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9
우리 신앙의 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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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우리 신앙의 모닥불

신앙을 추구하고, 받아들이며, 얻고자 애쓰는 이들에게 때로는 서서히, 신앙이 동트고 다시금 밝아올 것임을 간증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러셀 엠 넬슨 회장님과 교회 지도자들을 통해 하늘로부터 계속되는 계시를 받는다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그런 계시는 우리가 가정과 교회에서 마음과 생각과 힘을 다해 새롭고도 더 거룩한 방식으로 생활하도록 이끕니다.1

여러분은 자신이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일을 해내려고 노력함으로써 축복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저는 있습니다. 한 가지 실례를 들겠습니다.

몇 년 전,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님은 제게 “게릿, 나와 함께 수채화를 그려 보지 않겠습니까?”라고 친절하게 권하셨습니다.

스코트 장로님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 관찰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이런 글을 쓰신 적이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창의적인 시도를 해 보십시오. … 창의력은 삶에 대해, 그리고 주님이 우리 안에 심어 주신 재능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 현명하게 선택하면, 창의적인 일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2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님은 자신의 예술적 명상이 “사랑의 감정”에서 유발되며, 이는 “그의 자녀들이 자신과 같이 창조하고 만드는 자가 되기를 바라시는 창조주의 사랑”도 포함한다고 설명하십니다.3 아이어링 회장님의 창조적인 작품들은 “간증과 신앙에 관한 독특하고도 영적인 관점”을 제공합니다.4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님의 미술 작품은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복음 메시지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지구 및 그 안에 있는 만물의 창조주이시고, 온 자연은 신성한 인도를 받은 창조를 증거하며, 자연과 과학,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이에는 완전한 조화가 있습니다.”5

앨마는 “만물이 하나님이 계심을 나타내나니”라고 간증했습니다.6 초등회 어린이들이 부르는 노래에는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청아한 새소리 들을 때나 푸른 하늘 바라볼 때 … 이 세상에 사는 것 기뻐져요 주는 세상을 창조했네.”7 작가 빅토르 위고는 “태양에서 진딧물에 이르기까지 이 무궁무진한 우주에서 창조물 간의 놀라운 관계”를 찬양했습니다. “날아가는 새들은 저마다 발톱에 영원의 한 가닥을 쥐고 가나니. … 성운은 별들로 이루어진 개미탑이라.”8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님의 권유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저는 장로님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스코트 장로님, 저는 관찰력이 뛰어나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피어오르는 구름과 하늘과 바다의 모든 빛깔을 그리시는 모습을 상상하면 온 몸에 전율이 흐릅니다.” 저는 “하지만”이라고 말하고는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코트 장로님, 저는 수채화를 그릴 줄 모릅니다. 저를 가르치려 하시다가 좌절하실까 봐 걱정됩니다.”

스코트 장로님은 미소를 지으시고는 저와 만날 약속을 잡으셨습니다. 약속한 날에 그분은 종이와 물감과 붓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밑그림을 그리신 후 제가 그림을 그리기 전에 종이를 적셔 주셨습니다.

Campfire at Sunset

우리는 그분이 그리신 석양이 질 무렵의 모닥불이라는 수채화를 참고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는 그림을 그리면서 신앙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모닥불의 빛과 온기를 받을 때 어떻게 우리는 어둠과 불확실성으로부터 멀어지는지, 이따금 찾아오는 길고 외로운 밤에 신앙이라는 모닥불이 어떻게 희망과 확신을 줄 수 있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새벽은 반드시 옵니다. 신앙이라는 모닥불, 즉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베풀어 주신 선하심과 친절하신 자비에 대한 기억과 경험과 신앙의 유산을 통해 우리는 밤을 이겨 낼 힘을 얻습니다.

신앙을 추구하고, 받아들이며, 얻고자 애쓰는 이들에게 때로는 서서히, 신앙이 동트고 다시금 밝아 올 것임을 간증합니다. 우리가 바라고 구할 때, 인내하며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치유와 성약을 기꺼이 받아들이려 할 때, 그 빛이 올 것입니다.

우리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 스코트 장로님은 이렇게 격려해 주셨습니다. “게릿, 딱 한 번만 배워도, 간직하고 또 기억하고 싶은 그림을 그리게 될 겁니다.” 그분 말씀이 옳았습니다. 저는 스코트 장로님께 도움을 받아 그린 신앙의 모닥불 수채화를 소중하게 간직합니다. 제 예술적 능력에는 한계가 있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우리의 신앙의 모닥불을 기억하는 것은 다섯 가지 방식으로 우리를 고양시켜 줄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 신앙의 모닥불은 우리가 건전한 창의성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게 해 줍니다.

가치 있는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배우며, 행하는 것은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신뢰가 깊어질 때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원하기에 충분할 만큼 우리 자신을 사랑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시고, 우리보다 우리를 더욱 잘 아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신뢰하며 우리 자신의 명철에 의지하지 않아야 합니다.9

여러분은 생일 파티에 혼자만 초대받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까?

팀을 짤 때 여러분이 제일 마지막으로 선택되거나 아예 선택을 받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까?

학교 시험이나 직장 면접 또는 여러분이 정말로 원했던 어떤 기회를 위해 준비했는데 실패했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대인관계를 위해 기도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가 관계가 어긋났던 적이 있습니까?

만성 질환을 앓거나, 배우자에게 버림받거나, 가족으로 인해 번민한 적이 있습니까?

구주께서는 우리의 상황을 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선택의지를 행사하고 신앙으로 겸손하게 우리의 모든 능력을 사용할 때,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삶의 도전과 기쁨을 맞이하도록 도우실 수 있습니다. 신앙은 믿고자 하는 소망과 선택을 포함합니다. 신앙은 또한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할 때 오며, 계명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약의 길을 따를 때 우리를 축복하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이 없거나, 외롭거나, 좌절하거나, 화나거나, 실망하거나, 낙담하거나, 하나님과 그분의 회복된 교회에서 멀어졌다고 느꼈거나 느끼고 있다면 그분의 성약의 길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 더 큰 노력과 신앙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십시오! 또는 다시 나아오십시오! 현세적으로나 영적으로나 하나님의 사랑은 죽음의 끈보다 더 강합니다.10 구주의 속죄는 무한하고 영원합니다. 우리는 모두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며 실패를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잠시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했든지 간에, 돌아오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음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받아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11

둘째, 우리 신앙의 모닥불은 우리가 새롭고, 영적으로 창조적이며, 영으로 충만한 더 높고 거룩한 방식으로 성역을 베풀 수 있게 합니다.

그와 같은 성역은 기적을 낳고, 하나님의 성약에 속함으로써 오는 축복을 가져옵니다. 이 성약 관계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그 영으로 다른 이들에게 성역을 베풀기를 원하게 됩니다.

얼마 전에 공 자매와 저는 한 아버지와 그 가족을 알게 되었는데, 그들은 어느 충실한 신권 형제로 인해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신권 형제는 감독님에게 가서 자신이 그 아버지의 가정 복음 교육 동반자가 되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아버지는 활동 회원이 아니었으며 가정 복음 교육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버지의 마음이 변화되면서, 그와 이 사랑이 많은 신권 형제는 “자신들이 맡은” 가족들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방문을 한 차례 하고 오자, 당시 교회에 나가지 않던 그의 아내는 남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내가 뭔가를 느꼈나 봐.”라고 인정한 뒤, 맥주를 가지러 주방으로 갔습니다.12

하지만 영적인 경험들, 성역 봉사, 마음의 변화, 성전 준비반, 교회 참석, 거룩한 성전에서의 가족 인봉과 같은 일들이 잇달아 일어났습니다. 그 자녀들과 손주들이 그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그리고 그 신권 형제가 친구이자 성역 동반자로서 자신들의 아버지와 함께 다른 이들에게 성역과 사랑을 베푼 것에 얼마나 감사해할지 상상해 보십시오.

셋째, 신앙의 모닥불은 우리가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하여 주님과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자 할 때, 창조적인 복음의 기쁨과 축복을 얻도록 해 줍니다.

경전에서는 현재와 미래의 우리 전부를 사랑과 봉사의 제단에 바칠 것을 우리에게 권유합니다. 구약전서의 신명기에서는 우리에게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라고 명합니다.13 여호수아는 이렇게 권유합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14

신약전서에서 우리의 구주께서는 두 가지 큰 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15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인 몰몬경에서 베냐민 왕은 “그의 육신의 모든 힘과 그의 온 영혼의 능력을 다해” 일하여 그 땅에 평화를 이루었습니다.16 모든 선교사들이 알고 있듯이, 교리와 성약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온 “마음과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당신을 섬기라고 말씀하십니다.17 성도들이 잭슨군에 들어갔을 때, 주님은 그들에게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섬길지니라.”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18

우리는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우리의 마음과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강화하는 더 높고 거룩한 방법을 추구하는 일에 온 영혼을 바치라는 권유를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넷째, 우리 신앙의 모닥불은 우리가 의로운 생활 방식을 규칙적으로 세움으로써 신앙과 영성을 강화하도록 해 줍니다.

이러한 거룩한 습관, 일상에서 행하는 의로운 일, 또는 독실한 생활 방식에는 기도, 경전 공부, 금식, 성찬식을 통해 우리의 구주와 성약을 기억하는 것, 선교사와 성전 및 가족 역사 그리고 기타 봉사를 통해 복음의 축복을 나누는 것, 개인 일지를 세심하게 기록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의로운 생활 방식과 영적인 갈망이 만날 때, 현세와 영원은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규칙적인 종교 생활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나아갈 때, 영적인 빛과 생명이 찾아옵니다. 우리가 율법의 진정한 의미와 의식들을 사랑할 때, 영원한 것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처럼 우리의 영혼을 적십니다.19 매일 순종하고 생명수를 마실 때, 우리는 일상의 도전과 기회들을 복음의 인내와 관점과 기쁨으로 맞이할 해답과 신앙과 힘을 얻습니다.

다섯째, 우리가 익숙하지만 가장 좋은 방식을 따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과 다른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준비할 새롭고도 더 거룩한 방법을 구할 때, 우리 신앙의 모닥불은 온전함이 자신이나 세상의 완벽주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해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유는 사랑과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20 그분은 무거운 짐을 진 자들에게 “내게로 오라”라고 권하시며, 그분께 나아오는 자들에게는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약속하십니다.21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와, 그의 안에서 온전하게 되고, … 너희의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것 같으면, 그러면 그의 은혜가 너희에게 족하니, 그의 은혜로 너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될지라.”22

“그의 은혜로 너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될지라”라는 확언은, 우리가 최선을 다했고 잘못이 없는데도 일이 우리가 바라거나 기대하거나, 아니면 마땅히 되어야 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조차도 계속 주님에 대한 신앙과 신뢰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다는 위안과 평안과 약속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양한 시기에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이 부족하거나, 확신이 없거나, 합당하지 않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성역을 베풀려는 충실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다른 이들 및 우리의 삶에 필요한 영감을 새롭고도 더 거룩한 방법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분은 연민을 담아, 우리가 “소망의 완전한 밝은 빛과 하나님과 만인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믿는 굳건함을 지니고 힘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격려와 약속을 주십니다.23 그리스도의 교리와, 구주의 속죄와, 온 영혼을 다해 그분의 성약의 길을 따르는 것은 그분의 진리를 아는 데 도움이 되며,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24

저는 그분의 충만한 복음과 행복의 계획이 회복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와 거룩한 경전과 선지자 조셉 스미스로부터 오늘날의 러셀 엠 넬슨 회장님에 이르기까지 선지자들이 그것을 가르치고 있음을 간증합니다. 저는 그분의 성약의 길이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다음과 같이 약속하신 가장 큰 은사로 이어진다는 것을 간증합니다. “너희가 영생을 얻으리라.”25

우리가 신앙의 모닥불 앞에서 그 온기로 우리의 마음과 소망과 결심을 강화할 때, 그분의 축복과 지속적인 기쁨이 우리의 것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성스럽고 거룩한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