담긴 이 메시지가 아주 자랑스러웠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자신이 종교 교육을 받으면서 그런 것들을 전혀 배운 적이 없지만 왠지 이 메시지가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그들이 항상 이것들이 참된 것임을 알고 있었거나, 제가 그들 마음속에 늘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던 무엇인가를 그저 일깨워 주었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에게 답이 있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자기 마음속에 인생의 본질에 관한 몇 가지 근원적인 질문을 품고 있다고 믿습니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왜 이곳에 있는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이런 종류의 질문은 태초부터 인류가 해 왔던 것입니다. 철학자, 학자, 그리고 전문가들이 생애와 재산을 바쳐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이 인생의 가장 복잡한 질문들에 답을 해 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런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가르칩니다. 그 해답은 참되고, 분명하며,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영감 어린 이 해답을 우리는 햇님반의 3세 어린이들에게도 가르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1 우리는 문자 그대로 신성하고 불멸하며 전능하신 하늘 부모님의 영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주 하나님의 하늘 궁전에서 왔습니다.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인 엘로힘의 왕궁 출신입니다. 우리는 전세에서 그분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들었고, 그분의 위엄을 보았으며, 그분의 방식을 배웠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셨던 대평의회에 참석했습니다. 우리가 지상에 와서 필멸의 육신을 얻고, 선과 악 사이에서 선택하는 법을 배우며, 다른 방법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여러 방법들을 통해 진보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우리는 휘장을 지나서 이 지상 생활을 시작할 때, 전세의 삶을 더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대와 역경과 유혹이 있을 것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육신을 얻는 것이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도 알았습니다. 아,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하고, 사탄의 유혹에 저항하며, 결국 사랑하는 하늘 부모님께로 돌아가는 방법을 빠르게 배우기를 얼마나 바랐을까요!

우리는 죄를 짓고 실수를 하며 매우 중대한 죄를 지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또한 우리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오셔서 죄 없는 삶을 살고 자발적으로 목숨을 바치심으로써 영원한 희생을 치르겠다고 약속하셨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우리는 만일 우리가 마음을 그분께 드리고, 그분을 신뢰하며, 우리 영혼의 힘을 다해 제자의 길을 걷는다면, 깨끗이 씻음을 받아 다시 한 번 사랑하는 하늘 아버지의 면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과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믿는 신앙으로 자유의사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을 받아들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 아름다운 행성인 지구에 있는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지상 생활은 단지 일시적이며 육신의 사망과 함께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저의 본질은 소멸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영은 계속 살아서 우리의 사랑하는 하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주시는 은사인 부활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2 부활할 때 우리의 영은 육신과 재결합되어 고통과 육신의 불완전함에서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 후에 심판의 날이 있게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이 구원받아 영광의 왕국을 상속받겠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힘써 그분의 율법과 의식을 따르는 이들은 영원한 세상에서 상상할 수 없는 영광과 압도적인 위엄을 띠는 삶을 상속받게 될 것입니다.

심판의 날은 자비와 사랑의 날이 될 것입니다. 상한 심령이 치유되고, 슬픔의 눈물이 감사의 눈물로 바뀌며, 모든 것이 올바르게 될 것입니다.3

그렇기에 죄로 말미암은 깊은 슬픔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자신의 잘못과 어리석음, 완고함 때문에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후회하고 비통해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에 만족하게 되며, 또한 당신의 자녀인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무한한 은혜, 자비, 관대함, 사랑에 놀라며 감격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의 소망과 행위가 선하다면, 우리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있다면, 우리는 모로나이가 말한 바와 같이 “영원한 재판관이신 위대한 여호와의 기쁜 심판대”를 고대할 수 있습니다.4

Pro Tanto Quid Retribuamus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친애하는 친구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위대한 행복의 계획을 깊이 생각할 때 우리 마음과 생각이 경탄과 경외심으로 충만하지 않으십니까? 주님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영광스러운 미래가 마련되어 있음을 알면 형언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슴이 벅차 오르지 않으십니까?

그러한 감탄과 기쁨을 느껴 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회복된 진리들을 추구하고, 연구하며, 숙고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영원한 엄숙함이 너희 생각에 머물러 있게 하라.”5 그렇게 하여 신성한 구원의 계획에 대한 간증을 얻으십시오.

이러한 것들을 이전에 느껴 보셨다면, 여러분은 “지금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까?6

최근에 저는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에 벨파스트 도시를 상징하는 문장에 눈길이 갔습니다. 거기에는 “Pro tanto quid retribuamus, 즉 “그토록 많은 것에 대해 무엇으로 보답하오리까?”라는 모토가 들어 있었습니다.7

저는 여러분 각자에게 이 질문을 숙고해 보시도록 권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 주신 방대한 빛과 진리에 대해 무엇으로 보답하시겠습니까?

우리의 사랑하는 하늘 아버지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단지 우리가 진리에 따라 살며 그분께서 마련하신 길을 따르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용기를 내어 영의 인도를 신뢰합시다. 하나님께서 행복의 계획을 마련하셨다는, 놀랍고도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말과 행위로 이웃들에게 전합시다. 하나님과 그분의 자녀들에 대한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그렇게 합시다. 그들은 우리의 형제요 자매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분께서 베풀어 주신 많은 것에 보답할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언젠가 “모든 무릎이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의 방법이 공의로우며 그분의 계획이 완전하다고 “고백할 것”입니다.8 여러분과 저에게는 그날이 오늘이 되게 합시다. 고대의 야곱처럼 이렇게 외칩시다. “오 우리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위대하냐!”9

하나님 아버지께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간증과 여러분께 드리는 저의 축복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