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례 문제에 관해 사도들과 장로들과 예루살렘의 다른 회원들에게 이야기하는 베드로와 야고보. 원본 영상에는 영화를 찍는 사람들 중 일부가 나오며 이야기를 듣는 청중들의 여러 장면이 나온다.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복음이 모든 나라에 전파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고수해 온 유대인들의 전통을 바꾸는 힘든 변화가 필요했다. 예수님이 승천하셨기에 이러한 변화는 계시를 통해 이루어져야만 했다. 이번 과를 통해 여러분은 구주께서 당신의 선지자와 사도들에게 주시는 계시를 통해 어떻게 당신의 교회를 인도하시는지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친구의 질문
종교가 다른 한 친구가 여러분이 현대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믿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상상해 본다. 여러분의 친구는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믿지만,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일하신다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어한다. 그 친구가 여러분에게 “예수님이 선지자와 사도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셔?”라고 묻는다고 생각해 보자.
여러분은 이 질문에 얼마나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가?
여러분은 이 친구에게 뭐라고 말하겠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도행전 11장과 15장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를 통해 당신의 교회를 인도하시는 두 가지 방식이 나와 있다.
선지자에게 주어지는 계시
베드로는 시현을 받고, 고넬료를 만난 이후(사도행전 10장 참조) 예루살렘으로 가서 새롭게 계시된 이 진리들을 교회의 다른 지도자들에게 가르쳤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후 베드로는 자신의 시현과 고넬료와 관련된 경험을 이야기했다.(사도행전 11:1~18 참조)
베드로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임 사도인 선지자에게 계시를 주셔서 당신의 교회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진리를 아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선지자에 대한 여러분의 간증을 강화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여러분은 왜 오늘날 교회가 주님의 선지자에게 주어지는 계시를 통해 인도된다고 믿는가?
평의회를 통해 주어지는 계시
구주께서 어떻게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계시를 주시는지에 대한 또 다른 예가 사도행전 15장에 나온다.
바울과 바나바는 선교사로서 많은 이방인을 가르치고 침례를 주었다. 안디옥으로 온 일부 유대인 기독교인들은 이방인 남자 개종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이 가르친 복음에 따라 사는 것에 더해 할례를 받음으로써 모세의 율법을 준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가르쳤다.(사도행전 15:1, 5 참조; 또한 경전 안내서, “할례”, scriptures.ChurchofJesusChrist.org 참조)
사도행전 15장에 나온 한 가지 진리는 다음과 같다. 교회 지도자들은 함께 협의하고 하나님의 계시를 구함으로써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영감을 받는다. 베드로와 교회의 다른 지도자들은 함께 협의하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다. 그들은 이방인 개종자에게 할례를 요구하지 않기로 한 자신들의 영감에 찬 결정을 교회 회원들에게 알리는 서신을 보냈다. 거기에는 다른 계명들에도 순종할 것을 권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평의회는 중요한 사안들과 그에 대한 대응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모임이다. 교회에서 평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일반 지침서』에 나오는 다음 내용을 읽어 본다.
[평의회] 지도자는 회원들에게 터놓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도록 격려한다. 평의회 구성원들의 배경, 연령대, 경험, 관점이 다양할수록 평의회는 더욱 풍성해진다. 구성원들은 의견을 나누고 정중하게 상대의 의견을 경청한다. 그들이 주님의 뜻을 알고자 노력할 때, 영감과 단합의 영이 강해질 수 있다.
(『일반 지침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봉사함』, 4.4.3, ChurchofJesusChrist.org)
교회에서 평의회란 무엇인지 어떻게 요약하겠는가?
예루살렘 평의회
사도행전 15장 6~15절 및 22~28절을 읽으면서 평의회의 다양한 부분에 대한 증거를 찾아본다. 다음 도표를 학습 일지에 그린다. 오른쪽 칸에는 왼쪽 칸에 있는 문구에 해당하는 단어나 구절을 적는다.
신권 열쇠의 지시 아래 운영됨
개인과 가족의 유익에 초점을 맞춤
평의회 회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눔
단합으로 이끌어 줌
현대의 지도자들도 평의회를 통해 교회 제반사에서 주님의 인도를 구한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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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엠 넬슨 회장의 공식 사진, 2018년 1월.
우리가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로 구성된 평의회 모임을 할 때면, 그 모임 장소는 계시의 장소가 됩니다. 분명히 감지될 만큼 영이 강하게 임합니다. 복잡한 사안으로 씨름하게 될 때면, 각 사도가 자신만의 생각과 시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흥미로운 과정이 전개됩니다. 비록 처음에는 우리 각자의 시각과 관점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품은 사랑은 한결같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단합은 주님의 교회에 대한 그분의 뜻을 분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모임들은 결코 다수결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 모두가 단합된 의견에 이를 때까지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 뒤 완전한 의견 일치에 이르게 될 때 성신을 통해 오는 단합의 영향력은 실로 우리를 전율하게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선지자 조셉이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통해 의미했던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화합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얻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393~394쪽] 제일회장단이나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 중 주님의 교회에 대한 결정을 주님께 여쭈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는 사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