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션 더글라스 장로
2021년 5월


션 더글라스 장로

칠십인 총관리 역원

칠레 콘셉시온 선교부 소속인 젊은 선교사 션 더글라스는 시골 오지에서 봉사를 시작했다. 그의 “훌륭한 첫 번째 칠레 동반자이자 트레이너는 번개같이 빠른 속도로 스페인어를 구사했다.” 더글라스 장로는 남미 국가에서 3개월을 보냈는데도 여전히 스페인어가 쉽지 않았다.

낙담과 향수병은 그를 깊은 의구심으로 몰아넣었다. 그는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했다. “저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불타오르는 한 가지 질문이 그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너는 나를 위해 여기 있느냐, 아니면 너 자신을 위해 여기 있느냐?”

그 순간 그는 자신을 잊고 계속 노력하기로 하나님 앞에서 다짐했다. “바로 그날 밤에 스페인어로 꿈을 꾸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다음날에는 모든 게 더 쉬워졌다. “말하는 게 조금 나아졌습니다. 이해하는 것도 조금 나아졌고요.” 그는 이렇게 말한다. “선교 사업은 기도의 힘에 대한 제 간증과 주께서 명하신 대로 가서 행한다면 항상 그분이 길을 예비해 주신다는 믿음에 불을 붙여 주었습니다.”

그런 철학은 그 후로 평생을 이끄는 지침이 되었다.

션 더글라스는 1964년 5월 1일에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바바라와 리오 더글라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솔트레이크밸리의 동쪽 산허리에서 자란 그는 1985년 6월에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고등학생 때부터 사귀던 패트리샤 앤 딕슨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네 자녀를 두었다.

더글라스 장로는 유타 대학교에서 회계를 전공하고 감사관으로 일한 후 Huntsman Corporation에서 30년을 보냈으며 나중에는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가 되었다.

젊은 시절에, 그리고 선교 사업 동안 다져진 주님에 대한 신앙과 신뢰는 그가 영국으로, 그리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직장을 옮겨 다니는 동안 그를 이끌어 주었다. 그는 영국에서 젊은 감독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더글라스 장로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페루 리마 남 선교부의 선교부 회장으로 봉사했으며, 지역 칠십인으로 봉사하던 중 최근 부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