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귀환한 선교사를 지원하기 위해

케빈 테리엇 박사

후기 성도 가족 서비스

조기 귀환한 선교사의 치유를 돕기 위한 조언.

몰몬경의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중 한 가지는 전투 중에 부상을 입고 쓰러진 힐라맨의 용사 200명에 관한 이야기이다.(앨마서 57:25 참조) 나는 그 200명의 용사와 다양한 이유로 조기 귀환한 오늘날의 선교사들 사이에 분명한 유사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200명의 용사는 아주 용맹하게 집을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부상 때문에 전장을 떠나야만 했다. 나는 그들이 최선을 다한 자신을 용맹한 사람으로 여겼길 바라지만, 그들이 자기 회의감을 느꼈고, 다른 동료들처럼 보호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의문도 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힐라맨의 용사들처럼, 조기에 귀환한 선교사들은 그들이 자원하여 “전투”에 나갔으며 장렬하게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자주 간과한다. 그들은 선교 사업을 준비했고, 큰 신앙과 주님을 섬기겠다는 소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예를 들어, 신체 또는 정신적 건강 문제를 겪거나 심지어는 범법 때문에) “상처를 입고 쓰러질” 때, 자주 그들이 성취하지 못한 것에 골몰하여 실망하거나 창피해하거나 낙담한다. 그들은 선교사로 봉사하도록 이끈 영감에 의문을 느낄 수도 있다. 이 귀환 선교사들은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심지어는 주님께서 어떻게 보실지 걱정할 수도 있다. 자신이 실패했다고, 또는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느끼며 자신을 부정적으로 판단할지도 모른다.

조기 귀환한 선교사가 “치유”되도록 도우려면 가족과 친구, 지도자, 와드 회원의 단합된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은 귀환 선교사와 그들의 가족, 교회 지도자, 친구 및 와드 회원을 위한 몇 가지 조언이다.

가족 또는 친척에게: 귀환 선교사의 치유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여섯 가지

마치 전투 중에 다쳐서 쓰러진 병사에게 하는 것처럼, 귀환 선교사와 그 가족에게 사랑의 손길을 뻗어 그들을 위로하고, 안심시키고, 보살핀다. 그들이 행한 봉사에 감사를 표하고, 그들이 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해낸 것에 초점을 두도록 격려한다.
해당 선교사를 “조기 귀환 선교사”나 “조기 해임 선교사”가 아닌 “귀환 선교사”라고 부른다. 세심한 말은 그 사람에게 필요한 치유와 회복의 과정에 도움이 된다.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그들의 말을 경청한다.
부모를 지원한다. 부모는 선교사의 치유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수 있다. 귀환 선교사 부모에게 필요한 정서적 도움을 등한시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필요하면 전문가의 상담을 구한다. 정신 건강 전문가는 귀환 선교사가 집에서 하는 생활에 다시 적응하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능한 지역에서는 요청에 따라 후기 성도 가족 서비스가 조기 귀환 선교사를 위한 무료 상담을 최대 여섯 번까지 제공할 수 있다.
영적인 인도를 구한다. 절대로 기도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그들을 지지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기도로 인도를 구한다.

귀환 선교사에게: 치유하며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진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신다. 우리는 모두 이 필멸의 여정을 살아가며 여러 번의 역경을 경험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역경을 예방해 주는 예방 접종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역경을 잘 이겨 내는 데 도움이 되는 원리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속죄 희생을 치르셨기에 우리를 죄로부터 깨끗하게 할 권능뿐만 아니라 위안을 주고, 이해하고, 치유하고, 지지할 권능도 갖고 계신다.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의 연차 대회 말씀, 「깨진 그릇과 같으니」를 참조한다.)
경전에도 치유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가 경전을 진지하게 공부하고 적용할 때 성신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힐라맨의 용사와 삶의 여정 중에 상처를 입고 쓰러진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더 깊은 이해를 구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을 따르려 노력했던 사람들에게 성역을 베푸시고 그들의 치유를 도우신 다른 예시를 찾아본다.
봉사도 여러분의 치유에 도움이 된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훌륭한 대업에 “열심히 노력”하기를 바라신다.(교리와 성약 58:27 참조) 왜냐하면 그것은 여러분이 치유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그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기도로 구한다.
기도가 여러분의 눈을 열어 줄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그분은 여러분이 치유되도록 돕고 싶어 하신다. 여러분이 강해지도록, 여러분을 축복하고 치유하기 위해 그분께서 이미 하고 계신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또한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고 축복할 힘을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구한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모두가 다 여러분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며, 사람들은 무심히 어떤 말들을 내뱉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낙담하지 않도록 한다. 여러분에게 힘을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여러분의 상황을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기도로 도움을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