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1~14장; 20~24장; 27장: 제56과

민수기 11~14장

두려움보다 신앙을 선택함

때로는 두려운 마음 대신 신앙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러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들이 광야에서의 여정을 마치자, 주님께서는 그들을 약속된 땅 경계로 인도하셨다.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명하셔서 열두 사람을 그 땅으로 보내어 그 땅과 주민들에 대해 보고하게 하셨다. 열둘 중 대부분은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일에 두려움을 느꼈지만, 갈렙과 여호수아에게는 주님께서 그들을 도우실 것이라는 신앙이 있었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더 큰 신앙으로 자신의 어려움을 바라볼 수 있다.

학생 준비: 학생들에게 현재 직면하고 있는 장애물이나 어려움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그것들을 두려운 마음으로 마주하는지, 또는 주님을 믿는 신앙으로 마주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가능한 학습 활동

신앙으로 어려움을 바라봄

칠판 양쪽에 신앙과 두려움이라는 제목을 각각 적는다. 다음 상황 또는 관련된 다른 예를 하나씩 게시한다. 학생들에게 자신은 각 상황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바라보는지, 아니면 두려움으로 바라보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한다.

중요한 시험이나 학교 과제

회개

미래

복음 나누기

• 우리가 어떤 상황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바라보는지, 아니면 두려움으로 바라보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우리가 어떤 상황을 신앙으로 바라볼 때와 두려움으로 바라볼 때 어떤 차이가 있는가?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왜 때때로 어려울 수 있는가?

오늘 공부하면서 이러한 질문에 대해 계속 생각해 본다.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더 큰 신앙으로 어려움을 바라볼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성신을 여러분의 학습에 초대한다.

가나안에 대한 정탐꾼의 보고

이스라엘 자녀들이 광야에서의 여정을 마치자, 주님은 그들을 약속된 땅 경계로 인도하셨다. 그곳은 가나안 땅이었다. 주님은 그들에게 그 땅을 정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모세에게 열두 지파에서 각각 한 명씩 선택하라고 지시하셨다. 이 사람들은 그 땅을 조사하고 발견한 내용을 보고하라는 명을 받았다. 40일 동안 그 땅을 조사한 후에, 열두 사람은 그 땅에서 나는 과일을 가지고 보고하기 위해 돌아왔다.(민수기 13:1~25 참조)

반을 세 그룹으로 나눈다. 각 그룹에게 다음 이야기 중 하나를 읽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방금 읽은 내용의 사람들이라고 상상해 보게 한다. 학생들은 다음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수 있다. 그런 다음에 그룹별로 답변을 나누게 할 수도 있고, 한두 명의 학생을 앞으로 나오게 하여 다음 질문을 가지고 각 그룹을 인터뷰하게 할 수도 있다.

1. 민수기 13:26~29, 31~33: 그 땅과 주민들에 대한 10명의 정탐꾼의 보고

• 여러분이 10명의 정탐꾼 중 하나라면, 여러분은 가나안 땅과 주민들을 어떻게 묘사하겠는가?

• 가나안 주민들을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겠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2. 민수기 14:1~4: 10명의 정탐꾼의 보고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반응

• 여러분이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10명의 정탐꾼이 보고한 내용을 듣고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여러분은 모세를 따라 약속의 땅으로 가는 대신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자고 제안했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3. 민수기 13:30; 14:6~9: 그 땅과 주민들에 대한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

• 여러분이 10명의 정탐꾼 중 하나라면, 여러분은 가나안 땅과 주민들을 어떻게 묘사하겠는가?

• 다른 정탐꾼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의 백성들을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여러분은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다고 왜 그렇게 굳게 확신하는가?

각 그룹이 질문에 답하고 나면 참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민수기 13장 30절과 14장 8~9절을 살펴보면서, 주님에 대한 갈렙과 여호수아의 신앙을 보여 주는 단어와 문구를 찾아본다.

• 갈렙과 여호수아로부터 어떤 교훈을 배웠는가?

  학생들은 다양한 대답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이 다음 진리를 인식하도록 돕는다. 주님을 신뢰할 때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두려움이 아닌 신앙으로 바라볼 수 있다.

• 어려움에 직면할 때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행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는가?

신앙 vs 두려움

칠십인 정원회의 케빈 알 던컨 장로는 민수기 13~14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경험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스라엘 자손들처럼, 우리도 만만찮은 장애물을 만납니다. … 우리가 그러한 장애물을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신앙으로 그것들을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우리가 직면하는 각각의 도전과 장애물은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랬듯이 주님께 의지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거역하지는 말라 … 또 …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말은 이스라엘 자손에게(민수기 14:9), 그리고 오늘날 우리 각자에게도 여전히 유익한 권고입니다.(“거역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리아호나』, 2022년 4월호, 47쪽)

•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전에 주님에 대해 어떤 경험을 했는가? 이러한 경험을 기억하는 것이 어떻게 그분을 믿는 그들의 신앙을 키울 수 있었겠는가?

• 어떤 사람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때 주님에 대한 것을 잊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주님께서 베푸신 많은 기적과 갈렙과 여호수아의 간증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계속해서 불평했다. 이 불평과 의심의 결과로, 주님께서는 대다수의 이스라엘 성인들에게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선언하셨다.(민수기 14:26~39 참조)

민수기 14장 24, 30절을 읽으면서, 주님을 믿는 신앙으로 인해 주님께서 갈렙과 여호수아를 어떻게 축복하셨는지 찾아본다.

학생들이 신앙으로 어려움에 맞서도록 돕기 위해 다음 표를 칠판에 게시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표를 학습 일지에 똑같이 그리라고 한다.

어려움:

두려움에 기반한 진술	신앙에 기반한 진술
두려움에 기반한 진술	신앙에 기반한 진술

학생들에게 오늘날 그들이 직면할 수 있는 몇 가지 어려움과, 그것에 두려움으로, 또는 신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어려움: 대중 앞에서 말하기

두려움에 기반한 진술: “저는 항상 말을 뒤죽박죽으로 해서 사람들 앞에서 말을 못 해요.”

신앙에 기반한 진술: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은 저에게는 힘든 일이지만, 주님께서 제가 그렇게 할 용기와 힘을 주실 수 있다고 믿어요.”

학생들은 수업 시작 무렵에 제시된 상황을 사용할 수 있다.

다음 활동을 위해 학생들에게 종이를 나누어 줄 수 있다.

여러분의 삶에서 직면하고 있거나 직면할 만한 어려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다. 자신의 도표에 그 어려움을 적고, 그것에 대한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 진술, 즉 그 어려움에 대해 여러분이 생각하거나 믿는 내용을 적는다.

경전, 선지자들의 말씀, 그리고 여러분 자신의 영적 경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성신에게서 배운 것을 깊이 생각해 본다. 이러한 지식이 주님을 믿는 신앙으로 어려움에 맞서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그런 다음, 여러분의 일지에 신앙에 기초한 진술을 적는다. 또한 신앙에 기초한 진술을 종이에 적어 집으로 가져가서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두어도 좋다. 또는 휴대전화로 그 내용을 사진으로 찍는다. 그 사진을 휴대전화 배경 화면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몇몇 자원하는 학생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 달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주님께서 어떻게 우리가 신앙으로 어려움에 맞서도록 도와주시는지를 이야기할 수 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신앙으로 나아가면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실 것임을 간증한다.

보충 자료

우리는 어떻게 두려움보다 신앙을 선택할 수 있는가?

제일회장단으로 봉사할 당시에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에게 닥친 엄청난 도전을 걱정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무한한 위대함과 선하심과 절대적인 권능에 초점을 맞추고 기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

그분의 성약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 때문에 두려움으로 무력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기회를 잡아 신앙, 용기, 결의, 하나님을 향한 신뢰로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리아호나』, 2017년 5월호, 106쪽)

10명의 정탐꾼이 그런 식으로 반응한 이유는 무엇인가?

칠십인 정원회의 케빈 알 던컨 장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열두 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땅에 거하라는 주님의 명을 실현하는 데 수반되는 유익과 장애물을 똑같이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반응을 보면, 그중 열 사람은 문제만을 바라보았으나 나머지 두 사람은 하나님을 신뢰했음을 알게 됩니다.

정탐꾼 중 열 명은 앞에 놓인 어려움만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주님께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나안 땅으로 가라는 그분의 명을 따르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반면, 갈렙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앙이 있다면 주님께서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넘겨주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거역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리아호나』, 2022년 4월호, 46쪽)

보충 학습 활동

몰몬경의 예

두려움이 아닌 신앙으로 장애물에 맞서는 것에 대한 몰몬경의 예를 알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니파이전서 3장 31절과 4장 1~3절을 12명의 정탐꾼 이야기와 비교하라고 한다. 그런 후에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 레이맨과 레뮤엘은 어떤 점에서 열 명의 정탐꾼과 같았는가?

• 니파이는 어떤 점에서 갈렙과 여호수아와 같았는가?

민수기 11:29. “여호와께서 … 그의 모든 백성[이] 다 선지자가 되[기를] … 원하노라”

학생들에게 개인적인 계시에 대해 더 깊이 이해시켜 주면 좋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학생들에게 민수기 11장 14, 24~25절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지도력에 대한 모세의 부담을 어떻게 덜어 주셨는지 찾아보라고 할 수 있다.

70명의 장로들이 계시를 받고 성신의 영감으로 말하는 축복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민수기 11장 26~28절에는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두 명의 장로가 예언을 멈추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학생들은 민수기 11장 29절을 읽으면서 여호수아의 염려에 대한 모세의 대답을 찾아볼 수 있다.

모세가 모든 사람이 교회를 이끌 계시를 받는 데 필요한 신권 열쇠를 지닌 선지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보다는, 그가 모든 사람이 “선지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은 모든 사람이 예수님에 대한 간증을 가지기를 바란다는 의미였을 수 있다.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기 때문이다.(요한계시록 19:10)

그런 다음에 학생들은 러셀 엠 넬슨 회장의 다음 말씀을 읽을 수 있다.

성령이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아는 것이 지금보다 더 절실히 필요한 시기는 없었습니다. …

개인적인 계시를 받는 영적인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시라는 제 간청을 다시금 강조합니다.(“그의 말을 들으라”, 『리아호나』, 2020년 5월호, 90쪽)

학생들에게 개인적인 계시를 받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용히 생각해 보라고 할 수 있다.

불평함

민수기 11~14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한 몇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학생들을 그룹으로 나누어 다음 성구 중 하나를 읽게 한다.

민수기 11:1~6, 16~20, 31~33

민수기 12:1~13

민수기 14:1~5

학생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한 일과 그 불평의 결과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 그런 후에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 불평은 어떻게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및 다른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게 하는가?

토론의 일환으로, “Stand and Be Not Moved[서서 움직이지 말라]” 동영상의 18:43~21:15 구간을 보여 줄 수 있다.

그리스도와 같은 온유함

학생들은 온유함이라는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에 대해 더 많이 배움으로써 유익을 얻을 수 있다. 학생들은 민수기 12장 3절을 읽으면서 모세가 지닌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 한 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칠판에 다음과 같이 두 문구를 적는다. 온유함은 …(이)다, 온유함은 …이(가) 아니다.

학생들은 짝과 함께 경전 안내서 또는 복음 자료실 앱을 사용하여 온유함에 관한 성구나 말씀을 찾아볼 수 있다. 공부를 마친 후에, 짝 중 한 명은 배운 것을 활용하여 온유함은 …(이)다를 완성하고, 다른 한 명은 온유함은 …이(가) 아니다를 완성할 수 있다.

도움이 된다면,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가 전한 다음 말씀을 읽어 주어도 좋다.

온유함은 구속주의 본질적인 성품이며, 그 특징은 의로움에 신속히 반응하는 영적 특성이자, 기꺼이 순종하고자 하는 태도, 그리고 강한 자제력입니다.(“온유하고 겸손한 마음”, 『리아호나』, 2018년 5월호, 32쪽)

그런 후에 반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삶에서 어떻게 온유함의 모범을 보이셨는지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