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지금, 그리고 항상 그분의 힘을 얻음
2024년 3월호


“지금, 그리고 항상 그분의 힘을 얻음”, 『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4년 3월호.

어느 때에나 힘을 얻음

지금, 그리고 항상 그분의 힘을 얻음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힘과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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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밭에 있는 청남

삽화: 앨릭스 나바움

한번 상상해 보자. 여러분은 숲을 거닐다 한 소년을 만났다. 그 소년은 발을 헛디뎌 쌓여 있던 나뭇가지 사이로 떨어졌고, 거기에 엉켜서 움직이지 못한다. 게다가 그 나뭇가지 중 하나가 너무 무거워 그 아이 혼자서는 도저히 들어 올릴 수가 없다.

그 아이를 돕겠는가? 아니면 먼저 어딘가에 앉아서 그 애가 여러분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판단하겠는가?

물론 여러분은 그 아이를 도울 것이다! 여러분은 그 아이가 도움을 받을 자격이 생길 때까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에 한해서는 그런 방식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아이의 입장일 때 말이다.

여러분은 구원받을 가치가 있다

여러분의 나이가 몇 살이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에 비하면 여러분은 아이일 뿐이다. (실제로 여러분은 문자 그대로 하늘 아버지의 아이다.) 그분들이 가진 힘에 비하면 여러분이 가진 힘은 아무것도 아니다. 신체적, 정서적, 영적, 정신적인 면 모두에서. 우리 대부분은 그 개념을 충분히 잘 이해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자신이 넘어질 때, 우리는 너무도 자주 도움을 받을 자격을 얻기 전에는 도움을 청할 수 없다고 느낀다.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제일회장단 제2보좌로 봉사하던 시절에 누가복음 15장에 나온 잃어버린 양의 비유에 관한 말씀을 한 적이 있다.

“좌표를 계산하기 위해 복잡한 육분의 사용법을 알아야 할까요? 위치를 찾기 위해 GPS 다루는 법을 알아야 할까요? 도움을 요청해 주는 앱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야 할까요? 선한 목자가 구조하러 올 수 있도록 후원자의 지지를 받아야 할까요?

분명 그렇지 않습니다. 양이 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단지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제게는 잃어버린 양의 비유가 모든 경전을 통틀어 가장 희망찬 성구들 중 하나입니다.”1

우리 각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길을 잃을 수 있다. 그리고 신성한 도움은 이미 우리 각자를 향하고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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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밭에 있는 청남의 손을 향해 뻗은 주님의 손길

도움은 언제든 받을 수 있다

죄를 지을 때만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생활하고 있을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저는 우리가 속죄의 이 측면, 즉 삶을 강화하는 측면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게 아닌지, 그리고 순전히 자신의 투지와 의지, 훈련, 그리고 한계가 명백한 우리의 능력만으로 홀로 짐을 끌어야만 한다고 잘못 믿고 있지는 않은지 의문스럽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음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속죄를 통해, 그리고 성신의 권능으로 우리를 활력 있게 하셔서 우리를 인도하실 뿐 아니라 강화하고 치유하고 싶어 하신다는 점 또한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2

여러분은 그분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다! 여러분이 최근에 어떠한 길을 걸었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의 길을 걸을 준비가 되어 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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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가지에서 반대 방향으로 걷는 청남과 예수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