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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선교사 아이샴 부부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부부 선교사로
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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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선교사 아이샴 부부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부부 선교사로

개리 아이샴(Gary Isham) 장로와 그의 아내
로빈 아이샴(Robin Isham) 자매가 부름 받았다.

아이샴 부부는 2023년 11월에 선교 사업을 시작해 1년 반 동안 커뮤니케이션 선교사로 봉사할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선교사란 교회의 뉴스룸 기사를 작성하고 관리하며 교회와 회복된 복음이 다른 이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돕는 선교사이다. 한국에서 두 번째 선교 사업을 시작하는 아이샴 부부는 40년 전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1983년 7월 7일, 워싱턴 출신의 개리 아이샴 장로는 한국 부산 선교부로 부름 받아 프로보 선교사 훈련원 (MTC)에 입소했다. 그와 같은 시기에 유타 출신의 로빈 아이샴 자매 또한 한국 서울 선교부로 부름을 받고 선교사 훈련원에 입소했다. 두 사람은 선교사 훈련원에서 같은 수업을 들으며 서로 알게 되었고 이후 각 선교부 임지에서 충실하게 선교 사업을 수행했다.

선교 사업을 마친 후 그들은 유타에서 다시 만났다. 두 사람 모두 BYU에 다녔으며 미 육군 주 방위군의 군사 심문관으로서 활동했다. 이것을 인연으로 둘은 유타 조던 리버 성전에서 결혼하게 되었다. 아이샴 장로는 BYU에서 국제 금융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한국어를 부전공으로 공부하였고, 아이샴 자매는 커뮤니케이션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웰스파고 은행의 국제 은행 업무를 담당하던 아이샴 장로는 손주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어 하던 아이샴 자매의 소망에 따라2021년에 일찍 은퇴하여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아이샴 부부는 애리조나 주로 이주하였고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며 성전에서 봉사하였다. 이후 아이샴 장로는 조금 더 일을 하고 공식적으로 은퇴를 하기 위해 취업 기회를 모색하던 중,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아침에 조깅을 하던 중 직업을 찾는 일을 중단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섬겨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샴 자매와 저는 부부로서 공부하고 기도한 후, 지금이 선교사로 봉사할 때라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아이샴 부부는 장년 선교사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봉사하고 싶은 장소를 선택하고 유형을 지정했다. 그 장소 중 하나로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신중하게 여러 국가를 선택하면서 한국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졌다. “언어를 다시 배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미 저희의 마음은 한국으로 기울었습니다.”

그로부터 7개월 후, 아이샴 부부의 소망대로 둘은 한국에서 선교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샴 부부는 다시 한국으로 와 부부로서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간증을 전했다. “저희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시며, 그분의 희생과 속죄를 통해 우리가 다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다는 강한 간증을 갖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겪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고, 부지런히 성약의 길에 머무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