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카를로스 에이 고도이 장로
2018년 5월호


카를로스 에이 고도이 장로

칠십인 회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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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에이 고도이 장로

1980년대 후반에 카를로스 에이 고도이 장로는 감독에서 막 해임되었다. 그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번창하는 회사에 다녔으므로 더할 나위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 옛 친구가 찾아왔다.

그 친구는 그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지만 그런 후에 던진 질문은 그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친구는 이런 질문을 했던 것이다. “자네가 지금처럼 계속 살아가면, 자네 축복문에 약속된 축복들이 성취될 것 같은가?”

고도이 장로는 자신이 약속된 축복을 모두 받으려면 변화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만족스런 생활에도 불구하고 그는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소유물을 모두 팔았다. 그런 후 미국에 있는 학교에 다니기 위해 가족과 함께 아늑한 브라질을 떠났다.

2018년 3월 31일에 칠십인 회장단의 일원으로 호명된 고도이 장로는 자신이 그 경험에서 주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기꺼이 안전지대를 떠나는 것에 관해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이렇게 간증했다. “저는 이생과 관련하여, 주님께 우리를 위한 계획이 있음을 압니다. 그분은 우리를 아시며, 그분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그저 모든 것이 잘 되어 간다고 해서 더 나아질 것이 있는지 이따금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고도이 장로는 2008년 4월 5일에 칠십인 총관리 역원으로 지지받았다. 그는 현재 남미 북서 지역의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2018년 8월 1일부터 칠십인 회장단에서 봉사하게 된다.

칠십인으로 부름받기 전에 고도이 장로는 두 개의 대기업에서 인사 담당자로 일했으며 그 후에는 컨설팅 회사를 창업했다. 그는 1987년에 상파울루 가톨릭 대학교에서 경제 및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에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조직행동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도이 장로는 브라질 상파울루 남 선교부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한 뒤, 감독, 고등평의원, 지역 복지 책임자, 지역 칠십인, 브라질 벨렝 선교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1961년 2월 4일에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태어났다. 1984년 3월에 모니카 소아레스 브란다오와 결혼해 네 자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