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eh Odjidja
블로그

주님의 교회에는 우리 모두를 위한 자리가 있다.

아르테 오지자
03/03/21 | 6 min 분량의 읽을거리
주님은 간증을 얻기 위한 여정에서 우리를 방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시련을 통해 우리는 신앙을 밀어내려는 폭풍을 견딜 수 있는 지혜와 불굴의 용기를 얻는다.

나는 동성애 성향 때문에 자랄 때 외톨이가 되는 경험을 하였다. 나의 삶은 가나계 영국인 1세대 가정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자라며 받았던 모든 가르침과 상반되는 느낌이었다.

자라면서 사진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발견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인물 사진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줄 방법을 찾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나는 사진작가로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의 이야기에서 힘을 얻지도 못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도 못해 힘들어했다

나는 여러 해 동안 교회를 떠나 있었지만 대학을 마치고 다시 교회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내 목표와 꿈을 향해서는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도 왜 나는 여전히 내 삶에서는 그토록 불안감을 느꼈던 것인지 그 이유를 몹시 알고 싶어 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언젠가 런던 동부에서 길을 걷다가 발견한 한 오순절 교회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나는 매주 일요일에 교회에 참석하여 그 주의 설교 말씀을 들었다. 예배가 끝나고 나면, 나는 안내하시는 분들께 정중하게 감사 인사를 하고 조심스럽게 교회를 떠나곤 했다. 그들은 아주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나는 남아서 그들과 어울릴 자신이 없었다.

나는 몇 달 동안 새로운 교회에 나간 후 다시 다른 교회에 나가고 그다음에 또 다른 교회에 나가는 식으로 교회를 다녔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들 주변에 있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나는 그 기분을 더 느껴보려고 계속 교회로 돌아갔다.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자주 기도했다. 영혼에 확신을 주는 깨달음을 얻지는 못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자 하는 깊은 열망은 결코 줄어들지 않았다.

거의 8년 동안 기도하며 나에게 맞는 교회를 찾은 끝에 응답을 얻었다. 2015년에 시내에 나갔다가 나는 두 명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선교사를 우연히 만났는데 그들은 나를 교회에 나오라고 권유했다. 한 선교사는 중국 출신이었고 다른 선교사는 유타주 세인트조지 출신이었다. 그 당시 나는 얼마 전에 몇 년간 다녔던 국제적인 대형 교회를 떠나 또다시 교회를 찾고 있었다. 손해 볼 것 없다고 생각한 나는 그들의 초대를 받아들이고 그 주말에 성찬식에 참석했다.

예배당에 도착했을 때 익숙한 느낌이 들었고 실내 장식을 보니 어린 시절 다녔던 감리교 교회가 떠올랐다. 그날 나는 영을 느꼈고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에 대해 더 알아보아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더 알아보기 위해 나는 선교사들을 몇 번 더 만났다.

곧장 나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 것은 아니지만, 영이 나에게 역사하시며 새로운 친구들과 멘토들에게 나를 이끄는 것을 느꼈고 그들의 신앙과 지식을 통해 나 자신도 강화되었다. 나는 열심히 배우고 예배에 참석했지만 “나는 동성애자이고 흑인인데 내가 회복된 복음 계획과 이 교회의 문화에 어울릴 수 있을까”하는 질문이 내 마음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주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신다. 우리 모두 시온의 집합에서 수행할 중요한 역할이 있다.

내 걱정근심을 모두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자니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나는 평생 그랬듯이 여러 번 하나님 아버지께 마음을 쏟아 기도했고 마침내 2016년 3월 어느 날 저녁 런던에 있는 내 아파트에서 응답을 받았다. 나는 영의 임재를 분명히 느꼈다. “그냥 나를 따르면 길을 보여 주리라”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나는 엄청난 안도감과 평안을 느꼈고 미래에 대한 모든 답을 얻을 필요를 버리고 그저 그분을 신뢰하였다. 나는 무릎을 꿇고 감사를 드렸다.

그날 저녁 나는 그분을 신뢰하기로 결심했고 몇 주 후 4월에 침례를 받았다. 나는 그날 순종과 미지의 것에 대해 주님을 신뢰하는 것에 관하여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이 교훈은 지난 4년 동안 교회 회원으로 생활하며 여러 부름과 지도자의 책임을 맡아 봉사하면서 더욱 강화되었다. 때때로 주님은 우리가 너무 먼 미래까지 바라보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분은 우리가 순종하고 믿음과 소망 안에서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 신다. 그분의 영은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시며 삶이 항상 공평하거나 순탄하지는 않을지라도 그분이 나를 그분께 다시 인도하시고 여기 지상에서 충만한 삶을 살도록 이끄신다는 것을 매일 일깨워 주신다.

주님은 간증을 얻기 위한 여정에서 우리를 방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시련을 통해 우리는 신앙을 밀어내려는 폭풍을 견딜 수 있는 지혜와 불굴의 용기를 얻는다. 주님은 경전과 세심한 선교사, 그리고 내 감독님의 양육을 통하여 나에게 성역을 베푸셨다. 나는 시간이 가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나의 투쟁을 통해 나는 삶의 목적을 갖게 되었으며 주님께서는 내가 더욱 그분을 닮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신앙을 찾게 되었다.

나의 삶의 목적은 나의 말과 예술, 통찰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하는 것이고 타인에 대한 연민을 북돋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삶이 다른 사람의 삶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내 관점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삶을 위한 그분의 목적에 관한 개인적인 간증으로 지금 내가 느끼는 평안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예술가로서 나는 인류의 수많은 감춰진 얼굴들 즉, 말 못 한 이야기, 고통에 대한 조용한 목소리와 침묵당한 목소리에 눈을 뜨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형제 자매이기 때문에 우리가“타인”으로 간주하는 사람들과 공감하도록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타깝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분열과 부당함, 편견을 뿌리 뽑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 마음에 사랑을 품고 서로의 짐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공동 발전을 위해 얼마나 필수적인 것인지 나는 알고 있다.

나는 감춰진 목소리를 옹호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내가 내 역할을 하고 구주께서 보이셨을 사랑을 보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나는 니제르 삼각주에서 2년 동안 사진 기자로 활동하며 반복되는 기름 유출로 현지 환경과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문제에 대해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는 일을 했다. 농업과 어업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이들 지역 사회에서는 농경지 및 식수 오염과 높은 유아 사망률이 큰 문제이다. 그래서 나는 그곳 사람들이 매일 겪고 있는 문제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나의 사명으로 삼았다. 나는 내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문제들 중에서도 오늘날 특히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아르테 오지자
아르테 오지자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인물 사진작가이며 런던에서 태어나 자란 교육자이다. 아르테는 런던을 자신의 고향이자 그의 작품에 영감을 주는 곳으로 여기고 있다. 그는 또한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많은 영감을 얻고 있고 인물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