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의로운 선택의 영원한 중요성
2019년 8월호


의로운 선택의 영원한 중요성

2018년 11월 20일 브리검 영 대학교 하와이 캠퍼스 및 2019년 2월 1일 유타 밸리 대학에서 전한 영적 말씀에서 발췌함.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선택으로 우리의 미래와 행복이 결정됩니다.

이미지
빛나는 문으로 걸어가는 사람들

삽화: Getty Images

우리는 단합보다는 다양성을 강조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공통의 목표를 위해 단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다원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는지를 한 마디로 설명해 줄 수 있는 말이 없다”라고 주장합니다.1 일부는 이렇게 믿기도 합니다. “세상은 자신이 속한 부족의 정체성을 통해서만 결정된다. 사회는 불신과 분열을 조장하고 정서적으로 얼어붙게 만드는 전쟁터이다.”2

이러한 주장들에 대한 공통적인 하나의 대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입니다. 단합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기본 원리는 의로움입니다. 저는 니파이후서 9장을 좋아하는데, 그 장에는 배움, 지혜, 부, 노동에 관한, 그리고 죄의 결과를 보거나 듣기를 거부하는 것에 관한 놀라운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거기에는 구주께로 가는 의로움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는 심오한 교리가 담겨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신앙과 의로움과 지식을 성공적으로 추구하는 데 기여하리라고 생각되는 다섯 가지 원리를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목표들은 양립할 수 있고 상호 보완적입니다. 여러분 중 많은 분은 실질적인 수준에서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하고 가족을 부양할 방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앙과 의로움, 지식은 그 두 영역 모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직한 노동은 가치가 있으며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가치와 의미, 새로운 생각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를 축복하는 노동은 특히 중요합니다.

이미지
아이디어를 수확하는 남성

1. 계속해서 배우십시오

제가 전할 첫 번째 원리는 열정적으로 의롭게 지식 탐구를 계속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온 영웅 중 한 명을 꼽으라면 저는 활동적인 교회 회원인 폴 콕스를 들겠습니다. 그는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식물학으로 이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다른 대학원에서 또 다른 학위들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모아에서 선교 사업을 했으며, 후에 가족과 함께 사모아 사바이섬에서 수년간 살았습니다. 그의 전문 분야 중 하나는 민속 의학이었는데, 그는 건강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사모아의 어머니들이 수 세대에 걸쳐 사용했던 식물 중 일부를 연구했습니다. 그는 또 한 명의 공동 집필자와 함께 『Plants, People, and Culture: The Science of Ethnobotany』 [식물, 사람, 문화: 민속 식물학]이라는 책도 썼습니다.3

그는 질병 치료에서도 몇 가지 획기적인 치료법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자기 분야에서 탁월한 경력을 쌓으며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저는 다만 오래전에 있었던 한 가지 일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폴은 사모아 족장 푸이오노 세니오와 함께 서 사모아 팔레알루포 마을에서 민속 식물학을 연구했습니다.

BYU 매거진』에는 이런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그 마을은 학교 건립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마지못해 벌목 회사에 마을 숲의 벌목을 허가했다. ‘아이들과 숲 중에서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는데, 그것은 그들에게 매우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콕스는 말했다. 콕스는 벌목 회사와 맺은 거래에 대해 알게 된 후 족장들에게 열대 우림의 벌채를 중단할 수 있다면 학교 건립 비용은 자신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4

그는 사모아와 관련이 있는 사업가들의 도움으로 학교를 세웠습니다.5 콕스 형제는 풀뿌리 환경 운동가에게 주는 골드만 환경상을 비롯해 많은 훈장과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인류를 축복하는 지식을 탐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이 이야기는 배움에 관한 사랑과 지식의 상승 작용을 잘 보여 줍니다.

제 영웅 중 또 한 사람인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심장 절개 수술 개발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셨으며, 그분의 업적은 우리 시대를 사는 사람들을 크게 축복했습니다. 몇 년 전, 저는 그분에게 심장 절개 수술의 놀라운 역사와 그 분야에서 그분이 맡았던 중요한 역할에 관해 여쭤보았습니다. 잠시 그 이야기를 나눈 다음, 그분은 이렇게 겸손히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지식을 발견하는 큰 기쁨을 얻게 해 주시니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니파이후서 9장 29절에는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권고에 귀 기울일진대, 학식을 얻음은 좋으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식은 항상 중요했으며, 우리는 오늘날 여러 가지 새롭고도 흥미진진한 과학 기술 진보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확실히 이러한 발전 대부분은 교회와 온 인류에게 엄청난 유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옛것이든 새것이든 의롭게 사용되는 지식은 모두 중요합니다.

이미지
삼거리에 서 있는 남성

2. 의로운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칠십인 정원회 명예 회원이 되신 브루스 시 하펜 장로님은 오래전에 뉴질랜드에서 말씀을 전하시며 그릇된 선택에 관한 재미난 예를 드신 적이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그것은 쿠키 몬스터(유명한 세서미 스트리트에 등장하는 인물)가 퀴즈 쇼에서 우승해서 상으로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첫 번째 상은 한 달 후 새집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일주일 후 새 차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지금 당장 근사한 쿠키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쿠키 몬스터가 무엇을 선택했겠습니까? 맞습니다. 쿠키를 선택했습니다!6

우리는 이 이야기를 웃어넘기지만,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 선택으로 우리의 미래와 행복이 결정됩니다. 현재의 우리는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총합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거의 모든 선택을 토론하고 분석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의로운 제안이나 원리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대합니다.(디모데후서 4:3 참조) 선지자 리하이는 생을 마칠 무렵, 다음과 같이 가르쳤습니다.

“이는 모든 것에 반대되는 것이 있음이 꼭 필요함이라.

그러한즉 육체로 말할진대 사람은 자유로우며, 사람에게 마땅한 것은 모두 그들에게 주어졌느니라. 또 그들은 자유로이 만인의 크신 중보자를 통하여 자유와 영생을 택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악마의 사로잡음과 능력에 따라 사로잡힘과 죽음을 택할 수도 있나니, 이는 그가 만인을 자기처럼 비참하게 되게 하려 함이라.”(니파이후서 2:11, 27)

구원의 계획을 두고 벌인 천국 전쟁을(아브라함서 3장 참조) 생각해 본다면, 마지막 경륜의 시대에 가르치는 종교적인 원리들이 악의에 찬 사나운 공격을 받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낙담하지 않기 위해, 천국 전쟁의 결과와, 우리가 알고 있는 매우 멋진 결과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오리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훌륭한 선택을 내리는 데에서 가장 큰 적이 되는 것은 합리화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선택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책임이 있음을 압니다.(교리와 성약 72:3 참조) 우리는 또한 누구에게 보고해야 하는지를 압니다. 바로 구주이십니다!(니파이후서 9:41 참조; 또한 사도행전 4:12 참조)

때로 중요한 선택은 매우 단순합니다. 젊었을 때 영국에서 선교사로 봉사하면서 저는 동반자와 함께 성전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성전 경내를 가로질러 가고 있는데, 셀보이 제이 보이어 성전 회장님이 저희에게로 걸어오셨습니다. 우리의 선교사 명찰을 본 그분은 우리를 가리키며 “마태복음 5장 48절을 압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제 동반자가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라고 답하자 보이어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옳습니다. 그렇다면 장로님들은 그 계명대로 살고 있습니까?”

저희는 더듬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온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그분이 저희를 도와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지난 3일 동안 한 일에 관해 질문하셨습니다. 언제 잠자리에 들었는지, 언제 일어났는지, 개인 경전 공부를 했는지, 동반자와 함께 경전 공부를 했는지, 그리고 제시간에 전도하러 나갔는지를 물으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로님들이 온전하지 않다는 것을 확신하지만, 장로님들은 지난 3일 동안 온전한 선택을 했습니다. 그 말은 장로님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분이 우리에게 질문한 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했습니다.

리하이는 선택에 대해 이렇게 외쳤으며, 모든 의로운 부모도 자기 자녀에게 이런 말을 그대로 되풀이합니다. “나는 너희가 크신 중보자를 바라보고 그의 큰 계명들을 순종하고 그의 말씀에 충실하여, 그의 성령의 뜻을 좇아 영생을 택하[기를 바라노라.]”(니파이후서 2:28)

우리는 모든 것에 반대되는 것이 있으며 의로운 선택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유명한 개신교 목사인 해리 에머슨 포스딕의 글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선택을 주제로 논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생에서 비극적인 악은 보통 뜻하지 않게 일어난다. 우리는 처음부터 그런 초라하고 시시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았다. 그런 목표는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도 않았다. … 그래서 지옥으로 가는 길은 항상 좋은 의도로 포장되어 있다. 그런 까닭에 나는 높은 이상, 숭고한 목표, 훌륭한 목적, 웅대한 결의를 찬양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는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런 것들에 이르게 해 주는 매일의 일을 게을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 내 영혼이여,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을 보라! 막대기의 한쪽 끝을 집어 드는 사람은 그 막대기의 맞은편도 집어 들게 된다. 어느 길로 갈지를 선택하는 자는 그 길이 인도하는 곳도 선택한다.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과정이다.”7

3. 매일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십시오

매일 의롭게 바치는 헌신적인 노력이 어쩌다 하는 영웅적인 행동보다 더 낫습니다. 제 친구 짐 자르딘은 브리검 영 대학교의 한 강연에서 학생 시절에 자신은 “나의 삶을 단 한 번의 위대하고 영웅적인 행위로 헌납하겠다”라고 생각했지만 후에는 “헌납이 평생에 한 번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매일 바쳐야 할 헌신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8

저도 어렸을 때 뭔가 영웅적 행위로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제 외증조부인 데이비드 패튼 킴볼은 스위트워터강을 건너는 마틴 손수레 부대원들을 구출하고 도왔던 청년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이야말로 제가 찾고 있던 헌납의 행위 같았습니다. 나중에 제가 외할아버지인 크로지어 킴볼을 방문했을 때, 외할아버지는 브리검 영(1801~1877) 회장님이 구조 대원들을 보내며 당부한 것은 손수레 부대를 구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들이 행한 헌납은 특별히 “선지자를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외할아버지는 사람은 자신의 의무나 원칙에 꾸준하고 충실하며 의롭게 헌신해야 크게 존경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데이비드 패튼 킴볼이 개척자들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준 일이 영웅적이었던 것처럼, 오늘날 소셜 미디어의 사용을 줄이고, 몰몬경을 공부하고, 특히 휘장 양편에 있는 흩어진 이스라엘을 모으는 일을 도움으로써 선지자를 따르는 것도 똑같이 영웅적인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흩어진 이스라엘을 모으는 일을 돕는다면, 제 외증조부가 손수레 부대원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도왔던 것처럼 우리도 인류의 영혼을 구조하게 될 것입니다.

일부 교회 회원은 뭔가 막중한 부름을 받으면 열정적으로 헌신하겠다고 공언하지만, 지속해서 노력하며 성역을 행하거나 가족 역사 사업을 하는 일도 충분히 영웅적인 일임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
악수를 나누는 사람들

4. 의로움의 문제에서 흔들리지 말고 굳건하십시오

수년 전에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장로님이 교회에서 저활동 회원이었던 자신의 몇몇 친구에 관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장로님은 그들의 신앙이 커졌다가 작아지는 양상을 지켜보고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도 관찰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맥스웰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몰몬경에 있는 한 구절이 그 점을 가장 잘 설명해 줍니다. 그것은 모사이야서 5장 13절에 있는 질문입니다. ‘대저 사람이 자기가 섬기지도 아니하였고, 자기에게 외인이며, 자기 마음의 생각과 의도에서 먼 주인을 어떻게 아느냐?’

이 질문은 흔히 일어나는 일, 즉 다른 모든 면에서는 기본적으로 선한 사람들이 쉽게 세상의 관심사에 끌리게 되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주인에게 더 가까이 나아가는 대신 외인이 된다면, 우리는 길을 잃은 것이 됩니다. 이런 일이 그런 선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것은 그들이 중대한 범법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대체로 구주와 거리를 두게 되면서 그들에게 그분이 낯설어지기 때문입니다.”9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 훌륭한 선교부 회장님이 선교사였던 저희에게 신앙과 의에 관한 짤막한 글을 암기하게 하셨는데, 그 문장은 평생 저의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것을 여러분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결연한 영혼의 굳은 결심을

피하거나 막거나 통제할 수 있는

우연, 운명, 숙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10

친애하는 친구 여러분, 의롭게 살기 위해 우리는 결연한 영혼이 되어야 합니다!

5. 의로운 선택을 통해 자신의 유산을 받으십시오

몰몬경에 나오는 훌륭한 기사 중 하나는 앨마가 자기의 세 아들 힐라맨과 시블론, 코리앤톤에게 준 권고입니다. 앨마는 선지자 앨마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 기적적인 개종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나라의 대판사였고 교회의 대제사며 선지자였습니다. 그의 아들 중 두 명은 올바른 선택을 했습니다. 그러나 한 아들은 아주 그릇된 선택을 했습니다. 앨마의 권고가 제게 던지는 가장 큰 의미는 그가 자기 자녀에게 아버지로서 그 권고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첫 번째 관심사는 그들이 가진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에 관한 간증이었습니다.

앨마는 36장에서 힐라맨에게 자신의 기적적인 개종을 이야기합니다. 천사는 앨마에게 그가 계속해서 교회에 반대한다면 멸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앨마는 자신이 아는 지식이 자신의 지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계시해 주신 것이라고 간증합니다. 그는 힐라맨이 간증을 갖기를 바랐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대부분은 아니라 해도 많은 분이 간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개인적인 간증이 필요합니다. 조셉 에프 스미스(1838~1919)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젊든지 나이가 들었든지 간에 성도들이 피해야 할 한 가지 잘못은 빌려온 빛으로 살아가려 하고 …… 자기 안의 빛을 본래 빛으로 밝히려 하기보다는 반사하여 비추려는 성향입니다.”11

영 회장님의 보좌였던 히버 시 킴볼(1801~1868) 회장님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그 어떤 남자나 여자도 빌린 빛으로는 견디지 못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각자 자신의 내면에 있는 빛으로 인도받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 빛이 없다면, 어떻게 견뎌 내겠습니까? …

… 빛이 없이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에 대한 간증을 찾고 그 간증을 고수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시련의 시기에 넘어지거나 흔들리지 않습니다.”12

교리와 성약 76편은 영광의 세 등급에 관해 언급하며, 해의 영광을 해와 비교합니다. 그리고 달의 왕국을 달과 비교하고 별의 왕국을 별들과 비교합니다.(또한 고린도전서 15:41 참조)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지만 달은 빛을 반사하거나 “빛을 빌려온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79절은 달의 왕국을 상속받는 사람들에 관해서 “이들은 예수에 대한 간증에 용감하지 아니한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빌려온 빛으로는 해의 왕국을 얻을 수 없으며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살 수도 없습니다.

만일 여러분에게 간증을 가지고 복음을 가르쳐 주신 훌륭한 부모님이 계신다면, 여러분은 감사해야 합니다. 그렇더라도 여러분에게는 자신만의 간증이 필요합니다. 철학자 괴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대의 부친이 물려준 유산은 빌려온 것이니, 진정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새로이 구하라.”13

모든 사람이 의로운 선택을 할 책임이 있고 제가 말씀드린 다섯 가지 조언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의 주된 목표는 개인적인 신앙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더욱더 돌이키고,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는 신앙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이미지
빛을 향해 걷는 사람들

고통하는 때를 대비하라

교회는 우리가 의로운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현재 처한 “고통하는 때”를 위해(디모데후서 3:1) 말씀에 말씀을 더하여 우리를 준비시켜 오셨습니다. 이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가 만든 짧은 실행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근 5년 동안 안식일과 성스러운 성찬 의식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 다시금 강조되었다.

  • 강화된 장로 정원회 및 상호부조회는 감독의 지시에 따라 교회의 목적과 신성하게 제정된 교회의 책임에 역점을 두고, 회원들이 성스러운 성약을 맺고 지키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더 높고 거룩한 방식으로 행하는 성역이 기쁘게 시행되고 있다.

  • 목표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것의 일환으로, 성전 성약과 가족 역사 사업이 성약의 길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2018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교회와 가정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이루기 위한 추가 변경 사항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가정이 중심이 되고 교회가 그것을 뒷받침하는 안식일을 만들기 위해 제시되었습니다.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가 승인하고 제가 전한 말씀에서 우리는 이러한 조정 사항 및 기타 최근의 변화와 관련된 목적과 축복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더욱더 돌이키고 신앙을 강화한다.

  • 가정이 중심이 되고 교회가 그것을 뒷받침하는 교과 과정을 통해 개인 및 가족을 강화하여 복음 생활에 기쁨을 더한다.

  • 성찬 의식에 초점을 맞추어 안식일을 지킨다.

  • 성전에서 의식, 성약, 축복을 받고 선교 사업을 통해 휘장 양편에 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를 돕는다.14

주어진 권고에 따라 의롭게 생활한다면 여러분은 현재뿐만 아니라 평생토록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1. David Brooks, “The Rise of the Amphibians,” New York Times, Feb. 15, 2018, nytimes.com.

  2. Brooks, “The Rise of the Amphibians.”

  3. Michael J. Balick and Paul Alan Cox, Plants, People, and Culture: The Science of Ethnobotany (1996).

  4. Julie Walker, “Professor and Samoan Chief Awarded for Saving Rain Forest,” BYU Magazine, Summer 1997, 8; 또한 앤 빌링스, 「여러분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폴 콕스—하나님의 창조물을 보존함」, 『성도의 벗』, 1998년 11월호, 32~37쪽 참조.

  5. 여기에는 교회 회원인 렉스 모건, 켄 머독 등이 포함되었다.

  6. See Bruce C. Hafen and Marie K. Hafen, “Bridle All Your Passions,” Ensign, Feb. 1994, 16.

  7. Harry Emerson Fosdick, Living Under Tension (1941), 111.

  8. James S. Jardine, “Consecration and Learning,” in Henry B. Eyring, ed., On Becoming a Disciple-Scholar: Lectures Presented at the Brigham Young University Honors Program Discipline and Discipleship Lecture Series (1995), 78.

  9. Neal A. Maxwell, “Insights from My Life,” Ensign, Aug. 2000, 9.

  10. Ella Wheeler Wilcox, “Will,” in Charles Wells Moulton, The Magazine of Poetry: A Quarterly Review, vol. 5 (1893). 선교부 회장은 매리온 디 행크스 장로였다.

  11. 조셉 에프 스미스, Gospel Doctrine, 제5판, (1939년), 87쪽.

  12. Heber C. Kimball, Orson F. Whitney, Life of Heber C. Kimball (1975), 450.

  13. Johann Wolfgang von Goethe, Faust, trans. Bayard Taylor (1912), 1:28.

  14. 쿠엔틴 엘 쿡,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깊고 지속적인 개심」, 『리아호나』, 2018년 11월호, 8~11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