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29장: 교리와 성약 77~80편


“제29장: 교리와 성약 77~80편”,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2017)

“제29장”, 교리와 성약 학생 교재

제29장

교리와 성약 77~80편

소개 및 연대

1832년 3월에 조셉 스미스는 영감에 의한 신약전서 번역 작업을 계속해 나갔다. 선지자가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는 동안 주님은 사도 요한이 묘사한 상징과 몇몇 사건의 의미를 계시하셨다. 이 계시는 교리와 성약 77편에 기록되어 있다.

1832년  3월 1일에, 교리와 성약 78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선지자에게 교회의 창고들과 출판 사업을 관리하기 위하여 회사(후에 협동 회사로 알려짐)를 세우라고 명하셨다. 주님은 또한 성도들이 받게 될 축복을 설명하셨다. 이어서 3월에 주님은 선지자에게 교리와 성약 79~80편에 기록된 계시를 주셔서, 제이레드 카터, 스티븐 버넷, 그리고 이든 스미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부름을 주셨다.

1832년 2~3월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영감에 의한 신약전서 번역 작업을 계속했다.

1832년 3월교리와 성약 77편을 받았다.

1832년 3월 1일교리와 성약 78편을 받았다.

1832년 3월 7일교리와 성약 80편을 받았다.

1832년 3월 8일조셉 스미스가 제시 고즈와 시드니 리그돈을 대신권의 회장단 보좌로 성임했다.

1832년 3월 12일교리와 성약 79편을 받았다.

1832년 3월 24~25일오하이오주 하이럼에서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밤중에 폭도들에게 잡혀가 난폭하게 구타당했다.

1832년 3월 29일조셉과 에머 스미스가 입양한 아들인 조셉 머독 스미스가 사망했다.

교리와 성약 77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31년 3월 8일에 영감에 의한 신약전서 번역을 시작하였고, 1832년 7월에 초기 작업을 마쳤다. 그런 후 그는 1833년 2월 2일까지 번역문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일을 계속했다. 번역 작업의 초기에 선지자는 “성 요한의 계시에 관한 설명”(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A-1, page 192, josephsmithpapers.org), 또는 요한계시록에 관한 일련의 질문에 대한 영감 어린 응답을 받았다. 이 응답들은 1832년 3월 4일부터  20일 사이에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교리와 성약 77편에 기록되어 있다.

사랑받던 제자 요한, 계시자 요한으로 알려진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증거했다는 이유로 밧모섬에 유배되었으며, 그곳에 있는 동안 그가 받은 계시는 신약전서의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었다.(요한계시록 1:9~10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이렇게 설명했다. “요한의 앞에서 하늘의 휘장이 걷히고, 시현을 통해 그는 장차 올 여러 시대의 어두운 앞날을 보았으며, 최후의 광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에 일어날 사건들을 보았다. [그리고] 영원한 세상의 영광들을 바라보는 동안 그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무리의 천사들을 보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in Manuscript History, vol. C-1, Addenda, page 69, josephsmithpapers.org)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요한계시록은 하나님께서 기록하게 하신 책들 중에 가장 명확한 책들 중 하나”라고 가르쳤다.(in Manuscript History, vol. D-1, page 1523, josephsmithpapers.org) 그러나 이 책의 풍부한 시각적 묘사와 상징은 현대의 독자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선지자는 선교사들에게 이 책의 구체적인 상징이나 세부 사항을 가르치는 대신 복음의 기본 원리들을 전파하라는 주의를 주었다.(see Manuscript History, vol. D-1, page 1523, josephsmithpapers.org) 교리와 성약 77편에 기록된 질의응답은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 1~11장에 기록한 상징들과 몇 가지 사건에 대한 영감받은 해석을 제공한다.

교리와 성약 77편

주님께서 요한계시록에 관한 질문에 답을 주시다

교리와 성약 77편. 우리는 조셉 스미스의 요한계시록 연구에서 어떤 진리를 배울 수 있는가?

신약전서의 요한계시록을 영감으로 번역하는 동안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경전 구절들을 읽고 연구했으며, 주님께 더 깊은 이해를 간구했고, 경전을 더 잘 이해하게 해 주는 답변을 계시로 받았다. 이러한 응답은 교리와 성약 77편에 기록되어 있다. 조셉 스미스의 경험은 각 개인들이 경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계시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우리가 경전과 현대 선지자들의 말씀을 주의 깊게 연구하면 계시를 통해 더 큰 지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성경과 다른 경전들을 읽고 활용하는 방식에 있어 다른 대다수의 기독교인들과 다른 점은 지속되는 계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경전은 지식의 궁극적인 원천이 아니라 궁극적인 원천에 선행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인 지식은 계시를 통해 옵니다. …

경전에 있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발을 인도하는 등불과 같으며(시편 119:105 참조), 계시는 등불의 밝기를 몇 배 더 밝게 해 주는 강력한 힘과 같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경전을 주의 깊게 연구하고 그에 관한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공부하며 스스로 그 의미를 알기 위해 개인적인 계시를 간구할 것을 권장합니다.”(“Scripture Reading and Revelation”, Ensign, Jan. 1995, 7)

교리와 성약 77:1. “성결하게 되어 불멸하는 영원한 상태에 있는 지구”

요한이 요한계시록 4장 6절에 “유리 바다”라고 묘사한 것은 해의 왕국으로서 “성결하게 되어 불멸하는 영원한 상태에 있는 지구”이다.(교리와 성약 77:1; 또한 교리와 성약 88:25~26 참조) 해의 영광에 합당하게 생활한 사람들은 해의 왕국이 된 지구에서 영원한 상속을 받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88:17~20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이 지구는 성결하게 되고 불멸의 상태에서 수정과 같이 될 것이요, 그 위에 거하는 주민에게는 하나의 우림과 둠밈이 되리니, 이로써 하위의 왕국 곧 낮은 반차의 모든 왕국에 관계되는 일체의 것이 그 위에 거하는 자들에게 나타날 것이요, 이 지구는 그리스도의 것이 되리라.”(교리와 성약 130:9; 또한 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130:9 주해 참조)

교리와 성약 77:2~4. “네 짐승”

주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사도 요한이 본 네 짐승은 하나님의 면전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창조의 서로 다른 등급에 속하는 생물들이라고 말씀하셨다.(요한계시록 4:6~8; 교리와 성약 77:2~3 참조) 주님은 이 여러 등급에 속한 하늘의 생물들에 관해 설명하시며 그들의 현세적인 몸이 영적인 몸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77:2 참조) 남자와 여자의 영체에 관하여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는 이렇게 선언했다. “모든 인간, 즉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사람은 모두 하늘 부모의 사랑하는 영의 아들과 딸이며, 따라서 각각 신성한 품성과 운명을 지니고 있다.”(“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 129쪽)

여러 해 전, 1909년 11월에 제일회장단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다른 형태의 동물들 사이의 차이점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고대와 현대의 거룩한 계시에 그 믿음의 기반을 두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인간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직계 자손이라고 선언한다. 하나님 자신은 승영한 사람이며, 온전하게 되어 보좌에 앉으신 가장 높으신 분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전능하신 권능으로 지구와 그 안의 모든 것들을 영과 원소로 조직하셨고, 이들은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존재한다. 그분은 성장하는 모든 식물과 숨 쉬는 모든 동물을 각기 그 종류에 따라 영적으로, 또한 현세적으로 창조하셨다. ‘영적인 것은 현세적인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현세적인 것은 영적인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는 올챙이와 유인원을 만드셨고 사자와 코끼리를 만드셨으나, 그것들을 그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들지는 아니하셨으며 그들에게 신과 같은 이성과 예지를 부여하지도 않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창조된 동물들은 장차 온전하게 되고 영원하게 될 것이며, ‘그 지정된 창조의 등급 또는 범위 내에서’ ‘영원한 더없는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 사실은 이 경륜의 시대에 명백히 밝혀졌다.(교리와 성약 77:3 참조)”(“The Origin of Man,” Ensign, Feb. 2002, 30; See also Improvement Era, Nov. 1909, 81)

네 짐승은 “그 지정된 창조의 등급 또는 범위 내[에 있는] … 생물의 종류에 속하는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교리와 성약 77:3) 또한 이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다음과 같이 가르쳤듯이 실제로 살아 있는 생물들이었다. “요한은 하늘에서 신기하게 생긴 짐승들을 보았습니다. 그는 하늘에 있는 모든 생물, 즉 모든 짐승과 새와 물고기를 보았는데,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 제 생각에 요한은 그곳에서 이 지구와 같은 수백만 개 이상의 세상에서 구원받은 수많은 종류의 짐승을 보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이 낯선 짐승들을 아마도 하늘에서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요한은 하늘에 있는 존재들에 대한 큰 비밀을 본 것입니다. 요한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만물, 곧 짐승이든 새든 물고기든 사람이든 모든 것을 구원하심으로써 그분께서 자신을 영화롭게 하시며 그들과 함께 기뻐하실 것임을 배웠습니다. … 네 짐승은 다른 세상들에서 그들이 창조된 목적을 다하고 구원받은 가장 고귀한 짐승들 중 일부였고, 그들은 온전하기에 그들의 영역에서 천사와 같았으며,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D-1, page 1523, josephsmithpapers.org).

교리와 성약 77:5. “이십사 장로”

네 짐승과 함께 사도 요한은 하나님 면전에서 그분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24명의 장로들을 보았다. 주님은 이 장로들이 일곱 교회, 즉 요한이 서신을 보낸 소아시아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일곱 지부에 속한 자들이라고 설명하셨다.(교리와 성약 77:5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이렇게 요한은 미래의 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육체에서 분리된 상태로 낙원에 있으면서 부활과 영생을 얻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 해의 영광의 광휘를 입은 특정 장로들을 그는 보았습니다. 이러한 원리로 조셉 스미스는 1836년 1월 21일에 해의 왕국에 있는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았는데, 그 당시 그의 부모는 아직 생존해 있었습니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1973], 3:465; 또한 교리와 성약 137:1~5 참조) 이 이십사 장로들의 승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충실한 제자들이 받게 될 보상을 나타낸다.

교리와 성약 77:6~7. 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 책

고대에는 두루마리에 쓰인 중요한 문서들을 찰흙 인이나 밀랍 인으로 봉했다. 이러한 인은 그 문서의 주인을 나타냈으며 권한이 없는 자들이 읽지 못하도록 그 문서를 보호했다. 사도 요한이 시현으로 본 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 또는 책에는 “계시된 하나님의 뜻과 여러 비밀과 일들”이 실려 있었다.(교리와 성약 77:6) 각각의 인은 지구가 현세적으로 존재하는 동안의 각각의 천 년을 상징한다.(교리와 성약 77:6~7 참조) 요한의 시현에서 그 책의 인을 떼기에 합당한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어린양, 즉 예수 그리스도뿐이었다.(요한계시록 5:1~7; 6:1~12 참조) 주님은 각각의 인을 떼셨고, 요한은 지구가 현세적으로 존재한 각 천 년마다 일어난 일들을 보았다. 봉인된 책에서 요한이 본 모든 것들은 차차 알려지게 될 것이다. 이후의 계시에서 주님은 복천년 때에 세상의 모든 시대에 걸친 “사람들의 은밀한 행위들”과 “하나님의 능하신 일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88:108~11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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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

사도 요한은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을 보았으며 그 안에는 일곱 천 년 동안에 걸친 “하나님의 일”이 실려 있었다.(교리와 성약 77:6~7 참조)

교리와 성약 77:8. “하나님에게서 보내심을 받은 네 천사”

사도 요한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 불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았다.(요한계시록 7:1) 땅의 네 모퉁이에 선 천사들은 그들이 지구 전체에 대한 권능을 지녔음을 나타내며(교리와 성약 38:12 참조), 네 개의 바람은 파괴하는 힘을 나타낸다.(교리와 성약 38:12 참조)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이 천사들은 밀과 가라지의 비유에서 언급된(마태복음 13:24~43교리와 성약 86:1[~]7), 내려가 밭을 추수하겠노라고 주님께 간청하던 천사들에 관한 설명과 일치한다. 그들은 세상의 끝, 곧 추수의 끝 시기까지 밀과 가라지를 함께 자라게 두라는 말씀을 들었다.(마태복음 13:38~39) …

이 천사들은 지상의 네 지역을 관장하는 권능을 받았으며 지상의 백성들에게 영원한 복음을 맡길 권능을 가지고 있다. 충만한 복음은 주님의 면전에서 온 누구 한 명의 사자로 인해 회복된 것이 아니다. 지상에 와서 그들이 가진 열쇠들을 회복한 모든 고대의 선지자들이 이 위대한 회복의 사업에 참여했다. 우리는 이 계시를 통해서 여러 하늘을 열고 닫으며, 생명과 죽음과 파괴를 주관할 권능을 받은 네 명의 천사들이 있음을 배운다. 이들은 현재 지상에서 그들의 거룩한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Church History and Modern Revelation [1953], 1:300–301)

이 천사들의 사명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86:5~7 주해를 참고한다.

교리와 성약 77:9. 일라이어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동방에서 올라오는 천사”가 “이스라엘 지파들을 함께 모으고 모든 것을 회복하기 위하여 오기로 되어 있는” 일라이어스임을 알게 되었다.(교리와 성약 77:9) 일라이어스라는 이름 또는 호칭은 경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신약전서에서 일라이어스는 히브리어 이름인 엘리야의 희랍어 형태이며, 고대 이스라엘의 선지자를 지칭하는 데 쓰였다.(마태복음 17:1~4; 누가복음 4:25~26; 야고보서 5:17 참조) 일라이어스라는 단어는 또한 길을 예비하는 자 또는 회복하는 자로서 행동할 구체적인 사명을 지닌 자들을 위한 호칭으로 쓰인다. 예를 들어, 교리와 성약 77편 14절일라이어스라는 호칭이 계시자 요한에게 적용됨을 보여 준다. 요한의 사명에는 “이스라엘 지파들을 집합”시키고 “모든 것을 회복”하는 것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침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길을 예비한다는 점에서 일라이어스의 역할을 했다.(마태복음 17:11~13 참조)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을 회복하고 멜기세덱 신권을 회복한 점에서 일라이어스였다.(조셉 스미스 역 요한복음 1:20~28[경전 안내서]) 일라이어스라고 불린 사람이 커틀랜드 성전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아브라함의 복음을 회복해 주었다.(교리와 성약 110:12 참조) 이 호칭은 길을 예비하는 자, 집합시키는 자, 또는 회복하는 자의 사명을 받은 많은 이들에게 적용되었다.(교리와 성약 27:6~7; 77:14 참조) (경전 안내서의 “일라이어스”scriptures.lds.org 참조)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일라이어스라고 부른 자들은 이 마지막 경륜의 시대에 지상에 복음의 지식과 신권 열쇠들을 회복한 자들을 뜻할 수 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한 명의 사자가 회복의 모든 짐을 짊어진 것이 아니라 각 사자가 높은 곳으로부터 특정한 엔다우먼트를 가지고 온 것이 분명하므로, 일라이어스는 복수의 인물임이 확실하다. 이 표현은 이 마지막 경륜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열쇠와 권능을 맡기는 임무를 띤 사자들을 지칭하는 이름이자 칭호로 이해되어야 한다.”(Mormon Doctrine, 2nd ed. [1966], 221)

요한은 일라이어스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했고(요한계시록 7:2; 또한 교리와 성약 77:9 참조), 일라이어스의 사명이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것임을 배웠다.(요한계시록 7:3; 또한 교리와 성약 77:9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것이 “그들의 머리에 축복, 즉 영원한 성약을 인봉함으로써 그들의 부름과 택함받음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E-1, page 1690, josephsmithpapers.org; punctuation standardized) 올바른 신권 권능으로 구원 의식을 받고 그들이 맺은 성약에 충실한 자들은 그들 위에 인봉된 승영의 축복을 받을 것이다. 이 인을 지닌 충실한 자들은 악인에게 쏟아지는 하늘의 심판으로부터 보호받는다.(요한계시록 9:416 참조)

교리와 성약 77:11. “십사만 사천을 인치는 것”

어떤 사람들은 요한계시록 7장 3~8절에 나온 144,000명을 인 치는 것이 해의 왕국에서 승영할 사람들의 총수를 언급한다고 추측한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이 “영원한 복음을 베풀[고]” “장자의 교회에 오고자 하는 자 모두를 데려오도록”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 가운데서 성임[된]” 대제사들임을 분명히 밝히셨다.(교리와 성약 77:11)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장자의 교회란 하늘에 있는 구주의 교회를 말하며, 하나님의 해의 왕국에서 승영에 오른 모든 자들이 이를 구성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교리와 성약 76:54; 88:4~5 참조) 따라서 144,000명은 후기에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데려오고 그들이 승영을 얻도록 돕기 위해 성역을 베풀 자들이다.

교리와 성약 77:14. 이스라엘 지파들의 집합을 돕는 요한의 사명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가져다준 “작은 두루마리”는 요한계시록 5장에 나오는 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가 아니었다.(요한계시록 10:2) 이 작은 두루마리는 회복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의 집합을 돕는 요한의 사명을 나타낸다. 그는 그것을 “먹어”야 했는데(요한계시록 10:9), 이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고 그에게 주어진 명을 받아들여야 했음을 의미한다. 1831년 6월에 있었던 교회의 대회에 관한 존 휘트머의 기록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주님의 영이 조셉 [스미스] 위에 특별한 방식으로 임했다. 그리고 [그는] 계시자 요한이 당시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에 의해 끌려간 이스라엘의 열 지파들 가운데 있었으며, 이는 그들이 오랜 분산에서 돌아오도록 준비시켜 다시 그들 조상들의 땅을 차지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Histories, Volume 2: Assigned Histories, 1831–1847 ed. Karen Lynn Davidson and others [2012], 39; spelling, punctuation, and capitalization standardized) 주님은 사도 요한을 일라이어스라고 칭하셨고,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할 자”라고 하셨다.(교리와 성약 77:14) 요한은 일라이어스라는 역할을 띠고 베드로, 야고보와 함께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나서 멜기세덱 신권의 열쇠들을 회복하였다.

교리와 성약 77:15. 예루살렘의 두 증인들은 누구인가?

사도 요한은 시현 중에 큰 권세를 지니고 진리를 증거하다가 결국 예루살렘에서 죽임을 당하는 두 증인을 보았다.(요한계시록 11:3~8 참조) 주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이 두 증인들은 “마지막 날에 … 유대 나라에 일으켜 세움을 받[을]” 선지자들이라고 밝히셨다.(교리와 성약 77:15)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누가 이 증인들이 될 것인가? 우리는 그들이 조셉 스미스를 따르는 자들일 것이며, 거룩한 멜기세덱 신권을 소유한 자들일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일 것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알지 못한다. 주님께서 모든 시대에 걸쳐 그의 백성들을 어떻게 대하셨는지를 고려할 때, 그들이 교회의 십이사도 정원회나 제일회장단 중 두 명일 것이라는 추측이 타당하다.”(The Millennial Messiah: The Second Coming of the Son of Man [1982], 390)

교리와 성약 78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1년 2월에 주어진 계시에서 주님은 성도들에게 창고를 설립하여 가난한 자들을 위해 잉여물과 자금을 모으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42:34~35 참조; 또한 교리와 성약 51:13 참조)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있는 뉴얼 케이 휘트니의 상점은 그러한 창고 중 하나로 운영되었고, 시드니 길버트는 또 하나의 창고를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 설립했다.(교리와 성약 57:8~10; 72:8~10 참조) 교회는 창고를 운영함으로써 성도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공급했을 뿐만 아니라, 창고 운영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땅을 구입하고,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주어지는 주님의 계시를 출판했다. 또한 1831년 11월에 주님은 조셉 스미스, 올리버 카우드리, 존 휘트머, 시드니 리그돈, 마틴 해리스와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를 “계시와 계명들을 맡을 청지기”로 임명하셨다.(교리와 성약 70:3) 이들은 계시의 출판을 관리할 책임을 맡았다. 업무에 대한 대가로 이들은 출판물 판매 수익에서 보수를 받을 것이었다. 주님은 그들에게 자신들의 필요를 초과하는 모든 수익은 주님의 창고에 간직하여 시온의 성도들의 유익이 되게 하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70:7~8 참조)

1832년 3월 1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한 무리의 대제사들과 만났다. 이는 아마도 교회의 상점 및 출판 업무에 관해 의논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이 모임 중에 선지자는 교리와 성약 78편에 기록된 계시를 구술했다. 이어서 교회의 부동산과 창고를 비롯한 재정 관리를 향상하기 위해 협동 회사가 설립되었다. 협동 회사에 속한, 교회의 출판 사업을 관리한 곳은 저술 회사라고 불렸다.

교회가 운영하는 이 회사를 교회의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교리와 성약 1835년판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에는 이 편과 다른 몇 편의 계시에 나오는 일부 언어가 변경되었다.(교리와 성약 82편; 92편; 96편104편 참조) 이 초기 판본에서는 사람과 장소와 활동을 가명과 가칭으로 표현했다. 이것은 교회의 적들이 시온을 건설하는 교회의 목표를 저해할 수 있는 정보를 얻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교리와 성약의 이후 판본들에는 이러한 가명들이 실제 이름으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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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5: 미국 뉴욕주, 펜실베이니아주 및 오하이오주 지역

교리와 성약 78편

주님께서 조셉 스미스에게 협동 회사를 설립하라고 명하시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축복을 약속하시다

교리와 성약 78:3~4, 8~9. 협동 회사 또는 협동 교단

2013년도판 영문본 교리와 성약 78편의 머리글에는 “[협동 회사]가 해체되고 얼마 후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지시에 따라 계시에 나온 구문 중 ‘상업 및 출판 기관’은 ‘가난한 자들을 위한 창고의 제반 업무’로, ‘교단’이라는 단어는 ‘회사’로 대체되었다.” 라고 나온다.[교리와 성약 78:3~4, 8 참조]

회사협동 회사라는 용어는 후에 교리와 성약에서 교단협동 교단으로 변경되었다.(교리와 성약 78:4, 8; 82:20; 92:1; 104:1, 5, 10, 47~48, 53 참조) 교리와 성약에 나오는 협동 교단이라는 용어는 협동 회사를 지칭하며, 이것을 이후 성도들이 미국 서부에 정착했을 때 세운 다양한 공동체 또는 협동 소유와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협동 회사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 및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 있던 제한된 수의 성도들 간의, 헌납의 법에 기반한 사업 협력이었다.(교리와 성약 82:11~12; 92:1~2; 96:8 참조) 1832년 4월부터 주님께서 조셉 스미스에게 이 협력 관계를 중단하라고 명하신 1834년 4월까지, 협동 회사는 교회 행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교회의 제반 사업에서 헌납의 법을 시행하는 방법을 보여 주는 하나의 예이다.

협동 회사와 그 조직, 목적 및 해체 이유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82편 8~12절, 15~24절 및 교리와 성약  104편 주해를 참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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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얼 케이 휘트니 상점 내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

협동 회사는 교회의 상업 및 출판 업무를 관리하라는 계시에 따라 조직되었다.(교리와 성약 78:3 참조)

교리와 성약 78:4. “영구적이고도 영원한 기구”

협동 회사는 비록 2년 후에 해체되었지만, 헌납의 법과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돌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영구적인 특징이다.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려 노력할 때 그들은 의로움 안에 거할 수 있으며 “그들 가운데 가난한 자가 없[을]” 것이다.(모세서 7:18)

교리와 성약 78:5~7. 해의 왕국에 거하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준비함

교리와 성약 78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성도들에게 헌납의 법에 따라 생활하여 “땅의 일에 있어서 평등”하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78:6) “땅의 일에 있어서 평등”한 것은 모든 사람이 물질적으로 똑같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자원을 소유할 동등한 권리를 지니는 것이다.(교리와 성약 51:3; 82:17 참조) 주님은 이 원리에 따라 생활하는 성도들에게 그분이 가지신 모든 것을 그들과 나누실 것이며 그들은 “하늘의 일에 관한 계약에 있어서도 평등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78:5)

우리가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돌보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주님께 헌납할 때, 우리는 해의 왕국의 거처를 받을 준비를 하게 된다. 후기 성도들이 “그들의 재물을 그들 가운데 있는 가난한 자와 고난당하는 자에게 나누어 주지 아니[하면]”, 그들은 “해의 왕국의 율법이 요구하는 일치단결의 정신에 따라 단합하지 아니[하는]” 것이다.(교리와 성약 105:3~4)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하나님의 의중에는 따로 정해 놓으신 시간 혹은 시기가 있으며, 그때 그분은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킨 모든 종들을 해의 왕국의 안식처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이 안식처는 완전하고도 영광스러운 곳이므로 그곳에 들어가 축복을 누리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왕국의 율법에 따라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특정한 율법을 주셨는데 그 율법에 순종할 경우, 그들은 이 안식처를 기업으로 받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164쪽) 주님은 하나님의 해의 왕국에서 승영한 자들은 하나님의 온전함과 은혜를 받은 자들이며, 이들은 권능과 힘과 주권에 있어서 하나님과 동등해질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76:95; 88:107 참조)

교리와 성약 78:10. 사탄은 우리의 마음을 진리에서 돌이켜 떠나가게 하고 눈을 멀게 하려 노력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회복되자 모든 사람은 영적인 진리를 배우고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사악함과 죄를 버리고 오류와 속임수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교리와 성약 6:11; 50:25; 66:1; 93:36~37, 42 참조) 주님은 성도들에게 사탄이 “그들의 마음을 진리에서 돌이켜 떠나가게” 하려고 애쓴다고 경고하셨다.(교리와 성약 78:10) 하나님의 자녀들이 계명에 순종할 때 그들은 진리를 얻지만(교리와 성약 93:28 참조), 불순종할 때는 진리를 잃게 된다.(교리와 성약 93:39; 138:29 참조)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눈이 멀게 되어 그들을 위하여 예비된 일들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교리와 성약 78:10)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사탄의 간교한 계략은 우리가 현재에만 집중하게 하여 미래를 소홀히 하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조셉 스미스에게 이렇게 깨우쳐 주셨습니다. ‘사탄이 그들의 마음을 진리에서 돌이켜 떠나가게 하려고 애쓰는지라, 그들의 눈이 멀게 되어 그들을 위하여 예비된 일들을 깨닫지 못하게 되느니라.’ (교리와 성약 78:10) ‘그들을 위하여 예비된 일들’이란 순종의 결과로 오는 약속된 보상인 영생을 뜻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이러한 보상을 깨닫지 못하게 하려고 애씁니다. 히버 제이 그랜트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킨다면 그분의 약속은 하나도 빠짐없이 성취될 것입니다. … 문제는 인간의 영혼을 파멸시키려는 사탄이 인간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사탄은 사람들의 눈에 먼지를 끼얹어 이 세상의 것에 눈멀게 합니다.’ (Gospel Standards, Salt Lake City: Improvement Era, 1942, pp. 44–45.) 사탄은 세상의 일시적인 쾌락으로 우리를 유혹함으로써 우리가 영원한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에 우리의 마음과 노력을 집중하지 못하게 합니다. 악마는 야비한 싸움꾼이므로 우리는 그의 수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순결은 큰 힘을 발휘함”, 성도의 벗, 1991년 1월호, 40쪽)

교리와 성약 78:11~12. “깨뜨릴 수 없는 계약 곧 영원한 성약으로써 … 조직을 갖추라”

1832년 4월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 뉴얼 케이 휘트니, 시드니 리그돈과 다른 사람들은 다른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 협동 회사를 공식적으로 설립하기 위해 미주리주로 갔다. 협동 회사의 상점은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두기로 했다. 윌리엄 더블유 펠프스와 시드니 길버트가 회사에 관한 “계약[서면 계약] 즉 영원한 성약”을 준비하는 임무를 맡았다.(교리와 성약 78:11) 이 성약을 맺음으로써 이 교회 지도자들은 자신의 재산을 협동 회사에 헌납하고 회사의 채무를 공동으로 책임질 것에 합의했다. 주님은 이들 중 누구라도 이 성약을 깨뜨리는 자는 교회에서 자신의 부름을 상실할 것이며 사탄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교리와 성약 78:12 참조)

교리와 성약 78:13~14. “교회가 … 자립할 수 있게 하려 함이요”

협동 회사의 회원들은 주님의 헌납의 법에 따라 생활하면 교회가 재정적으로 자립하고 거룩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현세적 자원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주님께서 그의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재원을 보유해야 한다고 지시하신 것은, 후기 성도들이 세상에서 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 다른 이들로부터 분리되어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늘날 교회는 전 세계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에 참여하며 종종 다른 교회 및 조직과 협력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주님은 회복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교회가 … 자립할 수 있[도록]’ 기관으로서의 온전성을 갖추고 유지하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교리와 성약 78:14]

한편, 교회의 회원들은 선을 행할 때 같은 마음을 가진 시민들과 함께 행하라는 권고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진이나 홍수, 폭풍우나 기타 천재 지변에 많은 분들이 영웅적인 봉사로 모범을 보여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곤경에 처한 이웃을 돕는 그와 같은 협조적인 태도는 종교나 인종 또는 문화로 인해 형성된 어떤 장애도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선행이 후기에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회원들이 행하는 인도주의적인 구조 활동은 광범위하고, 범국가적이며,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우리에게 관용과 사랑을 가르쳐 주옵소서”, 성도의 벗, 1994년 7월호, 70쪽)

교리와 성약 78:15~16. 아담-온다이-아만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미주리주 북부가 아담-온다이-아만, 즉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후에 거했던 곳이라고 밝혔다.(교리와 성약 116편 참조; 또한 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116편 주해 참조) 선지자에 따르면 아만이라는 단어는 아담의 순수한 언어로 하나님의 이름을 의미하며 “아들 아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미한다.(see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2: July 1831–January 1833, ed. Matthew C. Godfrey and others [2013], 213–15; 또한 교리와 성약 95:17 참조) 아담-온다이-아만은 아담과 그의 의로운 후손들의 거룩한 평의회가 열린 장소였다.(교리와 성약 107:53~57 참조; 또한 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107편 주해 참조) 이곳은 또한 구주의 재림이 있기 전에 주님과 아담과 아담의 의로운 후손들이 장래에 갖게 될 위대한 모임이 있을 장소이다.(다니엘 7:9~10, 13~14; 교리와 성약 27:5~14116편 참조)

1832년 3월에 처음 주어진 계시는 아담-온다이-아만과 미가엘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었다. 영감에 의해 더해진 이 부분은 교리와 성약의 출판을 준비하던 1835년 여름에 추가되었다. 교리와 성약 78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변경된 또 다른 부분은  15절의 “아담-온다이-아만의 기초를 세운”이라는 구절과  16절 전체, 그리고  20절의 “아들 아만”이라는 칭호가 추가된 점이다. (See Alexander L.Baugh, “The History and Doctrine of the Adam-ondi-Ahman Revelation(DC 116),” in Foundations of the Restoration: Fulfillment of the Covenant Purposes, ed. Craig J. Ostler, Michael Hubbard MacKay, and Barbara E. Morgan [2016], 165–66)

이러한 추가 내용은 미가엘(아담)이 “거룩하신 이[예수 그리스도]의 권고와 지시 아래 구원의 열쇠들”을 가질 것임을 분명히 한다.(교리와 성약 78:16)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신권은 아담에게 최초로 주어졌고, 아담은 제일회장단의 직을 얻었으며 대대로 계승되는 열쇠를 쥐고 있었습니다. 그는 … 세상이 형성되기 전, 창조의 시기에 이를 받았습니다. 그에게는 모든 생물을 다스릴 통치권이 주어졌으니, 그가 곧 경전에 언급된 천사장 미가엘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104쪽) 이어서 선지자는 어느 때이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회복되면 신권 열쇠들이 “하늘에서 전해져야” 하며, “그 열쇠가 하늘에서 계시될 때 그것은 아담의 권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104쪽).

교리와 성약 78:17~22.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는 자”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도들을 위해 준비하신 위대한 축복들에 관한 이해력에 있어 성도들을 어린아이에 비유하셨다. 주님은 그러한 축복들을 “영원한 부”라고 칭하셨다.(교리와 성약 78:18) 그러한 부에는 영화롭게 된 부활한 육신, 하나님의 왕국에서 해의 영광을 상속받는 것, 영원한 가족, 그리고 승영이 포함된다. 필멸의 인간의 생각으로 그러한 영광스러운 축복들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이런 이유로 사도 바울은 고린도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한다]”고 가르쳤다.(고린도전서  2:9)

주님은 충실하고 헌납의 법의 원리에 따라 생활하는 자들에게 “모든 것”을 주시며(교리와 성약 78:22),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는 자들에게 영광을 약속하신다.(교리와 성약 78:19) 우리가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감사하는 성품을 기르는 것이다. 제일회장단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감사를 우리의 현재 상황과는 별개인 하나의 성품이자 삶의 방식으로 볼 것을 제안합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것에 대해 감사하는” 대신 상황이 어떠하든 “우리의 상황 안에서 감사”드린다면 어떻겠습니까? …

이런 유형의 감사는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초월합니다. 실망과 낙담, 절망을 뛰어넘습니다. 꽝꽝 얼어붙은 겨울의 대지에서도 따사로운 여름처럼 아름답게 꽃을 피워 냅니다.”(“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리아호나, 2014년 5월호, 75쪽)

교리와 성약 79~80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교리와 성약 79편80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세 사람, 즉 제이레드 카터, 스티븐 버넷, 그리고 이든 스미스가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제이레드 카터는 뉴욕주 콜스빌에서 침례를 받았으며, 콜스빌의 성도들과 함께 오하이오주로 이주했다. 1831년 가을에 그는 동쪽으로 선교 사업을 떠났고,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욕, 그리고 버몬트에서 복음을 전파했다. 5개월 동안 복음을 전파한 후에 그는 오하이오주의 자기 집으로 돌아왔다. 몇 주 후에 그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방문하여 자신의 다음 선교 사업에 관해 질문했다. 1832년 3월 12일에 조셉 스미스는 교리와 성약 79편에 기록된 계시를 구술했다.

스티븐 버넷은 16세였던 1830년 11월에 오하이오주 워렌스빌에서 교회 회원이 되었다. 이듬해에 그는 올리버 카우드리에 의해 대제사로 성임되었다. 1832년 1월에 받은 계시에서 그는 러글스 에임스와 함께 선교사로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75:35 참조) 그가 이 부름을 수행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두 달 후인 1832년 3월 7일에 선지자는 교리와 성약 80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고, 스티븐 버넷에게 이든 스미스와 함께 봉사하도록 부름을 주었다. 그러나 이든 스미스가 병에 걸려서 스티븐 버넷은 이든의 아버지인 존 스미스와 함께 선교 사업을 수행했다. (이 사람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삼촌이었던 존 스미스와 다른 인물이다.)

교리와 성약 79~80편

주님께서 제이레드 카터, 스티븐 버넷과 이든 스미스를 선교 사업을 하도록 부르시다

교리와 성약 79:1~3. “그가 성임 받은 그 성임의 권능”

주님은 제이레드 카터에게 “그가 성임 받은 그 성임의 권능으로” 자신의 선교사 부름을 수행하라고 권고하셨다.(교리와 성약 79:1) 복음을 전파하라는 부름을 받은 자들은 성별되고, 복음을 가르치고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도록 도울 권세를 받는다.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이었던 줄리 비 벡 자매는 이렇게 가르쳤다. “선교사로 부름받는 모든 장로와 자매는 주님의 사업을 행하도록 성임받으며, 각 개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권세를 부여받습니다.”(“쏟아지는 축복”, 리아호나, 2006년 5월호,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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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권 성임을 받는 청남

신권 성임은 합당한 봉사를 통해 사람들을 축복하는 하나님의 권능을 가져온다.(교리와 성약 79:1)

제이레드 카터는 이 권세를 지니고 1832년 4월 25일에 선교 사업을 떠났다. 그의 선교 사업은 6개월 2일 동안 지속되었고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79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허락하셨고, 나를 도구로 쓰시어 다른 많은 이들이 이 가장 영광스러운 일을 납득하게 하셨다.”(Journal of Jared Carter, typescript, 20, Church History Library, Salt Lake City) 그가 회복된 복음으로 개종하도록 도운 사람들 중에 존과 엘리자베스 태너가 있었다. 존 태너는 부유한 사업가였는데 한쪽 다리에 난 상처로 고생하고 있었다. 제이레드 카터는 존 태너의 치유에 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주님께서는 다리를 저는 존 태너라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셨다. 그는 한쪽 다리가 너무 불편하여 그쪽 발로는 몸무게를 지탱할 수 없었다. 그는 몇 달 동안이나 다리를 절고 있었는데, 우리는 그가 몰몬경을 믿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걷기를 시도해 보겠느냐고 물었고, 그는 그렇게 하겠노라고 했다. 그런 후 나는 그의 손을 잡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에게 걸을 것을 명하였으며, 그는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Journal of Jared Carter, 19) 존 태너는 개종한 후 오하이오주로 이주했고, 커틀랜드 성전 부지로 생긴 빚을 갚고 성전을 건축하는 데 필요한 수천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다른 교회 지도자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