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라맨서 7~12장

“주[를] 기억하[라]”

니파이와 리하이,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매일 많은 계시”를 받았다.(힐라맨서 11:23) 선지자만 자주 계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도 자주 계시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이 받은 느낌을 기록하면, 좀 더 꾸준히 계시를 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느낌을 기록한다

니파이의 아버지인 힐라맨은 자신의 아들들에게 “기억하고 기억하라”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그는 아들들이 조상을 기억하고, 선지자의 말씀을 기억하며, 무엇보다 “그리스도이신 우리 구속주”를 기억하길 바랐다.(힐라맨서 5:5~14 참조) 여러 해가 지난 후에도 니파이가 “지치지 아니하고”(힐라맨서 10:4) 백성들에게 그것과 똑같은 메시지를 선포한 것은 니파이가 그러한 것을 기억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 그는 이렇게 물었다. “어찌 너희가 … 너희의 하나님을 잊을 수가 있었느냐?”(힐라맨서 7:20) 니파이가 복음을 가르치고, 기도하고, 기적을 행하고, 기근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 간청하는 등의 온갖 노력을 기울였던 이유는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들이 그분을 기억하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을 잊는 것은 차라리 그분을 알지 못하는 것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더 큰 문제이다. 우리는 마음이 “이 세상의 헛된 것”으로 산만하고 죄 때문에 어두워질 때 그분을 잊기가 쉽다.(힐라맨서 7:21; 또한 힐라맨서 12:2 참조) 그러나 니파이의 성역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로 돌이키”기에 너무 늦은 시기는 절대로 없다.(힐라맨서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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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경전 공부를 위한 아이디어

힐라맨서 7~11장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밝힌다.

몰몬경 곳곳에 많은 선지자가 등장하지만, 힐라맨서 7~11장에는 특히 선지자란 어떤 사람이며, 무슨 일을 하고, 우리가 어떻게 그의 말씀을 받아야 하는지가 잘 설명되어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니파이의 행동과 생각, 그리고 그와 주님 사이에 이루어진 소통에 주목한다. 니파이의 성역은 오늘날 선지자가 하는 역할을 더 잘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다음은 그 몇 가지 예이다. 그 밖에 여러분이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

힐라맨서 7:17~22선지자는 회개를 외치고 죄의 결과를 경고한다.

힐라맨서 7:29; 9:21~36선지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 사람들이 들어야 할 메시지를 안다.

힐라맨서 10:7선지자는 땅과 하늘에서 인봉할 권능을 받는다.(또한 마태복음 16:19; 교리와 성약 132:46 참조)

힐라맨서 10:4~7, 11~12

이 구절들을 읽을 때, 우리의 살아 있는 선지자에 대해 어떤 마음이 드는가? 살아 있는 선지자는 최근에 무엇을 가르쳤는가? 여러분은 그의 가르침을 듣고 따르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힐라맨서 9~10장

표적과 기적은 지속되는 신앙을 쌓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표적이나 기적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면, 니파이가 힐라맨서 9장에서 말한 놀라운 표적들을 통해 모든 니파이인이 개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중 많은 이가 “여전히 그 마음을 완악하게” 하였고(힐라맨서 10:15) “백성 가운데 분열이 일어”났다.(힐라맨서 10:1) 사악한 사람들은 표적과 기적에 대해 흔히 어떻게 반응하는가?(힐라맨서 10:12~15 참조; 또한 제3니파이 2:1~2 참조) 표적을 간증의 기초로 삼으면 어떤 위험이 뒤따르는가?(“표적”, 복음 주제, topics.ChurchofJesusChrist.org 참조)

힐라맨서 10:2~4

깊은 사색은 계시를 불러온다.

압박, 불안, 혼란 등의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있다면, 힐라맨서 10장 2~4절에 나오는 니파이의 모범에서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니파이는 “의기소침”한 감정이 들었을 때 어떻게 했는가?(3절)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깊이 생각하면 영으로부터 계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에게 깊이 생각한다는 말은 경전을 주의 깊게 읽고 연구한 후 생각하고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영을 동반하여 봉사하십시오”,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 60쪽) 어떻게 하면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 규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는 한 가지 방법에 관해 읽어 보려면, 데븐 지 듀란트 형제의 “나의 마음이 이를 끊임없이 깊이 생각하며”를 참조한다.(『리아호나』, 2015년 11월호, 112~115쪽)

또한 다음을 참조한다. 잠언 4:26; 누가복음 2:19; 니파이전서 11:1; 니파이후서 4:15~16; 제3니파이 17:3; 모로나이서 10:3; 교리와 성약 88:62.

힐라맨서 12장

주님은 내가 그분을 기억하길 바라신다.

기록을 요약하던 몰몬은 앞서 나온 니파이의 기사에서 배울 수 있는 몇몇 교훈을 힐라맨서 12장에서 요약했다. 그가 요약한 내용을 읽으며 여러분의 마음을 돌아본다. 사람들이 주님을 잊게 되는 이유로 몰몬이 언급한 것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여러분이 주님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공부한 것을 토대로 생각해 볼 때,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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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경전 공부 및 가정의 밤을 위한 아이디어

가족과 함께 경전을 읽을 때, 여러분은 가족의 상황에 맞게 어떤 원리를 강조하고 토론해야 할지를 영의 도움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제언을 참고한다.

힐라맨서 7~9장

니파이가 한 일과 오늘날 선지자들이 하는 일은 어떻게 유사한가? 우리의 선지자는 오늘날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선지자가 최근에 권고한 것을 몇 가지 골라서 어떻게 하면 그 권고를 더 잘 따를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해 본다.

힐라맨서 10:4~5, 11~12

니파이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르려 함을 어떻게 나타냈는가? 우리는 어떻게 그의 모범을 따를 수 있을까? 우리 가족이 주님의 뜻을 더 잘 따를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힐라맨서 11:1~16

니파이는 무엇을 소망했으며, 그 소망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니파이의 모범에서 기도에 관하여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힐라맨서 11:17~23

힐라맨서 11장 17~23절에서 니파이의 동생 리하이에 관하여 알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여러분이 아는 사람 중에 크게 주목받지 않지만 의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은 누구인가?

힐라맨서 12:1~6

가족들이 “변하기 쉬움”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활용할 실물 공과를 생각해 볼 수 있겠는가?(“변하기 쉬움”의 영어 단어는 unsteadiness로 불안정하다, 동요하다 등의 뜻을 지님—옮긴이) 가령, 가족 한 명에게 머리에 물건을 올린 채 균형을 잡아 보라고 한다. 그런 다음, 모두 함께 힐라맨서 12장 1~6절을 보면서 주님을 따르는 일에서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는(흔들리거나 동요하는) 이유를 찾아보자고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영적으로 변함없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가?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더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와서 나를 따르라—초등회』 교재의 이번 주 학습 개요를 참고한다.

더 나은 가르침을 위하여

복습한다. 가족들이 현재 배우는 경전 구절을 기억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구절을 하나 골라서 집 안에서 가족들이 자주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한다.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게시할 구절을 고르게 하고, 식사 시간이나 가족 기도 시간 등 가족들이 모일 때 그 구절에 대해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